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컨트롤2

발매1992.11.01
제작Toys for Bob
유통Accolade
플랫폼Dos, 3DO
장르우주 어드벤처 RPG, 시뮬레이션
공식 홈페이지
발매 순서
스타 컨트롤->스타 컨트롤2->스타 컨트롤3
Ur-Quan Masters->Ur-Quan Masters Project 6014

1 개요

스타 컨트롤의 후속작으로 Dos3DO로 발매된 게임이다. 전반적인 인터페이스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보다 넓은 스케일과 스토리로 스타 컨트롤 시리즈중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진행 순서는 메인 퀘스트와 비선형적인 서브 퀘스트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 구조는 스타 컨트롤의 정신적 후계작인 매스 이펙트 시리즈에서 다시 따오게 된다.

스타 컨트롤은 시드 마이어의 해적!이나 대항해시대 시리즈처럼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이 섞인 복합 장르의 작품이기 때문에 장르를 구분하기가 굉장히 모호하다. 누구 누구는 단순히 액션 게임 분류하기도 하고, 누구 누구전략 게임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누구 누구롤플레잉 게임으로, 누구 누구어드벤처 게임으로, 누구 누구슈팅 게임으로, 누구 누구 누구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2002년 3DO에서 코드소스의 라이센스를 GNU GPL로 풀어버렸기 때문에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Ur-Quan Masters 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Star Control의 이름을 못 쓰는 것은 스타 컨트롤의 트레이드 마크와 상표권은 제작사인 Accolade가 갖고 있는데 아타리가 인수해버려서 쓸 수가 없었다. Ur-Quan Master는 오픈소스로 개발되어서 윈도우, 리눅스, 맥OS,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포팅되었다. 거기다 원작의 모든것을 재현한 것 위에 모든 대사에 음성을 넣었다. 각 종족마다 찰진 성우의 목소리가 정말 일품. 다만 원작의 CD 음원은 저작권의 문제로 원작 CD를 갖고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들을 수 있다.

2015년 11월에 Stardock에서 스타컨트롤 신작 개발을 발표했다. 아타리로부터 권리를 사들이고, 사장부터가 이 게임의 팬이었다면서 Founder들을 모았고, 순식간에 목표치를 달성해버렸다. 현재 순조롭게 개발 중에 있으며, 차세대 3D 게임 엔진인 Nitrous Engine 기반이라고 한다. 스토리는 일단 기존 스타컨트롤 이전 시간대인 2085년, 인류가 막 우주개발을 시작한 때를 다루는 프리퀄이 될 것이지만, 같은 세계관이 아닌 평행우주로 완전 리부트된 스토리라인을 다루게 된다. 따라서 기존 설정들 중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Stardock은 2016년 하반기에 2차 Founder 모집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 상세

기본적으로 무너진 스타 얼라이언스를 재건하고 Ur-quan 를 타도하는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 가능만 하다면 동맹 맺으려 수많은 서브 퀘스트를 일일히 수행할 것 없이 Ur-quan의 본거지로 처들어 가서 때려부수면 이겼다 2부 끝! 이지만 처음 주어진 스타쉽과 무기로는 본거지로 가기도 전에 비명횡사하니 싫어도 차근차근 메인 퀘스트의 흐름을 따라가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자유도 하나만큼은 역대급의 게임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서 엔딩으로 가는 방법이 많다.

행성계간의 이동은 하이퍼 스페이스를 통해서 이루어 지는데, 이 공간에서 이동하기 위해선 연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연료 하나가 비싸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정말 신중하게 동선을 짜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반부에 가면 하이퍼 스페이스의 상위 버전인 Quasi 스페이스의 이용이 가능해져서 연료 소모가 상당이 절약된다.

게임에서 돈을 버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하는데,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행성에서 자원을 채취하는 것이다. 자원마다 등급이 존재하고 당연 희귀한 자원일수록 비싸고 그만큼 찾기 힘들다. 더구나 희귀 자원일수록 열악한 환경의 행성에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굉장한 노가다를 요한다. 그리고 이 게임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소로 한번 채취한 자원은 다시 리젠되지 않는다. 게임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은 자원이 광물 자원(Ru)과 크레딧(Credit)으로 나뉘어있는 시스템인데, 크레딧은 외계 생명체를 포획하거나 몇가지 특수한 이벤트를 통해서만 찔끔찔끔 해금되는 반면 필요한 양은 아주 많기 때문에 중반쯤 되면 Ru보다는 크레딧이 모자라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우주가 넓다 해도 행성계는 한정돼있고 이동하는데 연료가 소모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자원 채취가 요구된다.

전투 시스템은 일종의 2D 슈팅 대전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타쉽을 하나씩 골라서 전투에 참여하게 할 수 있다. 각 종족별로 고유의 스타쉽이 있으며 특색이 뚜렷한데다 종족간에 상성이 존재해서 단순히 가격만 비싼 스타쉽이라고 해서 씹어먹고 다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컨트롤만 좋다면야 상성 무시하고 이기는게 가능한 것이 또한 이 게임의 매력이다. 이 전투 모드만 따로 떼어서 1:1 대전 슈팅으로 플레이하는 Super Melee 모드도 있다.

2.1 스토리

전작인 스타 컨트롤에서 일어난 1차 스타 얼라이언스 전쟁 중 지구인들은 벨라 성계에서 '프리커서 (Precursor)'의 유물을 발견하고 연구팀을 보낸다. 유물의 연구가 진행되던 중 전쟁의 상황은 악화되어 스타 얼라이언스는 벨라 성계에서 철수하게 되고, 남겨진 연구팀은 고립되고 만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구팀은 지구로 구원을 요청하기 위해 스타쉽을 보내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고, 결국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정착하게 된다.

수년의 시간이 흘러 연구팀의 후손들은 유물의 분석에 성공하는데, 프리커서의 유물이란 바로 그들의 스타쉽이였다. 한정된 자원하에서 몇년의 노력끝에 프리커서의 스타쉽을 복구하는데 성공한 그들은 지구로 스타쉽을 보내서 전쟁의 결과와 구원 요청을 하기로 결정한다. 주인공은 전임 선장이 외계인의 함선에 의해 사망한 후, 후임으로 이 배를 조종하게 되었으며, 출발 당시 나이는 20대 초반이지만 일행 중에서 함선을 유일하게 조종할 수 있어서 선장으로 진급한 뒤다.

