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 풀러

이름Sia
본명시아 케이트 이사벨 풀러 (Sia Kate Isobelle Furler)
출생1975년 12월 18일
배우자Erik Lang
출신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직업싱어송라이터
데뷔1997년 1집 ⟪OnlySee⟫
링크[1]

1 개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다. 어덜트 컨템포러리 음악으로 분류되며 소울, 재즈 등에서 영향을 받았다. 1997년 [OnlySee]라는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하였다. 음악계에서는 이름인 'Sia'만을 잘라 예명으로 사용한다.

2 생애와 음악 활동

2.1 1975~1994: 유년 시절

시아(Sia Kate Isobelle Furler)는 1975년 12월 18일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예술 강사였던 어머니 로엔 풀러(Loene Furler), 기타리스트 뮤지션인 아버지 필 콜슨 (Phil Colson)를 비롯한 여러 예술가들 사이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녀의 친삼촌인 케빈 콜슨(Kevin Colson)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명한 배우였으며, 그녀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밴드 멘 앳 워크 (Men at Work)의 멤버 콜린 헤이(Colin Hay)를 삼촌(Uncle)이라 부르며 자랐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그녀는 어려서부터 늘 음악과 함께 했으며, 음악에 타고난 재능을 보였다. 그녀는 스티비 원더, 아레사 프랭클린 등 소울/재즈 뮤지션들의 곡에 빠져 그들의 노래를 흉내 내어 부르며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시아의 어린시절이 행복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2014년 6월 미국의 라디오 방송 "The Howard Stern Show" Sia’s Howard Stern Interview에 출연하여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그녀의 아버지인 필 콜슨은 스탠(Stan)이라는 또 다른 인격을 가진 이중인격(two personalities)으로 추정되는 정신질환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평소 필일 때엔 누구보다 다정하고 좋은 아버지였으나 스탠이 되면 고뇌에 차고 우울해져 그녀를 겁에 질리고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에게 육체적 폭력을 가하는 등의 상황은 절대 일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녀를 겁에 질리고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스탠일 때의 기운(Energy)이었다고 말했다. 아버지와의 관계를 조금 이상한 관계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뮤지션인 시아의 아버지와 매우 친한 콜린 헤이가 시아 음악의 대중적 성공을 그녀의 아버지가 질투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 인터뷰에 대해 조금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곧 그것이 미워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시기가 아닌 뮤지션으로서 평생 간절히 바란 삶을 자신이 아니라 자신과 가까운 누군가가 이뤄낸 것을 옆에서 지켜볼 때 누구나 그런 감정을 느낄 것 이라며 아버지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시아의 부모님은 오래전 이혼했지만 그녀는 부모님 모두와 즐겁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더 이상 자신의 불행의 원인을 부모님 탓으로 돌리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더불어 그녀는 13살에 대마초를 처음 접하여 어린 시절 대마초를 굉장히 많이 피웠다고 밝히며, 자신의 경우 대마초가 어린시절을 망치진 않았으나 궁극적으로 그녀의 뇌에 영향을 줘 자신이 겪는 조울증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밝혔다.

시아의 치열은 그다지 고르지 않은데, 어린 시절 그녀의 부모님이 치아를 교정할지 이탈리아에서 1년 동안 공부할 지 선택하도록 하자 그녀는 고민하지 않고 이탈리아에서 공부하며 지내는 1년을 택했다. 그녀는 지금도 자신의 치아를 사랑하며 계속 유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한다. 33 Things You Didn't Know About Sia

이탈리아에서 1년 동안의 유학 후 돌아와 시아는 1994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애들레이드 공립학교 (Adelaide High School)를 졸업했다.

그 후 시아는 대학에 입학 했으나 대학에서 배우는 것들에 대해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어머니의 허락을 받아 자퇴한다.

