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퍼시픽

(아모레퍼시픽에서 넘어옴)
기업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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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주식회사 아모레퍼시픽
영문명칭AMOREPACIFIC CORPORATION
설립일2006년 6월 1일[1]
업종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및 기타의 제조, 가공 매매업
상장유무상장기업
기업규모중견기업
상장시장유가증권시장 (2006년 ~ 현재)
주식코드090430
홈페이지

1 개요

대한민국화장품 브랜드. 여성적 이미지의 'AMORE'와 강하고, 남성적 이미지의 'PACIFIC'이 만나 상반된 의미가 만나 아름다움을 만든다는 뜻이랜다. 하지만 이건 그냥 이름 가지고 끼워 맞춘 의미고, 태평양(Pacific)이라는 명칭으로 창립 및 발전하여 자체브랜드로 아모레(Amore)를 런칭하고 키우며 국내 화장품업계의 선두주자로 등극한 역사를 가진 회사다 보니 오늘날의 트렌드에 맞게끔 기업명칭과 브랜드 이름을 영어로 조합하여 산뜻하게 바꿔본 것.

대한민국 화장품 회사들 중 단연 부동의 1위 되겠다. 최근 그리고 지금까지도 콩라인 LG생활건강더페이스샵을 인수하여 기업 크기 면에서 주춤하였지만 아직까지도 판매량이나 브랜드 파워면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 화장품 브랜드 순위에서도 19위에 랭크된 나름대로 위엄을 지닌 토종 브랜드다.

2014년 10월 22일 현재 지주사인 아모레G의 시가총액은 9조 9,100억 원에 주가는 124만 2천 원이고, 사업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시가총액 14조 2580억에 주당 243만 9천 원이라고 한다. 연초 주가에 비해 무려 250%로 늘어난 셈인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머니를 열기 시작한 중국 관광객들의 영향이라고 한다.대륙의 기상은 회사 주가도 움직인다

2015년 3월 주주총회에서 1 : 10 액면분할이 통과됨에 따라 주가는 더더욱 상승탄력을 받아 아모레G가 200만원, 아모레퍼시픽은 320만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4월 액면분할이 시행되면 20만원, 32만원 등 현실적인 수준으로 주가가 조정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액면분할 확정에 따라 롯데칠성, 롯데제과, 삼성전자에 더더욱 액면분할 요구가 커지게 되었다. 당장 이들 회사 주주총회 때 소액주주와 외국인 대주주들이 액면분할을 대놓고 요구했으니..
1 : 10 액면분할을 하고 나서는 주가가 오히려 더 상승(!)해 아모레퍼시픽은 1주당 45만 원에 근접, 구주 기준으로 450만 원에 육박한다고 한다.

2016년 2월 22일 13시 55분 주당 367000원이다. 증시상황에 따라 30만원 중반대에서 40만원 초중반대로 가격변동폭이 어느정도 형성된 상태다.

2 역사


1993~2002년까지 사용한 로고.[2]

기업의 시초는 창업자 서성환(1924~2003) 씨의 어머니이자 개성상인이었던 윤독정 여사(1891~1959)가 동백기름을 재료로 크림을 만들어 팔던 곳인 '창성상점'이라고 한다.[3] 1945년 태평양 화학공업사로 출발하여 코티분[4], 메로디 크림[5], ABC 식물성 포마드[6]라는 획기적인 상품을 내놓으며 인기를 끌게 된다.

1964년에는 일본의 화장품 제조업체인 시세이도[7]와의 기술제휴로 본격적인 화장품 생산를 시작하였고, ‘아모레’라는 토종 브랜드를 내놓으면서 이후 메이크업 캠페인[8], 파운데이션, 미용지[9], 한방화장품[10], 지정 체인샵[11]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에 있어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또한 화장품 외에도 치약, 비누, 녹차 등을 출시하고 있다.

이후 1973년 4월에 증권거래소에 주식상장을 시작하여 1974년에 장원산업[12]을 설립하고 1977년에 유영산업(주)(1980년에 태평양패션으로 사명 변경), 1982년에 동방증권(1989년에 태평양증권으로 변경) 등을 각각 인수하였고, 1991년에 태평양시스템을 설립하는 등 21개의 계열사를 가진 어엿한 기업집단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1993년부터 (주)태평양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그러나 태평양은 화장품 사업 외에 온갖 잡다한 사업에 이리저리 손을 벌리면서 빚이 갈수록 늘어났고, 1990년대 초반부터 기승을 부린 수입 화장품의 국내 진출과 한국화장품, 나드리, 럭키, 피어리스, 쥬리아 등 국내 화장품계 후발주자들의 협공으로 태평양은 본업인 화장품 업계에서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1991년부터 서성환 회장의 아들인 서경배[13] 씨가 기획조정실장으로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이는 IMF 때 기업들의 구조조정 붐보다 6~7년 앞선 대 사건이었다.