천신만고 끝에 지구로 돌아온 주인공 일행은 지구가 새빨간 방어막에 갇혀 접근이 불가능해지고 Ur-Quan에 의해 스타 얼라이언스가 붕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2 게임 진행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프리커서의 스타쉽과 지구인의 스타쉽 한대씩과 약간의 연료가 주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망망대해에 덩그란히 떠다니는 상태라서 처음 플레이한 사람이면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를것이다. 자유도가 큰만큼 불친절한것이 스타 컨트롤의 특색. 아무렇게나 우주를 방황하면 얼마안가 인카운터를 만나 박살날 운명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메인 이벤트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함선의 이름과 주인공의 이름을 정한 후, 태양계의 세번째 행성 지구에 도착하면 의문의 프로브와 조우하게 된다. Ur-Quan의 프로브인데 아직까지는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지구에 도착하면 상륙할 수 없다는것을 알게 된다. 바로 옆의 지구인의 스타베이스가 남아있는것 볼 수 있다. 스타 베이스는 지구와의 연락이 끊겨져 오랫동안 방치된채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연료마저 남아있지 않다. 스타베이스의 사령관 헤이스(Hayes)는 플레이어에게 수성(Mercury)으로부터 방사성(Radical) 자원을 가져다 달라고 한다. 수성은 환경이 나쁜 행성이기 때문에 자원만 먹고 바로 나오자. 플레이어가 가져다준 자원으로 전원을 복구한 스타베이스는 아직도 플레이어를 믿지 못하고 있다. 플레이어에게 달에 있는 Ur-Quan의 기지를 파괴하면 믿어준다고 한다.

달에 착륙하면 열대정도의 로봇과 기지가 있다. 랜더로 차근 차근 부수고 돌아오면 플레이어의 선조(지구에서 보낸 연구팀)들이 지구를 떠나온 사이 1차 스타 얼라이언스 전쟁이 어떻게 끝난것과 현재 지구의 상태를 알려준다. 플레이어는 헤이스에게 스타 얼라이언스를 재건[1] 하고 Ur-Quan과 맞서 자유를 되찾자고 제안하지만 그는 오랜 전쟁으로 지쳐있다. 그때 Ur-Quan의 프로브를 중간에 가로챈 llwrath 라는 종족의 스타쉽이 쳐들어온다. llwrath의 스타쉽은 원래 클로킹 장비를 장착하여 중반부까지도 상대하기 힘든 강적이지만 다행히도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고 클로킹 장비가 고장난 상태다. 전투에 승리하면 헤이스는 Ur-Quan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많은 동맹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제부터는 주어진 퀘스트없이 우주를 돌면서 옛 스타 얼라이언스의 종족들과 새로운 종족들을 찾아내고 그들을 설득해 동맹을 맺어야 한다.

딱히 시간 제한은 존재하지 않지만 사실상의 데드라인이 몇개 있다. 너무 많은 승무원을 소모했을 경우와 승무원 고용 비용이 급상승하여 게임 진행에 곤란해지는 경우[2]와 연료를 전부 소모해버렸는데 이를 보충할 돈이나 수단이 없는 경우 그리고 중후반부 이후 Kohr-Ah의 순회공연등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Ur-Quan이 Kzer-Za와 Kohr-Ah로 나뉘어져 내전을 벌이고 있는 것을 알 수있는데,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동안엔 다른 종족에게 신경쓰지 못하지만 중반부 이후엔 Kohr-Ah의 승리로 끝나고 Kzer-Za는 다른 종족들에게 경고를 하게 된다. 이 이후부터는 Kohr-Ah의 세력권이 이동하면서 각 종족을 깨부수러 다니게 되고 마지막에 지구에 오게 되면 게임 오버가 된다. 중요한 점은 Kohr-Ah의 학살로 다른 종족의 세력권이 소멸하면 그 종족에 관한 퀘스트는 진행할 수 없다.[3] 해당 종족의 모성에 가보면 아무도 없는 황량한 들판만이 플레이어를 반겨준다. 스타맵에 각 종족의 세력권이 표시되므로 수시로 세력권의 변화를 확인하도록 하자.

그나마 타임 오버를 연기하는 방법은 보다 많은 종족과 동맹을 맺어 싸우게 하는 것이다. 원래 데드라인에서 대략 1~2년 정도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 그런데 게임 특성상 1년은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 의외로 시간이 빡빡하다. [4] [5] 결국 그냥 움직여서는 시간이 촉박하니 또다른 이동 수단을 찾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3 종족

스타 컨트롤2에는 다양한 종족이 등장하는데 각 종족들은 고유한 스타쉽과 홈월드를 가지고 있다. 보다 많은 종족과의 동맹이 게임 클리어의 지름길이다.

3.1 지구인

태양계를 홈월드로 삼는 종족. 스타 얼라이언스에 가입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봉인했던 핵무기들을 꺼내들고 Ur-Quan에 저항하는 전쟁에 뛰어든다. 1차 스타 얼라이언스 전쟁에서 수만척이 넘는 물량을 쏟아내어 얼라이언스 함대의 주축을 맡았지만, 쓸데없이 VUX 종족을 건드리는 바람에 [6] 주력 병력을 소모하고 Ur-Quan에게 항복하고 말았다. 결국 지구는 노예 실드로 뒤덮혀져서 우주로 진출하는 것이 막히고 만 신세가 되었다.

이런 류의 SF게임에서 그렇듯 지구인의 스타쉽, Earthring Cruiser는 허접할 것처럼 보이나, 게임상에서는 가성비 갑 중 하나다. 유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인공위성을 스타쉽으로 사용하는데, 위력이 쓸만한데다 유도까지 된다는 점에서 웬만한 다른 종족 스타쉽은 넉넉히 발라버릴 수 있다. 다만 낮은 체력과 속도 때문에 근접전에서는 털린다. 주무장은 초장거리 핵어뢰, 부무장은 포인트 디펜스 레이저.

3.2 Spathi

아마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종족으로 겁이 많고 싸움을 두려워하는 종족이다. 모행성이 천적에 의해 점령되다시피 되었기 때문에 모행성의 위성으로 이주해서 살고 있다. 이들과 거래하기 위해서는 천적들을 사냥해야 하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내려가자. 원래 Kzer-Za에게 노예 보호막을 쳐달라고 하려고 했으나, 움가(Umgah) 대사가 중간에 표식을 바꿔치기해서 전쟁 노예(Battle Thrall)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하여간 저 놈의 종족은

지구 달에 있는 기지를 만든 것도 이 녀석들이다.

