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시타델(하프 라이프)/Citadel.jpg
하프라이프 2의 주요 무대인 17번 지구 중심부에 우뚝 솟은 콤바인 요새.
요새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부에는 무수한 콤바인 병력들이 주둔하고 있으며, 최상층에는 최종보스 월리스 브린의 집무실과 다른 세계로 이어지는 포털을 여는 원자로 등이 있다.
참고로 설정상의 높이는 대략 2.5km(8430 피트)이고, 지면에 창처럼 박힌듯한 형상 때문에 요새를 지구에서 만든게 아니라 만들어진 요새를 지구 밖에서 지구를 향해 발사했다는 설이 있다. 랜드마크 건설!
게임 후반 17번 지구 전역이 시가전으로 혼란해진 틈을 타 하수도와 요새 하부의 빈 틈을 타고 무혈 입성[1]한 고든 프리맨을 제압하려고 내부에 잔류하던 병력들이 출동하지만, 폭주한 중력건 앞에 하나 하나 몰살당한다.(...) 이후 고든이 프리슨 포드[2]를 탄 걸 포착한 월리스 브린이 이 이상으로 깽판을 치기전에 자신의 집무실까지 데려왔건만, 일라이의 처분을 두고 주디스 모스맨이 배신, 고든을 풀어주려고 하자 그로부터 강탈한 중력건 한방을 날린 뒤 쫄아서 원자로가 발생시킨 포털을 타고 콤바인의 본성으로 도주하려다 실패, 여파로 폭발하는 순간부터 요새의 운명은 정해진거나 다름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