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의 화장품 회사. 회사명인 시세이도는 '資生堂(자생당)'의 일본 발음이다.
일본에서는 판매 1위의 제일 잘나가는 화장품 메이커[1]이며 제일 긴 역사를 가지고있는 브랜드이다. 세계 화장품 브랜드 순위에선 5위의 위엄을 가진 유명 브랜드.
화장품으로 유명한 회사이다보니 화장품 사업만 하는 회사로 생각하기 쉽지만, 시세이도 본사가 있는 일본 긴자에 시세이도 팔러라는 이름의 고급레스토랑도 경영하고있다.
2 역사
1872년 메이지 시대 일본 첫 서양식 조제 약국으로써 도쿄의 긴자에 '자생당 약국'을 차린 것이 시초.
그 후 칫솔과 발모제쪽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다 1897년 화장수 'Eudermine'[2]으로 화장품 업계에 진출하였다.
1900년대 초 시세이도 팔러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경영, 현재까지도 긴자의 유명 레스토랑으로 알려져있다.
1970년대부터 CF에 'SHISEIDO'라는 영문 표기가 들어가기 시작하였다. 각종 프로그램에 스폰서를 맡고있어 드라마나 예능프로 중간에 "코노 방구미와~"로 시작하는 스폰서 크레딧에도 자주 등장(?).[3]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화장품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였으며 한국에 법인을 세운것도 이 시기쯤인 1997년이다.
한때 태평양 화학(현 아모레 퍼시픽)과는 서로 기술도 제휴할 정도의 동업자 관계[4]였으나 현재는 아시아 시장을 두고 경쟁관계에 있다.
3 화장품
고급을 지향하는 프레스티지 브랜드와 중저가를 표방하는 매스티지 브랜드로 나뉜다. 그 밖에 끌레드 뽀 보떼라는 별개의 고가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했다.
다수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메이크업 브랜드 나스, 향수 브랜드 세르주 루텐이 유명하다.
프레스티지 브랜드와 매스티지 브랜드 모두 합쳐, 현재 100종류가 넘는 다양한 화장품들이 출시되고있으며 아오이 유우가 모델이었던 선크림 브랜드 'ANESSA(아넷사)'가 유명하다. 현재 한국 드럭 스토어에서도 판매중.
1970년대부터 유명 탈렌트, 모델, 아이돌들을 모델로 내보내어 선전하고 있다. 80년대에는 아이돌들의 신곡을 광고의 이미지나 배경음악으로 타이업하기도 하였다. 특히 2006년 출시된 '츠바키(TSUBAKI)'[5]란 샴푸의 광고는 모델[6]과 배경음악[7]에서 오션스 일레븐을 방불케하는 초호화 캐스팅을 보여줬다.[8]
이게 바로 그 CM. 한국에서도 더빙만 하여 방영되었다.
이게 히트치면서 매년 약간의 모델 교체[9]만 하면서 똑같은 bgm 비슷비슷한 컨셉으로 cm이 나오고 있다.
2014년 7월, 레이디 가가가 기업광고를 찍었다.
4 디자인
디자인 계에 있어서 시세이도 선전부의 위엄은 대단하다. 현재는 120명 규모인 시세이도의 선전부는 시세이도에서 요구하는 거의 모든 CF나 포스터 등을 제작한다. 1926년에는 당시 회장이었던 후쿠하라 신조가 직접 디자이너들을 데리고 파리만국박람회를 참가하여 아르누보에 대해 연구할 정도로 선전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 덕분인지 100년의 역사와 함께 그 디자인의 수준이 매우 탁월해서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여럿 배출했다. 특히 일본에 있어 약진의 시기였던 70~80년대는 시세이도 선전부의 황금기라고 불러도 좋은 시기였다. 이 시세이도 선전부는 이 시기에 시대를 앞선 하의실종 후드패션을 곁들인 립스틱 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의 한국인이 봐도 깜짝 놀랄만한 70년대 일본의 하의실종 후드패션.
가장 대표적인 디자이너는 야마가타 토시오, 나카무라 마코토 등이 있다. 특히 나카무라 마코토와 같이 일했던 사진가 요코스카 노리아키와 모델 야마구치 사요코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일본의 여성상을 만들어 낸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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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마코토의 포스터 (모델 야마구치 사요코, 1978년작)
- ↑ 다음으로는
만년 콩라인가네보. 그 밑으로는 다 고만고만이다. - ↑ 현재까지도 출시되고있는 롱 셀러 제품
- ↑ 베르사이유의 장미 실사영화에도 관여했다
- ↑ 예나 지금이나 아모레 퍼시픽의 벤치마킹 모델 되시겠다.
- ↑ 현재 한국에서도 올리브영이나 GS왓슨스같은 드러그스토어에서도 팔고 있다.
- ↑ 아오이 유우, 호리키타 마키, 나카마 유키에, 히로스에 료코, 다케우치 유코, 스즈키 쿄카 등 일본에서 소위 억대 몸값과 인기를 자랑하는 SSS급 여배우들로 캐스팅 됐다.
- ↑ 일본의 영원한 국민아이돌 SMAP이 부른 "DEAR WOMEN"
- ↑ 우리나라로 치면 김태희, 전지현, 손예진, 한가인 급의 여배우들이 아모레퍼시픽 샴푸 광고에 출연하는 것과 같다. 한국에도 비슷한 컨셉으로 아리따움이 있다.
- ↑ 당연히 그 해의 인기 여배우로 교체. 근데 특이하게도 아나운서인 타키가와 크리스텔이 프리랜서 선언하고 연예소속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이 cm의 멤버로 출연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