  • 태평양의 구조조정 일지
    • 1991년: 태평양증권, 태평양경제연구소, 태평양투자자문을 선경그룹에 매각. 현재의 SK증권.[14]
    • 1991년: 한국훼라이트를 태평양금속에 합병
    • 1991년: 태평양전자, 태평양물산을 태평양시스템에 합병.
    • 1995년: 프로야구단 태평양 돌핀스현대그룹에 매각. 이후의 현대 유니콘스.
    • 1995년: 한국써보 청산.
    • 1996년: 태평양패션을 거평그룹에 매각.
    • 1997년: 태평양 여자농구단을 신세계에 매각. 이는 현재의 부천 KEB하나은행으로 이어지게 된다.
    • 1998년: 한국태양잉크를 일본 다이요잉크에 매각
    • 1998년: 태신인쇄(현 태신인팩), (주)흥덕을 합병
    • 1999년: 동방상호신용금고 매각
    • 1999년: 태평양시스템, 태평양정보기술 청산
    • 2000년: 태평양생명의 자본을 감자하여 동양생명에 합병.
    • 2001년: 동방기획을 영국의 광고기획사인 BBOD에 매각

2005년에는 장원산업과 퍼시픽글라스를 합병하였고, 2006년 6월에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부문을 독립하여 아모레퍼시픽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주)태평양은 2007년 1월부터 지주회사로 전환했다가 2011년부터 아모레G가 되었다. 그리고 2007년에는 초자사업부문과 녹차재배 사업부문을 분리하여 퍼시픽글라스와 (주)장원으로 각각 재분리하였다. 그리고 2010년에는 태신인팩을 아모레퍼시픽 계열에서 분리시켰다.

약, 파스(!)도 태평양제약을 통해 만든 적이 있는데, 마초맨파스 케토톱과 전설의 알보칠이 여기 제품이었다. 2013년에 제약 부문을 한독약품에 매각했으나,(알보칠만 한국다케다제약으로 팔려갔다.) 해당 제품들은 여전히 약국에서 잘 팔리고 있다.

3 상징

3.1 글꼴

아리따[15] 글꼴을 만들어 기업 사이트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디자이너는 안상수, 한재준, 이용제이며, 영문서체 디자인은 미셸 드 보어가 맡았다. 아리따 글꼴은 아리따돋움, 아리따부리, Arita Sans로 3개의 글꼴모음을 제공하며, 무료 글꼴로는 매우 드물게도 5가지 굵기를 제공한다. 또한 3.0버전으로, 현재까지 두번이나 리뉴얼되었다. 무료로 이용가능하나, 상업적 용도로는 CI 및 BI로 사용하거나 판매용 제품 및 포장상자에 사용할 수 없음을 유의하자. 201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타이포그라피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배포페이지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브랜드와 에뛰드 브랜드도 IF퓨어고딕, IF그린핸드 외 다수의 전용서체가 존재하나, 아쉽게도 이들 글꼴은 공개하지 않는다.

4 방문판매제도

1964년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름을 공모해 '아모레'라는 이름을 정하고 새로운 유통경로를 구축하는데 그것이 화장품 방문판매제도로 1980년대까지만 해도 아모레 아줌마야쿠르트 아줌마와 필적할 인지도를 가질 정도로 유명해서 30대 이상의 위키니트들은 아모레 아줌마의 존재를 기억할 것이다.

1960년대 당시의 전통적인 유통 방식은 도·소매를 통한 판매와 이·미용업소 및 지정판매소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특히 '지정판매소제도'는 약국이나 양품점 같은 곳에 도매상을 생략하고 회사가 직접 화장품을 납품하여 판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정판매소는 대부분 겸업점으로 본업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화장품을 부업으로 취급하였고 타사의 화장품도 취급했던 관계로 자사 제품 판매에 소극적이었고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했다.

