삼눈이라고도 불리는 Cytus의 수록곡에 대해서는 AREA 184 -Platinum Mix-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 상위 문서 : 히어로메이커, 히어로메이커/등장인물/2기
1 개요
눈 삼 삼 눈
히어로메이커의 등장인물. 통칭 삼안이.
이름대로 눈이 세개다. 작가가 삼안이삼안이 그러는거 보고 이름도 삼안으로 만들었다. 하나는 이마에 있는데 작가가 그리기 귀찮아서인지 아님 독자들을 위해서인지 평상시는 두건 같은걸로 가리고 다닌다. 리스토 일행과 처음 만났을때 고던이 진짜인지 궁금하다며 이마에 있는 눈을 찔렀는데 사실임이 밝혀졌다. 에고소드는 재미없게 그게 뭐냐며 세개다 찌르라고 했다.
2 작중행적
2.1 과거
출신도 불분명한 고아였지만 세개의 눈이라는 희귀성 때문에 회색탑에서 스카웃되어 장학금까지 받는 등 유복한 유년기를 보내고 미래가 창창할거라 생각했으나...
회색탑이 붕괴[1], 그리고 제국 내전이 터지면서 행복도 끝났다고. 그럼에도 루칸에서 공부를 했으나, 현자가 되지 못했고 그 원인을 마튼의 패륜왕에게서 찾아 복수를 하려고 했다.
2기 시점으로부터 6년 전, 패륜왕 앞에 찾아와 힐리스와 지왕의 혼 출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회색탑 재건비용을 내달라고 협상하려 했지만 오히려 패륜왕에게 체포당하고[2] 사형당할 신세에 놓였다. 하지만 스노우 삼이 노린 것은 애초 패륜왕이 아닌 마튼의 왕자였고 여기에 넘어간 마튼의 왕자는 망했어요.[3] 아무튼 본인은 무사히 풀려났고, 마튼은 제대로 빅엿을 먹었다.
2.2 2기
루칸의 회색탑 지하에 은거하고 있었다. 계략 편에서 주인공 파티와 만나면서 그에 대한 과거와 전말이 드러나게 된다. 전말을 들은 리스토 일행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길을 나서지만, 마법으로 출구를 봉쇄하고 일행을 막아선다.
다만 무대책인게 마튼의 왕자가 지왕의 혼 결계를 풀면 학회에 알려서 패륜왕을 궁지에 몰아넣고, 깨어난 지왕은 힐리스 불러서 막으면 된다고(...) 지왕이 날 뛰면서 먼저 당할 희생자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복수만 하려고 한 것이다. 전말을 파악하고 희생될 사람들을 중히 여겨 마튼의 왕자를 저지하려는 주인공 파티를 마법으로 막으려 했으나, 마법 면역 기능이 달린 카사노 망토를 입은 루이얀에는 마법이 통하지 않았고[4], 마법이 통하지 않자 루이얀과 싸워보려 했으나 거꾸로 루이얀에게 두들겨 맞고 패배한다. 심지어 루이얀은 무기를 다 놔두고 와서 빈손이었는데(...) 설정상 루이얀은 기사학교 수석자리까지 한 인물인 점에서 다른 인물들(리스토, 고던, 산쵸 팍)이라 했더라도 무난히 패배시켰을 확률이 크다.
패륜왕의 음모에 대해 많은 조사를 해서[5] 패륜왕의 세날 포위 전쟁 계획을 주인공 파티에 알려주고 패륜왕의 음모부터 막자고 주인공 파티에 권했으나, 리스토는 지왕 저지를 선택했다. 이후 일행과 같이 지왕의 혼을 저지하는데 기여했다. 마법사 포지션이 없는 현 주인공 파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사상 역시 고든과 대척점에 있기 때문에 더더욱 가능성이 있다.
결국 주인공 파티에 고던이 잠시 빠지고 삼안이가 들어갔다.