2.2 1990~1999: 초기 활동

1990년대 중반부터 시아의 가수로서의 커리어가 시작되는데 만 17세가 되던 해부터 애들레이드 지역 애시드 펑크 밴드 'Crisp'에서 보컬로 활동했다. 시아는 Crisp의 보컬로 "Word and the Deal"(1996) 와 "Delirium"(1997)의 EP앨범에 참여했다.
Crisp밴드 활동 중 시아는 솔로앨범 계약에 성공하고 1997년 시아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데뷔앨범 "OnlySee"를 발표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Sia'가 아닌 풀 네임인 'Sia Furler'로 발표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내에서 1000-1200장 정도 팔렸다고 한다. Sia’s first album onlysee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시아는 Crisp 밴드 활동을 끝내고 일본을 여행했고 도쿄에서 지내며 호스티스로 일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당시 거의 망하다시피 한 데뷔앨범 'OnlySee' 30장을 가지고 있었고 시아는 그것을 팔기 위해 코트니 러브 스타일의 네글리제와 1940년대 스타일의 힐을 신고 어떻게든 무대 중앙에 올라 스트리퍼 폴을 잡고 서서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싸인해주며 30장 모두 판매 했다고 한다. 그때 앨범 산 사람들 지금 시아를 알아볼까..

그 후 시아의 첫사랑인 남자친구 Dan Pontifex와 함께 하기 위해 런던 행을 결정했다. 그가 있는 런던으로 가기 위해 대만에 체류하던 중 시아는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Dan이 런던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시아는 큰 충격에 빠져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스트레일리아로 돌아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Dan과 함께 살던 친구들이 시아를 설득해 런던으로 옮겨 살게 된다. Dan의 죽음은 시아의 인생의 큰 비극이었다. 시아는 그 후 6년 동안 약물과 술에 빠져 지내게 된다.

그렇게 약물과 술에 빠져 영국에서 지내는 동안에도 시아는 음악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Jamiroquai의 코러스(background vocal)로 무대에 섰고, Zero 7의 객원보컬로 영입되어 활동하게 된다. Zero 7에서 활동하며 참여한 앨범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2.3 2000~2010: 음악 활동

2000년에는 Sony Music의 서브 레이블인 Dance Pool과 음반 계약을 체결하여, 2001년 그녀의 두 번째 앨범 "Healing Is Difficult" 를 발표했다. 그녀는 "Healing Is Difficult"에 그녀의 첫사랑인 Dan에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감정을 담아냈다. "Healing Is Difficult"(2001) 이후, "Colour the Small One"(2004),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 (2008) 등의 앨범을 발표하며 오스트레일리아와 영국을 중심으로 조금씩 인지도를 넓혀가게 된다.

2010년 발표한 앨범 "We Are Born"으로 그녀는 조금씩 유명세를 얻었다. 이 앨범에 수록된 싱글 'Clap Your Hands' 등이 히트했으며, 이후 미국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아 많은 피처링 작업을 하게 된다. 항목의 대표 사진은 앨범 활동 당시에 찍은 것이다.

