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ワンピースフィルム ストロングワールド / One Piece Film Strong World
장르 : 애니메이션 무비(극장판)
개봉일 : 2009. 12. 12
배급 : 토에이
감독 : 사카히 무네히사
제작 총지휘 : 오다 에이이치로
1 개요
원피스의 10번째 극장판. '원피스 필름'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2009년 3월 공개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12월에 공개되었다. 흥행 50억 엔으로 토에이 제작의 극장판, 만화 원작 극장판이라 해도 역대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 원피스의 원작자 오다 에이치로가 작품 전체에 관여했다. 영화 스탭이 오다에게 시나리오를 의뢰했으나 오다는 거절했었다. 그러나 주제가가 미스터 칠드런이라면 해보겠다는 조건으로 시나리오 의뢰를 수락했다. 그 후 주제가는 미스터 칠드런의 fanfare으로 결정됐다. 그 후에는 오다가 캐릭터 코스튬이나 크리쳐 디자인도 그려나가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제작 총지휘를 맡게되어 영화의 모든 부분을 오다가 체크하게 된다.
- 그 후 오다의 희망으로 감독에는 원피스 텔레비젼 애니메이션의 감독(시리즈 디렉터)를 맡았던 사카이 무네히사(境宗久) 오프닝 음악에는 코니시 야스하루(小西康陽)[1] 금사자 시키의 성우에는 다케나카 나오토(竹中直人)[2]가 기용되었다.[3] 상당히 쟁쟁한 사람들로 자기 취향의 사람들을 자기 만화의 필름에 등장시키며 성공한 인간이란 어떤것인지 보여주고 있다.
- 영화가 연기된 것은 오다가 첫번째로 완성된 시나리오를 버리고 시나리오를 재작성했기 때문이다. 원래 시나리오는 「크리스탈 항해기」라는 이름으로 시키가 4개의 크리스탈을 손에 넣어 웨더리아의 기상 시스템을 완성하여 맹렬한 회오리를 자유롭게 조정하려 하고, 이 능력으로 시키는 세계를 정복하려 하고 루피는 이 크리스탈을 둘러싸고 시키와 싸운다는 내용. 거기에 나미의 알려지지 않은 과거와 복잡한 인간사가 서로 얽히는 오다 특유의 감동적인 이야기였다고 한다.[4]
- 더불어 샹크스의 빨간 머리 해적단이 출현하는 등 이래저래 재밌는 시나리오였던 것이다. 해당 시나리오로 한 광고도 방송되었으나 결국 없었던 일이 되었다. 이유는 오다가 「소년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으로 하고 싶다.(少年をワクワクさせるものにしたい).」고 다시 써버렸기 때문에. 덕분에 조금 단순한 구조의 이야기가 돼버렸지만 이쪽이 전연령에게 먹힌 것일지도 모른다.
2 줄거리
원피스 0권에 배경 스토리가 등장한다.
한 번 투옥되면 절대로 탈옥할 수 없다는 지옥과도 같은 임펠 다운이지만, 이곳을 20년 전에 탈출한 단 한 사람의 수감자가 있었다. 그는 바로 골 D. 로저와 같은 시대에 크게 활약했던 해적 함대 두목 금사자 시키. 하지만 그는 탈옥 후 20년 동안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잠적해 있었다. 하지만 그는 20년 동안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계획을 꾸미고 있었고, 20년이 지난 지금 그는 다시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초반에 악어.문어.사마귀.곰.상어.개미가 등장한다. 일종의 먹이사슬[5][6]
이세계에선 사마귀가 문어를 이깁니다
2.1 관련 이벤트
선착순 150만 명에게 원피스 0권을 증정했다. 영화가 예상을 웃도는 인기를 끌게 되자 100만부를 증쇄했다.
2.2 DVD&Blu-ray
예약 주문 10만매로 시작하여 잘 팔리고 있다. 극장판에서 에필로그 영상 2분이 추가되어 있다.
2.3 극장판 연동 특별편
원피스 TVA에서 4화분량으로 극장판과 연동된 이야기가 방송됐다. 그러나 딱히 극장판과 크게 연관되는 건 없었다.
3 관객평
역대 원피스의 극장판으로서는 이례적인 히트를 보여줬다. 히트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꼽히지만, 역시나 오다가 직접 참여했다는 점, 그리고 대대적인 홍보를 들 수가 있겠다.
