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turm, Ruger and Company.
약칭 Ruger.
사실 미국에서는 저런 풀네임으로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개 그냥 "루거"라고 부른다. L과 R발음이 구별이 되지 않고, 독일의 DWM사의 인지도가 더 높은[1]한국과 일본에서 구별을 위해 굳이 "스텀"을 붙이는 것으로 보인다.
P-08로 유명한 독일의 DWN사와는 거의 전혀 상관이 없는, 미국 코네티컷 기반의 회사.
다만 완전히 상관이 없다고는 할 수 없는게, 이 회사의 대표작인 Mark 시리즈는 외관을 보면 알겠지만 Luger P-08과 미묘하게 닮은 면이 있다. 초기에는 그걸 장사에 이용하기도 한 모양. 실제로는 2차대전때 노획한 일본의 남부 권총[2] 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그 외에 콜트 SAA를 모방한 블랙호크 등 사실 이 회사 초기 작품들은 미묘하게 이런저런 유명 권총과 외형이 닮았다.
이 회사 제품의 특징은
- 성능과 퀄리티에 비해서 가격이 싸다는 점
- 스테인레스 스틸을 많이 사용하고, 스테인레스 총도 가격이 많이 안 비싸다는 점
- 분해 조립이 쉽다는 점[3]
- 내구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는 점
등이 있다.
권총 뿐만 아니라 산탄총, 엽총, 자동소총, 리볼버 등을 만드는 종합 개인용 총기 회사. 리볼버로 유명한 것은 레드호크와 블랙호크, SP-101 등이 있고, 자동소총으로는 Mini-14이 유명하다.
2 탄창 규제 사건
회장인 빌 루거씨가 1989년 국회 소속된 모든 의원 개개인에게 '선량한 민간인에게는 15발짜리 탄창이면 충분하다'라는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이건 사실 자동화기든 반자동화기든 그게 그거고 구분하기 힘드니, 그냥 대용량 탄창만 규제하면 문제 없다는 투로 얘기한 거였지만... 사건이 터졌다. 빌 루거의 편지를 빌미로, 1994년 미 의회에서 '연방 공격 화기 규제'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그 규제 법안에는 조항으로 대용량 탄창 규제가 있었는데, 문제는 그 대용량 탄창이라는게 10발이었던 것. 그래서 한동안 미국에서 민수용 15, 20, 30발짜리 대용량 탄창은 더이상 생산할수 없는 규제가 깔렸는데, 이는 미국 총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정도로 커다란 대사건이었다.
미국 민수 총기 시장 전체에 한파가 밀어닥치고 법적으로 아직 거래 가능한 옛날 생산품 탄창을 웃돈 주고 구하는 대소동이 벌어졌다. 규제 이전까지 소급적용할수는 없는 법이었기 때문에, 규제 이전에 만들어진 대용량 탄창은 규제 이후에 거래해도 상관없었다. 물론 과거에 만들어진 양의 한계가 있으므로 엄청나게 프리미엄이 붙어버렸고, 총 자체가 흔하지 않아서 탄창 물량이 딸리던 총은 더더욱 그랬다. 몇몇 메이커는 법 발효 직전까지 대용량 탄창을 미친 듯이 찍어냈다.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종말에 직면한 종자들의 발악(...)
더블스택 탄창으로 장탄수 많음을 자랑하던 9mm 자동권총들은 하루아침에 장탄수가 10발로 줄어버리는 된서리를 맞아버린 대신에, 원래부터 장탄수가 작아서 규제 받아도 상관없는 싱글스택 탄창에 .45 ACP 사용하는 권총들은 신이 났고,[4] 어차피 장탄수가 10발로 줄어들거라면 좀 더 위력이 좋은걸 쓰자는 취지로 .40 S&W 탄이 갑자기 잘팔리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장탄수 7발, 8발짜리 실린더를 달고나온 리볼버까지 생겼다. 장탄수가 장점이던 카빈급 민수용 소총들은 10발짜리 조그마한 탄창을 끼워야하는 처참한 꼬락서니가 되었다.
사실상 이 사건을 불러일으킨 원인을 제공한 스텀 루거 사는, 자사 사장이 추진한 법률인 만큼 모범을 보이겠다며 자사의 민수용 총기의 장탄수를 전부 10발 이하로 줄여버렸다(!) 스텀 루거의 대용량 탄창들은 군경용으로만 팔았던 것이다. 그래봤자 무슨 이쁨을 받겠는가? 스텀 루거 사가 불러일으킨 업보에 대해 분노한 미국 민간슈터들은 스텀 루거에 대한 보이콧 운동까지 벌였다.