겁이 많은 것에 비해 과학력은 대단히 우수하여 Spathi 종족의 스타쉽(Eluder)은 위력적이다. 속도도 빠르고 회전력도 좋은데다 유도 무기까지 장비하여 컨트롤만 좋다면 거의 모든 종족의 스타쉽을 이기는 것이 가능하다. 보통 먼저 싸움을 걸지는 않기 때문에 적으로 볼 일은 드물지만, 플레이어간 대전에서 나오면 굉장히 짜증나게 한다. 미친듯 도망치면서 후방 추적미사일을 쏘아대고, 추적을 포기하면 고속으로 달라붙어 찔끔찔끔 체력을 갉아먹어대니 짜증 그 자체. 주무장은 정면으로 발사되는 기관포, 부무장은 후방으로 발사되는 단거리 추적 미사일.

3.3 Orz

개구리 모양의 온건한 종족. 겉으로는 굉장히 낙천적이고 유희를 즐기는 생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구어-Orz 번역기에 한계가 있어 Orz의 언어 가운데에는 지구어로 번역했을 때 문맥 상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이 존재하고 자막에서는 *별*로 표시된다.

스타 컨트롤2에서는 Androsynth가 있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게임 안에서도 간접적으로 비쳐질 뿐이지만, 대략 Androsynth가 하이퍼스페이스 항해를 대신하는 새로운 항해 기술을 연구하다가 실수로 불러낸 듯 하다. 제작진들은 인터뷰에서 하이퍼스페이스 바깥에 있는 다른 차원의 존재가 일반 우주에서 Orz의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친 적이 있다.[7] 어찌 되었든 Orz에게 Androsynth 이야기를 너무 캐물으면 화를 내면서 공격해온다. 물론 그렇게 되더라도 수습은 할 수 있으니, 그 때 잘 달래주자.

이들의 스타쉽은 Nemesis로, 특수 무기인 강습부대는 승무원을 유도 미사일처럼 발사하고, 이 강습단이 배에 닿으면 1명당 적 승무원 3~5명을 처치한다. 배 1~2척을 상대하는 단기 교전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위한다. 또 터렛을 회전시켜가며 싸울 수 있고 주포의 성능이 괜찮아 잘 다루는 사람 손에 들어가면 아주 무섭다.

3.4 Androsynth

원래는 지구인이였던 종족. 유전공학에 의해 고도 발달된 지성을 지닌 복제 인간들의 그룹이였다. 그러나 인간들에 의해 인권마저 부정당하고 기계취급받으면서 인간 컴퓨터로 사용되던 것에 회의를 느끼고 원래 지구인들보다도 빨리 초광속 항해 기술을 완성하여 지구권으로부터 탈출한다.

스타 컨트롤1에서는 Ur-Quan과 손을 잡고 자신들을 압제하던 인간들에게 복수하고자 했으며, 실제로 가장 큰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스타 컨트롤2에서는 페허만 남긴채 Orz에 의해 절멸하고 만다.

Adrosynth의 존재는 Orz와 Arilou 모두에게 흑역사로 언급하는 것 자체를 피한다. 스타 컨트롤2에서는 스타쉽만 나온다. 근거리에서 낮은 유도 성능을 가지고 무작위에 가깝게 움직이는 산성 거품을 주무기로 쓰고, 부무장으로는 스타쉽을 고속으로 움직이는 유성-_-으로 변형시켜 충각 공격을 할 수 있다.

3.5 Zoq-Fot-Pik

Zoq-Fot-Pik는 Zoq, Fot, Pik 같은 행성에서 나온 세 종족의 연합체이다. Zoq와 Pik는 서로 대립하고 있으며 Fot는 이를 중재함으로써 공존할 수 있는듯하다. 말이 많고 허세가 강한 종족이지만 기본적으로 평화적이기 때문에 Ur-Quan과 맞서 싸우는 스타 얼라이언스를 지원한다. Ur-Quan Kohr-Ah의 전함 하나가 모성을 공격하는 동안 대신 처치해주면 동맹을 맺어주지만, 그냥 내버려두면 Ur-Quan에 의해 멸망해버린다.

스타쉽 Stinger는 개구리처럼 생긴 모양으로 발칸포를 주무장으로 하고 혓바닥을 부무장으로한다. 혓바닥은 사정거리는 매우 짧지만 일단 닿기만 하면 강력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

3.6 Melnorme

우주를 유랑하는 상인 종족이다. 종족을 가리지 않고 정보와 기술을 사고 판다. 화폐를 사용하지 않고 특유의 크레딧 [8] 을 쓰는데 귀중한 정보일수록 높은 값을 쳐준다.

이들로부터 얻는 각종 부품은 탐사선의 성능 업그레이드, 그리고 기함에 장착할 수 있는 고성능 에너지 충전 장치, 함포, 그리고 함포 유도 장치이다. 특히 마지막 함포와 유도 장치를 장착하면 모든 종족의 함선을 압도하는 위력을 보여준다. 업그레이드 설계도 하나당 150 크레딧이 필요하니 생명체 샘플을 많이 모아야 한다.

75 크레딧으로 살 수 있는 정보는 길을 잃었을 때 쓸 수 있는 힌트로 생각하면 좋다. 특정 퀘스트 중에는 정보를 구입해야만 발생하는 것도 있으니 크레딧을 많이 모아 두자. 애초에 순조롭게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기술이 꼭 필요하다. 그 외에도 우주 공간에서 연료가 떨어졌을 때 이들이 찾아와서 크레딧으로 연료를 팔기도 한다. 그 이외에 배경색이 변하는 이유를 일기 위해서 필요하기도. 성공한 사람이 있을려나

같은 무역 종족인 Druuge를 매우 혐오한다. 자신들과는 달리 악하며 그들이 판매하는 방식에는 숨겨진 비용이 있으니 주의하라고 경고한다.

이들의 스타쉽 Trader의 주무장은 충전 시간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입자포 겸 전방 실드, 부무장은 상대 우주선의 조작을 정지시키고 한 방향으로 강제 회전시키는 디스럽터.

3.7 Arilou

고도의 초공간 도약 기술을 가진 종족. 도인을 모티브로 한듯한 외모로 우주의 진리를 찾아 헤메고 있다고 한다. Ur-Quan 과는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로 Ur-Quan의 행동이 우주에 평화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플레이어에게도 우호적이라서 직접적인 도움은 주진 않지만 초공간 도약 기술을 전해주고 스타쉽을 지원해준다.

또다른 초공간에 있는 존재로부터 인류가 잡아먹히지 않도록 오랜 세월동안 인류의 정신을 개조해왔다고 한다. 로스웰, 크롭 서클 등은 다 Arilou의 행각.