조금 유명세를 얻게 되자 미국의 블로거 페레즈 힐튼은 '시아는 양성애자' 라며 시아를 아웃팅하는 블로그 포스팅을 했고 시아는 가십거리가 되었다. 사실 시아는 자신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끌리며 여자와 데이팅하는 사실을 숨긴 적이 없었다. 전부터 여러 인터뷰를 통해 숨기지 않고 밝혀왔다. 그런데 시아가 유명하지 않을 때엔 그것이 조금도 화제가 되지 않았으나 아주 조금 유명세를 얻기 시작하자 가십을 통해 먹고사는 페레즈 힐튼이나 언론의 공격의 대상이 된 것이다. 당시를 회상하는 인터뷰를 보면 자신에게 쏟아지는 불편한 시선과 언론의 공격에 시아는 많은 상처를 받았으며 굉장히 두렵고 무서운 감정이 들었다 한다. 그렇게 앨범 <We are Born>으로 미국 활동을 하면서 이전부터 있던 우울장애가 심해지고 공황장애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미국 라이브 투어를 진행하는 동안 무대에 오르기 위해 술과 항우울제에 의존했고 그것은 곧 중독으로 이어졌다. 결국 시아는 투어를 취소해야 했고 칩거하다시피 하며 약물과 술에 의존하며 생활하게 된다. 그럴수록 우울장애와 약물과 알콜중독 문제는 더욱 심해졌고 급기야 자살을 계획하는 상황에 이른다. 시아는 평소 자신과 거래하는 약물딜러에게 엄청난 양의 약물을 주문했고 그것을 한번에 복용하여 자살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싸구려 모텔에 머물며 자신의 시체를 발견하게 될 하우스키퍼에게 미안함과 애완견에 대한 부탁 등의 메모까지 작성했다고 한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시도 전 걸려 온 친구의 전화가 시아의 자살을 막았고 그 후 시아는 약물과 알콜 중독을 치료하는 재활원에 입원하여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당시 갑상선 이상 증세에 관한 치료도 병행되었다.
시아는 이후 재활에 완전히 성공했고 2016년 9월 10일 에는 6년째 깨어있는 것에 대한 감사 트윗을 올렸다. '6 years sober today.'

호르몬 치료 등을 통해 건강을 많이 회복하며 리아나, 비욘세, 샤키라, 네요, 케이티 페리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곡을 썼다. 또한 다비드 게타의 <Titanium>등 피쳐링에도 간간이 참여했다.

다비드 게타의 <Titanium>음원이 나왔을 때 시아는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시아의 직접적인 워딩으론 'What the fuck'했다고...시아는 당시 가수로서 은퇴를 발표한 상태였기에 다른 가수가 불러주길 원하며 작업한 본인의 가이드버전이 음원에 그대로 나온 것에 놀랐고 일렉트로닉 버전이라는 것에 또 놀랐다고 한다. 즉 시아와 상의없이 음원이 발표 됐다고 한다. 원래는 오직 기타 소리와 시아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발라드 버전이었는데 다비드 게타의 작업을 통해 일렉트로닉 팝이 탄생한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문제로 다비드게타와 사이가 틀어지거나 하는 문제는 없었던 것 같다.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다른 곡을 함께 하기도 했다. 시아는 다비드 게타는 정말 좋은 사람이며 함께 작업하는 것이 즐겁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튜브에는 발라드 버전 <Titanium> 라이브 공연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시아 특유의 한이 서린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욱 돋보인다.

노래가 끝난 뒤 시아의 땡큐가 너무 귀엽다...

여담으로 시아는 <Titanium>을 작곡하는데 4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역시 백 날 해봐야 안돼... 타고나야 돼...

2.4 2013~2014: 1000 Forms of Fear

화려한 귀환
시아 인생의 전환점이 된 앨범

여러 가수들에게 곡을 주고 피쳐링을 통한 곡들은 줄줄이 히트를 쳤고 시아는 유명세와 동시에 많은 돈을 벌게 된다. 그런 사실에 시아는 씁쓸한 감정이 들었다고 한다. 본인의 이름을 내건 앨범은 이렇다 할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나 작곡이나 피쳐링 활동을 통한 곡들은 대성공을 거두었기에 더이상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을 내서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고 한다. 조금 유명해지면서 겪은 일들과 알콜중독과 약물중독 문제를 극복하고 난 뒤 시아는 '난 더이상 무대에서고 싶지도 유명해지고 싶지도 않다' 라는 생각은 더욱 강해졌고 그 후 가수로서 은퇴하고 작곡가로만 활동하기로 결정한다. 시아는 자신이 소속된 레이블에 이러한 의견을 전달했으나 계약상 1장의 앨범이 더 발매되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아는 레이블과 회의를 통해 앨범은 발매하지만 본인의 동의 없이는 어떤 프로모션도 돌지않으며 얼굴을 노출하지 않는 컨셉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타협하게 된다. 그렇게 나온 앨범이 1000 Forms of Fear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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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싱글 "Chandelier"는 12살 소녀 무용수인 매디 지글러(Maddie Ziegler)[2][3]의 퍼포먼스를 담은 뮤직비디오를 시도하여 충격을 주었고[4], Billboard HOT100에서 최고 8위까지 올랐다. 후속곡인 Elastic Heart는 헝거 게임의 OST로 먼저 공개되었는데, 앨범 버전을 약간 바꿔 The Weeknd와 함께 부른 버전이 수록되었다. 이후 새로운 뮤직비디오[5]와 함께 원곡도 싱글로 공개되었다.

