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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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프 시리즈
시프: 더 다크 프로젝트시프 II: 더 메탈 에이지시프: 데들리 섀도스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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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 소개

시스템 쇼크를 만든 루킹 글래스 스튜디오의 작품. 3편은 이온 스톰이 제작하였다. 유통사는 에이도스.

본격 절도 잠입 액션 게임이다. PC용으로 나온 최초의 3D 잠입 게임이기도 하며 최초로 빛과 어둠을 이용한 잠입을 선보인 게임이기도 하다.

최초의 게임인 시프 : 검은 음모(Thief : The Dark Project)는 북미 기준 1998년 11월 30일 발매되었다. 그림자를 이용한 잠입플레이는 이 게임에서 시작되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수준 높은 음성 더빙, 레벨 클리어 시 나오는 흥미진진한 동영상, 방대하고 뛰어난 미션 디자인 등 발매 당시 게임잡지와 리뷰어들에게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전사나 마법사가 되어 적들을 보이는 족족 다 때려잡으면서 진행하는 보통의 판타지 게임과 던전 크롤링 게임들과는 다르게 이 게임에서는 대도 게렛이 되어 대저택을 털거나, 정보를 훔쳐내는 것이 게임의 주요 목적이다.[1] 사실 1편은 실력만 된다면 적들을 다 쓸어버리는것도 가능하지만 그러려면 운이 좀 따라줘야 된다.

재밌게도 본래 기획은 검을 이용한 전투를 위주로 하는 FPS로 모드레드가 주인공이고 아더 왕이 악당인 RPG스러운 다크 카멜롯이란 제목의 게임이었다. 하지만 제목이 다크 프로젝트로 바뀌면서 몰래 움직이고 물건을 훔치는 플레이를 위주로 한 게임으로 변모하게 된다. 그러다가 아예 제목에 "시프"를 박음으로서 현재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본디 검을 이용한 전투가 기획이었던지라 1, 2편의 검투는 단순히 검을 휘두르는 정도가 아니라 3 방향으로 검을 휘두를수 있고 방어도 되는등, 어렵지만 실력이 붙으면 싸워볼만하다. 단 추천은 못한다. 그나마 정면 대결이 가능한 1편에서도 경비병이 2명만 붙어도 이기는게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제작에 난항이 많았던 작품이다. 기획이 잠입으로 막 바뀌었을땐 다 때려부수는 FPS가 대세라 숨어다니는 게임이 팔릴려는지 제작진도 장담할수 없었던데다가 스케쥴도 빡빡했다. 당시를 회상하던 제작진들은 "이거 재미없다"고 할 정도. 하지만 메탈기어 솔리드코만도스같은 잠입형 게임이 크게 성공하자 고무된 제작진은 노력한 끝에 시프를 완성시켰다.

시프 1편과 2편에는 오리얼사의 A3D와 크리에이티브의 EAX 사운드 가속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A3D 사운드가속 시현 영상

제작진들에 의하면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들, 특히 장미의 이름이 시프 시리즈를 개발하는데 큰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2012년까지도 진짜 잠입 게임 하면 자주 회자되는 시리즈이며 잠입 게임을 만든다고 하면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우선 게임 디자인 자체가 주인공이 적과 전투하지 않는 걸 전제하고 만든데다가, 이제 와선 이 게임의 빛과 그림자의 이용이라는 스타일이 잠입계열 게임에선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된 것도 있어서[2] 사실상 오늘날 잠입 게임의 대부쯤 되는 게임이다. 마크 오브 더 닌자도 닌자란 소재만 빼면 천주보단 시프를 2D로 옮겨놓은 느낌에 가깝다.

그리고 2013년 3월 해외 유명 게임 웹진인 게임 인포머에서 시프의 새로운 신작에 대해 특집 기사가 나왔다. 게임 인포머 시프 독점 보도 페이지

팬층이 적은 대신 굉장히 두텁다. 팬들 미션 만들어내는 열의는 경이로울 정도. 그 외 사이트나 위키를 개설해 정보를 채워넣는 등 식지않는 팬심을 보여주고 있다.

2 시리즈 일람

3 MOD 일람

더 다크 모드

시프 2X : 섀도 오브 더 메탈 에이지

4 호환성

윈도우 10 기준으로 게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화면이 잘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속성으로 들어가서 호환성 체크를 해주자.