Arilou 종족의 스타쉽인 Skiff는 공간 도약 장치를 장비하고 있어 순간이동이 가능하지만 공격력이 빈약한데다 체력도 약하다. 컨트롤을 통해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싸우는 것에 특화돼있다. 주무장은 지근거리 자동 조준 레이저, 부무장은 순간이동기. 이 우주선은 관성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3.8 Syreen

우주 SF물이라면 하나쯤은 있어야 할 피부 색만 다른 인간형 미남/미녀 종족. 지구의 몽골에 해당하는 유목민들이 자신들의 행성에서는 기를 쓰지 못하여 평화로운 농경 사회를 바탕으로 한 문명을 꽃피웠다고 한다. 승무원이나 플레이어가 그런 데 신경을 쓸 이유는 없지만

1편에서는 자유 항성 연합(Alliance of Free Stars) 소속으로 같이 싸웠지만, 2편에서는 함대를 Kzer-Za에게 압수당하고 지구처럼 노예 보호막에 갇혀 지내고 있다. 하지만 Mycon에 의해 모 행성을 잃고 떠돌이로 살고 있었던지라 새로운 행성을 마련해 준 Kzer-Za와는 대략 중립적인 입장이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려면 사이린 출신인 탈라나 대령(Commander Talana)의 요청을 들어줘야 한다. 주인공이 젊은 남자인지라 대놓고 연애 플래그가 선다. 아니, 이 연애가 진행되어야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사이린의 함선인 Penetrator는 이름도 모양도 참... 주포는 평범하지만 적 함선의 승무원을 텔레파시로 유혹해서 빼앗아 쓸 수 있는 특수 능력이 있다.

3.9 Pkunk

도도새를 닮은 외형의 종족으로 평화적인 종족이다. 원래 Yehat 종족과 기원을 같이 하는 종족이였다고 한다. [9] 인구의 2/3이 Ur-Quan과 llwrath에 의해 살육당하고 우주의 귀퉁이에서 간신히 연명하고 있다. 스스로를 우주를 창조한 신의 후손이라고 여기는 듯. 부활하잖아

Pkunk 종족의 스타쉽은 다른 함선과 싸울 때는 한방 화력이 약해서 별 쓸모가 없지만, 기동성이 엄청나기 때문에 잘 다루는 유저라면 최종 전투를 한 척으로 이겨낼 수 있다. 주무장은 정면과 측면 세 방향으로 동시에 발사되는 근거리 무기. 부무장은 없고, 배터리가 자동으로 충전되지 않아서 부무장 키를 눌러줘야 배터리가 충전된다. 파괴시 50%의 확률로 부활하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살아날 수도 있다. 부활시 효과음이 왠지 모르지만 할렐루야~

배터리를 충전하는 동안 계속 자기 자신을 도도새, 멍청이라며 놀려댄다. 그 이유는 Ilrwath 항목 참조.

3.10 VUX

1차 스타 얼라이언스 전쟁 당시 스타 얼라이언스와 조우한 이래 모종의 이유로 신나게 싸우고만 나머지 전력의 거의 소모해서 스타 얼라이언스와 사이좋게 Ur-Quan에 의해 노예화된 종족. 호전적이고 왠지 모르지만 지구인을 증오하다시피 한다. 도마뱀 비슷하게 생겼지만 사실 외모 지상주의 종족이고, 인간의 외모를 혐오스럽게 여긴다.

VUX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인 젝스 제독(Admiral ZEX)은 그 괴팍하고 정신병적인 성격 때문에 수많은 2차 창작물을 낳았다.
이 종족이 얼라이언스에 들어 오지 못한 모종의 이유란 지구인의 세치 혀 때문. 협상 당시에 VUX가 혐오스럽다는 지구인 측 협상가의 혼잣말이 VUX의 성능 좋은 번역기에 의해 번역되어서 그 난리가 벌어졌다.

주무장은 중근거리 레이저, 그런데 색이... 부무장은 천천히 적에게 날아가 속도를 떨어뜨리는 끈적이. 속도가 느려서 몇몇 종족의 스타쉽에 상성이 있다는게 흠.

3.11 Shofixiti

지구인과 함께 스타 얼라이언스를 구성한 주요 종족이었다. 문화는 중세 일본에 대한 오마쥬. --생존자의 이름이 카타나타나카- 원래 중세 수준의 문명에 그쳤지만 Yehat 종족이 이들의 스승 역할을 하면서 급성장하게 된다.

1차 스타 얼라이언스 전쟁 막바지에 Ur-Quan이 모성에 들이닥치자 본성의 태양에 반물질 폭탄을 터뜨려 태양의 겉면 전체를 솔라 플레어로 폭발시키는 자폭을 하고, 이 자폭으로 모 행성과 함께 Ur-Quan Kzer-Za 함대의 30%를 날려먹는 영광스러운 활약을 한다. 이 희생은 Ur-Quan Kzer-Za는 Yehat과의 최종 결전에서 막대한 피해 내지는 패배까지도 각오해야 할 만큼 값 졌다고 한다. 하지만 겁쟁이 여왕 때문에 그런 거 없다 이 자폭 하나 때문에 Kzer-Za의 세력이 일시적으로 약해져 후에 Khor-Ah에 패배하게 된다.

퀘스트를 통해 Shofixti 종족의 부흥을 도와주면 [10] [11] 다시 세력을 회복시킬 수 있고, 무지막지한 번식력(...) 덕분에 승무원을 싼 값에 보충할 수 있게 된다. Shofixti 승무원과 함선이 있어야 Yehat을 동맹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스타쉽은 원래 정찰용으로 사용되어 무장이 빈약하지만, 자폭 장치가 달려있어 다른 비싼 함선과 1:1로 교환하는 게 가능하다. 이 자폭 장치는 스위치 3개를 켜야 작동하는데, 정찰선을 AI가 타면 스위치 2개를 바로 따닥 누르고 시작한다. (...) 처음 만나는 정찰선은 다행히도 자폭 장치가 고장난 상태.

3.12 llwrath

거미의 모습을 한 종족. 굉장히 호전적으로 피와 살육을 즐기고, 도가와 케이존(Dogar and Kazon)이라는 쌍둥이 신에게 인신 공양을 한다. 태양계 바로 근처에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어서 초중반에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주요 종족이다. 굉장한 전투 종족이지만 이 역시 Ur-Quan에 의해 노예화되어 Ur-Quan의 명령에 의해 지구인들을 공격하게 된다.

원래 Spathi와 함께 달 기지를 감시하고 있었으나, Spathi에게 감시 임무를 떠넘기고 다른 종족을 사냥하러 가버린다. 나중에 Thraddash와 싸움 을 붙여서 둘 다 보내 버릴 수 있으니, 잘 이용하자.