여섯번째 앨범 <1000 Forms of Fear> 발매 이후 라이브 공연에서 뒤돌아서 노래를 부르거나 가발이나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노래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는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제공하거나 코러스로 활동한 자신을 풍자하는 의미이기도 하고, 유명해진 이후에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한다고 했다. 2015년 그래미 시상식에도 커다란 금발 곱슬머리 가발을 쓰고 얼굴을 가린 채로 나왔다.

(얼굴 없는 가수로 변신하기 이전인) 2012년 11월 Diamonds 라이브.[6]

2014년 SNL에서 부른 샹들리에. 뒤돌아서 공연하지 않을 때는 이렇게 망사 같은 걸로 얼굴을 가리고 노래한다.

2.5 2015~ : This is Acting

2015년말부터 새 앨범의 프로모 싱글을 발매했다. 가장 먼저 성대결절로 마음고생하던 아델의 이야기를 담아 아델과 공동 작곡한 <Alive>와 <Bird Set Be Free>를 발표했다. 이 두 곡은 시아하면 떠오르는 음악색을 가장 잘 담아낸 노래들이라는 평. 이 중 <Alive>는 휘몰아치는 후렴구가 멋진 곡으로 아델이 불렀을면 어땠을까 상상하는 팬들도 많다고 한다. 뒤이어 <Cheap Thrills>, <Reaper>, <Unstoppable>, <Broken Glass>가 연이어 공개되었다. <Cheap Thrills>는 발랄한 댄스곡, <Reaper>는 오늘 영혼을 거두어주지 말라고 사신에게 부탁하는(..) 곡. 여담으로 <Cheap Thrills>와 <Reaper> 두 곡은 리한나에게 주기 위해 작업했던 곡이라고. <Unstoppable>은 데미 로바토에게, 그외 수록곡 <Move Your Body>는 샤키라에게,<Footprint>는 비욘세에게,엉덩이를 노래하는<Sweet Design>은 니키에게 선빵맞은제니퍼 로페즈에게 주기 위해 작업했던 곡이라고.

이렇게 다른 가수를 주기 위해 작업했던 곡들이지만 취소된 곡들이 모여 <This Is Acting>이 발매되었다. 다만 앨범 발매 전에 절반에 가까운 곡들을 공개한 탓에 새 앨범의 어마어마한 무언가를 기대한 팬들을 아쉬워 하는듯. 그래도 앨범은 메타크리틱에서 67점[7]을 받으면서 평타는 친다는 평가. 선공개된 곡들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힘을 못 썼지만, <Cheap Thrills>의 Sean Paul 참여 버전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차트에 올라왔고, 23주 만에 Sean Paul에겐 4번째이자 본인에게는 싱글차트 1위를 달성하게 되었다.

해외 반응은 '너무 늦게 1위로 올라갔다'가 대부분이라고. 그럴만도 한 것이, RihannaDrake의 'Work', Desiigner의 'Panda' 열풍부터 Justin Timberlake의 'Can't Stop The Feeling!', Drake의 'One Dance'까지 무려 4개의 곡이 서로 1위를 다투고 있을때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다 드디어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 1위 곡들은 무려 9주+2주+1주+10주로 총 22주동안 점령하고 있었다. 즉, 23주째에 1위를 달성한 'Cheap Thrills'는 Rihanna가 1위를 찍은 그 주에 차트에 처음 진입한 것이다[8]. 여담으로, 40세 이상의 여성 아티스트가 빌보드 HOT100 1위를 한 건 마돈나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2016년 6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의 삽입곡 <Unforgettable>을 불렀다. 시아의 오랜 팬인 앤드류 스탠튼 감독이 엔딩 크래딧에 삽입될 냇킹콜의 <Unforgettable>을 시아가 커버해주기를 원했고, 도리의 성우이기도 한 엘렌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다. 2016년 5월 20일 영화 개봉에 앞서 엘런 쇼에 출연하여 <Unforgettable>을 불렀다.

