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중재자 (Arbiter) * 역할: 심판관의 성소(Judicator Sanctum) * 무장: 위상 분열포(Phase Disruptor Cannon) 비밀스러운 사이오닉 에너지에 둘러싸인 중재자는 종종 프로토스 함대를 따라 전투에 참가하곤 한다. 초능력을 지닌 심판관들이 승무원으로 탑승하는 이 함선은 중재자를 중심으로 차원 왜곡장을 형성하여 가까이에 있는 모든 유닛을 숨긴다. 다만, 중재자 자체는 그처럼 거대한 에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해 시공간 상에 고정되어야 하므로 다른 중재자의 영향을 받더라도 적의 눈에 여전히 보일 수 있다. 위상 분열포로 공격할 수 있지만 원래부터 전투용의 목적이 아닌 일종의 성소이기에 전투력은 높지 않다. |
Arbiter.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 종족이 쓰는 비행 유닛. 네임드 기체로 다니모스가 있다. 단 노라드 시리즈, 히페리온, 간트리서와는 의외로 달리 탑승한 승무원들은 별 거 없다.
2 스타크래프트 1
등장 |
"Warp field stabilized" - "차원장 안정화 완료" |
선택 |
"We feel your presence" - "너의 존재가 느껴진다" "Duras?" - (칼라니어) "Dunad'wynn" - (칼라니어) "We are vigilant" - "우리는 경계한다" |
명령 |
"Nihn'Kas Neenh" - (칼라니어) "J'tokoh Zohl" - (칼라니어) "Gou'ron!" - (칼라니어) |
반복 선택 |
"We sense a soul in search of answers" - 답을 찾아 헤매는 영혼을 느끼는구나. "Do you seek knowledge of time travel?" - 시간 여행의 지식을 찾는가? "We'll take that as a yes" - 긍정의 뜻으로 받아들이지. "And now for your first lesson... Hahaha!" - 자, 그럼 그 첫 수업은… 하하하! "(backwards) - Do you seek knowledge of time travel?" (이전까지의 대사가 빠르게 거꾸로 재생) - 시간 여행의 지식을 찾는가?[1] |
- 비용: 미네랄 100, 베스핀 가스 350
- 공격력: 노업 10[2] / 풀업 13
- 공격형: 폭발형
- 대형
- 공격 주기: 45
- 사거리: 5
- 체력 200, 실드 150
- 생산 시간: fastest 기준 100초 / Normal 기준 160초
생산하려면 아비터 트리뷰널이 필요. 아비터가 시공간을 왜곡하니 그냥은 전송할 수 없고, 아비터 트리뷰널이 제대로 경로를 잡아야 불러낼 수 있다는 설정. 오리지널 당시 생산 가격은 광물 25/가스 500.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모든 유닛과 건물을 통틀어 가스를 가장 많이 요구했다. 브루드워에서는 좀 나아서 광물 100/가스 350을 먹지만 여전히 단일 유닛으로는 가장 많은 가스를 요구하는 가스 괴물. 생산 시간 또한 160으로 133인 배틀크루저나 140인 캐리어보다 오래 걸린다. 건물 테크트리에 비추어 볼 때 사실상 프로토스의 최종 테크 유닛인 데다[3] 온갖 특수 능력이 있어 이해는 가지만.
공중 유닛으로 스타게이트에서 나온다. 공격 능력도 있지만, 공격력 10에 먹튀 드라군보다도 연사력이 떨어지고(드라군이 30인데 이놈은 45. 물론 숫자가 작을수록 빨리 쏜다), 게다가 공격 유형이 폭발형. 이처럼 한심하기 그지없는 공격력이라서 공격용으로는 별로 쓸모가 없다[4]. 그런데 드라군의 무기는 위상 분열기(Phase Disruptor), 아비터는 위상 분열포(Phase Disruptor Cannon)으로 캐논이 더 붙어서 뭔가 좀더 세 보인다…
SCV가 터렛을 건설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SCV를 공격하면 터렛을 완성할 때까지 SCV가 산다니 이건 뭐… 답이 없어요. 캐리어 가야죠. 그래서 공격능력은 그냥 장식 수준. 다만 아무 생각없이 골리앗이나 터렛의 보호를 안 받고 있는 시즈 탱크 한두 대를 남몰래 잡기도 한다.
아비터의 이런 잉여로운 공격 능력은 대미지보다는 공격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유닛을 어택땅 할 때 공격 능력이 없으면 그냥 이동으로 전진하다 후방에 있던 적 대공 유닛에게 맞아서 죽을 수 있는데, 공격 능력이 있으니 전방의 적 유닛을 때리면서 아군과 함께 머물 수 있는 것이다. 격추될 확률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별다른 컨트롤 없이도 아군이 클로킹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공지능 특성상 공격 능력이 없는 유닛은 상대에게 맞았을 때 도망가는데, 다른 대부분의 지원형 마법 유닛은 그런 방식이 좋지만 아비터가 한두 방 맞는다고 전투지역을 벗어나면 아군의 클로킹이 풀리기 때문에 곤란하다. 반면 공격능력이 있기 때문에 드라군이나 질럿 같은 전투유닛과 타격 우선순위가 동일해져서 하이템플러같은 비전투유닛에 비해 생존성이 낮아지지만, 어차피 아비터 주변의 모든 아군 유닛은 클로킹되니까 유일하게 보이는 아비터가 먼저 맞아죽으니 공격능력이 있으나 없으나 생존성은 거기서 거기.
아비터의 공격능력은 아군과 전열을 잘 유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오히려 전열에서 이탈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적 테란이 벌쳐나 탱크 위주라면 아비터는 얌전히 아군과 전열을 지키는 경우가 많지만, 어디 터렛이나 골리앗이 아비터를 건드리면 여지없이 그쪽으로 가서 맞짱을 뜨는 만용을 부리기 때문이다.기사단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드라군으로 만들어버리면 그만이니까... 그래서 몇몇 유저들이 아비터의 공격능력은 없는 게 낫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1 #2 #3 아비터가 그냥 적 머리 위로 지나가서 죽어버리는 문제는 옵저버를 컨트롤하듯이 컨트롤하면 해결되는 문제다. 옵저버처럼 따로 무브로 이동하든가, 아니면 아군 유닛에 무브를 찍어주면 된다. 그럼 혼자 적진으로 날아가 죽는 것을 방지하면서 아군과 함께 다닐 수 있다.
아비터가 킬을 기록할 때는 4가지다.
- 1. 다른 지상군과 함께 교전을 하다가 운 좋게 막타를 칠 때.
- 2. 테란 상황이 너무 막장이라 아비터 평타로도 유닛을 죽일 때.
- 3. 프로토스 상황이 너무 막장이라 테란이 골리앗도 안 뽑고 퉁퉁포로 칠 때.
- 4. 그냥 아비터가 더럽게 많을 때.
1번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이다. 4번의 경우는 신상문 vs 윤용태 경기를 확인해보면 느낄 수 있다. 급하면 20분부터 보자. 아마 할루시네이션을 제외하고 역사상 한번에 가장 많은 아비터가 화면에 잡힌 것 같다.그리고 29분부터 해설을 잘 들어보자 리코오오오오오올!!!!
다만 맷집은 보호막 150/체력 200으로 마법 유닛 치고는 굉장히 높다. 얘보다 맷집 좋은 유닛은 최종 테크인 울트라, 아콘, 캐리어, 배틀 정도. 테란 입장에서는 단일 터렛밭을 도배해도 쉽게 제거하기가 어렵고, 골리앗 3~4대가 있어도 맷집이 상당해서 작정하고 하는 리콜을 막을 만큼 빠르게 없앨 수 없다. 따라서 빠르게 아비터를 잡으려면 다수의 골리앗이나 터렛이 필요한데 할루시네이션 리콜이면… 안습. 역시 아비터는 베슬로 깡통을 만들어야 진리. 임요환이나 구성훈은 고스트를 이용해 락다운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름값 못하는 유닛들 가운데 하나. 하라는 중재는 안 하고 프로토스 편에서 상대방을 교란시킨다... 은폐장으로 아군을 옹호하고 정지장으로 상대방의 유닛들의 주장을 반박하고 리콜로 증인을 소환하는게 영락없는 프로토스측 변호사다
2.1 기술
2.1.1 클로킹 필드
Cloaking Field. 번역명은 은폐장. 기본 능력. 아비터 둘레에 있는 자신 이외의 모든 유닛을 클로킹시킨다. 설정상 시공간 왜곡을 통해 아군을 가려 준다고. 단, 아비터 자신은 시공간에 고정시켜야 하기에 아비터끼리는 불가능해서 아비터 여럿이 있어도 아비터끼리는 다 보인다. 또한 동맹도 클로킹 필드의 영향이 없다. 동맹의 시공간은 왜곡이 안 되는 건가 퀸의 패러사이트에 걸려도 아비터는 디텍터가 아니니 클로킹한 유닛은 안 보인다.