스타쉽의 주무기는 사거리는 짧지만 연사력이 막강한 화염방사기이고, 클로킹 기능이 있어 근접전에 매우 탁월하다. 화면에 진짜로 전혀 안 보이기 때문에 자신의 스타쉽의 화면 중심에 대해 대칭 방향을 감으로 공격해야 한다. 초반 플레이어의 스타쉽으론 기스 내는 것도 힘들고, 후반에 화력이 좋아져도 공격할 수 있는 방향은 8방향으로만 제한되어 자칫 못 맞추면 피해가 크다.

다행히도 처음 마주치는 이들의 스타쉽은 클로킹 장비가 고장나있지만,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가 커보여서 좋을 것 같은 본함으로 싸우면 무장이 빈약한지라 꽤나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재수 없으면 그냥 게임 오버를 당할 수 있다. 전투 튜토리얼 치고는 난이도가 높다. 그냥 지구인 크루저를 쓰자.

원래는 우주 전체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선한 종족이었으나, 그 선함이 너무 지나쳤던 나머지 살짝 더 선해지자 곧바로 최악의 악당으로 돌변했다. Pkunk 종족이 계속 자신들과 남을 놀려대는 이유도 Ilwrath의 예를 보고 자신들의 선함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이다.

3.13 Umgah

우주 공인 민폐 생성 생명체. 남을 골탕먹이기를 좋아하는 짓궂은 종족. 장난질이 심해서 가학적인 성향마저 보인다. 생명 공학에 대단히 특출나서 살고 있는 공간 자체가 거대한 생명체이고, 유전자 개조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있다. 이들로 인해 이 종족 [12] 저 종족 [13]이 휘말려서 엉망이 됐다.

스토리 상 꼭 한번은 만나야 할 일이 있다.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

3.14 Thraddash

코뿔소 모양을 한 자칭 우주 최강의 전투 종족. 그런 주제에 제일 먼저 Ur-Quan에게 점령당했다. 그러나 너무 약한 나머지 Ur-Quan에게도 버려져 사실상 방치되고 있는 상태. 자신들의 강함을 다른 종족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주변 종족에게 싸움을 건다.

스타쉽은 주무장만 있었을 때는 쓰레기 오브 쓰레기였지만, 부무장이 장착된 후로 굉장히 위력적으로 변했다...지만 AI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저가 쓰면 AI 상대로는 특정 배 몇을 제외하고는 거의 무적. 주무장은 비교적 사거리가 길지만 위력이 약한 포. 부무장은 함선을 추가로 가속시키는 애프터버너라지만 사실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화염덩어리를 뒤로 쏟아내는 게 주 목적이다. 스타쉽 이름부터 Torch다.

이들의 우주선을 25번 박살내면 선생님이라 부르면서 숭배하기 시작한다. 이들의 신임을 얻는 것이 주요 퀘스트 중 하나이다. [14]

3.15 Druuge

노예 무역으로 먹고 사는 종족. [15] 화폐 대신 노예를 사고 판다. 구성원 전부가 모성의 모든 것을 소유한 진홍 상사(Crimson Corporation) 소속 직원으로, 봉급의 일부로 숨 쉴 수 있는 권리(...)가 포함되고 신과 계약서를 쓸 정도로 자본주의를 극단적으로 신봉하는 종족이다. 결혼도 이들은 경제 활동의 일부로 여길 뿐.

플레이어가 이 종족으로부터 스타쉽이나 디바이스를 사기 위해서는 승무원을 노예로 팔아야 한다. 만약 노예로 팔 경우 스타포트로 부터 굉장한 비난을 받게 되고 승무원 고용 비용이 급상승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어차피 Mycon 의 알껍질 3~4개 정도만 건내줘도 앞으로 Druuge와 거래할 일이 없어지니, [16] 노예 계약은 하지 말자. 노예 무역 아니면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레어템들, 이를 테면 이런 거에나 눈독 들이고, 나중에는 연료나 주고 받는 사이가 된다. 게다가 스토리 진행상 이들과는 적이 될 확률이 꽤 높다. [17]

스타쉽 Mauler는 손전등, 혹은 대포 모양으로 강한 한방을 자랑한다. 원거리 저격용으로 쓸만하다. 단점으로 느린 연사력과 회전력과 속도 때문에 일단 붙으면 폭죽이 된다. 단 주무장의 반동이 주 추진장치보다도 강한 추진력을 주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가장 빠른 배가 될 수도.. 주무장은 한 화면을 넘어갈 정도의 초장거리 저격포, 부무장은 승무원을 소비해서 배터리를 대량 회복시키기. 배터리의 충전 속도가 워낙 느려서 한 두발 빗나가면 승무원을 소비해야 전투를 계속할 수 있다.

3.16 Mycon

지성을 가진 버섯/진균류 종족. 인간의 기준으로 지옥과 같은 환경에서 서식하는 종족으로, 따뜻해보이는 목소리와 몽롱하게 약 빤 듯한 대사와 달리 대단히 호전적이다. 모든 물질적인 것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려는 욕망이 강하다.

움가가 가장 부러워하는 종족으로, 생명 공학 기술 수준은 비슷하지만 자신들이 머리를 짜내서 해야 하는 일을 마이콘은 생각만 하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시기심을 품고 있었다. 그 시기심이 지나친 나머지 마이콘 하나를 납치해서 생체 해부를 했는데, 내부 구조를 보니 자연적으로 진화한 게 아니라 프리커서가 일부러 만들어낸 테라포밍 도구로 보인다나. 해당 작품에서는 풀리지 않는 떡밥이다.

Syreen을 우주 집시로 전락하게 만든 장본인들. 지구형 행성에 Deep Children을 살포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환경으로 테라포밍 하는데, Syreen의 모성이 이에 당했다.

마이콘의 함선 포드쉽(Podship)은 움직임이 느릿느릿하지만 맷집이 좋다. 주 무장으로는 함선의 뒤에서 발사하여 목표를 따라가는 포자 덩어리고, 특수 능력으로 배터리를 소모해서 승무원 4명을 부활시킬 수 있다. 뒤를 쫓아가다가 포자에 잘못 맞으면 한번에 8의 데미지를 입어서 꽤나 아프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그냥 버섯 튀김 사냥감.

3.17 Ur-Quan Kzer-Za

스타 컨트롤2 기준으로 우주를 사실상 제패한 종족.

