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이스케이프

어드벤처 2에서의 BGM
어드벤처 2에서의 트럭 BGM
VS GUN 병기 BGM
제너레이션즈에서의 하얀 시공 BGM
제너레이션즈에서의 클래식 소닉 BGM
제너레이션즈에서의 모던 소닉 BGM
제너레이션즈에서의 트럭 BGM

シティエスケープ(Shitiesukēpu) / City Escape
도시 탈출

1 개요

소닉 어드벤처 2의 히어로 사이드의 첫 스테이지. 모티브는 샌프란시스코라고 한다.

닥터 에그맨이 프리즌 아일랜드에서 섀도우 더 헤지혹을 깨우고 깽판을 친 이후의 일을 다루는 스테이지로,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당한 채 헬기로 이송당하던 소닉 더 헤지혹이 헬기를 뜯어버리고 뛰어내린 장소이다. GUN은 소닉을 잡기 위해 각종 메카는 물론 거대한 트럭까지 보내 잡으려 했지만 실패한다. 물론 추격은 해가 질 때까지도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스테이지에 삽입된 곡은 Escape from the City로, 소닉 어드벤처 2를 해봤다면 회자되는 곡 중 하나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2 소닉 어드벤처 2

소닉 어드벤처 2(히어로 사이드)의 스테이지
STAGE 1STAGE 2
시티 이스케이프와일드 캐니언
소닉 더 헤지혹너클즈 디 에키드나

시작하자마자 헬기에서 뜯어내 만든 보드를 타고 도로에 떨어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빠른 속도로 활주하다가 자동차를 들이받으면 자동차가 경사를 타고 굴러간다. 한 술 더 떠서, 굴러가는 자동차가 다른 자동차를 치면 그대로 자동차들이 연쇄적으로 볼링핀마냥 줄줄이 넘어가는 광경을 볼 수 있다.킬러소 연방정부에서는 동물이 자동차를 로드킬합니다! 다만 자동차를 쳐도 별 메리트가 없는 데다가 살짝 감속되기 때문에 타임어택을 한다면 피하는 게 좋다.

보드 구간에서 나오는 3개의 점프대는 소닉의 속력이나 점프 타이밍 등의 변수에 따라 200, 500, 혹은 1000점의 보너스 점수를 준다. 그리고 세번째 점프대를 잘 타면 착지하면서 배리어를 얻고 노면전차를 냅다 뒤집어엎을 수 있다.

보드에서 내리면 그냥 전형적인 소닉 스타일의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된다. 어드벤처 2에서 추가된 기술 '서머솔트'와 '슬라이딩'을 이용해 좁은 틈을 빠져나가거나 컨테이너로 막힌 길을 뚫는 구간이 있으며, 공중에 떠 있는 GUN 비틀을 호밍 어택으로 건널 수도 있다. 그리고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계단 난간을 통해 처음으로 그라인드 액션을 체험할 수 있는 등, 소닉의 기본 조작을 연습하기 딱 좋게 구성되어있다.[1]

참고로 보드 구간 직후 나오는 첫번째 철 컨테이너 안에는 링으로 된 직선경로를 만드는 스위치가 있고, 중간중간에 대놓고 라이트 대시를 요구하는 루트들이 있다. 즉 라이트 슈즈를 얻고 나면 라이트 대시까지 여기서 연습할 수도 있다.

중간에 건물벽을 타고 뛰어내려가는 구간을 지나면 바닥에 철 컨테이너로 막혀있는 네모난 구멍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운스 브레이슬릿과 플레임 링을 얻은 상태에서 바운스 어택을 사용해 이것을 뚫고 내려가면 '매직 글러브'라는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선행 조건인 플레임 링을 히어로 스토리의 15번째 스테이지(...)에서 얻기 때문에 매직 글러브는 미스틱 멜로디와 더불어 최후반에 입수하게 된다.

2.1 GUN 군용 트럭

어찌 보면 이 스테이지의 인지도가 높은 또다른 이유(...) 심지어 이 항목의 첫짤마저도 트럭이 장식한다

마지막 구간으로 넘어가면 뒤쪽에서 크고 아름다운 GUN 트럭이 등장하는데, 트럭 주제에 소닉을 잡아먹을 기세로 미친 듯이 달려든다. 그리고 이번에는 소닉 대신 트럭이 친히 주민들 자동차를 굴려댄다 스핀 대시를 잘 사용하면 내리막길인 덕분에 빠르게 내려갈 수 있지만, 조작에 익숙하지 않을 때 B버튼을 잘못 건드렸다간 서머솔트가 나가거나(...) 속도가 갑자기 뚝 떨어져서 트럭에 치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닉이 아래쪽에 터널이 나 있는 건물로 쏙 빠져나가면 이 크고 아름다운 트럭은 건물벽을 들이받고 리타이어한다.

