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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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아츠에서 2005년에 발표한 PCXBOX스타워즈 FPS 게임.
클론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클론 코만도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1 소개

2000년대 들어 대부분의 게임 개발을 외주회사에 맡겨오던 루카스아츠에서 오랜만에 자체개발을 시도한 게임이다. 특히 지금까지 많은 스타워즈 게임들이 취해오던 방식인 '주요 영화 캐릭터들의 등장', '주요 사건들의 등장', '제다이의 등장' 등의 클리셰를 철저하게 배제하며 오직 낯선 캐릭터들에 의한 낯선 스토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게임은 클론 코만도 4명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제다이는 일체 등장하지 않는다. 초강력 킹왕짱 제다이가 등장하지 않아 완전한 클론의 시각에서 게임을 진행해야 하며, 이 때문에 영화에서는 제다이들에게 쉽게 쉽게 썰려 나가는 드로이드들이 무진장 무서워진다. 특히 헤드샷 몆번을 맞아도 죽지 않는 수퍼 배틀 드로이드의 공포는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슈퍼 배틀드로이드를 가장 강력하게 묘사한 매체. 다만 원작에선 제다이마저 피해다니던 드로이데카는 슈퍼 배틀 드로이드만큼의 포스를 풍기진 않는다.[1]

분대 단위 전투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분대장인 플레이어는 다른 분대원들에게 저격이나 수류탄 투척, 지역 방어 등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 때문에 게임의 상당 부분은 플레이어가 총 한방 쏘지 않고도 진행할 수 있다. 흠좀무.(물론 시간이 많이 걸린다.) 게다가 분대원 중 하나가 전투불능에 빠지더라도 다른 분대원이 와서 심장 소생기 비스무리한 걸로 깨워주기 때문에 분대원이 한명이라도 남아있는 한 게임오버는 되지 않는다. 동료들 입담이 재밌어 나중에 가면 꽤 정이 들게 된다. 하지만 게임 중간에 분대 해체를 당해 혼자 진행해야하는 구간이 있다.[2][3]

무기 시스템 또한 재미있다. 보통 개별의 무기들을 따로 따로 들고 다니는 일반적인 FPS 게임과는 달리 하나의 라이플에 여러가지를 붙여 저격용으로도 만들고 유탄 발사기로도 조립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아래 '무기' 항목 참조.

연출력이 매우 뛰어났는데, 우선 메트로이드 프라임 시리즈처럼 클론 코만도의 헬멧 안에서 HUD와 함께 바라보게 되는 스타워즈 세계가 압권이다. 카미노의 복제 시설에서 양성되는 클론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프롤로그 또한 압권. 여기에 지오노시스 전투로 이어질 때 공화국 건쉽을 타고 출격하는 장면 등은 감히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비견될만 하다. 무엇보다 HUD의 자동수리 및 세척 효과는 정말 엄청난 쾌감을 준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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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분위기가 스타워즈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어둡다. 이는 컨셉아트에서부터 도드라지는 특징인데, 배경의 명암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를 압도하는 배경, 유령선, 심지어는 영아살해(!)[5]까지 등장한다. 여러모로 파격적인 작품. 게다가 도입부도 전통의 오프닝 프롤로그 스크롤도 없이 단순히 검은 바탕에 회색 글씨의 딱딱한 나열일 뿐이며,음악도 전통의 스타워즈 곡들 보다는 오리지널 트랙 중심이다.(Vode An 항목 참조)

단점으로는 타격감이 무지막지하게 떨어진다. 특히 주무기인 DC-17m은 물총이라는 별명을 붙을 정도이며 적 또한 총을 맞았는지 안 맞았는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다른 총기와 근접공격은 그나마 나은 수준이지만 일단 가장 많이 쓰게 되는 무기가 저 모양이라...타격감이 평점을 다 깎아 먹었다는 말이 있다.

