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이 프로토스의 사회 체계 | ||
심판관 | 기사단 | 칼라이 |
1 개요
심판관(Judicator)은 프로토스의 지도자, 법관 역할을 맡고 있다. 영원한 투쟁 시절, 칼라의 등장 이후 생겨난 대의회의 구성원이다.
심판관들은 카스의 가르침을 받들어 수천년동안 프로토스를 책임져왔으며 칼라에 반대하는 자들을 처벌하고 사회를 평화롭게 유지시키기 위하여 심판관 계급에게만 전승되는 비밀스런 사이오닉 능력을 활용[1][2]하여 프로토스를 지도해 왔다. 그리고 젤나가의 가르침과 접촉을 금지해왔지만, 예외적으로 셸락 부족원들에게는 젤나가와의 접촉과 연구를 허용하였다.
기사단과의 관계는 '원칙적으로'는 동등하지만, 대부분은 정치적, 종교적으로 프로토스를 이끌기 때문에 기사단 계급과는 미묘한 마찰을 빚곤한다. 이들이 담당하는 역할 때문에 전쟁터에 나서는 심판관들 드물지만 이들도 독자적인 함대인 켈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재자에 탑승하여 직접 전선에 나가기도 한다.[3]
많은 심판관들은 새로운 내전을 두려워하여 그 원인으로 여기는 암흑 기사들을 병적으로 증오한다. 이단 심문관 수준으로 그들의 피를 보기를 원한다고... 샤쿠라스로 이사 온 뒤에는 많이 사그라든 듯하지만, 분명히 감정의 골은 남아있다. 아라 부족 대표 나하안은 여전히 네라짐을 불편하하며, 그나마 알다리스가 예외였는데 이 양반이 그만 대형사고를 치고서 죽어버린지라(...). 기사단 계급은 심판관들을 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다. 네라짐은 말할 것도 없고
최근에는 광전사로 싸운다고 한다[4]
2 역사
카스는 영원한 투쟁 이후 각 부족의 특성에 맞게 계층을 구분하였다. 카스는 기사단 계층, 칼라이 계층, 그리고 심판관 계층을 구성하였고 그렇게 해서 생겨난 심판관 계층의 초기 구성원들은 카스와 그의 제자들이었다. 영원한 투쟁 시절에는 전쟁으로 혼란스러웠지만, 칼라가 전파되고, 심판관들의 지도력 덕분에 프로토스 사회는 평화를 되찾았다. 후에 심판관들은 대의회 스스로의 보호와, 프로토스 사회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의회 직속 기사단인 칼렌'리를 만들었다.
2.1 대전쟁
아이어가 저그의 침공으로 위험에 처했을 때 심판관들은 아이어를 지키려 노력하였으나 그들의 지휘에 허점이 많아 기사단의 신뢰를 잃었다. 어떻게든 몇 개의 지방을 탈환하는데 성공하자 그들의 눈에는 아이어에서 저그를 몰아낸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저그를 몰아냈다고 판단한 심판관들은 프로토스 내부의 일로 눈길을 돌렸다. 무슨 지거리야
심판관들은 최근에 일어난 태사다르의 기사단-암흑 기사단 연합으로 인하여 불안해 했는데 암흑 기사단들로 인해 제 2의 '영원한 투쟁'이 다시 발생할까 걱정하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알다리스는 아르타니스를 통해 태사다르를 체포하려 하였으나 아르타니스가 이에 불응하자 무리해서라도 태사다르와 암흑 기사단을 무력화 시키려 하였고 이는 결국 프로토스 내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심판관들은 태사다르를 지지하는 파벌[5]과 태사다르에 반대하는 파벌로 나뉘어 혼란스러웠다. 결국 반대 파벌은 또다시 태사다르 축출 음모를 꾸미다가 역으로 태사다르에 의해 제거된다.[6] 태사다르와 암흑 기사단, 그리고 레이너 특공대가 초월체를 파괴하는 데 성공하자 남은 심판관들은 자신들의 과오를 깨닫고 그들을 지지한다.
2.2 종족 전쟁과 몰락
제라툴의 말에 따르면 심판관들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프로토스 사회 내에서 정치적 권력을 대부분 잃었다고 한다. 내전으로 인해 심판관 다수가 죽고 대의회가 무너졌고 저그와 싸우다 전사한 심판관들의 수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이후 샤쿠러스로 '대이동'을 할 때 아이어 생존자들을 대표하는 알다리스를 주축으로 한 심판관들은 프로토스를 도왔다. 샤쿠라스 내에서의 저그와의 전투에서도 참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샤쿠라스의 암흑 기사단과 의외로 잘 지내는가 싶더니, 암흑 기사단의 수장 라자갈이 케리건과의 동맹을 맺자 이에 크게 반대한 알다리스는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고, 케리건의 흉계를 알아채자 자신을 따르는 이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켰지만 제라툴과 아르타니스에게 진압당하고 알다리스는 케리건의 손에 죽임을 당하고 만다.[7]
2.3 현재
"우리 심판관들은 다시 한 번 아이어를 섬길 기회를 준 신관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그런데도 너희 기사단은 아직도 우리 행동을 경계하는군. 고향을 위해 싸우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는 모두와 다르지 않다."
- 중재자 함장
대의회는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군 지휘자 역할을 수행하던 법무관들은 여전히 댈람에 충성을 다합니다. 프로토스가 살아 있는 한 그들은 계속해서 용맹하게 싸울 것입니다.
