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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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구 수호를 위한 마법 미션들을 헤쳐 나가는 스티븐 유니버스의 신나는 모험이 펼쳐진다. 믿어라, 스티븐 젬파워!

카툰네트워크 한국 공식 홈페이지

스티븐 유니버스(Steven Universe)는 레베카 슈거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2013년 7월 27일부터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영하는 중이다.

2 상세

괴물과 외계 문명의 위협에서 지구를 지키는 크리스탈 젬스(Crystal Gems)의 일원인 스티븐 유니버스를 주인공으로 스티븐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작품의 가장 큰 테마라고 할만한 것은 주인공 일행이 거대한 체제에 대한 반역자이자 변질자라는 점을 필두로 나타나는 개성과 다양성의 존중, 그리고 대화와 화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랑의 표현이 있다.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배경으로 영상미가 좋다는 평가를 받지만 액션에는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그다지 공을 들이지 않으며, 인물간의 미묘한 심리를 전달하는 각본, 흥미로운 설정,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도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전개를 강점으로 삼는 작품이다.

귀여운 작화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저연령층이 접하기 쉽지만 비극적인 죽음이나 애증, 집착, 전쟁과 처벌 같은 무거운 요소에 대한 묘사가 있으며 소위 "어른만 알아듣는" 연출도 잊을만 하면 사용되어 주력 연령대는 그리 낮지 않다. 대략 시즌 1 26화까지는 실제로 저연령층을 적극적으로 노린 듯 이러한 무거운 소재들의 사용이 적었으며, 스티븐이 문제를 일으키거나 있는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그것을 스티븐이 직접 해결하는 구조를 반드시 유지했으나 이후로는 그렇지 않다.

인물의 외형은 되도록 다양한 키와 체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젬들은 대부분이 인간에게 찾아볼 수 없는 피부색을 띄어 인종 비율의 편향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이며 전부 인칭대명사로 she를 사용하는 여성형으로, 악당도 아군도 노예도 지배자도 전부 여성이라는 전제를 형성하여 여성 캐릭터들에게 충분한 자율성과 다양성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많은 주, 조연이 가족 내외의 불화나 데이트 폭력, 실직자, 장애 등 아플 수 있는 경험이나 개성을 가지는 동시에 그것이 편견 없이 자연스럽게 묘사되고, 그 때문에 문제가 일어난다면 결국은 스티븐과의 노력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되어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주요 테마인 사랑은 전개상의 주요 갈등이 이해와 대화를 발판 삼아 해결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강조되고 순환하며, 특히 강력한 사랑을 정체성으로 삼는 주역인 가넷이나 둘 이상의 정신이 하나가 되어 서로간의 이해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퓨전 설정에서 본 작품이 말하는 사랑의 형태가 두드러진다.

3 음악

스티븐 유니버스의 음악은 대부분 아이비 앤 스라슈(Aivi & Surasshu)라는 부부 듀오가 작곡한다. 아이비 트란(Aivi Tran)은 여성 피아니스트이고, 스티븐 "스라슈" 빌레마(Steven "Surasshu" Velema)는 남성 칩튠 아티스트이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은 Aivi의 작품이고, 이를 가지고 편곡하여 칩튠 분위기를 첨가하는 것이 Surasshu. 그들의 사운드클라우드에 가면 스티븐 유니버스에 삽입된 노래와, 그 외에 그들이 발표한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

스티븐이 직접 부르는 노래들은 대부분 레베카 슈거의 작품이다. 어드벤처 타임 때도 "Fry Song"이나 "I'm Just Your Problem" 등 다양한 노래를 작곡했는데, 여기서도 많은 노래를 작곡했다. 파일럿 때 등장한 주제가도 슈거가 직접 만든 음악. 이렇게 슈거가 작곡한 것을 가지고 아이비와 스라슈가 편곡하여 곡을 완성해 본편에 내보내게 된다.

그 외에도 스토리보드 작가인 Jeff Liu[1] 등 여러 스텝들이 극중 노래 제작에 기여하고 있다.

개별 문서화된 OST로는 Stronger Than You가 있다.