클로킹 필드라는 공식 이름은 게임 내에서 등장하지 않아서 보통은 스타크래프트 2의 정식 번역명이자 모선이 사용하는 기술인 은폐장이라고 불린다. 스타 2가 나오기 전에 불렸던 이름은 대략 '범위 클로킹', '단체 클로킹', '클로킹 시키는 거'(...).
이 은폐장이 있으면 디텍터가 있어야 제대로 싸우니 상대를 귀찮게 한다. 물론 아비터가 나올 때쯤이면 저그나 테란이나 프로토스나 디텍터는 남아 도니까 처리할 방법이야 있지만 그래도 디텍터를 반드시 붙여야 한다는 점은 뜻밖에 심한 짜증을 부르며, 산발적인 게릴라에는 디텍터를 쓰기 힘드니 여전히 효과가 있다. 만약 디텍터가 따라도 아비터가 들락날락하며 은폐장을 씌웠다 벗겼다 하면 적 유닛들의 타게팅이 자동적으로 바뀌니[5] 아군 유닛들을 조금 더 오래 살릴 수 있다. 테란의 타이밍 러시로 밀봉을 겪으면 은폐장의 타켓팅 전환 효과로 마인밭을 뚫으려고도 한다.
여담이지만 클로킹의 범위는 아비터의 시야가 아닌 무기의 사정거리와 같게 5이다. 1.04 버전에 있던 러커 변신 버그를 써서 아비터를 뮤탈로 만들면 클로킹 범위가 아주 안습하게 준다. 대신 가디언을 하면 무시무시하게 늘어난다. 클로킹 옵션을 무기에 단 모양이다. 영상
역으로 놓고 말하자면 위에도 있지만 아비터에게 있으나 마나한 공격 기능이 있는 것은 순전히 이 은폐장 때문이다. 퀸, 디파일러, 하이 템플러 같은 다른 마법 유닛들은 베타 버전까지는 공격 능력이 있다가 잘렸는데, 이는 스타1의 AI 특성상[6] 마법 유닛은 살아남았다가 에너지 채워서 다시 마법을 쓰는 편이 어설프게 공격하다가 죽는 것보다 나아서다. 반면에 아비터는 자신이 적에게 공격받았다고 도망가면 클로킹이 벗겨지니 어쩔 수 없이 공격 능력을 단 듯하다.
참고로 레이스, 고스트 같이 클로킹 기능이 있는 유닛들은 아비터의 클로킹 범위 내에 들어가면 클로킹 기능이 사라지고[7] 에너지가 차기 시작한다. 범위 밖으로 나가면 원상 복귀된다.
예전엔 저그 유닛과 함께 조합하여 영구 클로킹 버그가 있었다. 저그 유닛의 경우 언버로우하는 도중 아비터의 클로킹 필드 범위에 들어가면 투명해지는 모션이 없이 곧바로 클로킹 상태가 된다, 그리고 이 클로킹은 특정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해제되지 않는다. 다크 템플러처럼 영구 클로킹을 얻게 되는 것. 영구 클로킹 드론으로 건물을 지을 경우 건물도 투명해진다. 해처리, 익스트렉터,크립 콜로니는 예외.
2.1.2 스테이시스 필드
정지장 (Stasis Field) 우주의 시공간을 단순히 비트는 능력 외에도, 어떤 중재자들은 시공간의 왜곡을 더욱 강화하여 유지할 수 있다. 이 비틀린 공간에 들어간 물질은 물리적 공격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정지장에 사로잡힌 유닛은 이동이나 공격을 할 수 없으며, 공격을 받거나 특수 능력에 의한 영향도 받지 않는다. |
번역명은 얼음'정지장'. 기계, 생물, 지상/공중 구분 없이 3 x 3 범위 안의 건물을 뺀 모든 유닛을 잠시 동안 행동 불능으로 만든다. 비슷한 규모의 적군과 회전을 펼칠 때 이것을 쓰면 일부는 멈추고 나머지만 처리한 뒤 풀려난 일부를 마저 처리하는 식으로 적군을 양분하여 각개격파할 만하니 제대로만 쓰면 불리한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킬 만큼 대단히 유용하다. 좁은 통로라면 적을 정지시켜 길을 막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다만 아군이나 진로나 퇴로에 있는 적 유닛을 얼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지속 시간은 60초
설정상 시공을 왜곡시켜 상대방을 정지된 시간 속에 가두는 기술로 프로토스의 과학력을 실감시키지만 화면으로는 마치 얼음같은 효과라 '얼리기'라고 부르곤 한다.
행동 불능의 유닛들은 개별 선택만 가능할 뿐 부대 선택은 전혀 못하고, 선택을 해도 어떠한 명령도 못 내리며 마법이나 강제공격 등 어떤 효과도 전혀 안 듣는다. 다만 유닛을 겹쳐서 움직이거나(걸린 유닛이 제 발로 걸어간다), 리콜로 옮길 수는 있다. 그렇지만 수송기에 싣는 것은 불가능.
대량의 스테이시스 필드를 보고 싶다면 2006년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박영민 대 박정길 전(#)을 추천한다. 장기 프프전으로 블리츠 12시 멀티에서 교전을 집중해 중후반부 대부분이 화면 전체가 꽁꽁 언 남극 분위기 연출이다. 보는 사람도 추웠던 경기.
상태 이상 계열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메딕의 리스토레이션이 안 듣는다. 아예 시공간을 왜곡시키는 사기적인 기술인지라 테란의 기술력 따위로는 해제조차 불가능한 것. 이는 게임에서는 대상 유닛을 무적 유닛으로 만들어 아예 못 건드리게 구현하였다. 캠페인 에디터를 잘 쓰면 스테이시스 필드의 무적 효과를 없앨 수 있는데, 이때는 정지된 유닛을 공격할 수 있지만 역시나 해제는 못한다.
오리지널 시절의 초기 버전에서는 스테이시스 필드에 걸린 유닛에 일반 공격은 못했어도 사이오닉 스톰을 뿌려 피해를 주던 적이 있다. 이게 너무 사기라서 곧 삭제했지만… 이건 나중에 다크 아칸의 메일스트롬으로 결국 나오긴 했다.
아콘을 소환할 때 이걸 걸면 소위 아이스 아콘이라는 상태를 만들 수 있는 버그가 있다. 아콘 소환이 완료되기 직전(소환 막대가 2~3칸 이내로 남았을 때) 스테이시스 필드를 쓰면, 이펙트 상으로는 스테이시스 필드가 걸려있는 채로 아콘 소환이 이루어지고 이후로도 그 상태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다만 이게 딱히 특별한 능력이 붙는 것은 아니고, 그냥 모양새만 스테이시스 필드가 걸려있는 것처럼 변하는 것 뿐이다. 한때 아이스 아콘이 무적이었지만, 패치된지 오래다.
무적으로 바뀌는 점을 써서 소량의 유닛들을 좁은 입구에 두고 이걸로 얼려 길목을 막는 전술도 있다. 자세한 건 장판파 참조. 스타크래프트1 판 역장
2.1.3 리콜
소환(Recall) 왕복선이 프로토스 지상군의 주요 수송 수단으로 사용되긴 하지만, 최근 들어 프로토스군은 전투 지역으로 급속도로 전투 부대를 전개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재자의 소환 능력은 우주 시공간에 틈을 만들어 아군 유닛을 순식간에 자신의 옆으로 불러내는 것이다. |
번역명은 '소환'. 멀리 있는 유닛들을 아비터가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시킨다.
범위는 4 X 4, 가로 세로 128 픽셀.. 효과면에서는 드랍과 비슷하지만, 통상의 드랍보다 훨씬 빠르고 간단하게 기습을 걸 수 있으므로 유용하다. 게다가 프로토스 자체가 셔틀을 쓴 폭탄 드랍이 거의 불가능하며[8], 물량 면에서도 훨씬 많은 양의 유닛을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유용한 기술. 에너지를 많이 쓰고 기술 연구가 필요하다는 건 단점이다. 그리고 실수로 스파이더 마인이 잔뜩 깔린 지뢰밭에 내려놓아 조공을 안 하게 조심하자. 또한 지상 유닛이 못 가는 지형, 예를 들면 물에서 쓰면 안 걸리니 복잡한 지형이나 좁은 곳에서 쓸 때도 주의하자.[9] 그런데 이걸 몰랐던 어떤 프로게이머는…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싱글 플레이에서 'the gathering(마나 무한)' 치트를 쓰고 아비터 하나로 이걸 잇달아 걸면 가장 마지막에 건 리콜만 한다.