계책이 실패한데다가, 개그컷이 많고, 자학이 심하며, 상당히 가벼운 분위기라 별 것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굉장한 사람이다. 행적을 찬찬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패륜왕이 삼안이를 가둘 것을 알면서 마튼에 들어갔다. 그 이후, 고문실에서 마튼 왕자와 접촉한 것도 삼안이의 의도 그대로였고. 왕자를 부추겨서 힐리스를 건드려 패륜왕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만든 것도 그의 계책의 일부였다. 패륜왕도 호락호락한 사람은 아니라서 미리 샥을 파견, 지왕의 혼 소유권을 놓고 혼란을 야기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한 끝 차이로 왕자가 봉인을 먼저 풀어버리면서 패륜왕의 계책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었다. 만약 거기서 리스토가 막지 않고 마튼 왕자가 그대로 날뛰었다면, 상황이 상황인지라 백색탑이 각 마법탑에 보고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마튼의 입장은 상당히 난처했을 것이다. 리스토의 선택과 루이얀의 무력이 아니었다면 패륜왕은 쌓아놓은 모든 외교관계를 잃고 세날 침공은 커녕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고 고생해야 할 뻔했다. 삼안이가 "소영웅이 세날의 사람이라도 그리했겠습니까?" 라고 비꼬았던 것은 그런 이유. 그런데 리스토는 세날의 왕자라는 사실을 그의 스승에게서 알게 되고, 리스토 일행이 위험하다고 도우러가자고 했지만 마법사의 규율 때문에 파면당한 것으로 알려진 삼안이를 리스토 일행에게 보내 모글 샥으로부터 구해낸다.
무려 그 크로덴보다도 먼저, 작 중 두번째로 패륜왕 머리 위에서 놀았던 사람이다. 패륜왕이 삼안이를 딱히 중히 생각지 않았기에 벌어진 일이라지만 '그' 패륜왕을 속였다는 것 자체는 높은 점수를 줄만 하다.
책략편에 들어서 드디어 이름이 나왔다!
성국내전에 괴이체파로 참여한 리스토를 따라서 합류. 고릴라 기사단의 가장 아픈 부분인 군량 문제를 바로 지적하면서 회의의 분위기를 자신에게 끌어오는데 성공했다. 빠른 상황파악과 막힘없는 대비를 통해서 분위기를 휘어잡는 중. 현재 성국 내전은 마튼왕의 마지막 카드인데, 삼안이가 빠르게 정리하고 리스토와의 연으로 세날파로 묶여버리면 마튼은 성국을 대비하지 않을수가 없다. 패륜왕이 우려했던 "세날의 왕자에게 뒷통수를 맞는 상황"이 처음으로 터지는 셈.
방통이 연상되는 매우 불길한 상책, 중책, 하책을 제안했는데, 삼안이가 스스로도 잘하는 과목이라 언급했던 그의 병법이 과연 성국 내전을 종식시킬만한 능력일지는 한 번 지켜봐야 할 듯.
상책은 마을주민들에게 광전사버프를 걸고 시간 끌동안 공격하는 것으로 이걸 말하고 맞았다. 중책은 공성계와 화공계를 겹친 책략으로, 도시를 비우고 적이 들어왔을 때 도시째로 불태워 버리는 계책인데 당근 성국의 수도를 불태운다는건 있을수가 없는 일이기에 결국 또 얻어맞고 성민들을 징집해 비전투인원으로 쓴다는 하책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리스토와 대화를 나누면서 괴이체가 너무 양심적이어서 하책을 먼저 내놓으면 징집하느냐 아니냐로 시간낭비를 할 것을 예상하고 고의로 상중책을 내놓은 것이라고 한다. 똑똑한 지능캐임을 재확인.
