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

2017년 신인지명자에 대해서는 신진호(야구선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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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굵었던 FC 서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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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No.37
신진호 (申塡灝 / Shin Jin-Ho)
생년월일1988년 9월 7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경기도 구리시
포지션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신체조건177cm / 72kg
프로입단2011년 포항 스틸러스
소속팀포항 스틸러스 (2011~2015)
카타르 SC (임대) (2013~2014)
알 사일리야 SC (임대) (2014~2015)
에미리츠 클럽 (임대) (2015)
FC 서울 (2016~)
상주 상무 (입대) (2016~)

1 소개

몰리나의 대체자로 영입된 서울의 플레이메이커. 그리고 4월 18일 부로 상주 상무 소속이 되었다.

군대가기 전 잠시 폼이나 유지하고 갈 줄 알았더니, 서울의 경기력을 극상으로 끌어올리고 모든 팬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떠난 사나이. 3개월 남짓 뛰었지만, 그를 향한 서울 팬들의 사랑은 마치 3년 뛴 선수를 보는 것 같다.

2 클럽

2.1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러스에 최초로 입단했으나, 이후 중동 지역에서 임대를 전전하다가 2016년 기나긴 임대를 끝마치고 복귀했다. 그러나 임대 복귀와 동시에 FA 신분이 되면서 포항은 재계약을 준비했으나, 입대 전까지 아버지의 병수발을 병행하고 싶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거부하고 팀을 떠났다.[1]

사실 포항 팬들 입장에서는 신진호가 상당히 아쉬운 선수일 것이다. 임대 끝나고 오자마자 FA가 되어 떠났는데, 거기에 FC 서울에서 보여준 일취월장한 실력과 2016년 들어서 공백이 많아진 포항의 스쿼드를 생각하면 적어도 입대 직전까지라도 포항에서 뛰면서 팀에 보탬이 되어주기를 바랐을 것이기 때문에 여러 모로 아쉬운 이적일지도. 다만 가정 사정 때문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을 맺고 맺지 않고를 떠나서 개인의 집안일은 대부분 존중해주는 것이 서로간의 예의이기도 하고.

2.2 FC 서울

2.2.1 2016년

神진호

포항에서 방출된 후 FC 서울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시즌 중 군입대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계약 기간을 짧게 설정했다고 한다. 그 전까지 경기를 다 뛰어도 리그 10경기에 불과하나 몰리나가 떠나고 플레이메이커 자원이 필요했던 서울은 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과감히 계약했고, 이는 서울의 초반 상승세에 큰 보탬이 되었다.

2월 23일 ACL 조별리그 1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처음 모습을 보였다. 공식 경기에서 바로 주전으로 쓰이는 걸 보니 최용수감독에게 신임을 얻고 있는 듯하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의 6-0 대승에 기여했다.

3월 1일 ACL 조별리그 2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 전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홈 데뷔전을 치렀다. 킥의 정교함을 뽐내며 김원식의 동점골에 시발점이 되는 코너킥을 찼고 아드리아노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날 서울의 4번째 골이자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는 골을 어시스트했는데 방향만 돌려놓는 환상적인 뒤꿈치 패스로 홈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3월 16일 ACL 조별리그 3라운드 산둥 루넝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후반 22분 팀의 세번째 골인 데얀의 골을 도우는 활약을 펼쳤다. 팀은 4:1로 승리했다.

4월 16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수원 FC전에 선발 출장하였다. 입대 전 마지막 경기로 화제를 모았던 경기에서 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작렬시켰고 5분 뒤인 후반 11분에는 데얀골을 도우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4월 18일 상주 상무로 입대하게 되어 FC 서울에서의 짧고 굵은 커리어를 잠시 쉬게 되었다. 입대한 후에는 같은 포지션의 이석현, 주세종 등의 다른 미드필더 자원들이 그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2]

2.3 상주 상무

2.3.1 2016년

상주로 입대한 후에도 주전 미드필더로 꾸준히 출전 중이다. 아직 골은 없지만 특유의 현란함과 날렵함을 바탕으로 4개의 도움을 쌓으며 팀의 순위 싸움에 쏠쏠한 도움을 주고 있다.

3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 최전방 바로 아래의 2선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면서 기회를 창출하는 플레이를 주로 보여준다. 킥도 정교한 편이라 도움도 상당히 많이 올리는 편이며 특히 위에 서술된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을 돕는 어시스트는 그야말로 백미. 과연 상주로 입대한 후에도 그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용수 감독도 왕성환 활동량과 창의적인 플레이를 그의 장점으로 꼽았으며, 거기에 좋은 인성까지 갖춰[3] 지도자라면 모두가 좋아할 선수라고 평가했다.
  1. 같은 시기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임대되었다 복귀한 조찬호도 함께 이적했다.
  2. 박주영이 공격형 미드필더 롤을 수행할수 있지만 최용수 감독은 아데박 3인 동시기용은 시즌 초반에는 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3. 위에도 나와있다시피 포항과의 재계약을 거부한 사유가 아버지의 병간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