스타를 싱글부터 차근차근 한 유저라면 모두가 알지만 초창기 프로 경기에서 나온 예는 거의 없었다.[10]
최초라 할 만한 것은 네이트배 스타리그 16강에서 김동수가 매지컬저그로 유명했던 임정호를 상대로 방송 경기에서 보였다.[11] 네오 버티고라는 맵에서, 임정호가 러커와 저글링, 히드라로 입구앞쪽에서 연탄밭 조이기를 시도하자 안쪽에서 가스멀티를 확보했던 김동수는 갑자기 아비터를 뽑아서 해설진을 당황시킨 뒤, 저그의 앞마당을 지나 본진쪽으로 할루시네이션을 이용한 셔틀늘리기 전술로 임정호의 본진에 병력을 드랍시켜서 저그의 병력들을 교란시킨 뒤, 아비터를 이용하여 저그의 앞마당에 후방리콜을 성공시킨다. 리콜로 잔뜩 데려온 다크템플러와 질럿들이 임정호의 멀티를 파괴한 뒤, 당황한 임정호는 입구에 조여놨던 병력을 황급히 회군시켜 리콜병력을 전멸시킨다. 하지만 그 사이에 김동수는 본진에서 모아두었던 병력을 모두 진군시켜 3멀티마저 파괴해서 GG를 받아내고 승리를 하였다. 이것이 아비터의 리콜을 보여준 기념비적인 경기지만, 네이트배 스타리그가 워낙 흥행에 실패했었던 리그이고 오래되었던지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숨겨진 명경기.[12]
다음으로 쓰였던 예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경기인 파나소닉배 스타리그 16강 김동수와 임요환의 경기.[13] 본진은 섬이지만 앞마당들은 지상인 네오 포비든 존이라는 맵에서, 먼저 스카웃으로 상대를 견제한 뒤, 아비터로 질럿 대부대를 리콜하여 임요환의 본진을 혼란에 빠뜨렸다. 이후 임요환이 아비터에게 락다운을 걸기도 하면서 경기는 혼전 양상으로 갔지만 끝내 김동수의 멀티를 저지하고 리콜과 스테이시스필드 공격까지 모두 막아낸 임요환의 승리. 둘다 당시의 왕따유닛만 골라 썼던 지라, 왕따유닛특집 스페셜 경기로 기억되고 있다.
응용법도 있는데, 하이 템플러의 환상 마법으로 환상 아비터를 깔아 놓고 본진까지 돌파한 이후 리콜을 하는 것. 강민이 스프리스 MSL 패자 4강전 패러렐 라인즈 3(상대는 이병민)에서 이걸 써먹은 적이 있다. 일명 '할루시네이션 아비터' 경기.[14]
이후 박지호를 필두로 한 여러 프로토스 게이머들이 테란의 물량을 누르는 해법으로 아비터를 써먹어간 뒤,[15] 대규모 교전 상황이 아니면 딱히 쓸 일이 없는 에너지를 모아 테란의 본진을 급습하여 생산 시설을 장악할 때 쓴다. 이후 프로토스 대 테란전에서 심심찮게 나온다. 대표적인 경기의 하나는 아이어 관광이라 불린 송병구 vs 이윤열 구룡쟁패 듀얼 토너먼트.
2009년 3월 1일에 있었던 MBC GAME HERO vs eSTRO의 박상우 선수와의 경기에서 김재훈 선수가 벽 지형에 리콜을 하여 옵저버를 뺀 유닛이 못 따라온 대참사가 있었다. 이는 아비터가 지상 유닛이 못 있는 공간(예를 들어서 물 지역이나 절벽 지역처럼 '유닛이 못 서는 곳')의 위에 있으면 리콜을 못하는데, 하필 아비터가 벽 위에서 리콜을 하면서 지상 유닛이 안 왔다. 이 경기로 김재훈 선수는 버뮤다 토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래도 리콜만 못했지, 병력은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서 정말 버뮤다로 사라진 건 아니다. 마나와 선수 멘탈만 버뮤다로 사라졌다. 덤으로 그날 본인도 그 경기에서 졌다. 다만 당시 팀은 이겼다.
그리고 2009년 5월 12일에 있었던 MBC GAME HERO vs 화승 OZ의 손주흥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이번엔 김재훈 선수가 프로토스 병력을 언덕 아래로 옮기기 위해 아비터에게 패트롤 명령을 내린 뒤 리콜을 했는데, 너무 늦게 해서 바로 옆으로 리콜이 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덤으로 본인과 팀 모두 졌다.
2012년 들어서 이경민이 대테란 전용으로 질럿들을 모아서 탱크만 있는 곳에 리콜하는 낙하산전략을 쓴다.
한 스타 1 유저는 다크 아콘으로 SCV를 빼돌려서 테란 테크트리를 타 시즈 탱크를 여럿 만들고, 한 곳에 모아 시즈 모드시켜 놓고 아비터만 적진에 홀로 보내, 시즈 모드되어 있는 탱크들을 통째로 적 본진에 리콜하여 본진을 작살내면 어떻냐는 생각을 내놓은 적이 있다(...).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물론 정말 게임이 극후반까지 안 흘러가면 그리고 테란이 눈앞에서 자기 일꾼 납치해가는 다크 아콘을 놔둘 만큼 정신줄을 안 놓았다면 거의 현실성이 없지만, 만약 한다면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
유닛이 꽉 차서 더 이상 유닛을 불러올 수 없는 공간에 미네랄 혹은 가스를 들고 있는 일꾼을 리콜한다면 일꾼은 오지 않고 들고 있던 가스통, 미네랄덩이만 사라진다 (...). 해당 일꾼은 다시 자원을 캔다. 프로토스의 기술력 김재훈 의문의 1승
2.2 테란전
대테란전 구원 투수
역사상 최초의 테프전 아비터 관광(?)
아비터 전략이 정립되지 않고 시궁창 유닛 취급을 받던 2005년도까지만 해도 "테프전은 토스가 상성상 유리한 게 없고 테크와 업그레이드가 쌓일수록 오히려 불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토스는 암울했다. 김태형의 그 유명한 어록인 "지상군만으로는 답이 없으니 캐리어를 가야 합니다!"라는 발언도 아비터 운영이 확립되기 전인 이 시기에 나온 말이다.
단, 아비터는 본격적으로 재발견된 2005년 이전에도 스킬들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 때문에 예전부터 프로토스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아온 유닛이다.no=2876 2002년에 작성된 글, 2005년 이후 토스의 아비터 활용 방법을 거의 정확하게 예견했다. 아비터가 비로소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된 건 맵 변화에 따른 환경변화와 토스 플레이어들의 실력 발전 및 플레이 양상 변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볼 수 있다.
하지만 2005년 쏘원 스타리그에서 박지호와 오영종이 아비터로 테란의 FD후 200진출병력을 상대하기 위해 아비터를 사용하고 2006년을 필두로 운영법이 만들어진 후에는 토스의 대 테란전 결전 병기중 하나이며 상성차이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테란이 유리한게 아냐? 라는 말까지 나오던 테프전의 상성을 프로토스 쪽으로 굳힌 1등 공신.[16] 과거에는 빌드 최적화가 되지 않아 부드럽게 아비터를 띄우기 힘들었으나, 요즘은 운영법이 많이 발전해서 웬만하면 아비터는 나오고, 일단 뜨면 테란 입장에서 골치가 아프다. 보통 토스는 맵과 상황에 따라서 최종병기로 아비터나 캐리어를 취사선택하는데, 이는 중후반 메카닉 테란의 압도적인 화력을 상대해야 하는 프로토스에게 큰 힘이 된다.
사실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모인 캐리어가 더 강력하긴 하다. 자원이 받쳐주고 보조병력이 조합된 상태에서 모인 캐리어는 정면 힘싸움과 기동성을 활용한 견제로 프로토스가 메카닉 테란에 밀리지 않게 해준다. 거기에 하이 템플러까지 조합되면 메카닉을 정면대결에서도 압도해버릴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강력한 유닛인만큼 리스크도 많아 함부로 넘어가기 매우 부담스럽고 자원도 많이들고 한번 잃으면 다시 재생산 하기도 어려우며, 이영호를 필두로 한 안티 캐리어운영까지 나오자 프로토스들은 캐리어 사용을 점점 줄였고 대신 아비터 운영이 정교하게 발달하기 시작했다.