또한 난이도를 EASY로 해도 이 물총은...타격감이 떨어지는것과 동시에 미칠듯한 화력을 자랑한다...드로이데카도 슈퍼 배틀 드로이드도 아닌 일반 드로이드가 이 물총에 최소 4~5방은 맞아야 죽는다. 영화에서는 한방 맞고 슈퍼 배틀 드로이드도 픽픽 쓰러지던거 보면 참 궁금하다. 게임밸런스가 맞지 않는편. 근접공격이 라이플 10발 쏘는거 보다 쎄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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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카미노에서 인간 병기로 양성된 특수부대 클론 코만도 델타 분대는 지오노시스 전투 발발로 전장에 투입된다. 첫 임무인 지오노시안 리더 썬 펙의 암살에는 성공하고 지오노시스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쉴 틈 없이 각종 임무에 투입되게 된다. 드로이드 생산 공장 파괴 등 각종 공작 임무를 통해 델타 분대는 지오노시스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이 된다.

클론 전쟁은 계속 진행되고, 이들은 코렐리아 섹터에서 실종됐다가, 코렐리아에서는 멀리 떨어진 차이킨 성단에서 갑툭튀은하공화국어클레메이터 프로시큐터호를 조사하라는 임무를 받는다.[6] 승무원들은 모두 죽어 있거나 사라져 있는 유령선이 된 어클레메이터를 조사하던 델타 분대는 이 함선이 분리주의 연합의 사주를 받은 용병들에 의해 점령당한 상태라는 걸 알게 된다. 가까스로 용병단을 모두 물리치지만 곧 이어 연합의 함선이 나타나고 드로이드 군단이 어클레메이터 안으로 몰려 들어온다. 델타 분대는 드로이드들의 저항을 물리치며 화기 관제실로 가 함포를 가동시킨다. 곧 이어 도착한 공화국 함대와 함께 연합을 물리치며 전투는 승리로 끝난다.

클론 전쟁 막바지, 이들은 카쉬크 행성에서 연합의 움직임을 정찰하라는 미션을 받고 출동한다. 이 곳에서 델타 분대는 연합이 카쉬크의 침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리버스 장군이 직접 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요한 정보를 얻은 공화국군은 카쉬크 방어를 위해 병력을 파견하고, 델타 분대 또한 지대공포를 이용해 연합을 공격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 분대원 세브가 탈출하지 못하고 실종되고 만다. 세브를 잃은 델타 분대는 비탄에 빠지지만 곧 자신들의 임무가 대대적인 카쉬크 공략을 위한 발판이었음을 깨닫게 되고, 또다시 다음 임무에 투입된다.

3 후속작

마지막 세브 떡밥으로 인해 후속작이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용으로 나온 별 상관 없어보이는 잉여 게임 하나 외에는 후속작 소식이 없다. 특히 남다른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하필이면 비슷한 시기에 스타워즈 시리즈 최후의 영화 작품인 시스의 복수가 개봉하는 탓에 묻혀버린 감도 없잖아 있다. 지못미. 루카스아츠포스 언리쉬드 제작에 집중하느라 리퍼블릭 코만도 발매 직후 휘하 개발팀을 거의 잘라버렸기도 하고...

우키피디아에 작성된 정보에 따르면 애초에 리퍼블릭 코만도를 제작하고 있을때 이미 후속작을 염두해두고 있었다고 한다. 제목은 스타워즈: 임페리얼 코만도 였으며 리퍼블릭 코만도를 완성하면 바로 이 후속작을 제작하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몇개의 컨셉 아트만 남겨두고 루카스아츠측에서 2004년도에 제작을 취소시켰다고...[7]

그래도 팬이라면 후속작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말자. 현재 스타워즈 게임 제작 권한을 EA가 쥐고 있는데, 게임제작에 우유부단 했던 루카스아츠보다는 흥행하겠다 싶으면 확실히 밀어붙이는 경항이 강한 EA가 언젠간 본 게임의 후속작을 제작 할지도 모를일. 게다가 스타워즈 유니버스 + 밀리터리 SF + FPS라는 환상의 조합을 EA측에서 가만히 놔둘리 없다.