심판관 계층은 저그의 침공과 두 차례의 내전에 의해 몰락하였으며 현재 살아남은 심판관들은 아라 부족의 '나하안', 셸락 부족의 '제크라스' 중심으로 신관회에 속해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도 암흑 기사단을 불신하며, 심지어 아라 부족의 대표자인 '나하안'은 신관까지 불신하고 있어 프로토스 사회를 삐걱대게 하고 있다.
샤쿠라스에 정착한 후 정치적 권력을 대부분 상실했지만, 신관회 회의를 시작할 때 'Templar, Judicators, Khalai, Dark Templar'라고 말하는 것으도 볼 수 있듯이 아직은 어느 정도 프로토스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의 실질적으로 수직이었던 구조가 수평 구조로 변화했다는 것만 빼면 계급의 역할에 대해서 크게 바뀐 점은 없어 보인다.[9]
그러나, 그런 나하안도 "그가 이 연합에 참가하지 않겠다면 지지를 철회하겠다."며 아르타니스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고(자신이 신관이 되겠다며 나섰다가 우룬한테 일 망치지 말라는 말을 듣긴 했다) 비록 학자이지만 같은 심판관인 제크라스라던지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소환 가능한한 중재자의 대사들을 보면 오히려 아이어를 섬길 기회를 준 아르타니스에게 감사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10] 이를 보면 그들 역시도 기사단과 다를 바 없이 아이어를 다시 한번 섬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여전히 기사단은 이들을 영 마뜩찮게 여기고 있지만...
여담이지만 프로토스 신 유닛인 사도들은 심판관들의 역할을 기사단으로 대체하기 위해 아르타니스가 양성중인 엘리트 지휘관 생도들이라는 설정이다.숙청을 준비하고 있다
3 주요 인물
- 알다리스(Aldaris)
- 엠도(Amdor)
- 펠라니스(Felanis)
- 신드레아(Syndrea)
- 코르타눌(Kortanul)
- 나하안(Nahhan)
- 제크라스(Zekrath)
- 다니모스(Danimoth)를 조종하는 심판관[11]
- 눈민(Nuun-Min)-스타크래프트 베타에 언급된 인물로 테란의 존재에 대한 메시지를 받은 심판관
- ↑ 태사다르는 "심판관들은 오랫동안 자신의 뜻대로 프로토스를 움직여왔다"고 비난했다.
- ↑ 그리고 암흑 기사단 사건때 칼라에 들어서지 않은 반체제 부족을 용케도 알아내 명단을 작성했는데 이 능력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
- ↑ 레트리뷰션에서는 심판관인 플레이어가 직접 병력을 지휘하고 플레이어를 도우는 또다른 심판관인 키즈라스는 정찰기에 타있다. 심판관 중에서도 호탕하거나 능력을 인정받으면 이런 예외도 얼마든지 있는 듯 하다.
- ↑ 광전사 심판관 스킨
- ↑ 중재자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심판관들만 다루는 함선이 대의회가 공식적으로 지지하기 전인 미션 10 이전에도 태사다르 군대를 도와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
설정붕괴소설에 의해 설정이 변경되면서 덧붙여진 부분이다. 초기 설정에 따르면 태사다르는 내전이 싫어 스스로 죽을 것을 알면서도 항복하는 인물이다. - ↑ 사실 알다리스가 반란을 일으킬 생각을 하기보다 일단 케리건이 라자갈을 조종한다는 사실을 먼저 제라툴과 아르타니스에게 알렸더라면 알다리스 본인도 살고 반란을 일으킬 병력으로 케리건과 맞서면서 라자갈에게 걸린 세뇌를 풀 방법을 모색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물론 제라툴은 알다리스가 대의회 심판관이었던 시절에 대립했었고 아르타니스는 초면이긴 하다. 그렇지만 이들은 아이어 멸망뒤 대인배스럽게 알다리스를 잘받아들였고 라자갈이 케리건에게 세뇌당했다는 사실을 '이럴수가... 믿을 수 없어!' 라며 충격을 크게 받긴 해도 세뇌를 당했다는 사실을 아예 안믿고 안 받아들일 멍청한 인물들이 아니다. 제라툴만 해도 능력치도 그렇고 라자갈을 오랫동안 봐왔고 그 탓에 라자갈이 뭔가 이상함을 어느정도 알고있었기에 알다리스의 말에 충격은 먹어도 신뢰를 분명히 할 것이다. 결국 알다리스가 경솔했던 셈이지만 자신의 주장이 받아 들여질지는 불확실 하다고 판단 했을것이고 당시에 제라툴과 아르타니스가 다른 행성으로 출타중이였기에 반란을 일으킬 타이밍이 그때 뿐이였던것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
- ↑ 프로토스 래더 30레벨 스킨
- ↑ 아비터는 심판관들만이 타는 유닛이고 그 심판관들이 초월체 사후 날뛰는 저그들과 싸우면서 많이 전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족전쟁 때 알다리스의 반란미션에서 아비터를 만들수 없는것은 심판관들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 그만큼 심판관들의 수도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진 않은 듯 하다.
- ↑ 아르타니스 본인이 자신의 직책에 대해 설명할때 심판관들과 네라짐의 선택을 받아 신관으로 선출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 ↑ 다니모스는 기체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