2016년 8월 28일과 9월 2일 #WEARYOURCHILDRE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두 개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서 9월 6일 Kendrick Lamar가 피처링한 새로운 싱글 <The Greatest>를 발매했다. 곡 발매 다음날인 7일 아이폰 7이 공개된 애플의 가을 이벤트에서 <The Greatest>와 <Chandelier>를 공연했다.

9월 29일 북미투어 Nostalgic for Present Tour를 시작했다.

10월 21일 <This is Acting>의 디럭스 버전이 발매됐다. 디럭스 버전에는 선공개된 <Thr Greatest>를 포함한 네 곡의 신곡과 <Cheap Thrills>와 <The Greatest>의 피처링 버전, 알랜 워커가 리믹스한 <Move Your Body>가 추가되었다.

3 음악성

3.1 보컬

보컬로서는 매우 개성이 강한 스타일로, 풍부한 성량, 깊이 있는 저음과 쭉 뻗는 고음, 특유의 끝이 갈라지는 소리가 특징이다. 감정 전달력이 엄청나고 어떤 노래를 불러도 어딘가 한이나 고통이 서려있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특징. 얼굴 없는 가수 컨셉 안잡던 시절에는 라이브에 강한 가수로 통했지만 1000 Forms of Fears 이후 뒤돌아 서서 노래하는 컨셉 때문에 입모양이 안보여서 진짜 라이브인가 하는 오해를 곧잘 사기도 하고, 흉성으로 3옥타브 파 / 두성으로 3옥타브 파#까지 올라가는 고난도의 타이틀곡 Chandelier를 부를 때 키를 낮춰서 부를 때가 종종 있고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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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키로 부를 때는 코러스부분을 미리 녹음해서 섞어서 튼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한다. 물론 이러한 기법은 다른 많은 가수들도 사용했던 것이긴 하나 주로 격렬한 댄스나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들이 쓰던 것이고 가만 서서 부르기 때문에 비판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라이브를 하는 경우에도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심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3.2 송 라이팅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앨범을 비롯하여, 작곡가로 활동하며 다른 여러 아티스트들의 곡을 작업했다. 2010년 은퇴 선언 이후 플로 라이다, 다비드 게타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곡을 공동 작곡 및 보컬로 참여 하면서 빌보드 차트 Hot 100차트에서 두곡의 탑텐곡을 올리게 된다. 그리고 이때부터 많은 곡을 미국 팝 가수들에게 제공했다. 대표적으로 리아나의 빌보드 1위 히트곡인 Diamonds, 비욘세의 Pretty Hurts,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Perfume, Ne-Yo의 Let me Love You[9]를 비롯하여 케샤, 에미넴. 셀린 디온, 카일리 미노그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굵직한 아티스트들에게도 공동 작곡 방식으로 곡을 제공하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주제가 "We Are One(Ole Ola)"의 일부분에 그녀가 작곡한 부분이 들어갔다.
시아는 보통 작곡할 때 1시간 이내로 해내는 편이라고 한다. 리아나의 Diamonds는 다른 프로듀서들과 리아나 앨범에 실릴 곡들을 작업하고 비행기 출국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아가 작업실 밑에 차를 대기 시켜 놓고 20분 만에 작곡했다고 한다. 정확히 14분인지 17분인지 아무튼 매니저가 20분안에 떠나야 한다고 하여 빠르게 멜로디라인을 완성하고 늦지않게 공항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다비드 게타의 Titanium은 40분 만에 썼다고 한다.

