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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네이버 웹툰의 나름 희귀한 장르인 치유계[1] 웹툰. 2011년 5월 8일부터 연재를 시작해 매주 일요일 연재하고 있다.
도전만화에서 웹툰으로 승격[2] 되어 계속 연재중에 있으며, 작가는 이아.[3]이상한 무인도에 표류한 14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내용이 상당히 심오하고 철학적인 것이 특징. 독자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기 때문에 보면서 울었다는 댓글이 많다.
또한 그림체가 꽤 예쁘다. 그림체 때문에 보는 사람도 많은 듯.
여담으로, 이 만화의 프롤로그의 베댓들이 죄다 내일은 웹툰 보고 알게 되었다는 내용들이다.(...) 내일은 웹툰에서는 분명히 상실의 섬에서 따왔다고 몇번을 말했지만(...) 도전만화에 있을 때부터 정주행했던 독자들 지못미... 시간의 섬 초창기 독자들은 웁니다. 사실 초창기엔 베댓이 없었다.
작가의 건강상의 이유로 2014년 1월 18일부터 동년 4월 27일까지 휴재했었다. 원래 동년 3월 30일에 복귀 예정이었지만(...).
이후 눈싸움 에피소드 논란(아래 참조)과 작가 개인사정에 의한 몇 차례의 연재 지각 이후에 9월 8일(월) 연재 후(본래 일요 웹툰이다) 3개월간 휴재한다는 공지를 연재 말미에 남겼다. 그리고
댓글란에선 대규모의 끝말잇기가 일어나고 있다.
댓글란 끝말잇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끝말잇기 덕분에 작가의 복귀를 요청하는 댓글이나 휴재를 욕하는 등의 댓글들이 묻히고 있다 (...)독자 1 : 작가ㄴ... 독자 2 : (1의 글에 싫어요를 누르고) 자 다시 시작합시다. 폴로늄 독자 1,3 : 야이
2016년 7월 현재 여전히 휴재중이고, 그동안 작가의 소식이 전혀 들리지 않아서 생사여부도 불분명한 정도였다. 2015년 1월 블로그에 올린 글에 의하면 남은 분량은 12~13화 정도인데, 휴재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것.
그러거나 말거나, 끝말잇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지지난해에 올라온 화 댓글에 하루에 3~40개(...)의 댓글이 달리며에 이르며 사람들이 몰리는 저녁시간대엔 몇분간격으로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그러던 중 작가양반의 블로그에 2016년 1월 1일자로 새해 인사 포스팅이 등록되었다. 해당 포스팅에 의하면 작가양반에게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생각보다 완결이 늦어지게 됐지만 편집부의 도움으로 재연재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듯.
2016년 9월 29일, 드디어 공지가 올라왔다, 연재 재개 일정을 협의중이라고. 그리고 10월이 왔다
2 줄거리
이벤트로 일주일간 축제가 열리는 초호화 크루즈 미리내호. 퀴즈대회, 신제품 발표회, 목공예 전시회, 학술발표, 수상식 등 여러 행사가 열린다. 그러나 3일째, 배의 기관부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구명보트에 긴급 대피하게 되고, 등장인물 14명이 탄 구명보트 두대는 엉뚱한 곳으로 가 이상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다. 무인도는 이상하리만큼 위험한 동물이 없고, 보통 세계라면 있을 수 없는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으며 각종 식재료가 넘쳐난다. 거의 유토피아 수준. 그런데 2시간마다 해가 뜨고 지는데, 이를 근거로 이 섬은 다른 지역보다 5배 정도 시간이 느리게 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구조대에 무전을 보내보지만, 어렵게 연결된 구조대는 곧 구하러 간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통신이 다시 두절되는데...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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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아민
- 22세의 대학생으로, 만화를 전공중이다. 많아봐야 고등학생 정도로밖에 안 보이는 동안이어서, 처음에 다인에게 반말로 불리기도. 전체적으로 동생들을 잘 돌보고 어른들한테 예의바른 무난한 성격이다. 집으로 돌아가면 섬에서 있었던 일을 만화로 그리고 싶어하는듯 하다. 참고로 작가가 자신의 캐릭터라고 블로그에서 밝힌 적이 있다. 최근 다인과 희연 두 명에게 플래그를 꽂고 있다.
