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

1982년생의 전 브라질 국가 대표 축구 선수에 대해서는 아드리아누 문서를, 베식타쉬 소속의 수비수에 대해서는 아드리아누 코헤이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FC 서울 2017 시즌 스쿼드
1 유현 · 2 황현수 · 3 심우연 · 4 김동우 · 5 오스마르 · 6 주세종 · 7 김치우 · 8 이상호 · 9 데얀 · 10 박주영 · 11 윤일록 · 13 고요한 · 14 조찬호 · 15 김원식 · 16 하대성 · 17 신광훈 · 19 심상민 · 20 정인환 · 21 양한빈 · 22 윤승원 · 23 이석현 · 25 전호준 · 26 김주영 · 27 김정환 · 29 황기욱 · 30 김철호 · 31 손무빈 · 32 김한길 · 33 박민규 · 34 마우링요 · 35 임민혁 · 36 박성민 · 38 김근환 · 40 김원균 · 43 윤종규 · 45 신성재 · 55 곽태휘 · 88 이규로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타 팀으로 임대 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 FC 서울 스쿼드에 변동이 있으면 두 틀 모두를 수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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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No. 11
카를루스 아드리아누 지 소우사 크루스
(Carlos Adriano de Sousa Cruz)
생년월일1987년 9월 28일
K리그 등록명아드리아노[1] (Adriano)
국적브라질
출신지발렌사
포지션스트라이커
신체조건171cm / 65kg
유스팀바이아 (2005~2007)
소속팀세아라 (2007~2008)
아메리카-RJ (2009~2010)
바이아 (2010)
플루미넨시 (2010~2011)
파우메이라스 (임대) (2011)
다롄 스더 (2011~2013)
바이아 (임대) (2013)
아틀레치쿠 고이아넨시 (2013)(임대)
대전 시티즌 (2014~2015)
FC 서울 (2015~)
2014년 K리그 챌린지 MVP
이근호(상주 상무)아드리아노(대전 시티즌)조나탄(대구 FC)
2014년 K리그 챌린지 득점왕
이근호(상주 상무)아드리아노(대전 시티즌)조나탄(대구 FC)
2014 K리그 챌린지 베스트 일레븐
FW
아드리아노
FW
알렉스
MF
최진수
MF
이용래
MF
최진호
MF
김호남
DF
임창우
DF
윤원일
DF
허재원
DF
이재권
GK
박주원
2015 K리그 클래식 베스트 일레븐
FW
이동국
FW
아드리아노
MF
염기훈
MF
이재성
MF
권창훈
MF
송진형
DF
홍철
DF
요니치
DF
김기희
DF
차두리
GK
권순태

1 개요

서울의 아들 우리형이 아닌 우리아들
2010년대 중반 K리그 최강의 사기 캐릭터

오스마르아디의 뒤를 잇는다면 아드리아노는 데얀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데얀 이후로 온 외국인 공격수들이 모두 실패하면서 끊어진 명맥이 다시 이어지게 되었다. 특유의 4차원 성격으로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2 클럽 경력

2.1 K리그 진출 이전

바이아 유스 출신으로 2007년 세아라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하였다. 세아라에서 32경기 13골을 기록하며 인정받았다.

이후 아메리카-RJ, 바이아에서 뛰었으며 특히 바이아에서 26경기 15골을 넣으며 인정받아 명문구단인 플루미넨시로 이적하였으나 1경기도 출장하지 못하였다.

이후 2011년 또다른 명문구단이 파우메이라스로 임대되어 리그에서는 6경기 2골에 그쳤지만 코파 두 브라질에서는 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2011년 6월 8일 중국 슈퍼 리그 소속의 다롄 스더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380만 달러이며 계약 기간은 4년간으로 알려졌다. 6월 14일 청두와의 경기에서 중국 리그에 데뷔하였다. 그라나 2시즌동안 34경기 7골에 그치며 다시 2013년 바이아로 임대되었으나 1경기도 출장하지 못했고, 이후 아틀레치쿠 고이아넨시로 이적하며 고향으로 돌아갔다.

2.2 대전 시티즌 (2014~2015)

2014년 3월 K리그 챌린지 소속의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하였다 1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이후 6라운드까지 연속으로 골을 기록하면서 대전이 리그 1위로 치고나가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18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는 해트트릭까지 기록하였고, 32경기 27골 4도움이라는 독보적인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대전 우승의 1등공신이 되었다.