4 음반

4.1 정규 앨범

  • OnlySee (1997)
  • Healing Is Difficult (2001)
  • Colour the Small One (2004)
  • Some People Have Real Problems (2008)
  • We Are Born (2010)
  • 1000 Forms of Fear (2014)
  • This is Acting(2016. 01. 29)

4.2 싱글

4.2.1 빌보드 1위

4.2.2 빌보드 2위 ~ 10위

  • Titanium (2011)[12]
  • Wild Ones (2011)[13]
  • Chandelier (2014)

4.2.3 빌보드 11위 ~ 20위

  • Elastic Heart (2015)

4.2.4 빌보드 21위 ~ 100위

  • Alive (2015)
  • The Greatest (2016) [14]

4.2.5 그 외

  • Clap Your Hands (2010)
  • Big Girl Cry (2014)
  • Fire Meet Gasoline (2014)

5 뮤직비디오

시아가 은퇴를 선언하기 이전까지의 뮤직비디오에는 시아가 직접 출연했으나, 얼굴을 가리고 노래하기 시작한 2014년 복귀 이후부터는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지 않고 전문 뮤직비디오 감독과 함께 공동 감독을 맡아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있다. 뮤직비디오에 직접 등장하지 않는 대신 시아를 상징하는 가발을 쓴 무용수와 배우가 시아의 페르소나로서 출연한다. 특히 ⟪1000 Forms of Fear⟫의 리드싱글 <Chandelier>의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11세였던 댄서 매디 지글러의 독무를 담아 14억회가 넘는 유튜브 조회수와 함께 많은 찬사를 받았다.

데뷔 이후부터 시아는 자신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공동 감독으로 참여하여 실험적인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왔다. 시아의 인지도를 높여준 싱글 <Breathe Me>의 뮤직비디오는 1500장의 폴라로이드를 이용해 스톱모션과 같은 효과를 줬다. <You've Changed>의 뮤직비디오에선 종이 팻말을 이용해 게임 화면을 연출했으며, <Clap Your Hands>의 뮤직비디오는 인형극을 이용하여 촬영했다. 특히 <Buttons>의 뮤직비디오는 테이프, 빨래집개, 스타킹, 비닐 등을 사용해 망가진 시아의 얼굴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다른 팝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시아 역시 리릭비디오를 제작하는데, 뮤직비디오 만큼이나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특히, <Cheep Thrills>의 리릭비디오는 퍼포먼스 버전 뮤직비디오보다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2014년 싱글 Chandelier (Billboard HOT100 8위[15]). 2016년 9월 기준으로 조회수 14억돌파. [16][17] 이 영상은 2015년 1월 빌보드가 매긴 '2010년부터 지금까지 최고의 뮤직비디오 20선' 중 12위를 했다. 또한 음악 잡지 롤링스톤과 스핀은 2014 베스트 뮤직 비디오 리스트 중 가장 혁신적인 동영상으로 이 영상을 꼽았다.

2016년 싱글 Cheap Thrills[18] (빌보드 차트 HOT100 1위[19][20]) Lyrics 비디오임에도 Performance Edit(활동 버전) 비디오보다 조회수가 월등히 높다. 이는 Lyrics 비디오가 가장 먼저 공개되었다는 점도 한 몫하며, 편집된 활동 버전보다 Sean Paul 버전이 더 높은 인기를 구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9월 6일에 켄드릭 라마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싱글 <The Greatest>. 싱글 발매와 동시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매디 지글러를 비롯한 50여명의 댄서가 출연하여 올란도 총기난사 사건을 추모하는 퍼포먼스를 담고 있다.

