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현/2014년

1 시즌 전

2014년 2월 15일 2차 스프링캠프에서 이동현과 함께 전력으로 불펜피칭을 임했다는 기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그동안 고질적으로 신승현을 괴롭혔던 부상에서 벗어나서 착실하게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2014년 2월 28일 친정팀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등판했는데 첫 타자 루크 스캇을 너무 만만하게 본 것인지 냅다 깃털같은 직구를 던지며 그대로 라인드라이브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이날 신승현은 성적은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다음 회에 경쟁자 김선규와 교체되었다.

3월 20일 역시 친정팀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2 페넌트레이스

2.1 3월 ~ 4월

3월 29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팀이 스코어 3:5로 지던 5회말 1사 상황에서 류택현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여전히 스코어 3:5인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상열로 교체됐다.
이상열이 첫 타자이자 2번타자인 오재원을 2구만에 1루땅볼로 아웃시켜 이닝을 끝내서 신승현의 실점이 늘지 않아 신승현은 이날 1⅓이닝 30투구수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스코어 4:5로 패했다.

4월 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친정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10:6으로 지던 9회초에 김선규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신승현은 이날 1이닝 19투구수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 3자책점으로 탈탈 털리고 말았고 팀은 스코어 13:8로 졌다.

4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3차전에서 스코어 4:4인 4회말 2사 2, 3루 상황에서 윤지웅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5번째 경기를 치렀다.
2번타자 고동진의 대타로 나온 김태완의 타구가 처리하기 애매하게 느린 속도로 3루수쪽으로 향했고, 3루수인 조쉬 벨이 대시하여 이 타구를 잡았으나, 공을 글러브에서 뺐다가 다시 넣고 빼는 동안 4스텝이나 밟은 뒤 송구를 하는 바람에 타자, 주자 모두 살아서 스코어 4:5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다음 타자 정근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막았지만, 여전히 스코어 4:5인 5회말에 선두 타자 김태균에게 안타, 다음 타자 펠릭스 피에에게 시즌 첫 홈런이자 투런홈런을 허용하여 스코어 5:7을 만들고 말았다. 그리고 팀이 스코어 5:7로 따라간 6회말에는 선두 타자인 이용규에게 2루타를 맞고 정찬헌으로 교체되었다.

2번타자 이양기의 희생번트, 정근우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김태균의 유격수 땅볼로 이용규가 득점하여 신승현의 실점과 자책점이 늘어서 이날 신승현은 1⅓이닝 39투구수 5피안타 1피홈런 3실점 3자책점으로 털리며 평균자책점이 9.53까지 올랐고, 팀은 스코어 8:9로 역전패했다.

이날 정찬헌이 정근우에게 2연속 몸에 맞추는 공을 던져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는데 신승현이 손바닥으로 김태균을 가격하려던 모습이 찍혔다. 역시 인간성이 의심된다

4월 22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1:7로 지던 8회말에 윤지웅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6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선두 타자이자 9번타자인 김상수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뒤 1이닝 18투구수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1:8로 졌다.
이날 신승현의 평균자책점 9.00인데, 신승현의 평균자책점이 9점대가 넘었기에 1이닝 1자책점을 하고도 웃기게도 평균자책점이 오히려 줄어들었다.

4월 23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7로 지던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윤지웅에 이어 4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시즌 7번째 경기를 치름과 동시에 4경기 연속으로 등판했다.
신승현은 이날 임창용에게 세이브를 주려는 삼성의 세이브 조작 덕택에 1이닝 22투구수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3:7로 졌다.

김기태가 감독을 그만 두고 조계현 수석코치 체제로 운영된 첫날인 4월 24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선발 투수인 에버렛 티포드에 이어 팀이 스코어 4:2로 이기던 6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시즌 8번째 경기를 치름과 동시에 5경기 연속 등판&3일 연속 등판했다.
첫 타자이자 9번타자인 김상수에게 2루땅볼 진루타를 허용하고 다음 타자인 야마이코 나바로의 타석 때 폭투로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스코어 4:3을 만든 뒤 스코어 5:3이 된 7회말에 이상열로 교체되어 홀드를 기록했다.
신승현은 이날 두 타자를 상대하여 0⅔이닝 10투구수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고, 팀은 이동현이 7회말, 봉중근이 9회말에 블론세이브를 저지른 끝에 연장 10회말에 무사 1, 2루에서 4번타자 최형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스코어 8:9로 졌다. 이로써 LG는 삼성에게 시즌 첫 스윕을 조공함과 동시에 5연패에 빠졌다.

2.2 5월부터

5월 2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가 7월 31일자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7월 31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1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3:5로 지던 5회말에 선발 투수에버렛 티포드에 이어 등판하여 시즌 10번째 경기를 치렀다.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역대 10번째로 세 타자 연속으로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대형사고를 치는 듯했지만, 1번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신승현이 공을 던질 때 지레 겁을 먹고 몸을 빼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다 볼카운트가 몰린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어서 무실점으로 5회말을 막았다.
신승현은 이날 9타자를 상대하여 2이닝 39투구수 무피안타 3몸에 맞는 공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이 스코어 4:5로 지던 7회말에 신재웅으로 교체됐다. 팀은 스코어 4:8로 졌다.

8월 5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후 단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하여 신승현은 11경기를 모두 구원 등판하여 15⅓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5.87, 피안타율 .309의 성적으로 2014년을 마감했다. 11경기밖에 못 담은 문서치곤 내용이 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