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랄(란스 시리즈)

란스 시리즈의 역대 마왕
초대 쿠크루쿠크루2대 아벨3대 스랄4대 나이치사5대 6대 가이7대 리틀 프린세스

스랄(スラル/Ssulal)은 성인용 게임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설정상으로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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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혼에서 공개된 스랄의 모습

1 개요

연호는 SS. 재임 기간은 총 500년. 원 종족은 인간으로 그녀가 만든 마인으로는 카라의 마인 케셀링크와 벌레술사 출신의 마인인 가르티아가 있다.

역대 마왕 중에서도 최약체로 여겨지는 마왕. 그 때문인지 세계의 비밀을 탐구하여 무적이 되기를 원했고, 결국 프란나의 존재를 알아내어 마왕과 마인을 무적의 존재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2 생애

드래곤이 마왕을 무찌르고, 세상을 통일해 버리자 이에 질려 버린 루드라사움이 세상을 리셋 해버린 후에 로벤 팡이 제작한 3대 메인 플레이어인 인간으로 태어났다. 프란나가 드래곤들에 의해 유폐된 마왕 아벨을 대신하여서 그녀를 3대 마왕으로 임명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당시에는 마인과 마왕이 무적결계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죽이기 어렵기는 해도 충분히 살해당할 수 있는, 필멸의 존재였다. 스랄은 현자라고 불릴 만큼 지혜로운 마왕이었지만, 역사상 모든 마왕을 통틀어 최약체였으므로 언제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더군다나 선대 용의 마왕 아벨과 선선대 최강의 마왕 쿠크루쿠크루 역시 최후가 곱지 못했다는 게 그녀의 두려움을 가중시켰을 것이다. 그래서 스랄은 무적이 되기 위해 수많은 문헌을 조사하며 자신의 부하인 마인을 이용하여 온갖 지역을 수색하기에 이른다.

결국, 그녀는 삼초신 중 하나인 프란나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자신과 마인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면 자신을 무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 두려움과 고난의 원인인 프란나를 알현한다. 그녀는 프란나를 만나 마왕은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어떤 방법으로 죽일 수 없는 존재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지만, 프란나는 마인은 마왕의 분신이기에 마인도 무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묻는데 그래도 괜찮냐고 스랄에게 질문한다. 스랄이 상관없다고 대답하자 프란나는 그녀의 소원을 들어줘 마인과 마왕은 무적결계를 가지게 돼 버린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무적결계가 시작 단계였기에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천 년의 임기 딱 반인 500년의 임기를 채운 채 마왕의 피에 먹혀서 소멸해 버리고 만다.

3 만악의 근원

여기까지만 보면 죽기 싫다는 일념으로 온 세계의 지식을 탐구한 마왕처럼 보이지만, 스랄 덕에 마인마왕이 무적결계를 소유하게 된 나머지 일반적인 방법으로 죽을 수 없게 됐기에 인간은 생고생을 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인간은 마검 카오스와 성도 닛코가 생겨나기 이전에는 마인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겟페이가 만든 봉인법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건 워낙 사용하기가 어렵고 제약이 많이 따르는 기술이라서 별 의미가 없다. 거기다가 그녀가 남긴 문헌을 5대 마왕 질이 해독해서 질 역시 프란나를 알현하여 영원한 마왕으로 군림하려 한 걸 보면 란스 시리즈의 대표적인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루드라사움이 있지만

4 기타

최약체 마왕이었기에 그녀가 카라 출신인 케셀링크를 마인으로 만들 때 자신을 보호하라고 요구했고, 케셀링크는 그 요구를 수락하여 그녀의 기사가 된다는 마음으로 남자로 성전환한다.

여담으로 스랄이 시작형 무적결계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사망한 건 프란나의 의도였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란스 세계관의 신들의 주요 권한 중 하나가 생명체의 레벨을 관리하는 거고, 그런 시스템을 만든 존재가 바로 삼초신인 걸 고려하면 프란나는 스랄이 무적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을 때 그녀의 레벨은 대폭 올려줘서 무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었다. 하지만 프란나는 일부러 약한 마왕인 스랄의 육체가 견딜 수 없는 무적결계라는 개념을 부여했다. 삼초신의 힘이라면 스랄이 그 힘에 견디지 못한다는 걸 충분히 알고 있었을 텐데도 이런 짓을 한 걸 보면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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