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전갈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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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프라임								로봇 전갈

1 개요

폴아웃: 뉴 베가스의 DLC Old World Blues에 등장하는 로봇.

2 Old World Blues

홀로그램 인간의 뒤를 잇는 올드 월드 블루스의 종결자. 모비우스 박사의 직속 통제를 받는 기계들. 씽크 탱크의 일원들에 의하면 로봇 전갈은 사람을 죽이고 지식을 흡수할 수 있다며 매우 두려워하지만 이는 단순한 모비우스 박사의 블러핑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씽크 탱크의 기술력을 생각해보자면 단순한 블러핑이 아닐 수도 있으나 어느 쪽이건 게임상에서의 의미는 없다어차피 죽으면 걍 끝이거든. 개발자인 모비우스 본인은 핵전쟁 이후 웬 거대한 전갈들이 빅 엠프티로 오는것을 발견하고 저게 꼬리에서 레이저 빔을 쏘면 어떨까라고 생각해서 개발했다고 하는데 설정 충돌인지 모비우스가 멘테츠에 쩔어 사느라 기억이 오락가락해서인지 금지된 돔 터미널 기록을 보면 당시 군부의 요청으로 제작된 병기로 설정되어 있다. 여기저기 잘도 튀어나오지만 정작 제작 시설이나 과정에 대한 것은 알 수가 없다. 모비우스 본인이 생산시설은 살아있다고 하는게 알 수 있는 것의 전부.

2.1 상세

홀로그램 인간이 홀로그램 발생기를 부수지 않는 한 무적이라는 것과 막강한 공격력으로 승부를 보고 후에 나올 터널러들이 쏟아지는 물량과 막강한 공격력으로 승부를 본다면, 이쪽은 그냥 무지막지한 맷집으로 승부한다. Mk5b는 예외적으로 자이언트 라드 스콜피온과 동일하게 DT가 18이지만 나머지 타입은 의외로 원본이 된 라드 스콜피온과 비슷한 수준의 DT으로 HP가 유달리 높다. Mk6b의 경우 900. 무장은 전타입이 공통으로 밀리 어택과 레이저 스팅거를 갖추고 있으며 그 돌출된 방어력때문에 인상이 약하긴 하지만 결코 약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맷집을 생각해보자면 공격력이 강한 적하고 싸웠을 때보다 입게 되는 총피해수치는 더 높을 수도 있으며 유일한 약점은 인식력이 그렇게 높지 않다는 점이다. 단, 로봇인데다 인지력도 낮은편이라 로봇전문가 퍽과 높은 은신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근접해서 정지시키기 쉽다.

계속 플레이어 주변에서 리스폰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어디 잘못가거나 퀘스트를 클리어 한 경우 해당 건물 안에 리스폰 된다. 다 똑같이 생겼지만 역할이 나뉘어져 있어 두어마리가 닥돌하면서 붙어오는 동안 나머지는 멀리서 꼬리로 레이저 뿜뿜뿜...(다행히도 이 레이저는 명중률이 좀 떨어진다.) 음파 방사 권총은 물론이요, 펄스 수류탄이나 펄스 건도 영 시원찮으니 에너지나 폭발물 유저가 아니라면 힘들게 펄스 무기 쓴다고 고생하지 말자. 가장 적절한 무기는 양성자 도끼. 혹은 홀로라이플도 괜찮다. 4발당 한마리는 확실하게 처리할수 있다. 근접전으로 갈 경우, 로봇 전갈은 무력화되면 터지면서 주변에 데미지를 입히는데 그걸 조심하자. 꽤 아픈데다 폭발공격이라 팔다리가 다치는 경우가 생긴다. Gun Runners' Arsenal를 설치했다면 총기/폭발물 유저를 위한 각종 펄스 탄약들이 추가되는데, 틈틈이 모아서 챙겨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유탄기관총으로도 데미지가 잘 들어간다.

하지만 디바이드 초반부에서 서방의 검을 얻어왔다면 그냥 맷집 좋은 샌드백으로 전락한다. 왜냐하면 서방의 검엔 넉백기능이 있기 때문. 보스급인 X-42 거대 로봇 전갈과는 달리 보통 로봇전갈은 기절 면역이 없기에 달려드는 로봇전갈의 집게발을 피해 빙글빙글 돌며 서방의 검을 마구 휘두르다보면 변변한 반격도 못 해보고 폭사하는 로봇전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일 대 다수여도 제대로 근접전으로 끌어들이면 문제없다. 게다가 로봇전갈은 기본적으로 원거리전보단 근접전을 선호하도록 세팅되어진지라 어느 정도 거리를 좁히면 레이저를 쏘지 않고 그냥 집게발을 휘두르러 온다. 굳이 근접전으로 로봇전갈을 상대할거라면 양성자 도끼보다 이쪽이 더 편하게 상대할 수 있다.하지만 미친듯이 내려가는 무기 내구도

일단 MK 5이전에는 DT가 그리 높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3,4 쯤만 되도 체력이 평균 3~500대로 뻥튀기 되기 때문에, 은신저격 총캐는 대응하기 힘들다. 총기 계열은 경기관총이나 미니건, 폭동진압용 산탄총 같은 걸 쓰는게 좋다.