유통 체계를 개선하고자 '아모레' 브랜드를 설립후 먼저 신문공고를 통해 방문판매 대리점주를 모집했다. 1964년 10개 대리점에 공급되었으며 곧 54개 대리점으로 늘어났다. 1965년에 96개, 1966년에는 118개로 대리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며 화장품의 유통구조는 가히 혁명적으로 변화되었고, 방문판매제도는 아모레 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로 등극하는데 가히 일등공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경쟁업체들 역시 아모레의 성공사례를 본보기 삼아 방문판매제도의 비중을 늘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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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의 방문판매제도가 유통혁명으로 평가되는 요인은 우수한 품질과 3대 원칙(방문판매, 정찰판매, 구역준수 원칙) 때문이다. 전국을 바둑판처럼 쪼개, 각 특약점에 배분하고 이 특약점 구역을 다시 판매원에게 나눠줌으로써 구역별 판매를 실시했다.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으로 안심하고 제품을 구할 수 있었으며 애프터 서비스 보장 및 후불제로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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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방판제도'는 시판시장이 활성화되던 1980년대부터 점차 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1990년 중반부터 다소 주춤했으나 제품 혁신, 직급제도 및 최고의 소득을 보장하는 장려금 제도, 직급별 단계별 교육제도를 확립하여, 아모레 카운셀러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50년 가까이 된 오늘날까지도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아모레 퍼시픽의 전통적인 효자 판매전략으로 활약중이다.

5 역대 아모레 퍼시픽 계열 브랜드

5.1 바디

5.2 향수,네일

  • 롤리타 렘피카 - 아모레퍼시픽 프랑스 법인에서 발매한 뒤 대한민국으로 역수입된 브랜드. 공주님풍의 병 디자인과 엄청나게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오데퍼퓸,오드뜨왈렛,바디로션,바디워시등 동일향이 다양한 제품으로 나와 취향에 맞춰 구입하면 된다.
  • 아닉 구딸 - 원래 프랑스의 고가 향수 브랜드였으나 2011년 아모레퍼시픽이 인수했다.
  • 카스텔바작
  • 모디 - 아모레퍼시픽의 네일 브랜드. 같은 아모레퍼시픽임에도 불구하고 에뛰드 하우스나 이니스프리에 비해 인기가 많다. 트랜드를 빨리 캐치해서 신상을 내놓는 편. 하지만 그렇다고 제품 질까지 가장 좋은편은 아니다. 오히려 에뛰드나 이니스프리 네일에서 다양한 컬러와 제품을 내놓으며 치고 올라오는 중. 어차피 다 같은 아모레 퍼시픽 계열이다. 치킨 게임 모디는 그전부터 종종 해외 유명 네일 제품을 카피 했었는데, 2015년 들어서는 아예 그대로 베껴 내는 뻔뻔한 작태로 네일 덕후들에게 비난도 많이 받고 있다. 사실 이런 카피 행위는 국내 로드샵들의 고질적인 병폐이다.

5.3 단종

  • ABC 시리즈
  • 나그랑
  • 미보라 - 국내 최초로 티저광고를 선보인 브랜드라고 한다.
  • 리도 - 원래는 1960~1962년까지 사용했던 화장품 브랜드였으나. 1980년부터 은방울 브랜드의 후속으로 1995년경까지 태평양화학/태평양시절을 대표했던 브랜드 중 하나, 당시엔 생활용품 브랜드로 쓰였다.(치약, 샴푸 등).
  • 바이스터
  • 부로아
  • 삼미 - 인삼원료를 사용한 국내 최초 한방화장품 브랜드. 현재 설화수로 그 명맥이 이어져 가고 있다.
  • 은방울 - 1979~1980년까지 사용한 태평양의 생활용품 브랜드. 리도의 전신격.
  • 지지 - 회사에서 최초로 출시한 10대 전용 브랜드. 당시 광고
  • 쾌남
  • 타미나
  • 탐스핀
  • 하이톤
  • 태평양 돌핀스

6 모델

  • 라네즈
김시원-김지호-신주리-채림-이나영-전지현-송혜교
  • 마몽드
이영애-황수정-박주미-한가인-한지민-한지민&최시원-유리(소녀시대)&최시원&박신혜-박신혜&육성재
  • 이니스프리
한채영-김태희-남상미-송혜교-문근영&지성-윤아(소녀시대)-윤아&이민호-김보성&이민호 이니스프으리
  • 헤라
이영애-조혜영-김시원-이혜상-김태희-신민아-전지현
  • 에뛰드
전지현-S.E.S.-송혜교-장근석&고아라-장근석&박신혜-이민호&박신혜-2NE1-샤이니&산다라박-샤이니&설리, 크리스탈
  • 아이오페
이영애-전인화-이나영-고소영-이연희
  • 프레시팝
이성경