이러한 엄청난 활약으로 2014년 챌린지 MVP와 챌린지 득점왕을 차지하였고, 챌린지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었다.

2014년 대전은 아드리아노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우승이 힘들었다는게 중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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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코마니? 사실상 아드리아노 존

대전에서는 2014 K리그 챌린지 득점왕인 아드리아노의 존재는 정말 중요했다. 물론 그가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가 공을 잡을 때 느껴지는 안도감과 골을 넣어줄 것이라는 믿음은 대체하기 힘들었다.

아드리아노의 활약으로 2015년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전은 재계약을 앞두고 있어 그에게 거는 기대는 한층 더 커질 듯 하다. 그리고 아드리아노는 2015년 클래식에서도 뛰기로 결정되었다.

2015 시즌 전 계약이 늦어지고 부상도 겹쳐 준비가 많이 미흡해서 시즌 초반에는 자신도 팀도 부진했다. 7경기동안 고작 1골에만 그치며 "역시 K리그 챌린지라는 한계가 있는건가..." 라는 평가를 받고있다가 8라운드 수원전에서 후반에 두골을 넣으며 부진에서 탈피함과 동시에 팀에게 리그 첫 승을 선물했다.

이 경기로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MVP에 오른건 덤. 현재 7골로 득점랭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재미있는건 대전의 현재까지 팀 총득점은 11골인데 이중 7골이 아드리아노가 넣은것. 그만큼 대전에서 아드리아노가 갖는 위상을 말해주는 것이지만, 정반대로 아드리아노 의존증이 심하다는 얘기도 된다.

그리고 최문식 감독체제 첫 경기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최근 아드리아노의 활동이 최문식 감독 취임 이후 달라지고 있는데,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유기적인 팀 플레이를 만들면서 감독의 전술에 제대로 임하면서 더 좋은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 뭐하냐 팀이 꼴등인데

2.3 FC 서울 (2015~ )

2.3.1 2015년

이후 7월 21일 스포츠동아를 통해 이적설이 터졌고 이후 아드리아노의 인스타그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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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올라왔다. 사실상 FC서울로의 이적이 확정된 셈. 현재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이 이적설이 터진 이후 디시인사이드 대전시티즌 갤러리에서 지속적으로 관종짓을 하던 종자가 FC 서울 40번 심제혁 선수가 임대로 온다는 말을 퍼뜨려 갤러리를 초토화시켰다. FC서울 갤러리는 팝콘을 들고 폭소하는 중.

그리고 2015년 7월 28일 FC 서울로의 이적이 공식 발표되었다. 그러나 계약상 15 시즌에는 대전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전 시티즌에서 당시 조진호 감독이 훈련 등에서 상당히 자유롭게 풀어준 편이라 서울에서도 그런 멘탈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한 팬들도 있었다. 그러나 최용수 감독이 아드리아노를 앉혀놓고 "여긴 K리그를 선도하는 클럽이다. 네가 경솔한 행동을 한다면 주전을 잡긴 쉽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고 한다.[3]

이적 후 첫경기였던 울산과의 경기에서 박주영의 그림같은 킬패스를 받아 넣으며 이적후 첫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서울 팬들은 조합이 드디어 빛을 발한다며 설레여 하는 중.

이적 후 두번째 경기였던 부산과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쳐 팀의 4-2 승리에 기여하며 자신의 진가를 다시 드러냈다. 서울팬들은 그야말로 환호성을 지르는 중. 다카하기와 박주영과의 조합이 매우 잘맞고있다.

문서가 적어서 그렇지 아드리아노는 FC서울 입성 이후 2경기만에 K리그 클래식 득점왕 1위로 올라섰다. 현재 1위가 11골을 넣은 에두이지만, 에두는 이미 중국 슈퍼리그로 간 상태라 실질적으로 황의조와 함께 10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미드필더와 동료 공격수가 서포트를 해주니까 기량이 폭발한 대표적인 사례가 될 듯하다,

9월 19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전반 20분 고광민이 얻어낸 PK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20분 뒤인 전반 40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몰리나가 올려준 크로스를 정확하게 머리에 갖다대며 멀티 골이자 시즌 13호 골을 기록하여 리그 득점 선두가 되었다.