한편 2004년 법으로 정한 규제 기간이 끝나고 해당 규제는 대부분의 주에서 철회됨에 따라 미국 총기시장은 원상태로 돌아왔다. 스텀 루거 사에서도 2000년에 윌리엄 B. 루거가 퇴임함에 따라 스텀 루거 사 총기의 장탄수 제한 원칙도 슬그머니 철회해서 현재는 20, 30발 탄창 많이 판다. 물론 애프터마켓 30발 탄창도 흔하고.
다만 이를 병크로만 봐야 할 것인가 하면 이견은 있는데, 유사시 대형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탄창 용량을 제한하자는 논의 자체는 상식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법 집행 이전에 생산된 탄창에 제한이 없음으로 반쪽짜리 법이고, 미국에서 총기 사망 사건이나 범죄에 쓰인 경우를 보면 총이 많다는 거 자체가 문제인 듯 하다. 실제로 노스 헐리우드 총기 난사 사건의 경우를 보면, 은행강도 두 명이 자동 소총을 난사하면서 경찰을 그야말로 박살내놓는 사건도 있었던 만큼 탄창 제한이 이해는 가지만, 되려 다수의 사상자를 만든 총기난사 사건들인 콜롬바인 총기 난사 사건,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 2012년 콜로라도 극장 총기 난사 사건 등을 보면 권총이나 샷건 등을 갖고도 저런 일이 벌어지기 때문.
근데 규제 이전의 사례이긴 하지만 LA은행 강도사건같은경우엔 자작 드럼탄창을 만들어 난사한걸보면 규제도 그다지 소용없는듯하다.
3 주요 제품
3.1 권총
3.1.1 루거 Mk 시리즈
스텀 루거(STURM RUGER)는 정확히는 미국의 총기회사 사명이지만 동사의 대표작이자 초 베스트셀러인 MARK시리즈의 명칭으로도 통한다. MARK시리즈는 스포츠 슈팅용으로 1949년에 스텀 루거 사에서 개발된 자동권총이다. 현재 Mk.IV 까지 나와있다.
.22 LR탄을 사용하는 스포츠용, 사격용 권총이다. 성능, 가격 다 좋지만, 복잡한 분해조립이 유일한 단점.
나중에 Mk.I이라고 불리게 되는 루거 스탠다드만도 100만정 이상이 팔려 스텀 루거사의 밥줄이 되었으며(군납 따위가 아닌 순수 민간판매로만 달성한 업적이다) 싼 가격(같은 구경의 탄환을 사용하는 콜트 우즈맨 시리즈의 반값)과 간단한 구조에 우수한 성능, 저위력탄으로 인한 저반동 등으로 인해 보통 미국인들이 처음 사격을 배울때 선택한다는 권총으로도 알려져 있다. 어느 정도 인가하면 아동용의 생일선물 패키지가 따로 존재한다고 할 정도이다.
또 다른 특징은 위력이 약한 탄을 사용함으로서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다는 점이다. 실제로 특수부대용으로 특별히 개발된 소음기를 부착하면 볼트의 작동음 밖에 들리지 않는다. 깡통에 쇠수세미를 채워 넣은 간단한 소음기로도 상당한 소음 효과를 볼 수 있을 정도. 이런 특징 때문에 냉전시대에 군대나 특수부대, CIA에서 암살용으로 많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가장 많이 쓰인 곳은 베트남이었다고 한다.
007시리즈 같은 첩보 영화, 스파이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권총이기도 한데, 이는 콜트 우즈맨등과 외관이 비슷하다는 점과, Ruger사에서 전략적으로 영화업계에 자사의 총기를 뿌렸던 것에 기인한다. 레옹에서 마틸다가 사용했던 권총이기도 하다.