홍보는 상당히 강력한 편이었는데, 일반적인 점프 연재작의 극장판이 공개되면 잡지의 컬러 페이지 부분에서 이에 대한 광고와 설명이 실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번 극장판의 경우 극장판 홍보를 위해 원피스 0화 + 2009년 53호~2010년 2호까지의 점프 권두 칼라 + 3호를 다 모아 놓으면 극장판 포스터가 되는 표지 등등 점프 보는 사람이면 알 수밖에 없는 홍보가 이루어졌다. 물론 이것도 작가가 직접 참여했기에 가능했던 일.
내용 면에서는 루피 & 나미 커플링이 매우 강력히 드러난다는 평. 나미를 구원하기 위해 루피가 나선다는 점에서 아론 전과 구도가 비슷하며, 심지어 마무리 기술마저도 비슷했다. 특히 나미의 외모 버프가 두드러진다. 거의 여신 수준(...). 클라이맥스 부분에서의 루피 해적단 전원 양복 + 바주카 패션이 보여준 간지폭풍과 첫 장면에서의 니코 로빈의 안경 포니테일(…) 등 오다의 복장 센스도 매우 잘 나타난다. 게다가 여기선 나미는 루피만 부른다 쵸파나 우솝도 한두번 불렀지만
여담으로 '삐루'(한칭으로는 찌르)라 불리는, 전기를 쓸 수 있는 새가 시키보다 더 강하지 않냐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하늘/땅/물[7]을 자유자재로 다니며 위기의 순간의 나미,루피를 매번 구해주기 때문. 또한 시키와 루피의 마지막 전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 기타
스트롱 월드를 국내에 상영하게 되었을 때, 그와 관련된 선행 에피소드도 투니버스에서 2월 1,2일 방영해주고, 8기 극장판과 9기 극장판도 지속적으로 방영해 주었다. 야! 신난다~ 일단 가장 문제가 될 것 같았던 더빙은 호평을 받았으나 브룩의 최승훈의 경우에는 2014년 현재까지 투니버스판 원피스 유일의 최악의 캐스팅이라는 평을 듣는 오점이 되었다. 여담으로 브룩도 마찬가지지만 프랑키의 성우 이주창도 스트롱 월드 선행 에피소드를 통해 최초 공개되었다. 이쪽은 엄청난 호평이 있었다. 이후 이 에피소드는 대원에서 재더빙되었다. 다만 대원판의 퀄리티가 그렇듯이 금사자 시키의 성우가 안효민 성우로 바뀌고 기타 배역도 투니버스에 비해 그다지 좋다고는 하기 힘든 수준이다.
단행본 56권의 속표지를 보면 스트롱 월드판의 루피가 그려져 있다. 스트롱 월드 한국판 닫는 곡 '세상 저 끝까지'는 창작곡으로, 바다가 불렀다. 그리고 이 곡은 원피스 TV시리즈 투니버스판의 닫는 곡으로 7기부터 계속 사용되고 있다.
금사자 시키의 본거지 디자인이라거나, 시키가 이스트 블루 해적 두목들을 모아서 하는 사카즈키 의식 장면이나, 이스트 블루 해적 두목들의 정장이나 부하들이 시키를 '오야붕'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스트롱 월드의 주 컨셉은 아무래도 야쿠자를 모티브로 한 거 같다. 실제 작중에서도 납치된 나미를 구하기 위해 온 밀짚모자 해적단의 장면들도 야쿠자 영화의 오마주를 많이 했다.
- ↑ 피치카토 파이브 리더로 유명하며, 토와 테이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DJ/뮤지션이다. 참고로 오프닝 곡은 피치카토 파이브 시절 곡을 연주곡으로 편곡한 것이다.
- ↑ 본디 연기파로 유명한 배우 겸 감독. 일드팬에게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슈트레제만 교수로, 애니 팬들에게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극장판의 엔테이, 스트레인저 무황인담의 쇼안, 패트레이버 2기 극장판의 아라카와 시게키로 유명할듯.
- ↑ 국내판의 경우엔 김기현이 담당하였다.
- ↑ 실제로 영화내에서도 노지코가 준 나미의 팔찌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이 있는데 아마 이 시나리오의 영향인 듯 하다.
- ↑ 악어를 문어가 쳐바르고 문어는 사마귀가 다리를 찢어서 쳐발리고 사마귀는 곰이 질식사시켰다.
- ↑ 점프하는 상어를 발견한 개미들이 돌격하여 순식간에 상어를 뼈만남기고 몽땅 먹어버렸다.
- ↑ 실제 물갈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