그리고 해당 소재가 상당히 참신한지라 게임과 타이-인으로 동명의 소설 시리즈가 나와 호평을 받았다.[8] 특히 1편인 <Republic Commando: Hard Contact>는 스타워즈에 최초로 하드SF 밀리터리를 접목시킨 명작으로 꼽힌다. 이후 작품들도 나름 괜찮다는 평을 받았으나 점점 작가의 폭주와 특정 캐릭터 부풀리기 등으로 작가 혼자의 동인지로 전락해버렸고, 결국 루카스가 직접 나서서 모가지를 잘라버렸다.

그러나, 2010년 8월에 개최된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V에서 우리의 델타 분대가 클론전쟁 시즌 3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오 루카스님 오오.
다만 셔틀에서 내려서 정찰 보고하고 끝난다. 게다가 유일하게 대사가 있었던 지휘관 보스의 성우가 테무에라 모리슨이 아니라며 필로니를 까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짤막한 대사 하나 시키자고 뉴질랜드에서 가족들하고 쉬고있는 분을 미국까지 끌고 올수도 없고. 그곳에서 녹음해서 미국으로 보내도 되잖아. 이렇게 등장한 덕에 스토리가 다 리부트된 지금에도 4인방 캐릭터는 카메오 출연만으로 여전히 스타워즈 캐논에 들어간다.

4 시스템

4.1 분대 컨트롤

일반적인 fps게임처럼 상대가 나오면 쏴서 맞추는 플레이가 기본이지만, 세명의 분대원을 컨트롤해서 분대단위로 싸운다는 점이 상당히 독특하고 재미가 있다. 분대 컨트롤은 F1~4키로 기본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이는 각각 F1:플레이어 중심으로 산개 및 탐색, F2:플레이어 중심으로 집결, F3:특정 지점에 집결후 방어, F4:모든 명령 취소, ALT + F4:게임 끄기의 기능을 가진다.

또한 문 열기, 스나이퍼 라이플 사용, 폭탄 설치, 수류탄 던지기, 시트 터렛 작동 등 특수 명령은 해당 명령이 가능한 지역에 가면 분대원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홀로그램 아이콘이 뜨는데, 명령을 내릴수도 있고 플레이어가 직접 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론 분대원에게 시키는 것이 좋다.

문 열기의 경우 거의 대부분 문 뒤에 적들이 잔뜩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직접 열다가 뛰쳐나오는 상대와 맞서 싸우기가 불편하고, 특히 수류탄 같은 경우엔 플레이어의 수류탄은 잔량이 있지만 분대원들에겐 그딴거 없이 무한으로 던지기 때문에(...) 바로바로 가져다 붙여넣는 것만으로도 게임 플레이를 상당히 원활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다만 이것도 머리를 굴려야하는데, 문을 따서 들어가는 것과 해킹해서 들어가는 것에 차이가 있다. 문을 해킹하면 내부의 적이 플레이어를 눈치채지 못한 상태에서 진입할 수 있는 반면, 문을 폭파하면 당연히 소음 때문에 적이 바로 교전 준비를 갖추는데, 대신 분대원이 바로 수류탄을 하나 까넣어서[9] 미리 피해를 입힌 다음 즉시 교전에 들어가게 된다.

문을 폭파하는 경우 수류탄으로 미리 적에게 타격을 입히고 시작하므로 수류탄 한방에 박살나는 경보병류 적들이 있는 방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당연하지만 적이 너무 흩어저 있는 경우 적이 문 따는 소리 듣고 달려들어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류탄으로 썩 재미를 못 볼 수도 있으며, 수류탄을 맞아도 잘 버티는 적이 있는 경우 역시 재미를 못 본다. 특히, 슈퍼 배틀 드로이드 같이 상대하기 골치아픈게 튀어나오는 경우, 문을 따고 들어가야 했던 경우에 해당된다.