Dead Money를 선행해서 클리어 했다면 이놈만큼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칩을 뱉어내는 호갱님들이 따로 없다. 파괴된 잔해를 뒤져보면 거의 80% 이상이 퓨전 배터리와 고철잔해이니 이걸 가지고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칩을 플레이 내내 찍어낸뒤 모하비 황무지로 돌아가서 버려진 BOS 벙커에서 바꾸면...

주로 씽크 탱크 애들이 찾아오라고 하는 걸 얻었을때 갑자기 개떼같이 나타난다. 한번에 두세마리씩 건물 밖으로 나올때까지 3~4팀 정도가 출현하고, 인식력 자체는 그렇게 높지는 않은 편이지만 대개의 경우 좁은 건물 내부에서 떼거지로 나타나기 때문에 의외로 은신으로 얼버무리기도 쉽지 않다. 막판에 만나게 될 최종보스 버전인 X-42 거대 로봇 전갈은 보통 개체의 열배 이상은 더 거대하고 더 강력하다. 전차급으로 거대한데다가 성능또한 전차급이기에 NV 바닐라의 라드 스콜피온 퀸 정도려니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참조.

설정상으로만 강력하지 현실에선 별로 맥을 못 출 것 같은 폴아웃의 다른 로봇들과는 다르게 실제로 전쟁에서도 유용할 만한 것이, 일단 몸 높이가 낮아서 맞추기도 힘들고, 설령 맞추더라도 맷집이 더럽게 세서 총탄 정도는 우습게 막아낼 수 있고 미사일 한 방 정도는 그냥 버틸 수 있다. 특히 센트리봇이나 시큐리트론 등과 달리 다족보행이라 장애물이 많은 지형도 OK. 오히려 로봇전갈 입장에서는 장애물이 많으면 안 그래도 낮은 몸체가 엄폐되기 더 쉬워지므로 땡큐다. 색깔이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이긴 하지만, 이거야 도색만 잘 해주면 해결될 문제다. 단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고 다가올 때 그 특유의 소리가 있으므로 생긴 것과 다르게 기습작전엔 영 신통치 않을 듯. 원거리 무기인 아토믹 레이저도 근거리에서나 쓸 수 있지 중장거리에서 쓰긴 힘들단 것도 나름 단점이다.

하지만 이 모든 걸 뛰어넘는 가장 큰 장점. 생산 설비가 아직도 살아있다! 시큐리트론마저 생산 설비는 마비된 상태인 것을 고려하면 매우 큰 장점. 로봇 전갈을 부수다 보면 모비우스 박사가 '부술 테면 부숴봐라. 난 더 만들면 돼!'라는 걸 보면 아직도 로봇 전갈 생산 설비는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모비우스 박사를 살리는 게 정식 엔딩이고 배달부가 이 로봇 전갈의 통제권을 모비우스 박사에게 받아올 수 있다면 배달부는 그때부터 말 그대로 원 맨 아미가 되는 거다! 더군다나 엔딩 이후에도 모비우스 박사는 계속 신형 로봇 전갈을 개발하게 되므로, 더 흉악한 것이 나올 수도 있다.

만일 배달부가 예스맨 엔딩을 보면 시큐리트론과 로봇 전갈 군단을 동시에 보유하는 셈이 되는데, 만일 이 둘이 함께 한다면 궁합이 매우 잘맞는다. 근거리 공격에 취약한 시큐리트론과 원거리 화력이 떨어지는 로봇 전갈이 상호 보완하는 흉악한 조합. 떡장갑의 로봇 전갈이 적을 향해 돌격할동안 시큐리트론이 뒤에서 미사일or유탄을 뿜뿜뿜. 게임에서 같이 나오지 않는걸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

3 기타

모티브는 웨이스트랜드의 스콜피트론으로 추정된다. 이쪽도 같은 색상 배치에 꼬리의 대포로 공격해온다. 이쪽은 라스 베가스에서 딱 한마리가 보스로 등장한다.

메트로이드 시리즈의 사무스 아란의 수트와 컬러링이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