우선 아비터는 우선 생산기반 시설을 갖추는데 캐리어보다 자원이 덜 든다. 300/200의 플릿 비콘을 지을 필요도 없고 스타게이트를 적게 지어도 되고 공중 업그레이드도 딱히 할 필요가 없기 때문. 테크트리도 템플러 테크에서 자연스럽게 넘어가기 때문에 콤보성으로 운영할 수도 있다. 또한 지상병력에 추가되는 형태라 캐리어처럼 병력 공백기가 크지 않아 테란의 진출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하지만 가장 궁극적인 아비터 대세의 이유는, 지상군 업그레이드 병력을 그대로 상대 메카닉 테란과 힘 싸움 붙일 수 있다는 것이다. 캐리어 전략이 줄어들게 된 업그레이드 효율과도 관련돼 있다.[17]
물론, 아비터를 만드는 만큼 토스도 지상군에 부담은 있다. 일단 인구수 4를 먹어서 질럿과 드라군 2기씩의 분량이 사라지고 아무리 미네랄 위주의 테프전이라 하더라도 350이란 가스는 절대 만만하지 않다. 생산 시간도 스타1에서 가장 오래 걸려서 타이밍 러쉬를 막을 때 위험하다. 아비터 자체의 공격력은 없는 수준이나 다름없고, 특수 마법으로 승부하는 유닛이라 리콜과 스테이시스 필드, 마나업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아무래도 보조 유닛이라 캐리어 체제에 비해서 힘싸움은 약하기 때문에 아무리 스테이시스 필드를 잘 쓴다 하더라도 테란 메카닉과 정면싸움은 부담스럽다. 그걸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아비터를 써서 얻는 이득이 더 커서 캐리어 체제가 아닌 이상 거의 필수적으로 나온다.
아비터가 활용되기 시작하자 테란은 골리앗을 다수 확보해서 일단 격추시키는것에 힘을 집중하고 지상군은 스캔의 힘으로만 상대하려고 했다. 그러나 스캔은 에너지에 한계가 있고 지속 시간도 있으며, 무엇보다 장소를 옮기면 먹히지 않는다. 그리고 테란이 다수 골리앗을 생산하면 필연적으로 프로토스의 원수인 벌처와 스파이더 마인이 줄어들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좋으면 좋았지 나쁠 건 없다. 가스가 고픈 테란 특성상 골리앗의 가스 50도 은근히 부담되는 편이다. 그래서 사이언스 베슬으로 아비터를 상대하게 됐는데, EMP가 운 좋으면 다수 아비터를 무력화시키고, 뭉친 프로토스 병력에게 쏴서 큰 피해를 줄 수도 있고, 디텍터라서 아비터의 클로킹에 대비할 수도 있으며, 디펜시브 등으로 전투 보조하기도 좋기 때문. 하지만 어쨌든 가스를 많이 소모하는 메카닉 테란에게는 베슬 생산가스 225와 EMP개발비 등도 부담될 수 밖에 없다.[18] 즉발형인 스테이시스 필드와는 다르게 EMP가 선딜도 길고 미사일 형태라 상대가 피할 수 있으므로 마법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힘들다.[19]이렇게 아비터가 전장에 합류하는 것만으로도 테란의 손이 꼬일 수 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클로킹 필드 때문에 손이 더 가고, 스테이시스 필드 때문에 탱크 간격에도 신경써야 하며, 계속 아비터 동선을 신경쓰면서 진출해야 한다.
거기에 리콜도 매우 강력하다. 본진 리콜은 비싼 팩토리 같은 생산 건물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그리고 서플라이 디포 같은 잡다한 건물들이 깨지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데, 아무래도 SCV가 하나씩 붙어서 건물을 지어야 하는 테란 특성상 건물들이 여럿 깨지면 복구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것도 큰 피해다. 멀티 리콜도 강력한데, 아무래도 지상 방어전용 건물이 따로 없고 멀티를 적게 먹는 테란 특성상 한 곳의 자원 타격도 매우 뼈아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테란은 멀티방어를 소수 탱크+마인+터렛으로 기본 방어진을 갖추고, 베슬을 근처에 배치해놓는다. 하지만 터렛이 아무리 싼 건물이라도 아비터의 맷집이 강하기 때문에 다수를 건설해야 해서 자원 부담도 가고, 방어가능한 상황이라 해도 일단 리콜이 떨어지면 매우 번거롭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끌릴 수 밖에 없다. 프로토스는 멀티가 더 많기 때문에 테란이 타이밍을 계속 늦출수록 이득이다. 물론 리콜할 아비터가 EMP에 요격당하거나, 터렛에 격추당하는 등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 시간을 끌지 못하기 때문에 프로토스도 테란의 200병력과 정면대결을 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다. 또한, 리콜방어용으로 깔아놓은 마인을 조심해야 하는데, 옵저버로 멀티방어상태를 체크하지 않고 아비터 단독으로 리콜하다가 병력이 마인밭에 떨어져서 순삭돼버리면 테란이 매우 유리해진다. 순식간에 병력 공백이 생기므로 테란이 금방 수습하고 바로 진출하는데, 막기가 아주 힘들어진다.
아비터 활용은 점점 발달해서 한방전투에 스테이시스 필드 대신 리콜을 활용하는 방법도 쓰였는데, 스타1 방송리그 막판에 가끔 이경민과 허영무가 질럿을 뭉쳐놨다가 탱크 위에 리콜하는 식으로 썼다. 그러나 이것은 잘만 되면 스테이시스보다 좋지만 삐끗하면 병력이 각개격파될 위험이 커서 정석 운영으로 발달하지 못했다.
아비터를 극단적으로 빨리 뽑는 '패비터'라는 빌드도 생겼는데 앞마당 이후 타이밍러쉬 테란에게 강력해서 거의 정석으로까지 자리잡았다. 또 아비터로 이득을 봐서 게임이 유리해지면 자원도 많겠다, 같은 스타게이트 유닛이겠다, 지상병력을 약간 소모해준 후 캐리어를 뽑아서 게임을 완전 굳혀버리는, 테란 입장에서는 충격과 공포인 운영도 나왔다. 테란 입장에서 상황이 이렇게 돼버리면 한 놈도 짜증나는데 최종병기 두 녀석을 다 상대해야하니 미치고 팔짝 뛸 지경.[20] 레이트 메카닉?레이트 캐리어 반대로 캐리어 이후 아비터를 뽑아서 테란을 박살내는 경우도 있다.
프로토스의 아비터 운영이 뛰어나면 테란 입장에서는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프로토스 입장에서도 애초에 업그레이드 충실한 메카닉 병력 상대로 아비터나 하이 템플러 같은 유닛의 보조가 없이 질럿+드라군만으로는 싸움 자체가 안 돼서 다 녹아버리기 때문에 아비터나 캐리어같은 최종병기를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아비터가 아무리 스테이시스 필드를 잘 써서 전투보조를 잘 해준다고 해도 정면 힘싸움은 테란에게 밀릴 때가 훨씬 많다. 그래서 아비터를 보유한다해도 질럿위주로 소모전을 하며 드라군 비율은 유지하고 그 동안 늘려놓은 멀티의 힘으로 계속 병력을 추가해서 메카닉을 갉아먹어야 하는, 지상군 위주 테프전 기본 전투공식은 똑같다. 업그레이드 잘된 메카닉에겐 언제라도 병력을 순삭당할수 있기 때문에 테란이 전투만 잘 하고 토스가 병력손해를 많이 입으면 테란이 남은 탱크들을 소수로 나눠서 프로토스의 각각 멀티로 보낸다. 탱크가 정말 넥서스를 미칠만큼 잘 부수기에 이것에 걸리면 멀티들이 동시에 날아가서 진다. 이영호는 꼼꼼한 아비터방어 후 '한방전투 이득보고 멀티 동시에 밀어버리기'로 토스 알기를 아주 밥으로 알았다. 하지만 수준이 높지 않은 편인, 특히 양산형 테란들은 발달한 아비터 운영을 구사하는 프로토스 상대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어쨌든 이런 전술적 활용도와 강력함으로 아비터 운영은 테프전에서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캐리어와 함께 휘두를 수 있는 두 자루의 칼로 굳어지며 상성 우위를 굳히게 했고 스타판이 끝날 때까지 완벽히 파해되지 못했다. 다만 이전에 적혀있던대로 레이트 메카닉이나 개드라 같이 밸런스가 무너지고 해법이 없다고 평가받는 빌드들에 비해 이 아비터 운영은 그 정도 수준은 절대 아니고 테프전의 상성을 토스 쪽으로 약간 유리하게 굳힌 것에 불과하다. 파훼법까지는 아니라도 상술한 이영호식 대처처럼 대등하게 상대할 만한 업테란 운영들도 충분히 나왔고 잘만 쓰이고 있다.
아비터 운영이 발달한 만큼 베슬의 활용법도 발달돼서 아비터 마나날리기용 외에도 요즘은 베슬이 전투에서 적극적으로 쓰인다. 먼저 다가가 뭉친 토스의 병력에 EMP를 맞추면 안 그래도 힘싸움에서 메카닉에 밀리는 프로토스 병력들은 더 약해진다. 또 예전처럼 골리앗 다수 생산보다 4~6기만 뽑으면 옵저버도 잘 끊고 아비터도 나름 잘 제거하며 한방병력의 힘도 많이 안 깎인다는 것도 알려져서 업테란을 유지하면서 소수 골리앗 섞어주기도 자주 쓰인다.[21]
후에는 아예 아캐아캐 빌드라는 아비터와 캐리어를 이용해 상대 유닛을 강제시켜 플레이하는 빌드까지 나오게 되었다. 영상의 플레이어는 진영화.