이 자식현재 시점에서는 희연에게 기운 듯하다. 최근 섬의 정체에 관해 흥미로운 가설을 내세웠다. 자세한 것은 본편 105화~109화 참조. 섬에서의 역할은 탐사팀.
- 성유하
- 백발 머리의 병약소년. 어릴때부터 희귀병을 앓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면서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 그러다가 우연히 트윈클의 노래 '희망예보'를 듣고 삶의 희망을 다시 얻게 된다. 이후 쭉 트윈클의 팬. 현재는 몸이 많이 좋아져 병원에서 퇴원한 상태로 미리내호에 탔다가 그만 섬에 표류하고 말았다. 현재 한의사인 호정이 유하의 몸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듯. 중성적인 외모에다가 병약속성이어서인지 여성 독자 팬들이 많다. 희란이 간접적으로 이성으로서의 관심을 표했지만 초둔감의 모습을 보여주며 희란을 당황시킨 적이 있다. 작가가 유하를 가지고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기를 시전하였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여자일리 없잖아!# 섬에서의 역할은 채집팀.
- 반다인
- 체육을 전공중인 여대생. 체육을 전공해서인지 외모가 중성적이고 와일드하다. 처음에 아민이 연상이라는 것을 모르고 반말을 한 적이 있다. 성급한 성격 때문에 종종 트러블을 일으키긴 하지만 마음은 착하다. 최근들어 은근히 아민에게 호감이 있는 듯. 최근 희연에게 더 플래그가 꽂힌걸로 인해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섬에서의 역할은 채집팀.
- 나희란
태티서를 패러디한걸그룹 트윈클의 리더. 초반에 살이 탄다고 일에 비협조적이었지만 유하의 호의에 마음을 연다. 어릴 때 꽤나 가난했던 듯. 걸그룹을 형성한 뒤에도 인기가 없어 스트레스를 받는 듯 하다. 초반에 다인과 충돌했었지만 지금은 사이좋은 친구로 지낸다. 점차 유하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지만 유하는... 섬에서의 역할은 채집팀.
- 서진우
- 12살의
개초딩남자아이. 섬에 표류하고 나서도 초딩티를 팍팍 내는 탓에 다인과 자주 아웅다웅한다.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초등학생이지만, 고학년이 되고 나서 다니는 학원 수는 늘고 공부 부담도 팍 늘어나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다. 두리에게 관심이 있는것 같지만 두리는 그런 거 없다. 두리가 오빠들과 붙어다니자 키가 크는 방법을 찾아다니는 중. 섬에서의 역할은 채집팀.
- 임두리
애늙은이12살의 지적인 여자아이. IQ가 180이 넘는 천재. 섬의 시간이 느리게 간다는 것을 추론한 사람도 두리.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다른 사연이 있는지 일찍 철이 들었지만, 누구보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마음 여린 아이. 부모님이 그리워 한동안 우울해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섬에 표류한 사람들을 가족삼아 행복한 듯. 초반에는 연애에 대해 관심없는듯 싶었으나 최근 유하에게 관심이 생긴 듯하다. 하지만 두리가 나이도 많이 어린데다 경쟁자라는 분이 아이돌 스타 희란이라... 지못미. 섬에서의 역할은 채집팀. 다만 탐사팀에서 은근히 탐내고 있다. 참고로 작가의 친 여동생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온 캐릭터다.