1차 스타 얼라이언스 전쟁중 갑툭튀 하여 오랜 전쟁으로 전력이 소모한 종족들을 각개 격파하여 노예로 만들었다. 특이하게 노예로 만든 종족에게 선택권을 주는데 하나는 모행성에 구겨넣은 다음 실드를 쳐서 우주와 단절시키는 방법, 다른 하나는 Ur-Quan의 명령에 의해 싸우는 전쟁 노예가 되는 방법. Ur-Quan은 우주의 다른 종족들을 노예로 복속시키는 것만이 우주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한다.

스타쉽은 매우 강력한 전함으로 주포 한방에 웬만한 스타쉽이 파괴된다. 부무장으로 함재기를 사출하는데 이것 역시 강력하다. 주무장은 중장거리 포로, 작중 최고 수준의 데미지를 준다. 부무장은 2기의 유인 전투기를 사출하는데, 일정 기간 적을 추적하며 자동으로 공격한다. 느리고 방어 수단이 없는 배들은 유인 전투기 수십 기에 둘러싸여 수 초 안에 파괴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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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렇게 악당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수천년 전 지성 종족 공동체(Sentient Milieu)의 가장 마지막 구성원으로 들어간 Ur-Quan은 사냥꾼으로서의 본능을 살려서 공동체의 수색 대원으로 활약하며, 공동체의 지도자 종족인 타일로(Taalo)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18] 하지만 수색 작전 도중 텔레파시로 희생자의 정신을 지배하는 드냐리(Dnyarri) 종족과 마주치게 되고, 정신을 지배당한 상태에서 타일로를 비롯한 공동체의 다른 종족을 말살하여 드냐리 제국의 노예가 되어버린다.

드냐리는 Ur-Quan을 두개 아종으로 쪼개어 부려먹었는데, 원래 피부색이 갈색이고 단일한 종족이었던 Ur-Quan은 과학자와 지적 인텔리 계층인 녹색 Ur-Quan과 노동자 및 군인 계층인 검은 Ur-Quan으로 나뉘는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수천년간 Ur-Quan을 지배하면서 드냐리가 통제에 귀찮음을 드러내자 Ur-Quan들 사이에서 잠깐동안 자유 의지가 드러나는 경우가 생겼다. 잠시 자유 의지를 되찾은 동안 녹색 Ur-Quan 과학자인 Kzer-Za는 자신의 몸에 고통이 가해지면 자신을 지배하던 드냐리의 지배가 풀리는 현상을 발견했고, 최대한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자살을 감행하여 주변 Ur-Quan들을 풀어준 후 모든 동지들에게 자해를 통해 지배에서 벗어날 것을 종용했다. 열성적인 자해 행위를 통해 드냐리를 때려잡으며 행성을 하나 둘 되찾은 Ur-Quan들은 곧 몸에 손상을 가하지 않고서도 고통을 줄 수 있는 임플란트(Excruciator)를 개발해 모든 Ur-Quan의 두뇌에 의식했고, 수십년간 고통에 시달린 끝에 드냐리를 전부 사로잡는 데 성공한다. 이렇게 사로잡은 드냐리는 유전자까지 난도질을 당한 끝에 Ur-Quan의 통역기인 말하는 짐승(Talking Pet)이 되어버렸다. 녹색 Ur-Quan들은 자유를 되찾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Kzer-Za의 공을 기려 종족의 이름을 Ur-Quan Kzer-Za로 바꾸었다.

드냐리로부터 자유를 되찾았지만, 오랫동안 고통을 당한 결과 모든 구성원들의 정신은 맛이 가버리고 말았고, 다른 지성 있는 종족이 마음대로 활보하게 내버려두면 다시 노예가 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이 자리잡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 다른 종족들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해 두가지 다른 의견이 충돌하는데, 모든 종족을 노예 보호막(Slave Shield) 안에 가두어 자신들과 노예를 보호해야 한다는 Kzer-Za의 입장과,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지성 있는 종족을 말살해야 한다는 Kohr-Ah의 입장이 상충한다. 두 아종간의 싸움은 이념 전쟁(Doctrinal War)로 번지고 말았고, Kzer-Za가 1차 이념 전쟁에서 승리를 거둠에 따라 Kohr-Ah는 은하계를 떠도는 방랑자 신세가 되고 말았다.

3.18 Ur-Quan Kohr-Ah

원래 Ur-Quan Kzer-Za와 같은 종족이였으나 (위에서 설명된 모종의 이유로) 생물학적으로 갈라져나왔고, 이후 신념의 차이로 Kzer-Za 분파와 싸움을 벌이는 신세가 되었다. 스타 컨트롤1에서의 주요 적이자 1차 스타 얼라이언스의 주 상대중 하나였기도 하다.

다른 종족들을 노예로 만들어 우주를 평화롭게 하자는 Kzer-Za 종족의 생각에 반대하여 다른 모든 종족을 절멸시키는 것만을 추구한다.[19] 따라서 Ur-Quan을 포함하여 다른 모든 종족에게 적대적이다.

스타쉽은 톱날을 발사하는 전함으로 체력이 굉장히 높다. 주무장은 발사 키를 누르는 동안 무한한 거리를 날아가며, 놓는 시점에서 그 자리에 멈춰 기뢰 역할을 하는 발사 디스크. 부무장은 함선 전체로부터 모든 방향을 향해 발사되는 근거리 플라즈마 사출기로, 방어와 근거리 공격에 유용하다. 몸집이 느려 유도 무기에 약하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단점이 없다.

매스 이펙트 시리즈리퍼는 당연히 Kohr-Ah에 대한 오마쥬라고 팬들이 주장하고 있다.

3.19 Slylandro

우주의 먼 구석에서 쳐박혀 사는 종족. 육체를 가지지 않는 고도의 정신체 [20]이므로 굉장히 오래 산다. 하지만 육체가 없기 때문에 우주에 나가지 못하고 프로브를 보내서 다른 종족과 소통하려 한다.그러다 Ur-Quan Kohr-Ah가 찾아가면 어쩌려고... 그런데 소통하라고 보낸 프로브가 프로그래밍의 오류로 만나는 스타쉽마다 깨부술려고 해 문제가 된다. 요 녀석이 전임 선장을 살해한 바로 그 스타쉽.

스타쉽은 따로 없고 프로브만 존재하는데, 빠른 속도로 붙어서 전기로 지지는 타입이라 원거리 타입의 스타쉽은 거리를 둘 사이도 없이 녹아버리고 만다. 초반에 만나서 굉장히 무섭다. 하지만 어느정도 무장이 갖춰진 다음에는 좋은 돈벌이. 다른 종족의 스타쉽보다 많은 돈을 주기 때문에 학살하고 다니면서 돈을 쌓아놓을수 있다. 중반 이후에는 숫자가 지수함수적으로 늘어나서 생성 원인을 처리하지 않으면 지도를 뒤덮고 다니는데, 그 원인을 제거하려면 Slylandro의 본성을 찾아서 방문하면 파괴 코드를 얻을 수 있다. 전투 스킵하고 돈도 벌고.