4 방영 정보

시즌 1은 2015년 3월 12일 방영된 "Jailbreak"로 마무리되었다. 또한 시즌 1 미방영 에피소드 "Say Uncle", "Story For Steven" 두 편은 시즌 2 초반에 방영하였다. 그렇기에 "Say Uncle"에서의 가넷의 모습은 51화 이전의 모습이다. 2015년 3월 13일 시즌 2가, 2016년 5월 12일부터 시즌 3가 방영되었고, 2016년 8월 11일부터 시즌 4가 방영 시작되었다. 방영된 에피소드들은 아래의 관련 문서를 참조하자.

작품의 인기는 2016년을 기준으로 카툰 네트워크에서 순위권을 다투지만 이것은 전개와 설정이 점차 본궤도에 들어선 2014년 들어서부터의 일이고, 첫 방영 당시에는 반응이 좀 저조했다.

한국에서는 2014년 2월 14일부터 방영했지만 카툰 네트워크 코리아의 더빙이 원판보다 인기가 없는 탓인지 재방영만 몇 번 하고 반 년 넘게 소식이 없었다. 그러다 현지의 인기에 자극을 받은 건지 드디어 2015년 5월 13일부터 다시 방영이 결정되었고, 7월까지 일주일에 네 편씩 시즌 1 에피소드 27~시즌 2 에피소드 7을 더빙 방영했다. 이후 띄엄띄엄 방영하며 2016년 9월 5일부터 5일동안 낮 12:30, 밤 11:30마다 방영했다.

올레 tv에서는 시즌 1 일부 에피소드를 무료로 볼 수 있다.

5 미디어믹스

안드로이드iOS용으로 "Attack the Light"라는 RPG가 존재한다. 가격은 2.99 달러. 페이퍼 마리오 스타일의 전투를 채용했으며, 맵 이동부터 전투까지 터치 조작을 십분 활용하여 특유의 손맛이 있고 진행이 매우 편하다. 스테이지 수가 적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몇 시간 만에 완벽하게 클리어 할 수 있는데, 한편 리플레이 가치는 별로 없어 볼륨이 매우 적다. 하지만 게임 가격이 저렴하고, 캐릭터 게임치고는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다들 만족하는 편. 터치 아케이드에서는 이 게임에 5점 만점을 주었다.(#)

2016년 7월 21일에 안드로이드iOS용으로 "Soundtrack Attack"라는 리듬 게임이 나왔었다. 가격은 무료. 하지만, 한글 패치는 없다... 캐릭터 설정도 가능하다. "Quartz(쿼츠)", "Pearl(펄)", "Ruby(루비)" 총 3명이다. 젬스톤 색깔과 머리 모양, 코스튬 등을 바꿀 수 있다. Attack the Light와 같이 스테이지 수가 적지만, 사운드트랙만큼은 비트감이 있다. 사운드트랙은 "We Are the Crystal Gems", "Steven and the Stevens", "Giant Woman", "Haven't You Noticed (I'm A Star)", "Let Me Drive My Van (Into Your Heart)", "It's Mr. Greg", "Don't Cost Nothin", "Full Disclosure", "Strong In The Real Way", "What Can I Do For You", "Stronger Than You", "We Are the Crystal Gems(리프라이즈)" "Tower Of Mistakes", "It's Over Isn't It", "Both Of You", "Here Comes A Thought" 총 12개가 있다. 이 게임의 단점은 중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렉이 심하거나 중지된다. 또한, iOS용은 콤보할 때마다 효과음이 나오지만, 안드로이드용은 없다.

CN Superstar Soccer: Goal!!! 에도 스티븐 유니버스의 캐릭터들이 참전했다.