7 개미 지옥

2012년 중반 이후 주기적인(!) 분기별 세일 및 적립금을 이용한 아모레의 마케팅이라 쓰고 상술이라 읽는다을 통해 여성들이 일년 내내 + 심하면 2~30대 내내 아모레퍼시픽 화장품만 이용하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 말. 아모레 퍼시픽에 소속된 브랜드들의 세일 주기가 교묘하게 배치되어 있는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예를 들어, 1월 1주 ~ 2 주는 모디네일 1+1, 2주~ 3주는 에뛰드 3주년 기념 대잔치, 3주는 이니스프리 신제품 발매, 4주는 스킨+로션 증정 할인 행사를 했다. 브랜드의 대상 연령층도 고르게 분포해 있어서, 10대에 에뛰드 하우스에서 색조 사고 이니스프리에서 기초 사다가 20대에 마몽드라네즈를 섭렵, 30대에 아이오페/한율/리리코스/헤라 를 쓰고 40대 이후 설화수에 정착하면...일생동안 아모레에 바치는 돈은 정말 어마어마할 듯하다. 2012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2% 밖에 증가하지 못한 6600억 원이라고 한다.출처는 여기.

감히 황제를 논하다.. 아모레퍼시픽
[SPOTLIGHT03 '실적 전망 공시'는 주가 상승의 시그널?]

8 논란

8.1 갑의 횡포 논란

앞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었던 남양유업과 마찬가지로, 아모레퍼시픽 또한 대리점들에게 계약서 수정, 밀어내기등 갑의 횡포를 부린 정황이 아모레 대리점주들을 통해 폭로되었다.
심지어는 방판 대리점의 영업사원 교육비를 떠넘기고, 일부 대리점에서는 유능한 영업사원들을 빼돌려 다른 대리점에 투입하는 식으로 대리점 숫자를 불린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실적이 뛰어난 대리점은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해 자신들의 직영점으로 전환한 정황도 드러났다.*
그리고 아모레 퍼시픽 피해 대리점주들 또한 남양유업과 마찬가지로, 본사 직원의 협박성 막말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8.2 채용면접 사상검증 논란

2015년 11월 2일, 채용면접에서 국정교과서 찬반 질문을 하고 국정교과서에 반대한다고 대답하자 탈락시켰다는 응시자의 폭로가 나왔다.면접관이 '그래서 찬성이냐 반대냐'며 끝까지 물고늘어졌다는 것. 그리고 면접에서 국정화 교과서 관련 질문을 했음이 사실로 밝혀졌다. 아모레측은 '응시자의 논리성을 보려던 것'이라며 변명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이미 수차례 갑질과 검찰조사로 도덕성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런 논란까지 불거지자 인터넷상에서는 불매운동을 하자며 아모레퍼시픽 산하 브랜드 리스트가 나도는 중.

아모레퍼시픽 측이 발표한 사과문에 의하면“당사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적절치 않은 차별을 초래하는 사항을 묻거나 평가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해당 사건은 면접관의 돌발적인 질문이었던 것. 과연?
수준 높은 질문이라도 하고 싶었다 카더라

8.3 택시기사 폭행 논란

한 남녀 커플이 홍대입구 근처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택시 내부의 블랙박스를 통해 모든 상황이 기록된터라 이 남녀가 아모레 퍼시픽에 근무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현재 해당 커플로 지목된 2인은 사내커플이며, 회사내에서 주요 브랜드 담당 직원으로 근무중이란 내용과 함께 이름과 사진, 직책은 물론이고 전화번호까지 자세히 공개되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서 삽시간에 퍼지고 있는 상황. 일단 아모레 피시픽측에선 기사내용이 맞다고 인정하며, 내부조사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듯 하다. SNS에선 두 당사자를 초극딜하는걸 넘어 아모레 퍼시픽 제품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추세라 회사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결국엔 아모레 퍼시픽 사장이 공식 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해당 직원들은 해고가 아닌 징계조치를 받았다고 하며, 구체적인 징계수위는 2~3차 피해를 우려해 비공개 처리했다. 이걸 가지고 솜방망이 처벌 & 식구 감싸기라며 이들을 퇴직시켜버리라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는 인간들이 있는데 애초에 이 사건은 다른 사건들처럼 회사내 혹은 회사간의 갑을관계로 비롯된 문제도 아니고 회사 밖에서 일어난 개인의 시비거리에 불과한 일을 아모레퍼시픽이 처리하는 게 웃기는 일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이지 사회적 처벌을 하는 사법기관이 아니기에 이 사건을 두고 필요 이상의 징계를 주는 것이야말로 갑을관계를 이용한 월권 행위이며, 이런 주장을 하는 인간들이야말로 기업의 사회적 평판을 약점으로 잡고 사회적 권한 이상의 행동을 종용하는 전형적인 갑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히려 아모레퍼시픽이야말로 기업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사생활로 직원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제대로 된 대처를 하고 있다.