- 리엔 플라니스
- 환경학자로, 등장인물 중 유일한 외국 출신. 한국에 온 지는 10년째로, 한국말을 상당히 잘한다. 무려 7개 국어 구사가 가능한 능력자. 섬의 환경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탐사팀 중에서도 가장 열정적이다. 먹을 것 못먹을 것을 가려내는 일은 리엔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섬 사람들에게도 없어선 안 될 존재. 최근엔 웅철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있다. 나이가 20대 중반인데 작중 연애 플래그도 전혀 없을 뿐더러 남자친구의 존재 유무도 전혀 언급되지 않는게 이상하다(...)
Nerd?섬에서의 역할은 탐사팀.
- 김석준
- 50대의 직장인.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섬 사람들의 실질적인 리더. 출장이 잦아 좋은 아빠가 되지 못해 자식들에게 상당히 미안한 듯 하다. 낚시를 좋아한다. 인자한 성격으로, 섬의 아이들을 아들딸처럼 다정하게 대한다. 섬에서의 역할은 제작팀.
- 박순애
- 중년의 주부. 섬 사람들의 어머니격인 사람으로, 놀라운 생활력을 보여준다. 주로 요리는 아주머니의 담당인 듯. 섬에서 공기놀이의 끝판왕으로, 희란은 영원한 콩라인이다(...) 섬에서의 역할은 채집팀.
- 차웅철
- 전형적인 고3. 학교에서는 꽤 우등생인것 같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며, 그 때문에 섬에서의 일에 비협조적이었으나, 마음을 고쳐먹고 사람들과 친해진다. 섬에서의 역할은 채집팀.
- 노학구
- 인간 문화재 할아버지로 목공예의 귀재. 섬에서의 구조물들은 거의 다 이 할아버지의 작품으로, 공깃돌도 이 할아버지가 제작했다. 섬에서의 역할은 제작팀.
- 이호정
- 한의사. 섬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짝사랑과 둔감의 평행선을 달리는아민이와 다인이 사이를 이어주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5살 연하의 과 후배인 남자친구가 있지만 남친 쪽 가정에서 나이차이 때문에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 노처녀라는 사실에 컴플렉스가 있는지 나이 얘기가 나오면 신경질적이 되기도 한다(...) 섬에서의 역할은 탐사팀.
- 백희연
- 만화가 지망생으로, 섬 사람들의 그림을 주로 그려주고 있다. 작가가 편애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상당한 만화 작가로서의 실력을 가졌지만 부모님의 반대와 악플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이쪽도 다인처럼 아민과 플래그가 있는 상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다인과 사랑의 라이벌 기믹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아민이라는 인물과 작가와의 관계, 희연을 작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아민-희연쪽으로의 커플링 가능성이 높기도 하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가는것 같다. 섬에서의 역할은 채집팀.
- 여담이지만, 상당한 미인이다.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희란이 꾸밀 필요가 없을것 같다고 생각한 두명중 한명(나머지는 리엔)인데다 여성으로서도 꽤 매력적이라는 말을 할 정도.99화에서 머리를 푼 모습은 가히 여신.
- 신수빈
- 헤어 디자이너. 과거 밴드 소속으로 프로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여러가지 일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섬에서의 역할은 제작팀.
4 논란
이야기의 절반 정도가 진행된 2012년 중반부터 스토리 전개가 늘어진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으나, 장르 자체가 탈출이나 생존물이 아닌 치유물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봐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작가의 3개월 휴재 후 2014년 4월말부터 시작된 '눈싸움'에피소드가 10편이 넘게 계속되니 이 논란은 더욱 심화되었다. 이에 관한 주요 논란은 다음과 같다.
- 전개가 전혀 진행되지 않는다.