10월 4일 스플릿 라운드 전 마지막 경기인 전남전에서 역전골을 넣으면서 15골로 11월 22일 기준 득점 2위이다.
FA컵 준결승에서는 쐐기골,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FC 서울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2.3.2 2016년

슈퍼 아드리아노
k리그 아챔 FA컵 3대회 모두 득점왕 1순위후보[4]
사기유닛의 재림
갓드리아노

2016 시즌을 맞아 등번호가 11번으로 변경되었다. 참고로 9번은 데얀, 10번은 박주영. 시즌을 앞두고 괌 전지훈련을 불참해서 많은 서울 팬들을 걱정하게 했으나.....사실 자체 밸런스 패치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2016년 2월 23일 ACL 1라운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첫 시합에서 4골 1어시로 대폭발하며 부리람을 패배시켰다. 특히 루프슛을 찬 후, 골키퍼 뒤로 확인 사살 하려다가 골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손도 안대는 물론 진짜 손을 대면 파울이다 장면이 백미. 그야말로 최고의 ACL 데뷔전을 치렀다.

2016년 3월 1일 ACL 2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다시 한번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서울의 4대 1 완승을 이끌었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 2경기 7골이라는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가 골좀 그만 넣게 해줘요! 중국 슈퍼 리그가 이 선수를 좋아합니다[5]

ACL 조별리그 1,2라운드에서 보여준 미친 활약으로 2주 연속 AFC 주간 MVP에 선정되었다.

2016년 3월 12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리그 개막전에 선발출장하였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2016년 3월 16일 ACL 3라운드 산둥 루넝 원정 경기에서 선발출장해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2골을 몰아친 활약을 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주세종이 찬스상황에서 내주지 않아 해트트릭에 실패한 것에 이어 몇분 뒤 교체를 당하자 삐친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유딩

3라운드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3주 연속 AFC 주간 MVP에 선정되었다.

3월 20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출장하여 또 골을 기록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다수의 골 찬스를 놓치고 겨우 한 골(...)만 넣어서인지 경기 종료 후 표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이런 표정은 한국 축구에 정착하게 해준 은인은 조진호 감독을 생각해서 였다고 직접 밝혔다. # 조진호 감독에 대한 존중의 표현으로 골을 넣은 후에도 차분함을 유지했다고.
골대를 두번이나 맞추고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골을 넣었지만 골운이 없었던 경기였다.골 영상어시스트 영상

무서운 활약에 힘입어 일간스포츠에서 심층인터뷰를 했는데 서울팬이라면 한 번 씩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아드리아노 심층인터뷰①"中으로 거액 이적? 내 심장은 서울에 있다"]
[아드리아노 심층인터뷰②"호마리우는 '제 2의 아버지'다"]
[아드리아노 심층인터뷰③"가족의 이름을 손가락에 새겼다"]

상주전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4월 2일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하여 후반 46분 주세종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을 기록했다. 골을 넣어도 이젠 골 세리머니같은거 안 한다.(...)

4월 10일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역습상황에서의 멋진 패스로 후반 6분 이석현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45분에는 김치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에도 천천히 공에 다가서며 키퍼가 먼저 뛰는걸 보고 차는 특유의 페널티킥을 선보였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도움도 추가해서 3골 2도움으로 성남의 티아고와 함께 공격포인트 공동 1위에 올라섰다.(5개)

4라운드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4월 13일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광주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특유의 페널티킥을 선보였으나 끝까지 보고 뛴 골키퍼에게 방향을 읽혀서 하마터면 막힐뻔했다. 워낙 코스가 좋고 강한 슈팅이어서 성공시키긴 했으나 골키퍼들이 앞으로도 분석을통해 대처해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반전 활약을 펼치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않은 모습이었으나 두 경기 연속 필드골이 아닌 페널티킥으로 득점하고있다는 점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4월 16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수원 F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골을 기록했다. 오랜만에 필드골을 기록했고 팀은 아드리아노의 5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5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다만 그 전의 1대 1 찬스에서 헐리우드 액션을 취하다가 경고 한 장을 받았는데 심판에게 항의해 심판이 옐로우카드를 꺼내려 하자 꺼내지 못하게 막는 진귀한(...)장면을 보여주었다. 교체되어 나가면서는 심판에게 어깨동무도 했다. #

6라운드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4월 24일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전반 9분 끈기있는 전방 압박으로 강민수의 볼을 빼앗아 드리블 돌파 후 정확한 패스로 데얀의 골을 도왔다. 이 날 경기에서 리그 5경기 연속골 행진이 끊겼으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4월 30일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골을 기록하며 수원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전반엔 다소 부진했으나 후반에 펄펄날며 장기인 스피드로 수원의 수비수들을 농락했다. 골 장면은 물론이고 후반 36분 이석현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역전골을 넣을 수 있는 단독찬스를 맞이했으나 뒤따라오던 곽희주가 팔로 잡아 넘어뜨리며 무산되었다. 최종수비수였던 곽희주는 교체투입되자마자 퇴장을 당할 뻔 했으나 김상우 주심의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으로 옐로우카드에 그쳤다.

