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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공항 다이어그램
공항 전경
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IATA: SEA
ICAO: KSEA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자리하고 있는 공항. 보잉사의 생산공장과 인접해 있고, 옛날에는 보잉의 항공기 생산공장 활주로를 겸하다가 현재는 보잉은 자체 활주로를 따로 만들어 나갔기 때문에 순수히 공항 기능만 하고 있다.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워싱턴 주 킹 카운티의 중심 공항이다.
시애틀이라는 이름은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시애틀과 남쪽의 타코마 사이에 위치한 공항이다.[1] 시애틀 다운타운 남쪽으로 약 30분~1시간 정도 도로교통을 이용해야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행정구역 SeaTac[2]에 있다. 버스를 이용해 시애틀 및 다른 킹 카운티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2009년 개통한 시애틀 경전철 Link로도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오갈 수 있다.
도시 규모에 비하면, 작은 편에 속한다. 식당도 별로 없고 면세점 쇼핑은 간단한 기념품 정도만 가능하다.
입국 심사 강도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2 노선망
미국의 북서쪽 끝에 있음에도 시애틀이 워낙 큰 도시 중 하나이고, 바로 위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밴쿠버가 있기 때문에 밴쿠버를 가는 항공편도 많다. 밴쿠버는 버스 타고 가도 된다.[3] 알래스카 항공은 아예 본사에 메인 허브까지 이 공항에 두고서 알래스카로 올라가는 항공편들을 대거 보낸다. 그래서 알래스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알래스카 항공이 도착/출발편을 도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알래스카 항공 항목에도 나와 있듯이, 알래스카 주 자체가 항공사 운영에 적합한 지역이 아닌지라 시애틀을 본거지로 삼을 수밖에 없다. 2014년 현재 공항의 승객 중 51% 이상이 알래스카 항공의 승객이다. 한편으로 2010년대 들어와서 시애틀을 허브로 키우고 있는 델타 항공의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인천발 직항을 이용하거나 도쿄, 베이징, 상하이를 경유하면 이 곳으로 올 수 있다. 현재 직항으로는 대한항공이 주 5회 시애틀에 들어오며, 아시아나항공도 주 3~4회 시애틀행 항공편을 보내고 있다.[4] 화물기도 대한민국 양대 국적사가 모두 시애틀에 들어온다. 델타가 디트로이트에 이어 미국 본토 내 두번째 아시아 방면 허브로 열심히 키우고 있으며, 2014년 6월 3일부터 인천 - 시애틀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이다. 편명은 DL198/199이며, A330이나 보잉 767이 투입 중이다. 델타는 편명을 유지한 채 시애틀에서 여객기를 B738로 교체하여 LA까지 운항한다.[5]
포틀랜드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이하넥스의 오리건 주 포틀랜드 물류센터에 모이는 해외직구 물량도 모두 이 공항으로 이동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보내며, 시애틀 현지 시간으로 대개 아침 6시(대한민국 시간으로는 밤 10시)[6]에 인천행 화물기가 출발한다. 한진택배에서 화물을 추적하면 포틀랜드에서 곧바로 인천으로 간다고 나온다.[7] 해외직구 물품이 미국에 아직 있다면, 한진택배 대신 대한항공 카고 홈페이지에서 180번(대한항공의 식별번호)으로 시작하는 운송장 번호[8]로 조회해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게다가 포틀랜드에서 출발했다고 내용이 나올 때 항공편 번호가 KE 이후 4자리가 뜨는데, 그거는 항공편이 아니라 시애틀로 보내는 한진의 현지 트럭 운송편이라고 한다.
- ↑ 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Seoul-Incheon International Airport로 부르는 것도 이와 유사한 경우.
- ↑ 그래서인지 경전철 Link에서는 그냥 Sea-Tac Airport라고 안내한다
- ↑ 실제로 국내에서 알려진 H투어나 M 투어는 캐나다 패키지 여행을 대한민국에서 미국 시애틀까지 비행기편으로 온 뒤 캐나다 밴쿠버(길포드)까지 버스로 이동한다.
- ↑ 여름에는 두 항공사 모두 증편한다.
- ↑ 이러한 국내 Tag-on 구간은 수시로 변경되며, 승객 입장에서도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는 것과 완전히 같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 ↑ 대한항공의 뉴욕발 화물기 중에서도 대한민국 시간으로 밤 10시대에 출발하는 화물편이 있다. 뉴욕을 오가는 화물기 역시 시애틀같이 매일 운항이 아니며, 날마다 스케줄이 다르다. 거기에 뉴욕을 오고가는 화물기는 앵커리지 경유인지라 시간이 더 걸린다.
- ↑ 포틀랜드 국제공항에는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를 띄웠지만, 현재는 단항했다. 사실상 아시아나항공도 포틀랜드 대신 시애틀에 화물기를 띄운다.
- ↑ 아시아나항공도 당연히 식별번호인 988번으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