이 트럭은 이후 소닉 제너레이션즈에 재등장하여, 소닉의 10주년과 20주년을 연달아 장식해주는 위업을 달성한다(...)

2.2 BOSS: BIG FOOT


소닉이 도시에서 빠져나가려 하자 GUN에서는 'F-6t 빅 풋'까지 동원하지만 빅 풋도 소닉에게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하고 파괴당한다. 이 때 섀도우가 나타나 둘의 첫 조우가 벌어지고, 소닉이 섀도우의 카오스 컨트롤에 농락당하여 당황하는 틈을 타 GUN이 마침내 소닉을 포위한다. 결국 소닉은 섀도우에 대한 정보를 구할 겸 프리즌 아일랜드로 스스로 잡혀가게 된다.

히어로 사이드의 첫번째 보스로, 작은 원형 필드에서 보스전을 진행하게 된다. 약점은 조종사가 있는 콕핏으로, 공격을 다 마치고 멍 때릴 때가 공격 찬스이다.

빅 풋은 처음에는 다리를 들고 호버링을 하면서 소닉을 향해 2연속으로 개틀링을 쏘며 돌진해오고, 개틀링을 다 쏘면 착지하여 양쪽 어깨에서 로켓포를 추가로 발사한다. 로켓포까지 쏘고 나면 멍 때리는데 이 틈을 노려서 4번 공격하면 클리어된다. 나중에 바운스 브레이슬릿을 얻고 나서 이 보스와 다시 싸울 경우, 바운스 어택을 이용해 높이 튀어올라 아무 때나 콕핏을 때려줄 수 있다.

이 빅 풋은 시간이 흘러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에도 출현하게 된다. 다만 여기서는 HP가 4 이상으로 늘어난 대신 잡몹으로 전락한다.(...) 게다가 HP가 늘어난다 해도 섀도우가 공격력 높은 무기를 들고 오면 의미가 없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는 로켓포를 떼고 개틀링만 쓰는 기종이 추가로 등장하며, 로켓포가 있는 기종을 파괴하면 RPG, 없는 기종을 파괴하면 개틀링건을 드롭한다. 양쪽 다 공격력도 높고 탄수도 제법 되는 좋은 무기이기 때문에 섀도우를 좀 잘 다루는 플레이어가 하나라도 손에 넣는 순간 GUN은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3 소닉 제너레이션즈

경사가 가파른 다운타운을 뛰어다니는 시가지 스테이지. 상쾌하게 맑은 하늘 아래, 가파른 언덕의 시가지를 보드를 타고 미끄러지거나, GUN의 거대한 트럭에 쫓기면서, 스릴과 흥분감이 어지러울 정도로 전개되는 고속 액션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소닉 제너레이션즈 하얀 시공 공식 홈페이지 소개

소닉 제너레이션즈(하얀 시공)의 스테이지
STAGE 4STAGE 5STAGE 6
스피드 하이웨이#s-3시티 이스케이프시사이드 힐#s-3

타임 이터에 의해 스테이지 자체가 하얀 시공에 끌려들어왔으며 여기에 루즈 더 뱃이 갇혀있다. 이곳 역시 소닉이 시공을 원래대로 되돌리면서 본래의 색을 되찾고 루즈 역시 풀려나게 된다.

여기서는 9개 중 5번째 스테이지로, 딱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역시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지만, 클래식 소닉은 낙사 요소가 좀 많기 때문에 이를 주의하기만 하면 된다.

