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토사우루스 | ||||
Edmontosaurus Lambe, 1917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미분류 | 석형류(Sauropsida) | |||
목 | †조반목(Ornithischia) | |||
아목 | †조각아목(Ornithopoda) | |||
과 |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 | |||
아과 | †사우롤로푸스아과(Saurolophinae) | |||
족 | †에드몬토사우루스족(Edmontosaurini) | |||
속 | †에드몬토사우루스속(Edmontosaurus) | |||
종 | ||||
†E. regalis(모식종) †E. annectens |
에드몬토사우루스 레갈리스의 골격 화석과 복원도 |
에드몬토사우루스 안넥텐스의 골격 화석과 복원도 |
레갈리스종(좌측)과 안넥텐스종(우측)의 크기 비교도
1 개요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한 조각류 공룡. 속명의 '에드몬토(Edmonto)'는 발견지인 캐나다 '에드먼턴(Edmonton)'에서 따왔다. 모식종인 레갈리스종(E. regalis)과 안넥텐스종(E. annectens)이 존재한다.
2 특징
오리주둥이 공룡으로도 유명한 하드로사우루스류(Hadrosaur) 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종류로 뽑히고 있다. 하드로사우루스류 중에서도 유독 주둥이가 오리의 부리처럼 넓었기 때문에 전 시대에 살았던 초식 공룡들 보다도 더욱 다양한 먹이를 섭취할 수 있었을 것이고[1], 입 안쪽에는 먹이를 으깰 수 있는 수 백개의 이빨이 모여있는 치판이 존재하는데다가 먹이를 입에 저장하는 것이 가능한 뺨까지 발달시켰다. 그 때문인지 하드로사우루스류 집단 내에서 가장 오랜 기간동안 생존하였다.
최초로 발견된 에드몬토사우루스의 화석이다. 1892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이때 당시에는 클라오사우루스(Claosaurus)의 한 종으로 취급당했기 때문에 에드몬토사우루스라는 학명이 붙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1908년에 그 유명한 에드몬토사우루스의 미라 화석이 발견되었다.[2] 하지만 이때에도 에드몬토사우루스라는 학명이 붙여지지 않았으며, 이 표본은 트라코돈(Trachodon)의 한 종으로 분류하였다[3].(...)
그러다가 1917년에 고생물학자인 로랜스 램(Lawrence Lambe)에 의해 온전한 화석이 발견되었고 그는 이 표본에다가 드디어 에드몬토사우루스라는 학명을 붙이게 되었다. 그리고 위의 표본들처럼 한때 다른 속으로 분류되었던 것들이 사실은 에드몬토사우루스였던 것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예를 들어 아나토사우루스(Anatosaurus)와 아나토티탄(Anatotitan)은 속 자체가 에드몬토사우루스의 한 종으로 통합되어 학명이 사라지고 말았다. 특히 아나토티탄은 최근까지 꽤 메이저한 공룡 중 하나였는데 학명이 사라지자 절규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다만 아나토사우루스는 별개의 속으로 분류해야한다는 주장이 있다.
두 개의 종 전부 살았던 장소와 시기가 다르다. 레갈리스종은 7천 3백만 년 전의 캐나다에서 서식하였고 안넥텐스종은 6천 5백만 년 전의 미국에서 서식하였다.
특히 안넥텐스종은 미국의 악명높은(?) 수각류로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이 공존했었다. 이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의 먹이 중 하나로 추정되는데 그 증거로 어느 에드몬토사우루스의 화석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문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뇌실에 새겨져 있는데 물렸다가 다시 치유된 흔적이 있는 걸 보면 티라노사우루스에게 가까스로 도망친 듯 보인다.
2013년에 발견된 레갈리스종의 화석에서 볏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되었다. 그것도 파라사우롤로푸스나 코리토사우루스, 사우롤로푸스, 람베오사우루스처럼 뼈로 된 볏이 아니라 닭처럼 살로 이루어진 볏 말이다. 그리고 목 밑에 큰 연조직까지 발견되었다. 중요한 건, 이런 연조직을 가지고 있는 동물 대부분은 골격 등에서 부착점이 발견되지만 에드몬토사우루스의 화석에는 이러한 부착점이 없는 상태에서 연조직까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 덕분에 공룡의 연조직에 대하여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중이다. All Yesterdays 현실화[4] 다만 안넥텐스종같은 경우에는 볏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안넥텐스종같은 경우에는 용각류처럼 기다란 채찍 꼬리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가 나온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이 아직까지는 안나왔기 때문에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만약 있었다면 티라노사우루스쯤이야 꼬리로 후려쳤겠지...[5]
3 대중매체
유명한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인지 매체에서도 많이 출현한다. CBS의 Dinosaur!에서는 알을 돌보다가 스트루티오미무스에게 다 털린다. 또한 새끼를 공격하려는 티라노사우루스를 꼬리로 넘어트린다. BBC의 다큐멘터리인 Walking with Dinosaurs나 디스커버리 채널의 When Dinosaurs Roamed America에서는 지금은 에드몬토사우루스로 통합된 아나토티탄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6] 디스커버리 채널의 Dinosaur Planet의 다스플레토사우루스 에피소드 편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7]Planet Dinosaur에서도 등장한다.[8]
게임 사우리안에서는 아나토사우루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온다. 이름에 대한 얘기는 사우리안/등장 생물 항목을 참조.- ↑ 백악기 끝말까지 살아남은 용각류 집단인 티타노사우리아 내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진화가 진행되었다.
- ↑ 다만 일반 미라하고는 다르게 이쪽은 피부 인상이 석화한 형태로 남은 것이지 실제 살이 보존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 ↑ 이후 트라코돈의 모식표본인 이빨 화석이 람베오사우루스아과로 동정되는 등 에드몬토사우루스와는 무관한 공룡이 되게 된다.
- ↑ 실제로 이 화석이 발표되었을 때 All Yesterdays 저자들이 트위터에서 부왘을 외쳤다고 한다(...).
- ↑ 다만 알라모사우루스처럼 미친듯한 위력은 아니고 꼬리를 물리면 망했어요. 물론 도망치는 대신 꼬리로 맞서는 것도 효과야 있지만 에드몬토사우루스의 생명도 장담못한다.
- ↑ 맨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티라노사우루스 가족의 식량 공급원으로 등장한다.
- ↑ 작중에서는 마이아사우라가 진화한 종이라고 잘못 소개되었다.
- ↑ 한밤중에 어린 새끼를 사냥하려는 트로오돈 무리 중 1마리를 어미가 달려와 들이받아 죽인다.그러나,다음 날 아침 새끼는 부상을 많이 당해서인지 죽고 이후 트로오돈 무리에게 뜯어먹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