2.3 저그전
저그 상대로는 보기 힘들다.[22] 일단 테란과 달리 저그는 토스 상대로 고급병력보다는 값싼 병력의 물량전을 주로 하는데, 그 때문에 스테이시스 필드를 유용하게 쓸 만한 상황이 적다. 클로킹 필드도 저그 입장에선 미네랄만 쓰고 좋든 싫든 많이 만들어야 하는 오버로드라는 유닛 때문에 큰 효과가 없다. 커세어의 호위가 없으면 스커지에도 취약하고 퀸한테 패러사이트라도 맞으면 리콜 시도도 조공행위나 다름없다. 리콜에 성공한다 해도 느려터진 테란 메카닉에 비해 기본적으로 기동성이 좋고 멀티마다 나이더스 커널을 뚫어놓기 때문에 방어 병력이 금방 달려올 위험도 있다. 순식간에 체력을 빼버리는 디파일러의 플레이그 역시 아비터를 사용하기 힘든 원인 중 하나이다. 이건 캐리어도 마찬가지. 이렇게 저그전 아비터는 테란전보다 약점이 더 많다.
하지만 아비터가 저그 상대로 안 좋은 유닛은 아니다. 테란전에 비해 효율이 약간 모자랄 뿐이다. 저프전은 테란전처럼 멀티를 많이 먹기가 힘들고, 하이 템플러와 리버, 옵저버 같이 주력 유닛들이 하나같이 가스괴물이라 이 녀석들 뽑느라 '못' 뽑는다고 보는 게 맞다. 일단 나오면 밥값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오히려 잘만 활용하면 저그의 멀티방어 심시티를 무시할 수 있어서, 테란전과는 다른 형태로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하면 4인용 맵 기준으로 타 스타팅과 본진 앞마당에 심시티를 하는데, 디파일러까지 추가되면 프로토스가 매우 뚫기 힘들다. 이것을 우회해버리니 엄청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또, 저그 건물들은 모든 병력을 해처리에서 뽑고 테크 건물은 보통 하나씩만 지어놓으므로 건물 숫자도 적고 체력도 약해 금세 파괴할 수도 있다. 저그 입장에서 아비터를 상대하려면 다크 아콘이나 사이언스 베슬 같은 안티 매지컬 유닛이 없어서 순수하게 격추해야 하는데, 히드라는 지상 유닛이라 기동성 때문에 밀리고[23], 뮤탈은 커세어도 부담되고 공격력이 약해서 떡장갑 아비터를 잘 못잡는다. 결국 스커지로 격추할 수 밖에 없는데 저프전 필수 유닛인 커세어가 호위하면 그마저도 힘들다.[24]
예로 아프리카TV에서 나온 명경기 중에 진영화 vs 박준오의 네오 제이드 혈투가 있는데 무려 한 시간 넘게 흘러간 극후반 장기전에서 진영화가 박준오의 디바우러 개떼, 멀티 입구 심시티와 정면승부하지 않고 아비터로 캐리어를 리콜해가며 승리했다.
2.4 프로토스전
프로토스 대부분의 유닛은 비싸기때문에 정지장의 효율이 꽤좋지만 마인드 컨트롤에 매우 취약하다는 약점을 가지고있어서 잘 나오지않는다. 극후반에 가끔 나오곤 한다.
2.5 기타
블리자드 사 전통을 따라 여러 번 누르면 특이한 대사가 나온다. 그런데 다른 유닛과 달리 전혀 재미있지 않고 무섭다(…). 문제의 그 웃음소리는 밤중에 들으면 소름끼친다. 가뜩이나 무서운데 바로 다음의 음성은 고속 백마스킹으로 더욱 섬뜩하다. 근데 정작 일본판 더빙판은 웃음소리가 으 하.하.하.하.하.하!! 이런다. 묘하게 웃기다.
과거 한때[25] 버그 n종 맵이 나올 당시 있던 버그들 가운데 하나로 무한 클로킹(가칭)이 있었다. 이는 기본적으로 버로우하는 저그 유닛과 아비터로 구현하는데, 기본적으로 버로우한 저그 유닛 쪽으로 아비터를 옮겨 아비터의 클로킹 범위에 저그 유닛이 걸칠 때 버로우를 풀면 아비터의 범위 밖에서도 클로킹 상태인 버그이다(…). 그런데 이 기능이 정말로 충격과 공포였던 가장 점은 드론에게도 버그가 듣고, 그 상태에서 드론이 건물을 지으면 크립 콜로니를 뺀 건물은 클로킹 상태인 채로 나온다(…). 투명드래곤
지금이야 죽을때 그냥 건물 터지는 소리가 나지만 사실 아비터도 고유의 죽는 소리가 사운드 에디터에 남아있다. 다만 크게 특이한 소리는 아니고 흔한 스타크래프트 폭발음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우우웅 거리는 소리가 추가된 정도에 불과하긴 하다.
스타 1 개발 당시에는 아비터의 무기가 없었는지 아니면 인공지능 스크립트에서 빼먹었는지 모르겠는데 인공지능 컴퓨터의 아비터는 평타를 절대 안 친다. 인공지능마저 포기한 공격 성능. AI 스크립트 트리거로 공격, 위치 사수 명령 등 무슨 짓을 해도 기본 공격을 안 쓴다.[26][27] 뿐만 아니라 다른 인공지능마저 괴랄해서 컴퓨터의 유닛을 한 대라도 치면 모든 아비터가 우르르(...) 몰려와서 은폐장을 덮어 주는데 한 대라도 치면 바로 도망간다(...).[28] 대신 누가 컴퓨터 아니랄까봐 스테이시스 필드는 그야말로 기막히게 쓴다. 하지만 리콜은 보통용도와는 다르게 후속작의 모선핵의 대규모 귀환 마냥 본진에 있는 아비터가 체력이 거의 다 빠진 유닛들에게 사용한다.
2.6 유즈맵에서 보여주는 흉악성(?)
짜증난다. 이 말 하나로 모두 축약 가능. 특히 대전맵 류에서 상대가 아비터가 있으면 그 압박감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클로킹은 간혹 투명 저글링이나 투명 히드라를 만들어 괴롭히기도 하지만 디텍터만 있으면 되고(보통 스캔이 많으니) 리콜은 딱히 할 게 없긴 하지만 문제는 바로… 스테이시스 필드.
스테이시스 필드에 갇힌 유닛은 못 움직이니,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시간 벌기를 할 수 있다. 특히 '랜덤 유닛 돕기 대전'에서 아비터 얼리기를 1번 겪으면 아무 것도 못해서(조종할 유닛이 하나니까) 정신적 충격이 크다. 그래서 '혈압마라톤'같은 유즈맵에선 이게 뜨면 형님이다... 근데 유일하게 통과한 다른 사람이 프로브나 SCV인데 끝까지 안 가고 있는 모습 보면 어이가 없다게다가 가끔 가다 완주할 생각은 안 하고 다같이 엿이나 먹자는 심보로 한 곳에서 짱박혀 있으면서 지나가면 무한 스테이시스 필드를 거는 유저도 있는데 이럴 땐 진짜 게임 나가고 싶어진다. 그러나 스테이시스 필드는 락다운과 달리 걸려 있는 유닛에게 또 걸 때 중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풀리면 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물론 아비터 유저가 컨트롤이 능숙할 경우엔 바로 잡힌다(...).[29] 게다가 유즈맵의 특성상 돈만 있으면 대부분 나오니(하이브 부수기를 보자.) 아비터가 부대 단위로 몰려 다니면 게임을 포기하고 싶다.
그래서 블러드라면 대개 아비터가 리콜은 있어도 스테이시스 필드는 없다. 데저트 스트라이크에서도 아비터는 밸런스 문제로 2기만 나온다. 신전 부수기 등에도 아비터가 스테이시스 필드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거나 소모 에너지를 150 정도로 높게 잡아 균형을 맞춘다.
흔히 LotR류라고 부르는 반지의 제왕 맵에서도 많이 쓰는데 사실상 필수 유닛이다. 소환 건물에서 나오는 일반 유닛 이동, 영웅의 쉬운 이동+적 방어 영웅 및 아비터 봉쇄를 통한 테러 보조, 스테이시스 필드를 쓴 적 영웅 테러 저지[30]... 거기다 적절한 타이밍의 무한 리콜 샷에,[31] 테러에 실패한 영웅 구출 등 무궁무진한 용도로 쓰인다. 그러나 적절한 체력이 있지만 순간 실수하면 죽으니 잘 관리하자.