주무장은 적을 향해 자동으로 조준되는 스파크 타입의 분쇄 광선. 부무장은 주변의 운석을 파괴하여 배터리 보충. 자연적으로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는다. 또 이 함선은 속도를 줄일 수 없다.

원래 자기 방어용 무장으로 유도 미사일을 추가로 달고 있지만, 프로브는 다른 배와 싸울 때 전투 상황이 아니라 자원 수집 목적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원 분해 및 수집에 사용하는 분쇄 광선으로 공격한다.

3.20 Yehat

스타 얼라이언스의 주요 구성원이였던 종족으로 익룡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한때 지구인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기도 하였으나 1차 스타 얼라이언스 전쟁 이후 Ur-Quan에게 노예화된 이래 연락이 끊겼다.

명예와 용기를 중시하는 종족으로, Shofixti 종족을 같은 전투 종족의 입장에서 제자이자 동생으로 두어서 문명 수준이 중세에 머물렀던 Shofixti가 우주 항해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Shofixti의 본성을 수비하는 전투에서 여왕이 퇴각을 명령함에 따라 Shofixti를 버려두고, 곧이어 Shofixti가 초신성을 일으켜 자폭하는 장면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눈물겨운 흑역사가 있다.

주인공과 조우하면 한 때 친했던 인간 종족임을 감안하여 처음 두번은 보내주지만, 세번째 후에도 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면 곧바로 공격해온다. Yehat을 다시 얼라이언스에 합류시키기 위해서는 여왕 반대파에게 Shofixti의 함선을 보여주자. [21] 그럼 울컥하면서 혁명을 일으킨다.

스타쉽은 전진익 형태의 전투기로 빠른 연사력의 함포를 가졌으며 실드를 장비하여 어떤 적의 공격도 무효화 할 수 있다. 써먹으려면 상당한 컨트롤이 요구되지만, 일단 적응만 되면...공격을 받아내는 순간만 잠깐잠깐 실드를 활성화해가며 다가 와 작중에서도 알아주는 최상급의 화력으로 플레이어의 함대를 공격하는 AI Yehat의 Terminator는 공포, 그 자체다. 주무장은 근거리 고연사 2연장 기관포, 부무장은 실드.

3.21 Supox

지성이 있는 식물 종족이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원래는 세포벽 때문에 생길 수 없는 두뇌가 발달하여 지성을 갖추게 되었다. 자신들이 식물이라는 특성을 살려서 모성의 모든 동식물들이 조화롭게 살 수 있도록 생태계를 바꾸었다고 자랑스럽게 언급한다.

은하계의 북동쪽 끝에 살고 있어 만나려면 여행을 좀 해야 한다. 근처에 사는 Utwig 종족과 동맹 관계이다. Utwig의 고장난 유물인 울트론(Ultron)을 맡아서 보관해주고 있다. 대화 도중에 언급하면 이 유물을 고쳐서 전해달라면서 건네준다. 만약 주인공이 울트론을 수리해서 Utwig과 동맹을 맺으면 같이 동맹을 맺으면서 Ur-Quan의 함대를 공격하고, 1년의 시간을 벌어준다.

이들 앞에서 채소를 먹는다는 얘기는 하지 말자. 채식주의자, 특히 윤리적인 이유로 채식주의를 선호하는 이들을 극도로 혐오한다.

함선은 기동성이 양호하고, 연사력이 뛰어난 기관포를 가지고 있다. 부무장은 추진 방향을 역전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접근하여 적함을 사거리에 넣은 후 역추진기가 주는 독특한 기동성을 이용하여 적의 공격방향을 피해다니며 싸우면 된다.

3.22 Utwig

가면을 쓰고 있는 인간형 종족. 위의 Supox 바로 옆에서 살고 있다. 원래는 감정 상태에 따라 여러개의 가면을 바꿔 쓰지만, 자신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유물인 울트론이 모종의 이유로 고장난 이후 끝없는 슬픔과 치욕을 상징하는 가면을 쓰고 있다. 대화창의 분위기도 폰트도 우울하게 축 늘어져있다. 그런데 Ultron을 고쳐줘도 안 바꾸던데? 제작비 나가는 거 알면서 뭘 그랴

한 때 종족 전체가 우울증에 빠져 반물질 폭탄으로 자살을 도모한 적이 있었다. 이 반물질 폭탄이 바로 게임의 엔딩을 보기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울트론을 수리해서 건네주면 주인공과 동맹을 맺으면서 반물질 폭탄을 가져가라고 전한다. 이 울트론을 수리하는 데 필요한 부품을 구하는 과정이 게임 진행의 약 1/3 정도를 차지한다.

침울한 성격과는 별개로 Utwig의 전투력 자체는 아주 우수한 편이다. 이들의 주력 함선인 Jugger는 주무장으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6연발 레이저포, 부무장으로 모든 공격의 피해를 무효화하고 대부분의 공격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방어막을 장착하고 있다. 보호막을 제대로 쓸 줄 안다면 몇몇 약점을 찌르는 함선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함선을 손쉽게 뜯어먹을 수 있다. 다만 에너지가 자체적으로 충전되지 않아서 방어막을 잘못 쓰면 에너지가 소모되어 다시 쓰지 못하고, 회전 속도는 빠르지만 속도와 가속도가 안좋다는 단점은 있다.

3.23 MMRMMHRM

스타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기계생명체 문명. Chenjesu와 함께 노예화되어 있다.

스타쉽은 2단 변형이 가능한 기체로, X-윙 형태에서는 빠른 선회와 느린 속도를 가지고 근거리 레이저로 싸우게 되며, Y-윙 형태에서는 고속-느린 선회를 가지고 상대방으로부터 도망다니며 장거리 유도미사일로 싸우게 된다. 주무장은 각 형태의 무기, 부무장은 다른 형태로 변형. 플레이어간 대전에서만 볼 수 있다.

3.24 Chenjesu

스타 얼라이언스를 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규소 기반의 종족으로, 전작에서는 주인공격 역할을 했었다. 인류가 이들을 만난 덕분에 핵전쟁 후 위기에서 벗어나 우주를 항해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역시 전쟁에서 패배해 노예화되어 있다.