5 기타

1, 2편의 엔진인 다크 엔진은 시스템 쇼크 2에도 사용되었다. 그래서 이런 만우절용 동영상도 나왔다.

충격과 공포의 협동 플레이가 압권이다.(시프 시리즈는 싱글 전용) 초보들도 죽는 일 없이 도둑질이 가능해질 것 같다.

시프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둠 3 모드, 다크 모드도 있다.

디스크월드의 작가 테리 프래쳇이 즐겨하는 게임 중 하나. 주로 하는 건 팬들이 만든 미션들. 스팀 펑크틱한 분위기가 디스크월드 중기 작품과 매우 닮아 있다. 실제로 디스크월드는 판타지 배경인데도 전보나 영화관 등이 등장한다.

주인공이 도둑이니만큼 최종보스와 직접 싸우는 일은 없다. 1, 2편은 최종보스 몰래 최종보스를 파멸시키는 작전을 행하는 것이지만 3편은 최종보스를 피해가면서 최종보스의 힘을 없애야 된다.

국내 시프 팬 카페도 있는데, 시프에 관한 중요한 패치 대부분을 구할 수 있다. 게임 내 영상 한글 자막도 운영자가 독자적으로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다.

GOG에서 3부작을 모두 구할수 있다. 월페이퍼나 사운드트랙은 덤. 그리고 스팀에서도 3부작을 모두 팔고 있다.

디스아너드가 시프 시리즈의 영향을 받았다고 제작진이 공언했다. 개발 초기에 시프의 개발자를 만나 얘기하고 했었다고.

워렌 스펙터데이어스 엑스를 만드는 동기를 준 게임이기도 하다. 잠입이 힘든 부분에서도 잠입을 강요하자 한번 잠입이든 전투든 대화든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나갈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사실 호러 게임이라 봐도 좋을 정도로 으시시한 면이 강하다. 1편의 경우 좀비나 유령들이 나와 게렛의 앞을 막고 주적 또한 고대의 악신이다. 2편의 경우 스팀펑크스럽게 괴물 기계들을 선보였으며 3편은 1편처럼 초자연적인 악마들이 등장한다. 거기다가 게임 특성상 항상 한밤중에 미션을 진행하는데다가 적들의 기괴한 움직임이라거나[7] 2편 최종 미션의 경우 기계로 개조된 적들이 기절할 때마다 기괴하게 웃는다거나, 3편의 경우 PC 게임 역사상 가장 무서운 미션이라는 크레이들이 나오는 등 호러 성향이 꽤 강하니 이런 쪽에 약하다면 주의.

로프 화살 계열에 버그가 산재해있다. 시프 골드에서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시리즈 내내 쓰기가 불편하다.

그리고, 유로게이머에서 취소된 시프 시리즈를 언급했는데, 제목은 Thief 4: Dagger of Ways였었다. 당시, 하비 스미스는 시프 시리즈를 현대로 리부트 하려고 했었으나 데이어스 엑스 : 인비지블 워와 시프 : 데들리 쉐도우의 잇다른 흥행실패로 인해서 프로젝트는 소리 없이 취소되었다고 한다.

NPC들이 히트맨 시리즈처럼 혈흔에 반응을 보이니 주의할 것. 물화살을 쏴서 혈흔을 지울 수 있다.
  1. 주인공 보정이 매우 적은 캐릭터이다. 평범한 경비병 칼에도 허무하게 맞아 죽기 일수. 나중엔 좀비니 괴물이니 마법사니 모두 게렛의 뒤를 쫓아온다. 하지만 우리의 게렛은 그런 적들을 모조리 따돌린다.
  2. 스플린터 셀이 대표적인 예고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도 위장도라는 식으로 게임에 알맞게 변형해서 차용했다.
  3. 동서게임채널에서 정식발매했을 당시의 이름.
  4. 국내 정식발매된 작품. 동서게임채널 때와는 다르게 씨프 : 더 메탈 에이지란 영문 제목 그대로 발매가 되었다.
  5. 국내 정식발매된 작품. 엑스박스의 성능을 한껏 활용하여 콘솔과 피씨로 발매되었다. 피씨판은 발매 당시 시점으로 상당한 고사양을 요구하였다.
  6. 한동안 Thief 4 혹은 Thi4f란 제목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그냥 Thief라는 제목으로 리부트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국내 정발명은 프가 되었다.
  7. 1편의 페이건 적들이 움직이는 것을 참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