- 지금까지는 새로운 구역을 발견하거나 외부와 연락이 닿거나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등 어느정도 스토리라는 게 있었다. 그러나 눈싸움은 말그대로 이야기 전개와는 전혀 관계 없는 '놀이'일 뿐이고, 애니로 따지면 1쿨 중 1화정도 스토리 전개 없이 쉬어가는 서비스화 정도의 위치로 인식된다. 이런 에피소드로 몇달을 이어나가면 독자들이 염증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탈출물이 아닌 치유물이라는 실드가 있긴 하나, 치유물이라고 스토리 전개가 없어도 된다는 논리 자체가 맞지 않는다. 치유물의 대표격이라고 볼 수 있는 ARIA를 비롯해서 히다마리 스케치, 이국미로의 크로와제등의 다른 치유계 작품들을 봐도 잔잔하지만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이어나가면서 조금씩 스토리 전개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그것이 당연하다.
- 눈싸움 룰이 너무 어렵다.
- 일반적인 눈싸움과 달리 구역, 몫, 타격포인트 등의 복잡한 룰을 가지고있고, 눈싸움 에피소드 초반부터 이 룰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가 많았다. 에피소드의 핵심요소를 이해하지 못하면 지루한 것이 당연하지만 작가는 그 어떤 보충설명도 하지 않았다. 이 에피소드에서의 눈싸움은 일반적인 눈싸움이라기 보단 눈덩이를 가지고 하는 전략게임에 가까운데, 어려운 전략이 나오는 작품일 수록 액션성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치유물을 그리던 작가가 액션을 그릴 수 있을 리가 만무하고, 눈싸움 룰도 복잡, 전략도 복잡하니 결국 어렵고 재미없다는 의견이 늘어날 뿐이다.
- 작가가 독자의 의견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다.
- 눈싸움 에피소드가 시작되고 약 한 달 후 부터 '얘네 탈출할 생각 없나'하는 의견이 나왔지만 언제나와 같이 '탈출물 아니고 힐링물'이라는 실드에 묻혔다. 그러나 두 달 쯤 되자 지루해하며 작가에게 눈싸움 에피소드를 끝내고 스토리 전개를 보여달라는 의견이 다수가 되었다. 이에 작가는 "독자분들이 적어주시는 의견들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눈싸움 편이 뒤의 몇몇 에피소드와 소소한 연결점들이 있기에 중간에 넘어가거나 줄일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4] 라며 눈싸움 에피소드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했고, 세 달 째에는 "생존이나 탈출이 주제가 아니기에 관련 에피소드를 기다리시는 분들의 기대를 어떻게 충족시켜드릴까 고민이네요. ㅎㅎ"[5]라며 독자들이 이 에피소드가 끝나기를 바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생존물, 탈출물 아니고 힐링물이다.'라는 자가실드를 쳤다. 결국 독자들이 눈싸움 에피소드를 좋아하건 말건 처음 계획대로 이어나가겠다는 이야기.
근데 이건 당연한거 아니냐작가가 독자가 말해서 내용을 수정하면 어떡해어떡하긴 최애캐를 살려내야지그러니까 문제라고
- ↑ 사실 치유계라는 장르 자체가 네이버 웹툰 뿐만이 아니라 한국 만화계에서 정말 희귀한 장르이다. 거의 마이너 장르 수준.
슬픈 현실 - ↑ 보통 승격하는 웹툰들은 홍보 및 비평 등의 효과를 얻기 위해 루리웹, 만갤 등 타 사이트에서도 함께 활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작가의 경우 오직 도전만화에만 연재를 하다가 승격된 경우다.
- ↑ 작가 본인의 블로그의 프로필에 따르면 상명대학교 대학원 만화과에 휴학 중인 남성이며 무려 대학생 시절 결혼한 유부남이다.
대학생 때 결혼하다니 오오 인생의 승리자 오오 - ↑ 눈싸움 에피소드 9화 작가의 말
- ↑ 눈싸움 에피소드 12화 '교차' 작가의 말
- ↑ 눈싸움 에피소드 11화 '즐길수 있다면'제외. 5천명정도가 별점을 주었다. 그러나 염증을 느낀 독자들이 단체로 적은 별점을 준 듯 별점은 제일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