슈퍼매치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5월 4일 ACL 조별리그 6라운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1위 진출이 확정 되었음에도 굳이(...) 선발 출전하며 ACL 득점왕과 신기록 수립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기 내내 미드필더 싸움에서 크게 밀려버려서 아드리아노도 평소와는 다르게 공을 내려와서 받아야하는 상황이 잦아졌고 그 때문에 득점을 기록하기는 어려워보였다. 괜히 일본에 가서 체력만 소모하고 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다. 다행히 후반 막바지에 심우연을 활용한 롱볼축구가 효과를 보며 생긴 기회를 윤주태가 살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아드리아노가 특유의 느릿느릿한 페널티킥 모션을 보이며 성공시켰다. 이 페널티킥 골을 추가하며 ACL 조별리그에서만 10개의 골을 넣었고 2013년 광저우 헝다의 무리퀴가 세운 13골 기록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다.

5월 11일 FA컵 32강 대구 FC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후반 10분에 투입되어 무려 4골을 몰아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첫번째 골, 두번째 골, 세번째 골, 네번째 골
FA컵에서도 골 폭풍을 몰아치며 K리그,AFC 챔피언스 리그,FA컵 3개 대회에서 모두 득점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아드리아노를 극찬하며 다른 클럽에 뺏기기 싫다는 인터뷰를 했다.[FA컵 '대역전승' 최용수 감독, "아드리아노, 뺏기고 싶지 않은 공격수"]
아드리아노는 여느때처럼 골 넣는 기계 다운 인터뷰를 했다. '4골' 서울 아드리아노 "브라질 국가대표 욕심은 없다"
여담으로 아드리아노의 인터뷰는 항상 "골을 넣고싶다..","골을 넣는 것이 나의 임무이다..","상대팀은 누구든 상관없고 골을 넣고싶다.." 이런 내용이다. 네놈은 그냥 하루하루 골 만드는 기계일 뿐이지

5월 14일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1골 1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이 날 아드리아노는 성남의 주전 수비수 윤영선을 시종일관 괴롭게했다. 후반 6분, 윤영선과 몸싸움에 대해 약간의 언쟁을 펼치다 박주영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바로 반응하였고# 볼에 집중하지 못한 윤영선을 한순간에 따돌리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동점골 상황에서 박주영의 크로스가 성남 수비 이태희의 팔에 맞았으나 아드리아노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고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6분 역전골 상황에서는 아드리아노의 트래핑이 다소 길어서 윤영선에게 끊기는 상황이었으나 뛰어난 스피드와 집중력으로 볼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고 주세종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주며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성남전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5월 25일 ACL 16강 2차전 우라와 레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1골 1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부지런한 압박으로 전반 28분 데얀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막판에 박주영에게도 패스를 해서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주며 90분 내에 경기를 끝낼 수 있었으나 슈팅 욕심을 부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하지만 연장 전반 3분에 주세종->박주영->아드리아노로 이어지는 패스를 골로 마무리지으며 실수를 만회했다. 경기는 엎치락 뒤치락하며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아드리아노는 서울의 1번 키커로 나서서 평소처럼 느릿느릿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제 몫을 해냈다.
아드리아노가 이 날 경기에서 터뜨린 골은 ACL 11호골이며 대회 최고기록인 2013년 무리퀴의 13골 기록을 바짝 추격하게 되었다.


6월 12일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수원 F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몇번의 찬스가 더 있었지만 살리지 못하며 한 골로 만족해야했다.


6월 15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10분에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상대 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골키퍼가 쳐낸 공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3-2로 앞서던 후반 36분 박주영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실축하였다. K리그에 와서 처음 기록한 실축이며 이에 최용수 감독은 "승점 3점이 날라갈 상황이었다. 상대 골키퍼의 움직임을 냉정하게 지켜봤어야 했다. 한번 실축했다고 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체력적인 부담을 언급하면서도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6월 18일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1골을 기록했다.
팽팽하던 후반 29분 이정수의 손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지난 광주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을법도 하지만 4만7천여명의 관중 앞에서도 여유롭게 성공시키는 모습은 역시 골잡이다웠다.
이후 심우연의 헤딩패스를 받아 재치있는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5라운드 활약에 힘입어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6월 25일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팀은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1-2로 패배했다.