한편 파티에 합류한 뒤 바랑 아셀을 자주 정찰보내 상황과 정보를 알아내게 해서, 골드 수저 측이 마튼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는 성과도 얻었다. 첫 전투는 승리로 마무리지었지만 인해 열세인 전력을 만회하기 위해 동북 성기사학교의 기사생도들을 투입하자고 주장했지만 괴이체, 앤더 코올에게 기각당했다. 결국 차선책으로 세날의 왕자 리스토를 통해 세날 측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는 한편, 문크리안의 손자를 임시군의 지휘관으로 복귀시키자는 의견을 통과시킨다. 그리고 이를 바랑 아셀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고 리스토 일행만 보내는데...
...리스토를 세날로 보낸 이유는 지원군이 목적이 아니라 안전하게 피신시키려는 목적이었다!
스노우 삼이 이런 결론을 내린 이유는 리더인 괴이체가 내전 발발의 책임이 자신 때문이 아닌가 하는 고민으로 신념이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문제는 이를 바로잡아주는 멘토같은 인물도 없는데다가, 아직 반란군을 완전히 제압하지도 못한데다 오히려 전력은 열세이기 때문에 싸울 전장과 지휘하는 리더를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다. 정황상 중립을 지키고 있어 기사단을 보존하고 있는 타오라 활활 경이나 피신 상태에서 성국에 머무르는 크로덴을 괴이체 대신 리더의 자리에 올려놓을 확률이 크다.
크로덴에게 보내는 전령에다 친애하는 미친개님이라고 써놨다. 게다가 자신을 백수 마법사라고 소개하고 있다.
결국 그의 계책으로 동북 성기사 학교가 참전하게 되고 내전이 확대된다. 그런데, 이런 일을 벌여놓은데다 들키면 안된다고 본인 입으로 말까지 했으면서, 다음화에서는 자기가 스스로 자신을 묶어놓고 자신은 죄인이라며 자책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자백도 리스토가 자신의 계책을 지시한 인물이라 누명을 씌워 괴이체와 결별하게 만들기 위한 계책이었다. 리스토의 머리가 좋은 편이라 피신을 위해 보낸걸 눈치챌거 같아서 이런 방법을 생각해낸것. 괴이체는 격노한 상태인데 리스토가 돌아오는 중이라 계책이 실패한건지 아니면 어디까지가 본래 계책인지 파악이 안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명예 편에선 결론적으로는 그의 생각은 어디까지나 리스토가 세날로 가는 것을 전제로 하였음이 밝혀졌다. 돌아온 리스토를 보고 굉장히 놀라며, 그의 계책에 분노하는 리스토에게 자신을 제어 할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리스토가 그의 행동에 대해 음유시인들에게 밝혀 한나를 포함한 회색탑의 명예를 더럽힐 것이라고 선언하자, 분노해서 마법까지 쓰며 날뛴다. 그러나 리스토에게 제압 당하고 한나와 달리 스스로 희생정신이 없고 사람들만 죽어나가게 하는 그의 계책 자체가 명예를 버리는 행동이라는 일침을 듣게 된다.
패배 편에서 괴이체 군의 패색이 짙어져 후퇴를 할지 고민하는 리스토에게 괴이체가 모아둔 정예 성기사들을 쓰자고 말한다. 병사들 간 지역갈등을 우려한 괴이체가 빼놓은 서쪽출신 병력을 말하는 걸로 보이는데 퇴학당한 생도출신 리스토가 지휘할 가능성이 적은 만큼 이것도 삼안이의 계략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결론은 전부 같이 세날로 후퇴하게 되었다. 재밌는 점은 패배 전후로 크로덴의 생각과는 달리 괴이체의 인망이 도움이 되었다는 점인데. 굳이 차이라면 크로덴은 암살을 통해 손해를 보더라도 실질적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확실함을 추구했다면 삼눈이는 피해가 크더라도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높은 길을 추구한다는 점. 또다른 측면은 크로덴은 인간 불신이 크고 '실질을 버리고' 대의를 위해서 움직이는 것이 실패의 길이라고 여긴다는 점이다. 반면 스노우 삼은 좀더 냉정하게 이상주의자도 이용가치가 있다는 쪽인듯.