여담으로 모던 소닉으로 할 때 도로에 싱크홀이 뚫려 있다

3.1 ACT 1 : 클래식 소닉

시작하면 도로 인근의 보도에서 시작한다. 시작할 때는 가끔씩 헌터가 갑툭튀하는 것과 낙사 구간이 있다는 것 빼고는 주의할 사항이 없지만 도로로 나오면 GUN 트럭이 갑툭튀한다. GUN 트럭은 옆 도로로 새어나가면서 소닉을 치려고 한다. 이후에도 GUN 트럭은 헌터들을 출동시키고, 몇 번이고 몸통박치기를 시전한다. 이 과정에서 서두르지 않으면 트럭이 배경에서 달려오면서 스테이지 내 발판들을 죄다 부숴 버리는데, 이러면 평범한 낙사 구간의 넓이가 넓어지거나,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을 가지 못 하고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던가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 절정은 주차장인데 근처에 주차하러 온 차량들은 물론 발판도 같이 로드킬하면서 소닉이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방해하기까지 한다.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발판이 다 날아갈 때까지 계속 나타나서 날려댄다. 이 구간만 통과하고 나면 그 뒤는 거의 클리어 확정. 이후 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고가도로 기둥 옆에 있는 골 포스트를 지나가면서 골인하고, 트럭은 그 고가도로 기둥을 피하려다 기둥에 부딪쳐 옆으로 엎어지는 험한 꼴을 당한다. 이후에 점수 정산 화면에서 대놓고 소닉이 보는 자리에 누워 있는 건 덤.

특이하게도 중간 지점에 스케이트보드가 든 모니터를 두드려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다.[2] 오르막길에서도 빠른 스피드로 탈 수 있는 데다가 공격 판정이 있어 적들을 밟는 재미가 있지만, 방향 전환이 안 되는 되다가 장애물에 부딪히면 바로 풀려버린다는 점 때문에 효용성은 높지 않다. 무엇보다 플래닛 위스프에서 호밍 어택 스킬을 얻고 나면 버려진다.

여담으로 BGM이 Cash Cash의 원곡 리메이크인데 비트가 강하고 신나서 큰 호평을 받았다. 참고로 이 곡의 2절 초반부에는 소닉 3의 경쟁용 스테이지인 엔드리스 마인의 BGM과 유사한 멜로디가 쓰였다.

3.2 ACT 2 : 모던 소닉

원작처럼 처음은 보드를 타면서 시작한다. 원작처럼 자동차들을 날려버릴 수 있는데(...) 원작과는 달리 공중에서 폭발해서 부스트 게이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도로 중간중간에 GUN이 보낸 호넷과 헌터들이 있는데 부스트로 날려주거나 그냥 피해주는 게 낫다. 내리막 구간은 모두 여기에 압축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참고로 스팀, PS3, XBOX 360 공통으로 있는 도전 과제 중 'Demolition Derby'라는 것이 있는데, 달성 조건이 이 액트에서 자동차를 30대 이상 날려버리는 것이다.

보드에서 내리면 공원을 거친 후 다시 도로로 나오게 되는데 이 때는 기존의 내리막 코스가 발판 코스로 대체되어 있다. 봉 구간이 익숙하지 않다면 건너가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어서 갑갑한 부분.

맙소사

후반에는 모던 소닉 역시 당연하다는 듯이 GUN 트럭에게 쫓기게 되는데 1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트럭이 업그레이드되었다! 아예 엔진에서 전기톱 3개가 나와서 직접 소닉을 공격하는데, 이 때 내리치려는 전기톱이 반짝이므로 그걸 보며 퀵 스텝으로 피해주자. 부스트를 쓸 경우 거리가 살짝 멀어지지만, 스핀대쉬로 급가속하면 거리를 꽤나 벌릴 수 있었던 소어2 시절과는 달리 여기서는 부스트를 써도 거리 차가 크게 안 벌어진다.

마지막에 소닉이 벽을 타고 도주를 시도하면 트럭도 전기톱을 접어두고 새로 증설한 부스터를 전개하여 벽을 질주하기 시작한다! 트럭이 부스트를 쓴다!! 이 때 트럭도 점점 가속하므로 부스트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트럭에 부딪힌다. 따라서 부스트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모던 유저들은 이 작품을 기억해내고 타이밍 맞춰 점프했다가 피봤다 카더라 물론 이번에도 소닉은 건물벽 사이로 쏙 빠져나가고 트럭은 꼬라박 및 폭발을 시전한다. 운전자는 무슨 죄야 그보다 동네 주민들은?

  1. 중간중간에 배치된 비교적 긴 난간들을 이용해서, 좁은 계단길을 비롯한 일부 구간을 그라인드로 빠르게 통과하면 300~800점의 보너스 점수가 주어진다.
  2. 특정 스킬을 얻으면 스케이트보드를 다른 스테이지의 액트 1에서도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