6월 29일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성남 FC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헤딩으로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반 29분 상대 수비수 임채민의 얼굴을 가격하여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퇴장당하는 과정에서 심판의 몸에 신체접촉까지 있었기 때문에 연맹에서는 4경기 추가징계를 내렸고 K리그 클래식에서 총 6경기를 쉬게 되었다.
예전에도 김원식과 충돌하여 이런 일이 있었고 이번에 또 저질렀기 때문에 경기 중 감정컨트롤이 미숙하다는 약점을 다시 한 번 지적받게 되었다.

8월 3일 K리그 클래식 성남 FC와의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하였다. 벤치에서 수원 FC 클래퍼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어떻게 갖게 된 걸까

8월 24일 ACL 8강 1차전 산둥 루넝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교체로 출전했다. 징계로 한 달 가량을 쉬고 복귀한 이후 선발에서 밀리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 날 경기에서 후반 23분 데얀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이어받아 골을 넣으며 본격적으로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황선홍감독은 아드리아노에 대해 아드리아노의 컨디션 문제로 출전시간을 조절했던 것 이었고 아드리아노는 경기를 하면 할 수록 좋아지는 스타일이라며 앞으로 아드리아노의 적극적인 기용을 예고했다.관련기사

8월 28일 전북전에서는 데얀의 결장으로 박주영과 파트너로 출전했으나 경기내내 속터지게 하고 후반 51분 PK를 성공시키며 영봉패 모면에 앞장섰다.

9월 3일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윤일록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슛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나는 골을 기록. 실로 오랜만에 필드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하지만 경기는 2:2 무승부. 하지만 이후 9월 리그 경기와 아챔 4강 1차전에서는 골 침묵으로 부진을 거듭하게 된다.

10월 15일 역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PK 골을 성공시키며 한 달 동안의 골 침묵을 끝냈고 팀도 2:0 승리를 거두었다.

10월 19일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아챔 4강 2차전에서 김치우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그대로 집어넣어 본인의 토너먼트 13호 골을 기록. 역대 득점왕 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아챔에서의 여정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10월 22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팀은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3 플레이 스타일

한 번의 기회을 위협적 슛으로 만들 수 있는 킬러 본능을 갖추었고, 공격 지역에서 끊임없이 움직여 상대 수비진의 빌드업을 어렵게 하고,[6] 뒷공간을 털어버리는 돌파력을 갖추었다. 역습에 능한 공격수. [7] 결정력이 뛰어난 것도 역습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 페널티 킥도 침착하게 잘 차는 편이다. 마리오 발로텔리를 연상시키는차기 전에 디딤발을 느릿느릿하게 딛으면서 골키퍼를 속이고 깔끔하게 집어넣는다.

단점으로는 뒤에서 받혀주는 팀의 수준이 높아야 한다. 기본적 능력은 있어서 2015년 대전 시티즌에서도 득점은 꽤나 했지만, FC 서울에서의 아드리아노와 비교하면 그냥 골만 넣은 수준이라고 해도 될 정도. 대전보다 서울 아드리아노가 훨씬 상대에게 까다롭다. 또 다른 단점은 끊임없이 제기되는 인성논란. 교묘한 반칙을 자주 하고, 상대를 도발해 이익을 보려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FA컵 4강전에서도 선수가 부상당해 시선이 쏠린 사이 몰래 공 잡고 돌진하려고 한 적이 있다. 이거 피지컬 뺀 디에고 코스타 아닌가

게다가 팀의 에이스 스트라이커인 만큼 상대팀 수비수들의 피지컬을 앞세운 견제가 심한데, 이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평정심을 잃는 경우가 잦다. 단적인 예가 대전시절 2015년 6월 28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김원식과 충돌하여 퇴장을 당했던 것. 인천은 리그 내에서 파울을 가장 많이 범하는 팀이고 그 중 김원식은 리그 최다파울 1, 2위를 다투는 선수인데 그런 거친 상대에 맞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보복성 파울로 퇴장을 당한 것. 그리고 김원식이 2016년 서울로 복귀하면서 둘은 다시 만났다[8]