하지만 아델 구출 여부에 대해서는 크로덴과 스노우 삼 모두 당장의 이득은 구출하지 않는 쪽이 크다고 생각했으나 자신의 행동의 결과로 인해 사촌을 버린 배신자로 불리게 될거라는 리스토의 말에 설득된다.
3 사상과 평가
스노우 삼: 제 계략으로 죽게 될 사람들...생각 안 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패륜왕을 막음으로써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때로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야 하는 법이죠.브리슬콘 고던: 소를 희생한다고? 그거 좋군. 그럼...너도 한 번 소가 되어봐라.
- 441화 마법사 1 편 中
제갈량인줄 알았는데 괴벨스였어-507화 베댓
삼안 논리대로 진행해서 깽판난 데가 나이트런임.-463화 베댓
극단적인 공리주의자.
대를 위해서라면 소를 희생해야 하는걸 당연시 여긴다. 이점에선 문크리안의 손자와 사상이 비슷한 편. 일의 효율을 우선시하는 면은 크로덴과도 유사하다. 정도를 지키고 도덕을 우선시하는 고던과는 상극. 스노우 삼이 파티에 합류하면서 향후 갈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루이얀이 카사노에게 받은 화검에 대해서 리스토 일행 대부분이 부정적이고 왠만하면 쓰지 않을려고 하는데에 비해 오히려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을 쓰러트려야 한다고 주장한 점을 보면, 승리를 위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는 타입이며, 동시에 카사노의 화검을 루이얀이 일부러 자신의 계부에게 넘겨 가문을 몰살시킨게 아니냐고 추측하는 걸 보면 성격이 긍정적인 편은 아니다. 굳이 긍정적으로 평하자면 최악의 케이스를 상정하는 능력이 뛰어난편.
성국 내전 편에서 계략을 사용해 열세인 전력을 계략으로 만회하는 면에서도 독자들의 평이 갈렸다. 뛰어난 책사로서 그의 미래가 기대된다는 평도 있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전쟁터에서 자신의 계책이 먹힐까 아닐까만 놓고 즐기는 모습이 오싹하다는 평도 존재한다.
그리고 그 평의 절정에 달한것이 507화의 모습으로, 워낙에 황당해서 지금까지 지지하던 팬들까지도 단단히 질릴 수준.
스승님이 아시면 또 실망하시겠지. 죄송합니다. 스승님 또 저질러버렸습니다.그런데요. 스승님…어찌하면 좋을까요?
슬픔보다…다른 이유로 제 가슴이 미친듯이 뛰고 있습니다.
과연 어찌될까요? 패륜왕은…
이번에도 제 수를 피할 수 있을까요?
문자 그대로 사람 목숨으로 체스질을 해서, 그 승패로 희열을 느끼는 이 모습 덕분에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중.
스노우 삼이 내세워 온 명분은 전쟁을 일으켜 거대한 인명피해를 낼 패륜왕의 계획을 더러운 수를 써서라도 한시라도 빠르게 부수는 것이 세상을 위한 길이라는 것이었지만, 본인이 내전을 장기화시켜 성기사들이 대량으로 죽게한다는 본인의 명분과 정 반대되는 계략을 썼으며, 동시에 어차피 우리편도 아니니 상관없지 않나는 모습을 보였던것이 사실상 최대의 문제.
이것만으로도 사실상 패륜왕과 별 다를바 없는 행동인데, 위의 수싸움에서 희열을 느끼는 모습이 드러나면서 아예 저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킨다'는 명분 자체가 그냥 자기자신도 속이고있는 거짓말일 뿐, 사실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인정받기 위해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책략을 쓰는걸로 보일 여지가 생겨버렸다. 이렇게 되면 백성들의 안락한 삶을 위해 더러운 수를 쓰는 패륜왕보다, 아니 비교 대상이 됐다는 것 자체가 패륜왕에게 모독이 될 정도로 저급한 이유로 큰 희생을 내는 인물이 되고 만다. 차라리 마튼왕자와 비교해야 할 지경.