스타쉽 Broodhome은 느리지만 튼튼한 기체로, 발사 키를 누르고 있으면 무제한으로 날아가다가 떼는 순간 파열하여 주변에 데미지를 주는 수정 발사체를 주무기로 쓰고, 자동으로 적기를 쫓아다니며 적의 배터리를 방전시키는 충돌 공격을 하는 '도기'라는 옵션을 부무기로 갖는다. 플레이어간 대전에서만 볼 수 있다.

3.25 Chmmr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키면 등장하는 종족으로 게임의 후반부를 진행하려면 반드시 만나야 하는 종족이다.

이들의 함선은 아바타라는 간지나는 이름에 걸맞는 함선이다. 주무기는 다른 레이저 병기보다 훨씬 강력한 근거리 레이저[22]이다 부무기는 적을 끌어당기는 트랙터 빔으로, 기체가 가벼우면 가벼울수록 심하게 끌려간다. 추가로 3기의 방어위성이 배의 주변을 돌면서 방어와 공격을 자동으로 수행하기에 보통 외계인 함선보다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막강하다. 함재기 계열 공격은 완전히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서 AI도 알아서 함재기를 쓰지 않고 긴다.(...)

일단 아바타를 구할 수 있는 후반에는 자원의 양이 무한대가 되기 때문에 공짜로 충원할 수 있다.

다만 주무장인 레이저는 함선을 조준할 수 있는 방향이 8개로 제한되어있는 시스템의 한계 때문에 조준이 꽤나 까다롭다. 적 함선과 일직선으로 마주쳤을 때 곧바로 끝내지 않으면 피해가 커진다. 특히 Kohr-Ah 전함은 톱날과 플라즈마 방사로 방어위성을 쉽게 박살낼 수 있기 때문에 상성상 훨씬 우위에 있다. 그러니까 Spathi 함선은 살 수 있을 때 미리 사자.

4 등장인물

5 여담

여러모로 이 시리즈는 매스 이펙트 시리즈와 발걸음을 같이 했다. 특히 2편에서 가장 인정을 받고, 3편을 대충 만들어서 완벽하게 망해버린 현상까지 15년이 지나서 그대로 재현되었다.

6 관련용어

스타 컨트롤
스타쉽
매스 이펙트

  1. 목표의 선택문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는 전 우주의 지배자도 있다. 헤이스가 기겁을 하면서도 웃으며 넘기지만, 이후부터 플레이어는 외계인들과 만날 때마다 자신을 전 우주의 지배자라고 소개하게 될 것이다. 흠좀무
  2. 1900명이 스타베이스에 거주하지만 그 이상 고용할 수는 있는듯하다.
  3. 당연하지만 동맹을 맺었을 경우 그 종족의 스타쉽을 더 이상 구입할 수도 없다.
  4. 게임 시작은 2155인데 Ur-Quan 내전 종식은 2159년이니 우주 유람 몇번 하다보면 어느새 그날이..
  5. 시간을 좀 더 벌 수 있는 꼼수가 있다. Kohr-Ah는 플레이어의 동맹 종족을 우선적으로 제거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동맹의 조건만 갖춘 후 내전이 종식될때까지 기다렸다가 Kohr-Ah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하나씩 동맹을 맺는다. Kohr-Ah의 세력이 움직이는데 상당한 걸리고 도착하고 나서 해당 종족을 제거하는데 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 종족이 제거될때 또 다른 종족과 동맹을 맺는 방식으로 시간이 걸리게 할 수 있다. 잘하면 2년의 시간을 벌 수 있다.
  6. 자세한 것은 VUX 항목을 보자.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 다는 속담이 절로 생각난다
  7. Orz 개체 하나하나가 *무언가*의 *손가락*이라고 한다. 고차원의 생명체가 3차원 공간에 투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어쨌든 코즈믹 호러는 맞다.
  8. 이들의 크레딧은 다른 것이 아니라 귀중한 정보의 가치를 환산한 것이다. 크레딧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은 탐사 도중 생명체 샘플을 모으는 것이다. 그 이외에는 Rainbow World의 위치 하나마다 500 크레딧을 제공한다.
  9. Yehat은 열심히 부정하지만
  10. 조우하게 되면 욕질을 푸짐하게 해서 모욕을 주자. 그 뒤 전투에 들어가면 무조건 도망가자. VUX의 끈적이 덕분에 기동력을 살리지 못하니 걱정하지 말자. 다만 근접에서 시작하게 되면 낭패. 이 짓을 세 번 반복하면 이 우주에서 Ur-Quan이 자신들을 비웃을리 없다면서 냉정을 찾게 되고 금방 사과한다.
  11. 얼라이언스가 패배했다는 것을 알리면 치욕적이라며 자살을 하려고 하는데, 이를 막은 후, 젝스 제독이 구금하고 있는 여성 Shofixti와 요구하는 괴 생명체를 바꿔주자. 그 후에...
  12. Spathi
  13. Ilwrath
  14. 신임을 얻지 않아도 주요 아이템은 얻을 수 있다. 도둑놈이라 욕을 얻어 먹을테지만
  15. 하여간 돈 벌기 위해서 별의 별 짓을 하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테면 짝퉁 제조라든가
  16. Utwig에게 Ultron을 팔아 치운 종족이 이 놈들이다. 이들을 통해 Ultron을 고치면 Utwig과 Supox가 함께 Ur-Quan Kzer-Za를 도와 Khor-Ah와 전쟁을 벌인다
  17. Utwig이 떠나면서 감사의 표시(...)로 건네주는, 자폭하려고 고이 모셔 둔 반물질 폭탄을 회수하려고 하면 자기들 것이라 우기며 싸움을 걸어 온다. 우주의 먼지로 만들어 주자!
  18. 생명체를 보면 사냥해야 된다는 본능이 일어서 다른 종족과 따로 떨어져 활동했지만, 타일로는 규소 기반 결정질 생명체라 같이 있어도 살해 본능이 동하지 않았기에 친구 사이로 가까워질 수 있었다.
  19. 자신들이 멸종시킨 종족은 Kohr-Ah로 다시 태어난다고 굳게 믿기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런데 앞서 언급된 타일로와의 교류를 추억하고 드냐리에게 지배당해 이들을 살해한 사실을 후회스러운 말투로 주인공에게 고백하는 것도 의외지만 Kohr-Ah이다. 꼬여도 단단히 꼬이기는 했지만 무언가 감성적인(...) 면이 있다고 해야 할까?
  20. 목성과 같은 가스행성에서 진화한 생명체이다
  21. 대화로그에서 분을 삭이는 녀석들이다. 왕당파에게 걸리면...자비를 구하자
  22. 설정상 VUX의 3배라고. 그래서 붉은색 이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