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넬리우스 루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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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nelius Lutz.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 카츠노스케.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과 제법 닮았다. 은영전 제국측 원수 가운데 둘의 구별이 가장 힘들다. 루츠의 머리가 좀더 갈색이다.

1 작중

견실한 용병가로 상급대장까지 진급했고 사후 원수로 추서되었다.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휘하에서 주로 별동대나 독립부대 지휘관으로 활약했다.

참모장에 홀츠바우어 중장, 부관으로는 7권에 등장한 구텐존 소령이 있다.

처음 등장한 시점은 애니판 외전 결투자 편이며. 샤프하우젠 자작가문의 결투자로 나선 라인하르트(당시 대위)가 제식 블래스터와 달리 반동이 존재하는 결투용 화약식 구식 권총(17c 타입의 전장식 단발총)에 익숙해지지 못하자 나타나 사격법을 가르쳐 주었다. 당시 루츠의 계급은 소령.

라인하르트에게 구식 권총 사격술을 가르쳐줄 정도로 사격술에 뛰어난 것으로 나온다. 케슬러도 사격술이 뛰어난 편이지만 루츠와 키르히아이스보다는 떨어졌다고 한다.

암릿처 성계 회전에서는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와 같이 별동대를 맡았다. 1차 동맹 침공 때는 양동부대인 이제르론 요새 공략군의 일원으로 오스카 폰 로이엔탈 휘하에서 참전, 요새 탈환 후 이제르론 요새 방어사령관 및 주둔함대 사령관을 맡는다. 그러나 양 웬리의 계략에 의해 제10차 이제르론 공방전으로 1년만에 요새를 빼앗긴 이후 페잔 방어사령관을 맡게 되며, 여기서도 라인하르트가 페잔으로 천도하면서 자리를 잃었다.

그 뒤 페잔의 병원에서 만난 본격 플래그간호사 클라라와 교제하게 되어 국제결혼약혼까지 가게된다. 울리히 케슬러와는 달리 취향이 별나다고 볼 수 있을려나? 또한 여동생이 있는데, 이 사람의 남편이 신영토의 민정장관 율리우스 엘스하이머라는 점도 특징. 신영토 순행에 동반한 것도 매제와 여동생을 만나보고 싶어서였다고.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아..

라인하르트의 신영토 순행에 동행했으나 황제 시역을 도모한 우르바시 사건에 휘말려 라인하르트를 탈출시키고 전사한다. 자기는 살아서 원수가 되고 싶었다고[1] 라인하르트가 절대 죽지말라면서 상황이 위급하면 로이엔탈에게 투항하라고하며 이건 명령이라고 말하자, 그런 라인하르트를 빨리 피신시키기 위해 "저도 죽어서 원수가 될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홀로 남아서 습격자들을 상대로 여럿 사살하며 맹활약했지만 끝내 목숨을 잃고만다. 애니나 원작에선 죽은 채로 공격자세를 유지했기에 적들이 당황해했다가 불타던 나뭇가지가 그에게 떨어져 시체가 쓰러지면서 죽은 걸 겨우 알았다. 당시 루츠가 속으로 중얼거린 유언이 심금을 울린다.

"마인 카이저, 당신께 살아 돌아가 원수 직위를 받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만...지킬 수 없게 될 것 같습니다. 꾸중은 발할라에서 듣겠습니다만, 부디 그것이 먼 미래의 일이 되기를..."[2]

페잔에 있는 동안 친우이자 헌병사령관울리히 케슬러에게 의뢰하여 내국안전보장국장 하이드리히 랑의 비위를 밝혀냈으나 라인하르트가 그것을 알게 된 것은 그의 사후였다. 작중 비중은 낮으나 라인하르트는 그를 상당히 신뢰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살아서 원수 계급장을 받겠다고 장담했으나 그가 죽은 걸 알게된 라인하르트는 한동안 침울해하더니 그에게 원수 계급을 추서한다며 그는 싫어하겠지만 이건 살아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어긴 벌이라고 못박았다. 더불어 키르히아이스 무훈상과 훈장도 받게 되었는데 죽음으로서 라인하르트를 지켰던 키르히아이스를 기리기 위하여 만든 이 상을 로엔그람 왕조에서 처음으로 받게 된 루츠도 죽은 다음에 받게되었다.[3]