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마튼왕자랑 비교하기도 뭣한게, 마튼왕자는 패륜왕이 애써 쥐어짜낸 계책을 들떠서 망쳐대는 타고난 트롤인 반면, 삼안이는 속해있는 진영 자체가 트롤뿐이다. 제대로 할줄아는건 없으면서 감정에 휩쓸려서 자신이 망친 진영와 국가를 먹여살리고, 악조건속에서 어찌저찌 돌파구를 찾던 기사를 내치던 무능의 아이콘이라거나, 엄연히 군인을 목표로 하고있는데다 전시에도 충분히 소집될 수 있는 자기나라 생도를 대책없이 정의를 외치면서 냅두는 주제에 남의 나라 군대를 자기 나라 영토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무능 고릴라라거나, 이길 수 있는 전투도 지는 능력을 가진 패배의 아이콘이라거나... 오히려 삼안이라도 없었으면 괴이체 진영은 진작에 골드 수저에게 패퇴하고 내일 밥그릇을 걱정해야할판. 그전에 죽지 않을까 여태까지 잘돌아간게 신기한 진영 크로덴이 암으로 안 죽은 게 신기할 수준
물론 지금 먹고있는 밥그릇을 챙겨준 것도 삼안이다.
결국 그 인격과 후반 행실은 도저히 실드칠 수 없는 문제가 될지언정 당장 삼안이가 없었으면 괴이체 진영은 진작에 군량미도 없이, 첫 전투에서부터 패배한채 한치 앞날을 예상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거다.
그 꼴을 면하게 해준것만으로도 충분히 다 된 밥에 재뿌리는 마튼왕자따위랑은 비교도 할 수 없는 책사다. 괴이체한테 한짓도 기껏 차려줘도 못먹으니까 치운거지
제대로 된 브레이크가 절실한 인물이다. 어딘가 엇나가 있다. 패륜왕이 불러올 전쟁의 규모를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알 수 없으나, 스노우 삼의 행적을 일괄적으로 살펴보면 계책자체가 엄청난 수의 목숨을 담보로 하는 것들 뿐이다.[6] 패륜왕이 불러올 전쟁으로 인한 피해보다는 패륜왕 자체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여기에 본인 흥미까지 들어가면서 현재 묘사되는 모습은 도덕성 자체가 붕괴된 캐릭터에 가깝다. 스스로 자책하고 자박하는 등, 양심도 브레이크도 존재는 하는걸로 보이지만, 그게 눈가리고 아웅하는 수준에 불과해서 더 문제인 인간. 차라리 아주 양심없는 인간었다면 철저하게 불신하기라도 하면 되는데, 사이사이 벌이는 쌩쑈반성하는 척 하는 모습 때문에 주변 사람들(스승이라던지, 스승이라던지, 스승이라던지)에겐 희망고문이 되니까...
하지만 실질적으로 본다면 삼안이는 괴이체 진영에 속해있다기 보단 단순한 협력관계일 뿐이다. 오히려 삼안이가 주인으로 섬기는건 리스토이고, 그가 세날 왕자라는 전제를 깔고 본다면 모글 샥에게 죽임당할뻔한 리스토를 구하거나 패륜왕의 협공 계책을 막기위한 괴이체의 성국 개혁이 실패하자 차선책으로 성국 자체를 전쟁 수행이 불가능하게 만들어 협공 계책을 막는등 과격하긴 해도 뛰어난 책사임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사상과 성격 탓에 혼란 속에서는 꼭 필요한 인물이지만, 뭔가 대오각성해서 캐릭터성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후일 리스토가 세날의 왕이 되어 정세가 안정되고 평화가 찾아왔을땐 사마의처럼 통수를 후리거나 한신처럼 숙청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결국 명예편에서 그는 리스토에게 그의 스승들과 달리 희생정신 따위 없는 인간이라는 비판을 듣게 되고, 자유로운 계책 사용을 금지 당한다.