최용수 감독도 김신욱과의 득점왕 경쟁에 대해 이 단점을 거론하며 김신욱이 유리하다고 했던 적이 있는 만큼 아드리아노의 멘탈에 신경쓰고 있는 모양. # 에이스 스트라이커가 쓸데없이 경고를 수집하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되면 팀에 있어서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에 아드리아노의 경고 누적 징계로 대신 나온 윤주태가 4골을 넣은 슈퍼매치는 예외로 치자 고쳐야 할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4 트리비아

황태산닮았다고 한다

5 같이 보기

FC 서울 2017 시즌 스쿼드
등번호이름포지션국적생년월일비고
1유현GK30px1984년 8월 1일
2황현수DF30px1995년 7월 22일
3심우연DF30px1985년 04월 03일
4김동우DF30px1988년 2월 5일
5오스마르MF30px1988년 6월 5일
6주세종MF30px1990년 10월 30일
7김치우DF30px1983년 11월 11일
8이상호MF30px1987년 5월 9일
9데얀FW30px1981년 7월 27일
10박주영FW30px1985년 7월 10일부주장
11윤일록FW30px1992년 3월 7일
13고요한MF30px1988년 3월 10일
14조찬호MF30px1986년 4월 10일
15김원식MF30px1991년 11월 5일
16하대성MF30px1985년 3월 2일
17신광훈DF30px1987년 3월 18일
19심상민DF30px1993년 5월 21일
20정인환DF30px1986년 12월 15일
21양한빈GK30px1991년 8월 30일
22윤승원MF30px1995년 2월 11일
23이석현MF30px1990년 6월 13일
25전호준DF30px1994년 2월 3일
26김주영MF30px1997년 5월 5일
27김정환FW30px1997년 1월 4일
29황기욱MF30px1996년 6월 10일
30김철호GK30px1995년 10월 25일
31손무빈GK30px1998년 5월 23일
32김한길MF30px1995년 6월 21일
33박민규DF30px1995년 8월 10일
34마우링요FW30px1989년 12월 10일
35임민혁MF30px1997년 3월 5일
36박성민FW30px1998년 12월 2일
38김근환DF30px1986년 8월 12일
40김원균DF30px1992년 5월 1일
43윤종규MF30px1998년 3월 20일
45신성재MF30px1997년 1월 27일
55곽태휘DF30px1981년 7월 8일width=30&align=center
88이규로DF30px1988년 8월 20일
  1. 본명은 아드리아지만 실수로 아드리아로 마킹된 유니폼을 받았는데, 누보다 노가 더 마음에 든다며 계속 쓰기로 했다고.
  2. 물론 임대선수들 활약이나 클럽하우스 완공 등 다른 요소들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3. 사실 외국인 선수들 중엔 K리그를 무시하여 거만을 떨다가 털리는 케이스들이 더러 있다. 그래서 신태용샤샤에게 의자를 집어던졌지...
  4.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탈락했지만 대회기록 타이로 득점왕이 유력한 상황이고 FA컵도 4골로 단독 선두 질주중이다. K리그 클래식 득점 1위 정조국과의 차이도 1골밖에 나지 않아 충분히 역전 가능한 상황이다.
  5. 다만 아드리아노가 다시 중국으로 떠날지는 미지수이다. 어쩌면 당연한게, 중국에서 실패를 맛보고 K리그로 온 선수인지라 안 좋은 기억이 있는 땅에 다시 돌아갈 확률은 높지 않아 보인다. 아드리아노와 비슷하게 중국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가 K리그에서 성공한 예로는 프런트와의 불화로 중국에서 많이 출장하지 못하다가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던 케빈 오리스가 있다.
  6. 수비로 내려오지는 않는다. 전술 때문인지, 본인 성향인지는 불명. 굳이 분석해보자면 전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아드리아노 스타일상 하프라인 아래까지 수비가담을 해주기 보다 상대진영에서 도사리며 역습을 노리는 편이 위협적이기 때문.
  7. 다리도 빠르지만 다른것 보다 침투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 ACL에서 부리람과의 경기를 보면 패스를 주는 선수들의 패스도 좋았지만, 그만큼 아드리아노의 침투능력은 대단했다.
  8. 여담으로 김원식은 201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임대되었기 때문에, 임대 선수는 원 소속팀에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조항에 의거하여 FC 서울을 상대로는 출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