6 공연 활동

6.1 투어

  • We Meaning You Tour (2010)
  • Nostalgic For The Present Tou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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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되는 시아의 북미 투어이다. 총 22개 도시에서 23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매디 지글러가 메인 댄서로 투어에 참여하며, Miguel과 Aluna George가 오프닝 무대를 맡았다. 무대 세트는 하얀색의 빈 정사각형 무대와 대형 스크린, 조명장치로만 구성되어있다. 공연중 시아는 무대의 오른쪽 구석에 위치하며 무대 가운데에서는 매디를 비롯한 시아의 댄스팀이 안무 및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각 곡마다 퍼포먼스 비디오가 제작되어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 양 옆의 대형 스크린에서 재생된다.
  • 셋 리스트
순번곡명비고
1Alive
2DiamondsRihanna의 곡
3Reaper
4Bird Set Free
5Big Girls Cry
6One Million Bullets
7Cheap Thrills
8Soon We'll Be Found
9Elastic Heart
10Unstoppable
11Breathe Me
12Fire Meet Gasoline
13Move Your Body
14TitaniumDavid Guetta의 곡
15Chandelier
16The Greatest앵콜곡

7 수상 목록

7.1 수상

연도시상식선정 대상수상부문기타
2002APRA Music AwardsSia Furler획기적인 송라이터
2009ARIA Music AwardsTV is My Parent최고의 음악 DVD
2010ARIA Music AwardsWe Are Born최고의 개인 발매
최고의 팝 음반
Clap Your Hands최고의 뮤직비디오
2013APRA Music AwardsSia Furler올해의 작곡가
2014APRA Music Awards올해의 작곡가
APIA Music Awards1000 Forms of Fear올해의 음반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앨범
최고의 팝 앨범
Chandelier최고의 뮤직비디오
MTV Video Music Awards최고의 안무
NRJ Music AwardsSia Furler올해의 국제 여성 아티스트
Chandelier올해의 국제 노래
2015APRA Music AwardsChandelier올해의 노래
Sia Furler올해의 작곡가
Rolling Stone Australia Awards1000 From of Fear최고의 음반
YouTube Music AwardsSia Furler수상
2016APRA Music AwardsChandelier해외에서 가장 많이 들은 호주 음악

7.2 후보

연도시상식선정 대상수상부문기타
2010ARIA Music AwardsWe Are Born올해의 음반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Clap Your Hands올해의 싱글
2011APRA Music AwardsClap Your Hands올해의 노래
2012Titanium올해의 댄스 음악David Guetta의 곡에 피처링
2013Grammy AwardsWild Ones최고의 랩/노래 콜라보레이션Flo Rida의 곡에 피처링
2014ARIA Music Awards1000 Forms of Fear최고의 앨범아트
Chandelier올해의 노래
People's Choice AwardsSia Furler가장 인기있는 팝 아티스트
가장 인기있는 여성 아티스트
MTV Europe Music AwardsChandelier최고의 노래
Sia최고의 호주 활동
MTV Video Music AwardsChandelierVideo of the Year
World Music AwardsSia Furler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최고의 라이브 공연
Titanium최고의 노래
최고의 뮤직비디오
2015APRA Music AwardsChandelier올해 최고의 팝송
가장 많이 들은 호주 작품
ARIA Music AwardsElastic Heart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최고의 팝 발매
올해의 노래
Brit AwardsSia Furler최고의 국제 여성 아티스트
Grammy AwardsChandelier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고의 팝 솔로
최고의 뮤직비디오
Los Premios 40 PrincipalesChandelier최고의 해외 노래
최고의 해외 뮤직비디오
1000 Forms of Fear최고의 해외 음반
Sia Furler최고의 해외 활동
MTV Europe Music AwardsElastic Heart최고의 뮤직비디오
Sia최고의 호주 활동
MTV Video Music AwardsElastic Heart최고의 여성 뮤직비디오
2016ARIA Music AwardsThis is Acting올해의 음반진행중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최고의 팝 발매
최고의 개인 발매
Cheap Thrills올해의 노래
최고의 뮤직비디오
MTV Video Music AwardsCheap Thrills최고의 여성 뮤직비디오
올해 여름의 노래