문을 해킹하는 경우, 적에게 미리 타격을 줄 수 없고, 또 적이 뭉처나오지 않는 다는 것을 감수해야하는 대신[10], 적이 플레이어가 어느정도 걸어들어오기 전까진 반응하지 않는 다는 특징이 있으므로, 내부로 재빨리 뛰어들어간후 섬광탄 던저주면 효과적이다. 섬광탄 터지는 곳을 보고 있으면 플레이어 본인도 시야가 차단되니 다른 쪽 보다가 바로 총질을 해줘야한다. 근대 섬광탄으로 자가 눈뽕(...) 안 당하고 적만 눈뽕하려고하면 활용 가능한 눈뽕 시간이 얼마 없어서 별로다. SBD 같은 골치아픈 것들이 있는 방에서 매우 효과적인 선택. 하지만 결론은 복불복(...)

다만 이런걸 시켜놔도 지원화력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고, 보통 이렇게 명령을 내릴수 있는 구간에는 반드시 사각과 빈틈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아랫것들에게 시켜만 놓고 탱자탱자 놀고 있으면 잠시 후 전멸해버리니 어디까지나 지원 용도로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그리고 어떤 상태든 플레이어와 거리가 일정 이상 벌어지면 자동으로 명령을 취소하고 따라온다(마지막 미션 제외).

분대원이 하도 얻어맞아 바닥에 누울 경우, 직접 다가가거나 분대원을 시켜 휴대용 박타로 전기찜질(?) 응급처치를 하여 소생시킬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소생할 경우 hp는 절반밖에 회복되지 않는다. 이 점을 이용해서 분대원 체력이 너무 낮다 싶으면 칼로 푹찍(...)해서 쓰러트려놓고 소생시키는 꼼수가 있다. 다만 팀킬을 하면 동료들이 협박성 멘트를 날리며 으르렁대고, 노골적으로 아군 공격을 하다 보면 플레이어를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하니 이 꼼수는 삼가하는 게 좋다. 혹시나 자신을 공격하는 동료들을 몰살시키더라도 이렇게 죽이면 분대원을 소생시킬 수 없다.

4.2 플레이어 컨트롤

모든 명령을 분대원에게 내릴 수 있으니 주력인 플레이어는 상대를 무찌르는 것에 집중하자. 특히 CQC전문가라는 설정에 걸맞게 근접공격이 심하게 강력하니 근접공격을 애호하는 것이 게임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하드에서는 근접공격하려고 접근하는 즉시 박살나니 조심하는게 좋을지도. 특히 슈퍼 배틀드로이드의 팔 휘두르기+박치기 콤보는 두대만 맞으면 바로 리타이어.
동료들은 플레이어처럼 현란한 회피기동을 보여주지 못하니 근접공격에 대한 저항력이 좀 높지만, 얼마 못 버티는 건 마찬가지니 기대할 것 없다.

가끔씩 나오는 드로이데카로 이 근접 공격의 위력을 확인해볼수 있는데, 드로이데카가 풀상태일 경우 물총으로 쏘면 180발을 맞춰야 해체할수 있지만[11], 근접공격으로는 고작(?) 16번 찔러주면 부서진다. 즉 근접공격 한발이 물총 11발에 버금간다(...).

플레이어가 하도 후드려 맞아서 누울 경우에도, 분대원들하고 똑같이 바로 게임오버가 되는게 아니라 분대원들의 전기 찜찔로 소생할수가 있으나, 역시 hp가 반 이하인 상태로 소생되고, 무엇보다 플레이어가 누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 플레이어를 일으키려 오는 녀석들까지 줄줄이 눕고 게임오버되기 십상이므로 웬만하면 소생믿고 개돌하지 않는 편이 좋다.

다만 어쩔수 없이 누웠을 경우엔 주저없이 분대원들을 부르자. 소생시키러 달려온 분대원이 소생만 시키고 바로 눕더라도 플레이어만 살아나면 소생시킬 수 있으니 일단 플레이어 자신을 살리는게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 플레이어만 살았을 경우엔 분대원을 살리든 일단 도망치든 여러가지 방법을 택할 수 있지만 플레이어가 누워있을 경우 분대원들에게 소생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더 맞아서 아예 요단강을 건너가게 되거나, 남은 분대원들도 차례차례 눕게 된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영 좋지 않은 자리에 누운 경우 수습이 불가능해 질 수 있다.