그 외에는 카툰 네트워크 홈페이지에 플래시 게임 몇 가지가 존재한다. 플래시 게임인 만큼 재미 없는 진부한 캐릭터 게임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씩 좋은 완성도의 게임이 올라오기도 한다.[2]

6 기타

6.1 관련 문서

6.2 사건·사고

2015년 10월 말~11월 초에는 스티븐 유니버스의 팬 Zamii070이 텀블러에 게시한 팬아트들이 여러 지탄을 받자 자살 기도를 하였고, 그 반동으로 군중의 지나친 비난에 대한 비판과 스티븐 유니버스 제작진들로부터의 팬아트를 존중하라는 권고가 있었다. #

Zamii070의 팬아트가 받은 비판의 요지는 로즈 쿼츠가 원작에서보다 날씬하게 그려졌다는 점에서 인물이 가진 뚱뚱한 체형에 대한 존중의 결여, 플러터샤이의 의인화에 묻어난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고정관념, 이마이즈미 슌스케의 외모가 동양인의 스테레오타입과 일치해 동양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물론 비만공포증과 인종차별 같은 도의적으로 지양되는 개념이 같은 사람의 작품에서 여러 번 나타났다면 작품에 대한 비판의 여지가 있는 것이 맞지만, 그것이 무분별한 집단적 비난이나 지나친 트집이 되어서는 안 되며 로즈의 몸매도 그렇게까지 날씬하게 그려지지 않았고 이마이즈미와 같이 그려진 두 친구들의 외모 묘사는 스테레오타입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2016년 1월 10일에는 'We need to Talk' 에피소드의 유럽 방영판에서 두 여성 캐릭터가 춤추는 장면이 검열되자 이에 대한 서명운동이 펼쳐져 6000여명이 참여했다.

2016년에는 한국에서 페미니즘이 이슈가 되고 관련 사건이 급증하자 여성을 포함해 약자 존중을 테마로 하는 스티븐 유니버스가 트위터를 필두로 덩달아 주목받게 되었다.

6.3 바깥고리

스티븐 유니버스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은 곳. 사용자가 많아 에피소드가 방영되자마자 정보가 바로 업데이트 되며,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사용 연령층이 좀 낮은 것이 흠. 물론 애들 만화니까 애들이 팬질하는 게 정상이긴 한데...
스티븐 유니버스 팬들은 제작진을 크루니버스(Crewniverse)라고 부른다. 이 곳은 그들의 개인 텀블러에 올리는 스토리보드 사진이나 배경, 레퍼런스 시트 등을 리블로그 하여 한 곳에 모아두는 텀블로그다. 가끔씩 스토리 보드 작가들이 에피소드 예고 비슷하게 해서 그림을 올리는데 깨알같은 재미가 있다. 스티븐 유니버스의 팬이라면 한 번 들어가 보자.
설정상 작중에서 감자튀김집 큰 아들인 로날도가 운영하는 텀블러다. 크리스탈 젬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비한 일들을 취재하고 탐구하는 것이 블로그의 목적인데, 다 음모론이고 실제로 뭔가를 알아낸 적은 없다. 그러다 가끔씩은 가상으로 존재하는 아니메 리뷰를 할 때도 있다. 가히 로날도의 오타쿠적인, 편집증적인 성격이 아주 잘 드러나는 텀블러라고 할 수 있다. 역시 스티븐 유니버스의 팬이라면 웃을 수 있는 자료가 많으니 들어가 보면 좋다.
위에 설명한 스티븐 유니버스의 사운드를 대부분 담당한 Aivi & Surasshu의 사운드클라우드. 작중에서 등장한 대부분의 음악을 여기서 들을 수 있다.[4]
시즌3 9화 Too Short To Ride에서 스티븐이 페리도트에게 태블릿을 주면서 트위터를 하게 된다. 극 중 계속 트위터에 자신의 기분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데 실제 트위터에서 똑같이 작성되어 있다.
  1. "Steven and the Stevens", "Steven and the Crystal Gems",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배경음을 작곡했다.
  2. 한국 IP에서 카툰 네트워크 영문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카툰 네트워크 코리아로 리다이렉트된다. 카툰 네트워크 코리아에는 플래시 게임이 제때 업데이트 되지 않기 때문에, 이 게임들을 플레이하려면 프록시를 사용해서 접속해야 한다.
  3. 팬이 아니라 스태프가 직접 운영한다!
  4. 레베카 슈거나 제프 리우(Jeff Liu)의 텀블러에 가면 그들이 작곡한 데모곡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