유즈맵에서는 스테이시스 필드 상태인 유닛도 무적이 아니게 만들 수 있다. 트리거에서 모든 유닛은 늘 무적이 아니게 조작하면 끝인데, 그때부터 아비터의 성능은 완전 사기다. 생체 기계 불문하고 메딕으로 풀지도 못하는 광범위 락다운을 건다.[32]
여담으로, 리콜이 정말 흉악하게 쓰이는 유즈맵이 있는데, 바로 1억 막기 디펜스. 보통 에너지 무한인 이 맵에서 아비터를 다수 모아 스테이시스 필드로 입구를 틀어막고 나머지를 탱크와 공중 유닛으로 제거하는 장판파 형식의 전략이 정석으로 쓰이는데, 공중 유닛은 입구 언덕으로 가지 않고 그냥 일직선으로 전진하는 이 맵의 특성상, 입구 언덕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서 아비터 한 부대를 끝의 사이드로 침투시킨 다음 입구에 쌓인 유닛을 대량 리콜해버리면 답이 없다. 공격 측이 유저고 유닛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이 맵에서 리콜은 가히 필살기 수준(…). 덕분에 비공식 신버전에선 공격 측의 플레이어에겐 중재자가 없다.
마린키우기같은 유닛 육성 맵에서도 한 몫 한다. 일단 걸리면 "아무것도 못한다." 게다가 한명 한명이 소중한 이때 각개격파를 당할 수도 있고 일단 풀릴때까지 손을 놓고 있어야 하는 점도 키보드를 내려치기에 적절하다.
3 캠페인과 관련된 의문점
아비터는 심판관 전용의 성소라서, 기사단이나 칼라이 계급은 만질 수도 없다[33](오리가 부족의 기사단원들이 승무원이지만). 본격적으로 반역자로 낙인 찍히는 프로토스 임무 5가 끝나고 보여주는 동영상에서 테란 기지를 습격할 때 나와서 프로토스 군대를 리콜시키며, 태사다르 구출 작전 전에 나오는 동영상에선 아비터가 피닉스의 프로토스 군대와 레이너의 히페리온 옆에 같이 있다. 분명 이때는 프로토스 대의회로 대표하는 심판관 계급과 적대 관계일 텐데?
그리고 대의회가 공식적으로 지지하기 전인 프로토스 임무 9부터 아비터를 1대 받고, 만들 수도 있다. 프로토스 임무 10에서야 심판관 계급이 공식적으로 태사다르를 지지하는데, 대체 어떻게?
여기에는 몇 가지 말이 있는데 프로토스 대의회가 독재 국가가 아닌 다음에야 심판관들 중 태사다르 일행의 행동을 지지하는 소장파 심판관들이 대의회 자신들의 아비터로 지원했을 수도 있다.[34] 아니면 설정 미스거나.[35][36]
더군다나 저그 캠페인 사이의 숨은 임무에서는 제라툴이 중재자를 쓴다. 설정상으로 암흑 기사 전용의 뭔가가 있거나, 자가용 아직까지 남은 중재자를 썼거나 그냥 실수인 듯.[37]
4 스타크래프트 2
아둔의 창 전쟁 의회 유닛 목록 | ||||||
분류 | 기본 유닛 | 네라짐 | 정화자 | 탈다림 | ||
관문/ 차원 관문 | 근접 전사(Z) | 광전사 | 아이어 광전사 | 백인대장 | 파수병 | 없음 |
원거리 전사(S) | 추적자 | 용기병 | 추적자 | 정화자 사도 (미구현:선동자) | 없음 | |
은폐 전사(D) | 암흑 기사 | 복수자 | 암흑 기사 | 없음 | 피의 사냥꾼 | |
사이오닉 전사(T) | 고위 기사/ 집정관 | 고위 기사/ 집정관 | 암흑 집정관 (미구현:표식자/ 그림자 집정관) | 없음 | 승천자 | |
로봇 지원 유닛(E) | 파수기 | 파수기 (미구현:복제자) | 없음 (미구현:조작기) | 동력기 | 교란기 | |
로봇공학 시설/ 차원 로봇공학 시설 | 로봇 강습 유닛(I) | 불멸자 | 불멸자 | 말살자 | 없음 (미구현:저항자) (미구현:분열기) | 선봉대 |
로봇 공성 유닛(C) | 칼라이 거신 | 파괴자 | 없음 | 정화자 거신 | 분노수호자 | |
우주관문/ 차원 우주관문 | 우주 전투기(X) | 불사조 | 불사조 | 해적선 | 신기루 (미구현:정찰기) | 없음 (미구현:하늘발톱) |
공격함(V) | 공허 포격기 | 중재자 (미구현:차원 포격기) | 공허 포격기 (미구현:예언자) | 없음 | 파멸자 | |
주력함(C) | 우주모함 | 우주모함 | 없음 (미구현:폭풍우) (미구현:파멸기) | 정화자 폭풍함 (미구현:감독관) | 탈다림 모선 (미구현:하늘군주) |
※ 분류의 괄호안 문자는 소환 단축키.
※ 공허의 유산 캠페인 이후 DLC나 협동전 전용으로만 등장한 유닛은 추가하지 말 것.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많은 중재자와 심판관들이 저그의 아이어 침공 당시 자신들의 의무를 다하고 사망[38]했고, 살아남은 심판관들은 프로토스 사회 중심에서 한 발 물러서 등장하지는 않는다. 중재자의 능력들은 상실되었고 몇몇 능력만이 새로 등장한 모선에 계승되었다.[39]
설정상으로 더는 나올 수 없게 되었던 중재자는 공허의 유산에서 로하나에 의해 다시 현역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모델조차 없었다. 다만 한 외국유저가 만든 중재자 모델은 있었다.
4.1 공허의 유산
4.1.1 유닛 대사
- 등장 "차원장, 안정화 완료." - 선택 "너의 존재가 느껴진다." / "Duras!" / "Dunad'wynn!" / "길을 이끌어라."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 "시간 지표는 안정적이다." / "우리는 댈람을 섬긴다." / "우리의 능력은 너의 것이다." - 이동 "J'tokoh Zohl." / "벡터 설정 중." / "Gou'ron." / "공간 좌표, 수신 완료." "우리가 힘을 빌려주마." / "신관의 뜻대로." / "그렇게 될 것이다." - 공격 "위상 분열기, 준비 완료." / "Sal'orin kadorr." / "시공간 좌표, 설정 완료." / "우리는 나아간다." "심판이다!" / "적을 쓰러뜨리자!" / "우리는 하늘에서 공격한다!" - 반복 대사 "아, 답을 찾아 헤매는 영혼이로군. "우리 심판관들은 다시 한 번 아이어를 섬길 기회를 준 신관에게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그런데도 너희 기사단은 아직도 우리 행동을 경계하는군. 고향을 위해 싸우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는 모두와 다르지 않다." "(#$%^&)시간 여행에 대한 가르침이 필요한가? 좋다."[40] "시간을 이해하려면 우선 그 모습을 그려야 한다. 평면의 원 하나를 떠올려 보아라. 이제 그 원의 중심점에서 각기 다른 거리에 2,500만 개의 원이 서로 겹친 모습을 상상해 보아라." "그리 어렵지 않다, 기사단이여. 어린 친구들도 하는 연습이다." "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군."[41] - 교전 "함선이 공격을 받고 있다!" |
성우는 스랄과 목소리가 비슷한걸로 보아 최석필로 추정. 우룬이 나오지 않은 바람에 그 보상 차원에서 중재자를 연기한 듯. 대사를 보면 생존한 심판관 출신이 여전히 중재자에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1.2 성능
비용 | 파일:Attachment/icon-mineral.gif 150 파일:Attachment/icon-vespene-terran.gif 300 | 보급품 | 4 |
생명력 | 150 | 보호막 | 250 |
방어력 | 0[42] | 특성 | 중장갑/기계 |
공격력 | 10[43] | 공격 가능 | 지상/공중 |
사정거리 | 6 | 공격 주기 | 1.5 |
시야 | 9 | 이동 속도 | 2.25 |
생산 건물 | 우주관문 | 생산 단축키 | V |
생산 시간 | 55초 | 능력 | 은폐장 / 소환 / 정지장 |
특수 능력 | 단축키 | 에너지 | 설명 |
소환 | R | 100 | 시전 범위 내의 아군을 모두 중재자 쪽으로 소환합니다. |
정지장 | F | 50 | 해당 지역 적 유닛을 15초 동안 정지시킵니다. 정지된 적은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지만, 공격받지 않습니다. |
은폐장 | - | - | 범위 5 내의 아군 유닛을 은폐시킵니다. |
"너의 존재가 느껴진다."
중재자 건설 기술은 아이어의 몰락 때 소실되었으나, 아둔의 창에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적을 정지장 안에 가두고 우리 병력을 은폐하거나 소환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 함대에 귀중한 자산입니다.
로하나 : 전략적 요구에 따라 전설의 중재자 함선을 재건했습니다. 원한다면 배치하실 수 있습니다.
용기병, 파괴자와 함께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또한, 공허의 유산 발매 전 단편 '수복'의 마지막 부분에서 황금 함대에 속해 아이어 탈환에 참여한 중재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공허 포격기와는 달리, 중재자는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아군을 지원을 합니다.