여담으로 누웠을 경우 분대원들이 혼란에 빠져서 '보스 다운!'을 외쳐대거나,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달려와서 플레이어를 소생시키려고 노력하거나 하는데[12] 이런 모습들을 보면 분대원들에 대한 애정이 뭉클뭉클 피어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총알을 아낌없이 쏟아붓는 것이 좋지만, 안티아머와 EMP는 정말 아껴쓰자. 탄환수도 눈물나게 짠데다 탄환이 나오는 장소 뒤에는 반드시 보스급이 기다리고 있다. 시원하게 안티아머를 비운 채로 돌격한 장소에 스파이더 드로이드[13]가 기다리고 있거나 하면(...)

적들도 여러종류 나오고 강력한 녀석들도 많이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분대단위로 움직이는데다 스파이더 드로이드 등 강력한 상대가 나올 경우 거의 100%확률로 안티아머 및 EMP 수류탄이 등장하기 때문에 의외로 커다란 녀석들의 난이도는 낮으며, 오히려 가장 성가신 것은 2기 이상의 드로이데카나 슈퍼배틀 드로이드다.

드로이데카의 경우 굴러올때 안티아머를 쏴주면 넘어져서 실드를 다 써버리고[14], 한마리만 있을 경우엔 가슴팍에 뛰어들어가서 서있으면 공격을 못하고 멍때리기 때문에(다만 주변에 있는 분대원들은 공격할수 있다.) 가슴팍에 뛰어들어가 EEEEEEEEEE 하는 식으로 근접키만 눌러주면 해체 가능하기 때문에 한기일땐 그냥 밥이지만, 두기 이상일땐 이걸 할수가 없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다. 드로이데카의 연사력과 파괴력이 쩌는 수준이라 한방두방 맞다보면 금방 눕게 되기 때문에...

슈퍼배틀 드로이드는 그냥 세다. 기본 무기인 손목 블라스터는 드로이데카 수준은 아니라도 한발 한발이 아픈데다 연사력도 좀 쩔어주고, 플레이어가 좀 원거리에서 깔짝대거나 엄폐물로 숨으면 로켓 런쳐도 한발씩 날려주는데다, 몸빵도 대단해서 근접공격도 10발정도는 버티고, 근접공격 하러 근접하면 자기도 근접공격으로 플레이어를 밀쳐 버리고(데미지도 블라스터보다 세다!), 수류탄을 던지면 실드를 작동시켜 씹어버리는데다[15], 스나이퍼 라이플로 스캔샷을 쏴도 견디며[16], 상대적으로 취약한 다리를 썰어주면 기어와서 공격하는 근성까지 갖추고도 모자라서, 절대 혼자서 오지 않고 꼭 떼거리로 온다(...). 아니 이거 대체 뭐라는 놈이냐.

등장하면 분대원들이 '슈퍼배틀 드로이드!' 하고 비명을 지르는게 이해가 갈 지경.[17] 미션 중간에 슈퍼배틀 드로이드 보관소를 지나칠 때가 있는데, 이때 대처를 잘못하면 헬 오브 지옥이 뭔지 경험하게 된다. 아니, 진짜로. 멋모르고 한방 쐈다가 지옥을 경험하고 불러오기를 선택했다
친절하게 지나가야 하는 길목에 있는 드로이드만 한마리씩 깨어나 주는데, 스플래시 데미지가 있는 무기를 잘못 쓰거나 빗맞추거나 쓸데없이 코앞에서 깔짝거리거나 해서 다른 놈들도 깨어나면 정말 답이 없다. 안 그래도 좁아터진 맵이라 회피도 어렵고, 심하면 다섯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든다!

하드모드로 플레이하면 슈퍼배틀 드로이드는 진짜 지긋지긋한 원수가 된다. 물총으로 250발을 맞춰야 죽는다(...). 다시 말하지만 물총의 장탄수는 300발이다.[18]

일반적으로는 모아둔 안티아머를 쏘거나(난이도 불문 거의 한방) EMP를 던지는 방법이 추천된다. 진짜 문제는 슈퍼배틀 드로이드 배치기가 두개 이상 떨어지는 경우.