(사진에 나온 총은 스테인레스스틸 Mk.II 6인치 불(bull) 배럴 모델)
- 스텀 루거 Mk.I, Mk.II, Mk.III, Mk.IV
- 길이 : 245mm
- 중량 : 1190g
- 구경 : .22 LR
- 장탄수 : 10+1
- 제조국 : 미국
마크 1에서 2로 가면서 슬라이드 릴리즈가 붙었다. 마크 3가 나오면서 당연히 단종, 근래까지 마크 3가 주력이며, 그립 파트를 M1911을 흉내낸 Mk.III 22/45 모델도 존재한다. 조금 기묘하게도, 대부분의 권총들은 하부 프레임이 총번이 찍히는 '실총으로 간주되는 부품'인데(미국에서는 그 외의 부품은 총기가 아니라 그냥 쇳덩어리로 여겨서 등록도, 판매 규제도 없다. 그래서 마트에서도 총신이나 탄약, 탄창 같은 걸 사고 파는 것. 하지만 총번 찍힌 부분만은 실총으로 여겨져서 거래에 등록과 관리가 필요하다.) 22/45는 하부 프레임이 플라스틱이라서 총부가 상부에 찍힌다.
2016년 마크 IV가 등장했다. 최대의 개선점은 그동안 최대의 발암요소였던 분해조립을 간단하게 만든 것. 그립 후방의 레버를 내리고 총을 뒤집고 부품 위치를 맞추고 어쩌고저쩌고... 그랬던 것이 이제 버튼 하나만 딱 누르면 된다. 물론 이로서 마크 3 부품과 호환되지 않게 되지만, 마크3 분해조립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두손 들고 환영할 개선. 세이프티도 양손용으로 변경.
3.1.2 루거 P 시리즈
해당 항목 참고.
3.1.3 기타 권총 모델
- SR 시리즈: 글록처럼 해머리스, 스트라이커식(루거 사에서는 프레-셋 트리거라고 부른다) 자동권총 라인. 2007년 10월부터 9mm를 쓰는 SR9와 2010년 1월에는 그 컴팩트형 SR9c, 2010년 10월에는 .40구경 SR40와 2011년 10월에는 그 컴팩트형 SR40c, 2011년 1월에는 .45ACP를 쓰는 SR45, .22 LR을 쓰는 SR22가 출시되었다. 동급 더블스택 탄창을 가진 자동권총 중에서는 가장 얇다는 것을 마케팅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LCP: .380 ACP를 쓰는 포켓 피스톨.
- LC9: LCP급이지만 9mm를 쓰는 포켓 피스톨.
- SR1911: 개나소나 다 하는 M1911 카피.
- Six 시리즈: 루거 사가 처음으로 만든 더블액션 리볼버 라인업. 시큐리티 식스와 그 변형인 스피드 식스, 서비스 식스라는 모델이 있었다. GP-100이 나오면서 모델 교체.
- GP-100: .357 매그넘 6연발 리볼버.
- SP-101: .357 매그넘 5연발 리볼버.
- 레드호크: .357 매그넘과 .44 매그넘, .45 롱콜트 등의 탄약을 쓰는 더블액션 리볼버.
- 슈퍼 레드호크: .44 매그넘과 .454 카술을 쓰는 레드호크의 강화판.
- 슈퍼 레드호크 알래스칸: 총신 길이를 2.5인치로 줄인, 알래스카 곰 호신용 모델.
- 블랙호크: .30 카빈, .44 매그넘, .45 롱콜트 등을 사용하는 싱글액션 리볼버.
- 슈퍼 블랙호크: .44 매그넘의 반동을 받아내기 위해 블랙호크 프레임에 그립과 실린더를 강화한 모델로, 블랙호크 프레임이 워낙 튼튼해서 프레임 자체는 손대지 않았다.
- LCR: .38 스페셜/.357 매그넘 탄 모델 기준으로 장탄수 5발짜리 포켓 리볼버.
- 루거 아메리칸 피스톨
3.2 소총, 기관단총, 산탄총
- Mini-14: 민수용 .223구경 반자동 소총. 사냥총형 디자인으로, 군용 냄새 나지 않는 탄창식 .223구경 반자동을 찾는다면 지금도 한번쯤 고려해볼만한 괜찮은 총. 미드 A특공대에서 자주 등장했다.
- 미니-30: 미니-14의 7.62x39mm 버전.
- 루거 SR-556: 개나소나 다 하는 AR-15 카피. 그렇다고 순수 완전제작도 아닌데, 타기업의 AR-15용 악세서리를 구입,조립해서 만든 OEM제품. AR-15의 가스 직동식과는 다른 2스테이지 피스톤식에다 호그 그립, 트로이 레일 프론트가드, 맥풀 탄창을 기본으로 끼워준다. 구성은 나름대로 괜찮데, 가격대가 2천달러라서 비싸다고 까인다. 무게도 AR치곤 좀 무거운 편이고. 루거 사는 더 가볍고 싼 SR556E를 내놓겠다고 했는데...