8 기타

  • 은퇴 선언 후 발매한 앨범 ⟪1000 Forms of Fear⟫부터 방송 및 공연활동에서는 벨벳, 큰 가발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노래한다. 대신 매디 지글러를 비롯한 댄서들이 시아가 쓴 것과 같은 가발을 쓰고 무대에서 춤을 춘다.
  1. 1000 Forms of Fear라는 타이틀은 시아가 임신한 친구와 만나 대화하던 중 뱃속에 아기가 있는 기분은 어떠냐는 시아의 물음에 대한 친구의 대답에서 따왔다고 한다.
  2. 미국의 여성층을 주 시청자로 삼는 케이블 채널 라이프타임(Lifetime)의 <Dance Moms>라는 리얼리티TV 출연자이다. 매디와 비슷한 연배의 여성 무용수들과 그 어머니들이 출연하는데, 매디는 출연 무용수들 중에서 거의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빼어난 기량의 소유자였다. 이에 출연자들 사이에는 '누가 제 2의 매디가 될 것인가'로 엄청난 신경전이 일어난다.
  3. 현재 시즌 7이 방송중이며, 매디는 시즌6를 끝으로 하차하였다.
  4. 아래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가사에 음주를 비롯한 향락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내용이 담긴 노래에 살색 레오타드만 입은 사춘기도 채 지나지 않은 어린아이가 나오는 등의 이유로 약간의 논란이 있기도 했다.
  5. Elastic Heart 뮤비(솔로 버전)에서도 살색 레오타드만 입은 12세의 매디가 반나체 상태의 28세의 샤이아 라보프와 함께 출연한다는 점에서 페도필리아, 아동 포르노를 연상케 한다는 논란이 온라인에서 일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시아는 본인의 트위터에 매디와 샤이아는 내면에서 대립하는 두 자아를 나타낸다고 설명했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6. 리한나 버전과 비교해서 Diamonds를 부르는 스타일이 시아와 매우 비슷하다. 시아도 가이드 녹음을 리한나에게 보낸 후 며칠 뒤 녹음실에서 다른 프로듀서가 리한나 버전을 아이팟으로 들려주었을 때 자신의 가이드 버전과 너무 똑같아서 그가 농담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곧 리한나의 재능에 감탄했다고 한다.
  7. 전작인 <1000 Forms Of Fear>가 76점이란 고득점(?)이었던걸 생각해보면 아쉽긴 하다.
  8. 실제로 Rihanna의 'Work'가 Justin Bieber의 'Love Yourself'를 누르고 정의구현첫 1위를 달성했을 때, Sia의 'Cheap Thrills'는 81위로 처음 차트에 진입했다.
  9. 이 노래의 훅 부분을 작곡하였는데, 가사인 "let me love you until you learn to love yourself"라는 구절은 알콜중독 모임에 나가면서 떠올린 것이라고 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상대(흔히 약물중독자는 자기애가 최악으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게 자기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내가 사랑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뜻. 소규모 콘서트에서 직접 부른 버전
  10. 데뷔 이래 첫 1위. Sean Paul에게는 Beyonce와의 콜라보 곡 이후 4번째 1위.
  11. Sean Paul이 피처링한 버전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프로모션으로는 Sean의 파트가 빠진 편집 버전으로 부르기도 한다.
  12. 데이비드 게타의 곡에 피쳐링.
  13. 플로 라이다의 곡에 피쳐링.
  14. 켄드릭 라마가 피쳐링
  15. 2014년 9월 1째주 기준.
  16. 참고로 해당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아이는 2002년생의 'Maddie Ziegler'. 2살때 부터 춤을 시작한 미국의 어린이 댄서 겸 모델이다.
  17. 아이가 누드톤의 옷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 때문에 뮤직비디오의 댓글을 보면 '소아성애자들을 위한 비디오가 아니냐'는 비난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
  18. Sean Paul이 피처링한 뮤직비디오 버전으로 앨범에는 솔로 버전이 실려 있다.
  19. 2016년 8월 6일자 순위.
  20. 앨범 첫 싱글이었던 Alive는 56위를 찍고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