4.3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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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C-1138. 게임의 주인공. 보스(델타 리더, CQC 전문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분대를 작전, 정신 양면으로 제대로 지휘했다. 다른 코만도들도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지휘관 권한으로 분대원들에게 뛰어난 결단을 내려 그들의 반응 속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도왔다. 델타 분대의 가장 맏이인 그는 비교적 매우 조용했으며 자신을 감정을 그다지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특이하게도 훈련생 시절에 장고 펫과 단 한번 대면해서 대화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그 한번의 만남으로 보스는 장고 펫의 콩코드 던 사투리를 그대로 암기해서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데 써 먹었다고 한다. 그의 목소리가 장고 펫의 목소리와 닮은 이유는 이런 이유인 셈. 게다가 분대원들 중 유일하게 장고 펫의 배우인 테무에라 모리슨이 성우를 맡은 캐릭터이기도 하다.자신의 장갑을 주황색 페인트로 칠했다. 계급은 하사.
  • RC-1140. 픽서(해킹 전문가)는 그의 특기인 기술 분야에서 힘을 발휘하면서, "부 지도자"로서 보스를 보조했다. 델타 분대에서 둘째인 그는 가장 군인다웠고 가장 강직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능력은 다른 멤버보다 특별히 우수한 것은 아니지만, 보스가 없거나 부상중일때 모든 대원은 그의 지시를 따랐다.자신의 장갑을 초록색 페인트로 칠했다. 계급은 일병.

인격 형성에 약간 시간이 걸린 것이 나머지의 2명의 클론이다.

  • RC-1207. 세브(암살 전문가)는 델타 분대의 셋째로 굉장히 잔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가 흥분해 있을 때 다른 대원들은 되도록 그를 건들지 않는다. 세브는 월론 바우 교관(Sergeant Vau)에게 저격 소총을 건네 받은 순간부터 저격수로서의 재능을 드러냈다. 그의 저격 솜씨는 동료조차도 경의를 표할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후에 행방불명.[19] 자신의 장갑을 피? 빨간색 페인트?[20]로 칠했다. 계급은 일병.
  • RC-1262. 스코치(폭발물 전문가)는 델타 분대의 막내로 폭발물 다루는 것에는 거의 최고지만, 동시에 "경박한 사람"이라는 표를 달았다. 그러나 엄격한 월론 바우 교관조차도 그의 밝은 성격은 분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의 농담에 많은 점수를 준다. 자신의 장갑을 노란색 페인트로 칠했다. 계급은 일병.

이 외에도 유명 인물로는 그리버스 장군과 요다가 등장한다. 하지만 그리버스는 저격용 스코프로 겨우겨우 한번 얼굴만 볼 수 있고, 요다는 에필로그에서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니 사실상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게임의 주인공들인 델타 분대가 클론 전쟁 초기에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그리버스 장군을 최초로 목격한 공화국의 군인들이라고 한다. 그리버스 항목 참고.

5 등장 무기 및 장비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등장 무기 및 장비 참고

6 등장 NPC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등장 NPC 참고

7 기타

한 사이트에서 아크 트루퍼 모드를 배포하고 있는데, 이게 또 은근히 간지난다. 물총이 WESTAR-M5 라이플로 교체되며
특히 5번 탭에는 무려 미니건이 있다!!! 악몽같은 슈퍼배틀드로이드도 드르륵드르륵 몇 번만 해 주면 만사 오케이.
단 아직 버그가 좀 남아있으므로 패치판을 기다려보자. 미니건의 탄약을 보충할 수 없다거나, 2번 탭의 라이플이 사라지거나(....)

간혹 나오는 클론 트루퍼 사체에서 DC-15A 라이플을 주워 쓸 수 있는데, 나름 괜찮은 성능이니 써 봐도 좋다.