일단 가해자들은 징계를 받은터라 향후 고과승진에 치명타이므로 회사 생활이 순탄치는 않을 듯하다.

8.4 조세 도피처 논란

창업주의 장남 서영배 태평양 개발 회장과 막내 딸 서미숙이 조세 도피처인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사실이 2016년 뉴스타파를 포함한 ICIJ파나마 로펌 모색 폰세카의 유출 자료를 보도하면서 드러났다.
서영배 회장은 2004년 9월 28일, 워터마크 캐피털(Watermark Capital Ltd.)이라는 회사를, 서미숙은 2006년 4월 28일, Weise International이라는 페이퍼 컴퍼니를 만들었다.

서미숙은 캐나다에 송금한 돈을 운용하기 위해 PB 직원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뉴스타파와 인터뷰에서 해명했다.

8.5 메디안 치약의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논란

자세한 것은 메디안 문서로.

9 계열사

  • 아모레퍼시픽그룹[17]
    • 아모레퍼시픽
    • 에뛰드
    • 아모스프로페셔널: 헤어 제품 전문
    • 에스트라: 메디컬 화장품[18]
    • 이니스프리
    • 에스쁘아: 메이크업 전문
    • 위드림: 제품 포장
    • 코스비전: 화장품 생산
    • 퍼시픽글라스: 화장품 용기 생산
    • 퍼시픽패키지: 포장인쇄
    • 장원: 녹차밭을 운영한다.
    • 태평양학원 : 서울 성덕고등학교와 성덕여자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1. 태평양 회사에서 분할했다. 그런데 태평양사는 2011년 사명변경을 통해 역으로 자회사 이름을 딴 아모레G로 개명당한 상태.
  2. 알파벳 ABC를 교묘하게 섞어놓은 엠블렘은 ABC 식물성 포마드가 생산되던 태평양화학공업사 시절부터 쓰였다. 그러나 ABC를 합친 형상이라기보다는 가위를 연상하는 이들이 많았다. 아닌게 아니라 훗날 '인천야구 이야기'라는 책에서 저자 故 이종남 기자의 아들도 이 로고를 보고 "가위처럼 생겼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
  3. 언론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윤독정 여사가 장사를 할 때 꼬마였던 아들 서성환 회장을 곁에 두고 장사를 했다고 하는데 동백기름의 원료가 되는 동백씨를 직접 고르는 상황이 되면 아들인 서 회장을 옆에 앉혀두고 좋은 씨를 고르는 방법을 손수 알려줬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손님에게는 무조건 좋은 물건을 팔아야 신뢰가 생긴다"는 개성상인의 전통적 DNA를 전수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아모레퍼시픽을 개성상인의 후예 기업으로 보기도 한다.
  4. 1960년대까지 회사의 주력상품. 이후 파운데이션의 대중화로 수요가 줄어들었다. 2010년에는 새롭게 리뉴얼되어 재출시되었다.
  5. 어머니 내지는 할머니 세대분들에게는 '동동그리무'로 더 알려진 제품이다.
  6. 지금으로 치자면 왁스 비슷한 제품 되겠다. 참고로 ABC의 의미는 Asian Beauty Creator의 약자라고. 2012년 현재 소매점과 인터넷에서 입수할 수 있다. 이걸 아직도 생산한다고?
  7. 그 당시 광고에서는 시세이도(資生堂)의 우리 식 음독대로 '자생당'이라 부르기도 했다.
  8. '올해의 유행 메이크업 소개'와 흡사한 것 되겠다.
  9. "향장"이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다.
  10. 삼미라는 브랜드로 출발, 현재 설화수까지 이어졌다.
  11. 자사의 제품만 파는 가게. 지금의 아리따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2. 사실 '장원'이라는 회사 명칭은 서성환 회장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13. 현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14. 1995년에 매각되는 태평양 돌핀스 야구단이 이 때 태평양증권과 패키지로 함께 선경그룹으로 팔려갈 뻔 했다. 그러나 선경 측에서 야구단 인수를 거부하는 바람에 야구단 매각은 미뤄졌다. 만약 그때 야구단이 선경으로 인수됐더라면... 선경 와이번스?
  15. ‘아리따’라는 이름은 시경(詩經)의 ‘아리따운 아가씨 요조숙녀(窈窕淑女)’에서 따온 사랑스럽고 아리따운 여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6. 아모레퍼시픽에서 꽤 밀어주는 브랜드이고 인지도가 높은 로드샵임에도 불구하고 오래동안 기재되지 않았다
  17. 지주회사 이름이 이렇다.
  18. 아토베리어로 유명한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