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은하영웅전설/역사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사건. 로이엔탈 원수 반란사건이라고도 불린다. 자유행성동맹이 멸망하고 은하제국의 속령이 되면서 구 동맹령을 노이에란트(신영토)로 부른 데에서 이 사건을 '노이에란트 반란사건'으로 부른다.
2 발단
행성 우르바시에서 일어난 우르바시 사건에서 은하제국 황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살해당할 뻔하고, 코르넬리우스 루츠가 사망한 것이 시작이 되었다. 라인하르트는 이 사건의 배후에 신영토 총독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있다고 의심하고 그를 소환하여 추궁하려 했으나, 로이엔탈은 구차한 변명을 하느니 차라리 반란을 일으키는 쪽을 택했다(…). 사실 이랬으면 평화롭게 해결 할 수 있었다 카더라
사실 이 사건의 배후에는 지구교가 있었다. 알프레트 그릴파르처가 우르바시 사건을 조사하면서 이 사건과 지구교와의 연관성을 발견해 신영토 반란사건이 불발할 가능성이 있었으나 그릴파르처가 침묵하는 바람에 반란을 막지는 못했다.
3 경과
로이엔탈은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과 하이드리히 랑을 간신으로 지목하고, 황제 주변의 간신을 제거한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신영토 지역의 점령군을 자신의 휘하로 삼았다. 제국령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구 동맹령을 점령하던 병력이 모두 로이엔탈의 휘하에 있었던 만큼 반란군의 규모는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반란의 명분이 부족하여 다른 장성들과의 동조가 전혀 없었으며, 로이엔탈 자신도 상황이 어려워지자 할 수 없이 일으킨 것이라 준비가 부족했다.
또한 로이엔탈은 자신이 승리하면 이제르론 공화정부에 구 동맹령을 넘길 것을 약속하면서 이제르론 공화정부를 이용해 이제르론 회랑을 통과할 제국군의 원군을 막으려 했으나, 율리안 민츠가 이끄는 이제르론 공화정부는 로이엔탈이 결국 패배할 것을 예상하고 오히려 에르네스트 메크링거의 함대가 이제르론 회랑을 통과할 수 있게 해주었다.
4 결과
결국 로이엔탈의 신영토 점령군은 제2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 볼프강 미터마이어가 지휘하는 진압군에 패배하고 만다. 이때 미터마이어는 이렇게 말한다. "자신에게는 여러 장성들이 있었으나 로이엔탈에게는 아무도 없었다."
오스카 폰 로이엔탈은 제2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 부상을 입고 행성 하이네센으로 패주했다. 그는 사망하기 전 여러 가지 뒤처리를 하고 나서, 이대로 살려두면 자신의 사후에 은하제국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진짜 간신 욥 트뤼니히트를 저 세상으로 보내버리고 임종을 맞이하였다.
지구교가 일으킨 공작 중 어이없는 방향으로 성공한 공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