- 루거 SR-762: 이름대로 .308 윈체스터 내지 7.62mm NATO를 사용하는 소총. 위의 SR-556과 유사한듯하다. 2스테이지 피스톤식의 작동방식을 가지고 있다.
- 루거 M77: 마우저 98 구조를 기반으로 몇가지 개량을 가미해 현대화한 볼트액션 라이플. 내장식 탄창, 3~3.75kg대의 무게, 22에서 24인치 총열 등 튼튼한 신뢰성 높은 표준형 볼트액션 라이플. 몇 차례 개량형이 나왔는데, M77 Mark II로 이행해갔다가 다시 디자인을 손보면서 호크아이로 완전히 개명한다. 즉 M77라인은 현재 호크아이 라인이다.
- 루거 호크아이: 2006년 나온 M77 시리즈의 후계 라인업. 스탠다드, 컴팩트, 매그넘 헌터, 호크아이 아프리칸 등 .223 레밍턴부터 .300 윈체스터 매그넘까지 다양한 중대형 사냥용 탄약을 사용하는 표준형 매그넘 라이플. 아프리칸이나 매그넘 헌터는 대충 .375 H&H 매그넘하고 비슷한 체급의 탄을 쓴다. 즉 아프리칸 빅5 사냥총, 엘리펀트 건 급으로 쓸 수 있다. 다만 .375 H&H 매그넘을 직접 사용하는 총기는 없는데, .375 H&H 매그넘이 구식 탄이라 탄이 길기 때문에 기관부 재설계가 필요하기 때문. 때문에 루거 호크아이는 아예 .375 H&H 매그넘탄을 동급 위력에 짧게 만든 .375 루거 탄을 내놓아서 우회 돌파했다.
- 루거 아메리칸 라이플: 이 역시 M77의 한 갈래로, 가볍고 짧은 총신, 플라스틱 스톡, 무게 2.8kg 대로 경량화하고, 4발짜리 로터리 탈착식 탄창, .223부터 .308, .30-06 등 대표적인 사냥용 구경 모델을 두루 갖춘 저렴한 볼트액션 사냥총. MSRP $449달러지만 실제론 $350달러 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총신이 짧기에 장거리 사냥은 어렵지만, 보통 사냥꾼들이 멀어도 300야드 이내까지는 접근하는 것을 생각하면 굳이 장총신이 필요 없다. 게다가 사냥꾼들은 첫발에 모든 것을 걸기 때문에, 연사에 적합한 굵은 총열이 필요 없다. 그래서 얇고 짧은 총열로 무게를 팍 줄여 휴대성을 높였으니 그야말로 사냥에 최적화된 총. 헌팅 시즌에 두세 발 쏘고 다음 시즌까지 어딘가 처박아놓은 후 까먹어도 무방한 저렴하고 좋은 엽총이다. 새비지 액시스/엣지 모델과 너무 특성이 닮아서 베꼈다는 소리 많이 듣는다. 새비지 액시스에 비하자면 방아쇠가 조금 낫지만 값은 70~100달러 정도 비싸고, 실성능은 거기서 거기. 서너 발만 쏴도 총열이 달아올라 명중률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커스텀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단점이 있다. 플라스틱 로터리 탄창 또한 완성도에 좀 문제가 있는지, 급탄이 확실하지 못한 경우가 자주 보인다.
- 루거 가이드 건: .300 RCM, .300 윈체스터 매그넘, .30-06 스프링필드, .338 RCM, .338 윈체스터 매그넘, .375 루거, .416 루거를 사용하는 대구경 소총.