그리고 그의 죽음이 로이엔탈에 대한 명백한 반란(반란이 아니라도 황제가 습격을 받고 다른 장군이 죽음을 당한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에 대한 토벌 계기가 된다. 만약 이때, 루츠가 죽지 않았더라면 라인하르트도 로이엔탈에 대한 무력 진압은 더 생각해봤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미터마이어가 무력 진압에 대한 걸 보류하고자 뭔가 오해가 있을 것이라고 간청했을 때 라인하르트는 분노하며 "루츠가 죽은 것도 오해란 말인가?" 일갈했고 미터마이어도 더 이상 뭐라고 하지못했을 정도였다.[4] 로이엔탈을 끝까지 믿고 최소한 호위만 데리고 갔던 배려가 꼴사납게 달아나야 한 굴욕감과 루츠의 죽음으로 보상(?)받았으니.

2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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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흡혈귀 각성한거 아닙니다
포커페이스는 물건너갔다.

흥분하면 파란 눈동자가 연보라빛의 색채를 띠기 때문에 「포커를 할 때, 선글라스가 필요한 남자」로 통하고 있다. 어느 블로거의 분석에 따르면 "흥분하면 홍채 모세혈관이 터지는 증세"라고 한다. 노후가 걱정되기전에 의안이 있지만 그 전에 젊은 나이로 사망하니..... 아니, 혹시 이미 의안 아닐까?

다른 강직한 제독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음침한 책략가인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을 꽤나 싫어하여 "내 꿈은 군무상서의 장례식에서 마음에도 없는 조사를 읽으며 속으로는 혀를 내밀어주는 것" 이라고 악담을 하기도 했는데 결국 우르바시 사건으로 먼저 이승을 하직하는 몸이 되었다. 안습. 하지만 오베르슈타인도 기어코 저승길.. 발할라에선 루츠가 선배다

3 게임

은하영웅전설 4
시나리오 1 : -- / 소장
통솔 81 운영 23 정보 48 기동 86
공격 88 방어 85 육전 85 공전 92
정치공작 1000(+10) 정보공작 2000(+8) 군사공작 3000(+32)

시나리오 5 : 제 14함대 사령관 / 중장
변경점 : 정보 49 공격 89

통솔치도 높은 편이며 다른 능력치도 모두 높은 편이다. 운영과 정보가 낮은 편이지만 일선에 서는 모든 사령관들이 그렇듯 낮은 것은 감안해야한다.

여담으로 초상화가 묘하게 잘나왔다.

은하영웅전설 6에서는 통솔 82/지휘 75/운영 48/정보 42/공격 81/방어 83/기동 80으로 스탯이 잘 뽑혀나왔다. 성격은 의외로 돌진 성향을 부여받았는데, 라인하르트 진영에서 돌진 성향인 비텐펠트에 비하면 능력치가 좋고, 켐프에 비하면 조금씩 처지는 편이다.

  1. 제국법에 의하면 업무중 순직한 군인은 1계급 승진한다. 사실 이건 로엔그람 왕조 때에 새롭게 정한 법이고 종전 골덴바움 왕조에선 2계급 승진시켰었다. 덕분에 켐프는 죽어서 상급대장
  2. 안타깝게도, 그의 죽기 전 바람과는 반대로 이듬해 라인하르트도 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3. 그리고 그 다음은 나이트하르트 뮐러가 받았다. 물론 뮐러는 살아서 이 훈장을 받았는데 이 탈출 당시 라인하르트를 구하는 데 뮐러도 공이 컸다.
  4. 라인하르트를 구해내기 위해 온갖 애를 쓰고 있던 로이엔탈도 루츠가 죽었다는 보고를 받자 결백을 주장할 수도 없게 되었다며 망연자실해져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