4 기타
은근 나이가 많다. 2기 파티원 중 에그 소드, 산쵸 팍 다음으로, 늪의 성 전쟁 당시 적게 잡아도 유년기~10대 초반 정도일테니 2기 시점에서 30대 중반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스토 일행에 있어 특이한 위치를 차지하는 캐릭터다. 법사에 책사라는 유니크한 포지션을 점한 것도 그러하고, 대의라는 명분 아래 소수의 희생을 당연시하며 일 처리에 있어서 효율을 따지는 캐릭터라는 점도 특이하다. 쉽게 임기 응변으로 풀어나가기 보다는 어려워도 정도를 걷고자 하는 성향이 뚜렷한 리스토 파티와는 노선이 확실하게 다르다. 때문에 앞으로 리스토가 맞이하게 될 여러 문제에 대해서 그 해결책을 논할때 "현실적"이라는 키워드를 삽입시켜서 독자들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포지션을 점하고 있다. 이는 한동안 불거졌던 패륜왕 논쟁이나 크로덴 논쟁과 비슷한 토론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 작가 의도 또한 그러한 것으로 보이고...
....마침내 일이 터졌는데 성국 내전을 크게 키워서 성기사를 많이 죽이자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유도하는 중이라 논쟁을 떠나 한목소리로 스노우 삼을 비난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작가가 스노우 삼을 백수 마법사라고 은근히 강조하고 있다. 성국 내전편보면 바랑아셀이 학력이 더 좋은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심부름 시키는걸 볼 수 있다.
독자들은 주로 스노우 삼이라는 이름 대신에 삼안이라고 부른다. 사실 작가의 작명 센스로 미루어 보건대 삼안이 -> 삼눈이 -> 눈삼이 -> 눈 삼 -> snow(눈) 삼 식으로 작명된 것이 뻔해서 사실 삼안이라고 해도 틀리진 않아 보인다.
리스토가 널 혼내는대신 스승님과 한나에게 벌을 내린다고 하자 한나선생님은 건드리지말라고 화낸다 스승님은 버리고 한나만 챙기기냐
- ↑ 마스터 한나가 베르미누 3세의 지왕의 혼 요구에 반했다는 이유로 회색탑은 제국에서 근거지를 잃고 본래 근거지가 있던 루칸 왕국으로 도피했다.
- ↑ 제국 내전 종식이 머지않은 시점에서 힐리스의 생존소식이 후안에게 알려지면 제국과의 동맹이 위태롭기 때문에 입막음하려 했던 것이다.
- ↑ 기사 백여명을 끌고갔다가 전멸, 본인 혼자서 살아돌아왔다. 이 일을 계기로 시선이 좋지않던 마튼의 왕자가 패륜왕의 관심을 갈구하며 관심병자화된 원인을 제공한 셈.
- ↑ 다만 물리적인 충격을 방어할 수 없다고 한다.
- ↑ 어려운 음유시인들을 지원해 마튼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했다. 이걸 보면 자금이 의외로 많은듯.
- ↑ 지왕의 혼의 경우 안그래도 내정과 치안 상태가 불안한 루칸에 무슨 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으며, 현재 성국에서 유도하는 소모전은 아예 국가 하나를 전략적 참전 유도 가치조차 없는 약소국으로 떨어트리겠다는 의도다. 더해서 패배할 전쟁임을 알고도 몰아넣는 중인데 골드수저의 성향을 고려하면 패자에게 어떤 처벌이 가해질지는 불보듯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