- 미국에서 가이드건이라고 하면 산악 가이드가 사용하는, 휴대성 높고 휘두르기 편한 짧은 크기에, 산악에서 조우할 수 있는 쿠거, 곰 등의 대형 맹수도 한 방에 쓰러트리는 강력한 위력의 레버액션 라이플을 말한다. 다만 실제 미국의 산악 가이드들은 짧은 볼트액션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어쩌라고그래서 루거도 레버건이 아니라 볼트건에 가이드 건이라는 상품명을 붙인 듯. 대체로 엘리펀트 건 체급으로도 쓸 수 있는 모델이다. - 디자인은 대체로 호불호가 갈린다. 휘두르기 편한 대구경이란 것은 납득이 가는 컨셉이지만, 보통 이 체급의 총기는 머즐 브레이크를 달지 않는다. 왜냐면 본격 사냥하려고 준비하고 쏘는 총이 아니라 급박할때 허겁지겁 쏘는 총이기 때문에 가이드 건은 귀마개를 하지 않고 쏘는 일이 많다. .300 윈체스터 매그넘 급의 강력한 탄을, 20인치의 짧은 총열에, 머즐 브레이크까지 물려서 쏘면 사수도 엄청난 소음에 시달리게 된다. 반동 제어에는 도움 되겠지만 어째 좀...
- 빅게임 헌팅용으로 쓸 수도 있으나, 그러기엔 또 빅게임 헌팅계의 여왕님 .375 H&H 매그넘 탄을 쓰지 않는다. .375 루거가 동급 위력에 길이가 짧은 탄환[5]이라지만, 전용탄에 가깝다보니 빅게임 헌터들이 손이 갈지 의문.
- 루거 아메리칸 림파이어: 루거 아메리칸 라이플이 대성공하자 거기에 .17 HMR, .22 LR, .22 WMRF 등 대충 .22 LR탄급을 사용하도록 개량한 것. 아메리칸 라이플처럼 가볍고, 볼트액션이다. 10발짜리 탈착식 탄창을 사용한다. 반자동 .22를 찾는다면 10/22를, 값싼 .22탄 볼트건을 찾는다면 아메리칸 림파이어를! 이라고 내놓은 제품. 다만 볼트건 .22계에는 전통의 강자가 있어서 어떨지... $350달러 대로 가격은 저렴한 편이나 역시 더 싼 볼트 .22라이플은 많다. 아메리칸 라이플처럼 가볍다는 점에 어필하는 경우에 집을만할 것이다.
근데 .22는 원래 다 가벼움
- 루거 No.1 라이플: 방아쇠 근처에 레버가 있어서 레버액션으로 착각하기 좋지만, 사실은 폴링블록 단발식 소총이다. 다시 말해 레버를 아래로 젖히면, 약실 후방을 막고 있던 폐쇄기(block)이 아래로 내려가고(falling) 거기에 탄 한 발을 직접 손으로 집어넣는 방식이다. 이 낡아빠진 폴링 블록을 쓰는 총이 아직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감탄스럽지만... 일단 사용하면서 문제 생겼다는 사람 없는 걸 보면 루거가 튼튼하게 만들긴 했다. 1967년 도입된 낡고 클래식한 라이플로, .22 호넷부터 .40-70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탄약을 사용하는 버전이 있다. 명중률이 좋아서 사냥, 혹은 벤치 라이플로 적합하다.
- Ruger Precision Rifle
- MP9 기관단총.
- 골드 라벨, 레드 라벨 엽총. 레드 라벨은 오버/언더식 산탄총이고, 골드 라벨은 사이드 바이 사이드 엽총이다. 골드 라벨은 생기기는 참 예쁘게 잘 생겼는데 작동불량이 워낙 잦아서 단종되었다.
더블 배럴 샷건에서 고장날 데가 어딨다고하지만 진짜로 고장이 잘 나서 악명이 높았다
- ↑ 미국인들은 2차대전 밀덕/역덕이 아니라면 Luger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편. 그에 비해 이쪽은 미국 민간 총기 시장의 절대 강자.
- ↑ 하지만 격발 구조는 라티 L-35와 비슷한 내부 해머 작동식이다.
- ↑ 예외로 Mk 시리즈는 분해하기가 상당히 괴악하다. 총의 구조가 희한하기 때문에 분해도 까다로울 뿐더러 다시 조립하는 것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겐 처음 보는 퍼즐을 맞추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예를 들어, 조립 과정에서 총을 약 45 각도로 총구가 위를 향하게 쥔 상태에서 특정 부품을 맞춰넣지 않으면 격침이 제자리로 가지 않기 때문에 다 조립해도 격발되지 않는다.
- ↑ 당시 콜트 .45는 장탄수 규제가 생기자 오히려 잘됐다면서 기본 장탄수 7발 탄창을 대체해 약간 길게 만든 8발 탄창을 기본사양으로 보란듯이 내놓을 정도였다.
- ↑ .375 H&H 매그넘의 위력 + .30-06 탄피 길이가 되도록 설계한 신형 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