- 중재자 주변의 아군 유닛에게 은폐장을 씌워줍니다.
- 정지장은 적의 유닛을 다른 차원으로 보내 일시적으로 전장에서 제외시킵니다. 아군 유닛에게는 걸리지 않습니다.
캠페인 시 해금방법은 슬레인 임무 모두 마친 후 임무 1개 완료이다.[44]
캠페인 상에서는 네라짐의 공허 포격기, 탈다림의 파멸자와 함께 전쟁 의회의 아이어/칼라이 타입의 공격함으로 등장한다. 애초에 프로토스는 칼라이와 네라짐을 가리지 않고 고향인 아이어를 사랑하고 있으니 심판관이라고 짱박혀 지내는게 더 이상한 일이다.꼰대짓해서 과거의 유산으로만 존재하지 않는게 기적
공격함 계통에 지원계열의 중재자를 우겨넣은 듯 하여 위화감이 든다. 선택했을 경우 공격능력은 스타1과 같이 지원 유닛으로 굴려야 한다. 공격능력이 전작보다 강화되기는 했지만[45] 여전히 공격력은 10에 업그레이드당 꼴랑 1이 올라가서 기대할게 못된다. 그래도 전작에 경우엔 그 10의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무기마저 폭발형이었기에 어쩌면 10으로 고정된게 작은 메리트라면 메리트. 공격속도가 탐사정과 같아서 딱 탐사정 두마리의 공격력 수준. 무장명이 기존의 위상분열포에서 차원공간포로 바뀌었다. 또한 캠페인에선 탈다림 모선에 은폐능력이 빠져있는고로 주병력을 은폐시키려면 중재자를 사용해야만 한다. 가스를 300이나 먹지만 묘하게 전작과 달라진 인공지능덕에 잘 죽지도 않고, 보호막과 체력이 250/150으로 전작보단 체력이 50 줄었지만 보호막이 100 늘어서 전체 체력이 더 늘어서 쓰기도 그리 번거롭지 않다. 대신 방어력은 0이 되었다는 점이 흠. 또 정지장의 범위가 엄청나게 넓은데다 전작과 달리 적만 얼리기 때문에 더욱 유용해졌다. 다만 임무 진행 순서에 따라 기사단의 귀환 임무가 완료된 후와 숙주 임무 시작 전에 해금되는 경우도 있고[46] 그나마도 네라짐 공허 포격기와 탈다림 파멸자 선택 빈도가 높아서 잘 안 골라지는 편. 하지만 일정시간 버텨야 하는 미션에서는 여러대의 중재자로 정지장을 계속해서 걸어주는 방법으로 시간을 버는 방법이 매우 유용하다. 물론 공격 능력은 개막장이 되니 전선에 싸우라고 내보내면 시원하게 망한다.
전작처럼 우주모함이나 해적선과 조합해서 황금함대를 구성하거나, 공허 포격기와 비견될 만한 사기 유닛인 선봉대를 비롯한 지상군을 뒷받침하는 용도로 쓰면 이쪽도 만만치않게 사기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인공지능이 개선되어 전작처럼 냅다 뛰쳐나가서 혼자 골로 가지도 않는데다, 정지장의 범위가 무시무시하게 넓기 때문에 그야말로 탈다림 모선 다음가는 최종병기의 성능을 보여준다. 사실 2편의 모선이 중재자의 후계 유닛이라 기술이 매우 비슷한걸 생각해보면 공격능력을 뺀 양산형 모선이라 봐도 무방하다. 은폐장 범위가 원거리 전사의 사정거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충돌크기가 작은 사도로 꽉꽉 채워놓으면 어택땅만 해도 주변이 광속으로 정리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우주모함과 함께라면 자동 수리기능 덕분에 잘 죽지도 않는다. 더욱이 전작에선 기사단 기록 보관소에 함대 신호소-중재소까지 거쳐야 나오는 최후반 테크트리였던 것에 비해 우주관문만 지으면 곧바로 뽑아서 쓸 수 있게 되어 매우 빠른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가격이 150/300으로 가스를 굉장히 많이 먹기 때문에[47] 상당수를 보유하기는 어렵지만 보조형 유닛인 만큼 무리하게 다수를 뽑을 이유는 없다. 기본적으로 혼자 다니는 유닛도 아니고 여차하면 정지장 쓰고 도망가면 되기 생존성도 제법 높다. 미션의 특성상 대규모 소환의 쓰임새가 그다지 없어보이지만[48] 따로 태양핵에서 소환 조율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본진에서 생산한 아군을 주 병력에 바로 층원하는 용도로 써먹을 수 있다.
한 대뿐인데다 느린 모선을 불사조처럼 여기저기에서 사용하고 싶으면 좋기는 하다. 3.1.0 패치 전까지는 버그로 인해 보호막 회복속도가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고 착각될 정도로(21초에 1) 느렸지만[49], 패치 이후로 보호막 회복속도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협동전 임무에선 등장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칼라이(아이어) 계열 유닛이니 만큼 칼라이 유닛을 주로 쓰는 아르타니스가 썼으면 좋았겠다는 의견이 많다, 안 그래도 아르타니스의 부족한 기동성을 채워주는데는 중재자만한 유닛이 없을것이기 때문.- ↑ 시간 여행을 가르쳐 주겠다면서 실제로 시간을 거꾸로 돌려 처음 물어 볼 때로 되돌렸다. 가끔 벌어지는 아제로스 VS 코프룰루 구역 병림픽에서 스타빠들이 마법이나 초능력 같은 판타지스러운 능력도 프로토스가 아제로스보다 월등히 앞선다는 근거로 종종 인용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워크 세계관에서는 남의 시간을 거꾸로 돌리려면 아만툴이나 최소 불멸자 시절 노즈도르무 정도 되어야 가능한데 그 만큼은 흔한 프로토스의 심판관이면 대충 아무나 다 한다는 얘기니까...
그런데 이젠 마법사들도 시간을 조종한다! 역시 법느님… - ↑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1씩 추가
- ↑ (스타게이트 + 템플러 아카이브 + 아비터 트리뷰널)
- ↑ 실질적으로 DPS는 드라군과 3배 차이가 난다.
- ↑ 클로킹이 발동하거나 벗겨지는 순간, 일시적으로 유닛을 못 고르는 반무적 상태다. 단, 사이오닉 폭풍이나 플레이그 같은 범위성 공격 마법에는 얄짤 없다.
- ↑ '적에게 맞았을 때, 통상 공격할 수단이 있으면 적을 추격하고 수단이 없으면 도망간다.', '시야 안에 적의 공격력 있는 유닛과 없는 유닛이 함께 있으면, 자동적으로 공격력 있는 유닛부터 우선 조준한다.' 메딕을 마린 앞에 세울 때 저글링이 마린부터 공격하려고 뺑 돌아가다가 더 얻어맞는 것도, 컨트롤 없이 캐리어와 붙었을 때 배틀크루저가 인터셉터들부터 격추시킴도 이 AI로 설명 가능하다.
- ↑ 정말로 기능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다. 버튼도 사라지고 단축키도 안먹는다. 사실 아비터 덕에 굳이 필요하지 않긴 하지만.
- ↑ 속업한 셔틀은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프로토스 유닛이 크기가 커서 셔틀에 얼마 못 탄다. 반면 저그는 많이 뽑을 수밖에 없는 오버로드를 쓰는데다 업그레이드 두 개만 하면 되므로 폭탄드랍이 타 종족에 비해 매우 쉽다.
- ↑ 4 X 4 보다 좁은 평야 지형이면 그에 맞춰 이동하지만 아비터 바로 아래가 유닛이 있을 수 없는 공간이라면 하나도(!) 이동되지 않는다, 또 리콜을 누른 후 아비터에게 추가 명령을 하지 않아야 발동한다(누르면 마나만 승화).
- ↑ 초창기의 프로 경기 자료는 거의 안 남아서 최초를 찾기는 힘들다. 방송 안 한 프로 경기도 많았고.
- ↑ 저프전 및 공식전 최초의 리콜 활용사례다.
- ↑ 아비터의 최초 리콜 경기는 스타리그를 왠만큼 본 사람들 조차 파나소닉배 스타리그때 김동수가 임요환에게 처음 쓴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본 문서도 수정전에는 그런 식으로 잘못 기재되었었다.
- ↑ 테프전 최초의 리콜 활용사례다.
- ↑ 강민은 분명 전략 활용 능력이 좋지만 최초와는 인연이 거의 없다. 강민이 본격적으로 리그에서 활동한 2002년에는, 현대 프로게이머들도 다 쓰는 전략의 대부분이 원시적인 형태로 나온 뒤다. 굳이 최초라는 단어와 무관해도 강민은 좋은 플레이어다. 괜히 오버해서 욕먹이지 말자.
- ↑ 베슬을 강제하여 탱크 숫자를 줄이고 스테이시스 필드로 탱크를 얼려 테란의 물량을 억제한다.