근데 미니건이 더 좋다그건 탄약보충 안된다매
  1. 사실 정면에서 사격전으로 대응하면 진짜로 드로이데카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드로이데카의 사격에는 사각이 존재하며, 플레이어에게 드로이데카의 실드를 무시하고 잡을 여러 수단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안 무서워 보이는 것.
  2. 서로 흩어져서 작전하다가 트랜도샨이 파둔 함정에 분대가 와해된다. 분대원을 하나하나 찾아서 구출해야한다.
  3. 해당 구간 중간에 혼자서 SBD를 한 마리도 아니고 길목마다 잡아야하는 구간도 나오는데, 진짜 지옥을 맛볼 수 있다.
  4. 근접한 상태에서 적이 죽는 경우 체액(...)이나 기름(...)이 튀는데, HUD가 자동 세척되면서 지워지는 이펙트가 있다. 덤으로 HUD의 깨지거나 파인 자국도 이 세척(?)광선이 수리해서 없애버린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지속적으로 세척(?)광선이 지나가면서 와이퍼마냥 빗물을 제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 당장 그 어떤 북미게임에서도 성인이 아닌 것은 죽일 수 없다는 점을 상기해보자. 특히 스카이림에서 꼬맹이들은 무적이다. (...)
  6. 공교롭게도 프로시큐터는 델타 분대의 첫 배치지이기도 했다.
  7.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루카스아츠가 포스 언리쉬드 제작에 집중하기 위해 취소했다는 설이 정설로 취급받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리퍼블릭 코만도 제작팀은 본 게임이 발매되자 마자 해체되어 포스 언리쉬드 제작팀에 들어갔으며. 당시 루카스아츠는 포스 언리쉬드에 모든것을 걸었는지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회사 내의 거의 모든 게임 제작 인원들을 포스 언리쉬드 제작에 몰빵하기도 했다.
  8. 소설의 주인공 중 하나의 이름인 Darman이 게임의 치트키로 사용되기도 한다.
  9. 보통 세브가 까넣는 걸 볼 수 있다.
  10. 역으로 생각하면, 감당하기 힘든 수의 적이 있는 경우 해킹하는 것이 낫다는 뜻이기도 하다.
  11. 물총의 탄환수가 300발이기 때문에, 드로이데카가 2기 이상 나왔을 때 무기교환이나 추가장전 없이 물총만으로 싸우다보면 탄약이 부족해서 쩔쩔매게 된다. 하드모드? 한마리가 300발을 견딘다.
  12. 아예 소생 시키러 오지 말라고 명령을 내리지 않는 한은 틈이 나는 즉시 달려와서 휴대용 벡타를 쓴다.
  13. 물총으로는 총 장탄수 300발을 다 맞춰도 살아있다. 거기다 다 맞출수나 있을까(...).
  14. 그냥 서있을때는 안티아머를 한방 맞고도 살아있다. '살아있는' 수준이라 조금 더 갈기면 조각낼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장탄수가 4밖에 안되고 탄환이 자주 나오지도 않는 안티아머 탄환까지 날리는데 추가공격을 더 넣어야 하는 상황보다는 넘어뜨려서 실드도 깎고 공격도 못하게 만들어 놓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 하드모드에서는 안티아머 두방까지 견딘다.
  15. 유일하게 EMP 수류탄만은 막지 못한다. 하지만 EMP가 너무 아까워서...
  16. 노멀기준 스캔샷 세방, 빗맞았을 경우 네방 맞춰야 터진다.
  17. 맨 처음 등장하는 미션에서는 보스급으로 나오는데 마주치자마자 플레이어가 슈퍼배틀 드로이드! 하며 신음을 낸다. 이 신음의 의미를 이해못하고 그냥 만화에서 원두에게 오체분시당하던 것만 생각하고 덤비게 되면 그순간...
  18. 거기다 더럽게 잘 빗나가기까지 한다.
  19. 공식적으로는 이렇게 끝나지만 이후 등장한 온라인 게임 갤럭시즈의 확장판에서 클론 전쟁에 참전했다가 카쉬크에 버려지고 온 클론이 하나 등장해 세브가 아닌가 하는 말이 있다.
  20. 공식 설정에서도 피인지 페인트인지 모르겠다고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