- ↑ 그래도 3종족전 중 가장 상성이 적은 편이긴 하다.
- ↑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2의 무리 군주가 공격할 때마다 내는 공생충도 지상 근접 공격 업그레이드와 방어력 업그레이드도 적용받아 활용도가 높다.
- ↑ 테프전 프로토스는 미네랄 위주라 가스가 많이 고프지 않다. 물론 지금 설명하다가 순간 쩌리가 되어버린 중재자와 그의 테크트리를 타는데 까지는 많은 가스가 드는데 어차피 테란의 메카닉 병력보단야 적게먹고 인프라를 갖추고 나면 아비터를 부대단위로 모을 생각을 하지 않는(...) 프로토스는 드라군과 옵져버에만 가스투자를 한다고 보면 된다. 보통 멀티를 3~4개이상 구축한다 해도 몇 군데는 가스 채취를 늦게 시작한다.
- ↑ 물론 스테이시스 필드 스킬도 단점이 존재한다. 발사 명령을 내리면 바로 EMP 미사일을 발사하는 베슬에 비해, 아비터는 이상하게도 스킬을 쓰기 전 잠시 움직임을 멈춘다.
- ↑ ex)스베누 스타리그 2015 시즌2 김택용vs구성훈의 16강 경기 참조 하지만 이 경기는 패비터는 아니다.
- ↑ 결과적으로 굳어진 상성은 프로토스≥테란>저그>프로토스 정도다. 종합전적은 테저 55:45,저프55:45, 프테52:48.
- ↑ 후술하겠지만 사실 '안' 쓰는게 아니라 '못' 쓰는 것이다.
- ↑ 아비터의 이속이 느린 편이라 속도 자체는 별 차이가 없지만 심시티를 해놨다면 지상 유닛인 히드라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자기 집인데 왜 맘대로 다니지를 못해 - ↑ 프로토스 유저가 신경을 제대로 써 줘야 한다. 커세어가 아비터에 비해 훨씬 빠르기 때문에 커세어가 먼저 갔다간 스커지가 쌩까고 아비터에 들이박을 수 있기 때문.
- ↑ 1.16.1버전에서도 버로우하는 유닛들은 투명화하는 듯하다.
- ↑ 다니모스는 그냥 공격한다. 딱히 다니모스뿐만 아니라 모든 영웅들은 인공지능이 그냥 가만히 있다가 교전했을 때 상대방을 공격할 무기가 있으면 공격하고 없으면 도망가며 클로킹 기능이 있으면 한 대 맞아 클로킹 쓰고 싸우기로 일관한다.
- ↑ 다만 오리지널 순정 버전인 1.00버전으로 플레이할시 아비터가 공격한다. 그러다가 마나가 있는 상태에서 공격당하면 스테이시스 필드를 거는 패턴. 참고로 건물한테도 이런다.
- ↑ 도망가다가 좀 있으면 다시 돌아온다. 다니모스는 이 행동 역시 안 한다.
- ↑ 그 밖에 빠져나가는 경우는 아주 가끔 고스트 나온 유저가 비전 끄고 클로킹으로 몰래 다가가서 락다운 해버리면 이때부턴 오히려 아비터 나온 유저에게 지옥. 당한 게 있기 때문에 그만큼 철저하게 복수해준다. 또 가끔 디파일러가 나오면 무한 스웜으로 어디 있는지 시야가 안보이게 한후 돌파하는 유저도 있는듯.. 그리고 커세어나 발키리 같은 유닛이 스테이시스 필드가 풀리면 바로 빠르게 공격하여 아비터를 잡기도 한다.
- ↑ 가장 중요하다!
- ↑ 리콜의 에너지가 보통 0이다. 하도 남용하니 5~15 정도로도 조정한다.
- ↑ 그러니 주로 디펜스 류에서는 고급 유닛이다.
- ↑ 이것은 아이어가 저그에게 완전히 짓밟히고 대의회가 붕괴된 이후인 브루드워에서도 유효하다. 알다리스의 반란 미션에서 아비터를 만들수 없기 때문.
- ↑ 칼라이 프로토스가 몰래 도와준다는건 불가능하다. 우주 어딜가나 칼라에의해 감정이나 생각이 서로 묶여있기때문. 그나마 암흑기사단이나 탈다림처럼 신경다발을 자르는 방법이 유일하게 칼라를 버리는 방법인데 심판관이 그럴 가능성은 전무하다. 대놓고 반역했을 가능성도 있다
- ↑ 저그가 고향 행성을 짓밟는데 내전이라는 개삽질을 벌이던 대의회에 회의가 들었을 수도… 다만 오리지널 프로토스 캠페인 자체의 전개라든가 뒷날 추가한 설정 등을 고려하면 심판관 계급에도 태사다르를 지지하는 이들은 충분히 나올 만하다.
- ↑ 사실 저그의 아이어 침공 이전 시점을 다룬 엔슬레이버즈의 공식루트에서 심판관인 다니모스가 톰가잔스키와 마젤란 일행을 도와 같이 셰자르와 싸운적이 있다. 태사다르가 타종족인 테란을 존중하고 짐레이너와 친구먹은 것을 생각하면 다니모스나 다니모스의 영향을 받은 동료 심판관들이 태사다르를 도왔을수도 있다.
- ↑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공허의 구도자라는 제라툴 전용 기함이 나온다. 어차피 대의회가 붕괴하고 샤쿠라스의 네라짐과 아이어 프로토스가 연합한 상황에서 딱히 따질 필요는 없을 듯. 사실 당시 공허의 구도자란 우주선의 설정이 만들어져 있지 않았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어차피 프로토스 전용기함의 유닛으로는 스1 특성상 아비터와 셔틀로 밖에 구현을 못하기 때문인 것일수도 있다.
그냥 설정 헷갈리지 않게 셔틀로 구현할 것이지 쓸데없이 아비터로 구현해서 헷갈리게 만든다.참고로 다크 벤전스에서도 울레자즈의 군대에 아비터가 있고 생산도 가능하다(...) 한술더떠 심판관들과 밀접한 고위기사와 집정관도 있다(...) 울레자즈는 암흑기사들을 내쫓은 아이어 프로토스(심판관+칼라이)를 증오한다는데 그 내쫓은 사람들이 심판관(대의회)이고 고위기사가 아예 심판관이거나 대의회 소속이다(...) 설정오류거나 블리자드에서 난이도를 어렵게 하기위해 그냥 넣은듯 하다. - ↑ 이미 브루드워 프로토스 첫번째 미션에서 아이어에 남아 저그에 맞서 결사항전을 주장하던 알다리스에게 제라툴이 '그랬다간 다른 심판관들처럼 다 죽는다'라는 투로 말함으로서 이미 1편에서도 심판관들이 전멸 내지 그에 준하는 상태가 되었다는 점이 밝혀지긴 했다.
- ↑ 대규모 소환 능력은 관문 유닛에 한정하여 수정탑과 차원 분광기가 대체하였다. 또한 공허의유산이 나오면서 정지장은 정지장 수호물이라는 기술로 예언자에게 계승되었다.
- ↑ 영어판 : 시간 여행에 대한 가르침이 필요한가? 좋다
- ↑ 영어판 : 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군. (#$%^&)시간 여행에 대한 가르침이 필요한가? 좋다. 1편 대사라던가 되돌리는 효과를 볼 때 영어판이 올바른 표현이며 녹음 과정에서 착오가 있던 걸로 보인다.
- ↑ 공중 방어 업그레이드 마다 +1 → 최대 3.
- ↑ 공중 공격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13.
- ↑ 그런데 일급 보고서에서 라크쉬르 임무를 진행할때 잘만 쓸 수 있다.
- ↑ 공격속도가 1.5, 추적자가 1.44, 용기병이 2로 공격속도가 용기병과 역전되어버렸다
- ↑ 이 경우는 탈다림 관련 임무를 후반부에 한 다음 아이어로의 귀환 관련 임무를 시작했을 때이다. 울나르 관련 임무를 끝내자 마자 탈다림 임무를 완료한 뒤 정화자 관련 첫번째 임무를 끝내면 중재자가 해금되기도 한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문서도 참조.
- ↑ 전작에서는 가스를 350 먹었지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광물 50을 더 먹는 대신 가스는 50 덜 먹는다.
- ↑ 이전 시리즈인 자날이나 군심은 수송 유닛을 스피드런에 요긴하게 써먹었지만, 공유는 일단 중재자의 해금이 너무 늦기도 하고, 테란의 핵 미사일이나 저그의 맹독충이 테크 트리 대비 화력이 좋아 스피드런 용도로 적합한 반면 프로토스의 고화력 유닛들은 정직하게 테크를 따라 나오기 때문에 폭탄드랍을 해도 그다지 빨리 깨지는 못한다.
- ↑ 지도 편집기 확인 결과 보호막 회복속도 설정 자체는 다른 프로토스 유닛 같은 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