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 나이트 신밧드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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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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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ラビアンナイト シンドバットの冒険
감독쿠로카와 후미오
각본나카니시 류조
마츠모토 이사오
캐릭터 디자인세키 슈이치
음악키쿠치 슌스케
제작닛폰 애니메이션
방송국후지 테레비
방영 기간1975년 10월 1일 ~ 1976년 9월 29일
방영 횟수52화

1 개요

1975년 방영된 일본의 TV 애니메이션.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인 아라비안 나이트(천일야화)의 주요 이야기들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이다.

2 스토리

바그다드 출신 소년 신밧드는 넓은 세계를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뱃사람인 삼촌, 구관조 쉐라와 함께 배에 올랐다가 항해 도중 사고를 당하며 홀로 떨어지게 되었고, 온갖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바그다드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신밧드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신밧드를 찾으러 간 부모님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이후 신밧드는 아버지의 뒤를 잇는 훌륭한 상인이 되겠다는 목표로 항해길에 오르게 되고, 그 과정에서 도적 출신 청년 알리바바와 지혜로운 노인 알라딘을 만나 그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3 상세

기본적으로 '신드바드의 일곱 항해'를 중심으로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알라딘과 요술 램프' 등 아라바인 나이트의 여러 이야기들을 한군데로 모아 옴니버스 식으로 재구성했다.

애니메이션화하는 과정에서 일부 내용은 각색되거나 추가되었는데, 예를 들어 40인의 도적 편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모르지아나가 아닌 신밧드의 기지로 일이 해결되며, 또 심의를 감안해서인지 도적들이 끓는 기름으로 죽는 대신 술에 얼큰하게 취해서 병사들에 붙잡히는 걸로 끝난다. 또한 주인공인 신밧드를 비롯한 몇몇 캐릭터들의 연령이 원작과 다르며, 쉐라의 과거 등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에피소드가 등장하기도 한다.

에피소드 목록.

4 한국 방영

한국에서도 80년대 및 1990년 중순에 KBS-2를 통하여 여러 번 방영했고[1] 2000년 초반에 EBS에서 제목으로 새롭게 더빙하여 방영했다. 80년대판은 신밧드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방영했지만 90년대에는 신드바드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방영했으며 정훈이도 90년대 씨네21에 그린 패러디 만화에서 신드바드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그린 바 있다.조선판 신드바드인 심봤다의 모험

5 주제가

  • 오프닝 테마 「신밧드의 모험(シンドバットの冒険)」
노래: 호리에 미츠코
  • 엔딩 테마「신밧드의 노래(シンドバットのうた)」
노래 : 호리에 미츠코
  • 한국 방영판 오프닝

6 등장인물

6.1 신밧드 일행

주인공. '신밧드의 일곱 항해'의 신밧드를 모티브로 했지만, 원작과는 달리 풋내기 소년이다. 착하고 정의로운 성격으로, 위기 상황에서 뛰어난 지혜와 용기를 발휘한다.
뱀발로 여기서 신밧드를 맡은 오하라 노리코씨는 나중에 그녀의 대표작인 도라에몽노진구역할을 맡는데, 도라에몽 극장판 중에서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로 가는 극장판이 있다. 여기서 진구가 신밧드를 만나는 걸 생각하면 흠좀무.
신밧드가 삼촌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암컷 구관조. 이름은 신밧드가 꾼 꿈에 나온 신비로운 소녀에게서 따왔다. 구관조인 만큼 말을 할 수 있는데, 단순히 말을 따라하는 수준이 아니라 인간과 완벽한 회화가 가능하다. 또 동물의 말을 알아듣고, 날 수도 있어서 신밧드 일행의 위기 때마다 큰 도움이 된다. 약간 새침데기 소녀 같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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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쉐라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사실 그녀는 한 왕국의 공주였다. 갓난아기였을 때 마법사(사타지드)의 저주로 부모님은 흰 독수리로 변하고, 쉐라 자신은 구관조가 되어 어쩌다가 신밧드와 만나게 된 것. 후반부 47화에는 마법이 풀려 인간으로 돌아오며, 부모와도 재회하게 된다. 마법에 걸렸을 때는 강포에 싸여 있었는데,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는 나이에 맞는 옷을 입고 있는 이유는 불명... 심의 때문이지 뭐겠어 여담으로, 이 애니에서 눈에 흰자위가 있는 두 여성 캐릭터 중 하나이다(다른 하나는 타바사).[2]
신밧드의 모험에 동참하게 된 청년으로, 모티브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의 등장인물인 알리바바. 과거 도적단의 일원이었으나 신밧드를 만나면서 도적질에서 손을 떼고 함께 여행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쾌활한 성격이지만 다소 성급한 면도 있다. 로프와 나이프를 다루는 데 매우 능숙하다.
마찬가지로 신밧드의 모험에 동참하게 된 노인. 나일 강에서 뱃사공 노릇을 하던 중 강도깨비의 수수께끼를 맞추는 신밧드에게 감명을 받아서 동행하게 되었다. 모든 것을 신의 뜻이라 하며 '인샬라'라고 말하곤 한다. 지니가 봉인된 마법의 램프를 발견하고 그 힘을 이용해 왕이 되었으나, 전쟁을 싫어해서 군사일을 소홀히 했다가 램프를 잃어버린 사이 이웃나라의 침략을 받아 쫓겨난 과거가 있다. 하지만 본인은 이 또한 신의 뜻으로 여기고 있는 모양이다. 나중에 이게 도움이 되는데 이제 할아버지로 권력도 없는 그이지만 그를 알아본 상인이 과거에 은혜를 입은 적이 있어서 신밧드 일행을 돕기도 한다.
신밧드의 친구. 집안이 가난한 탓에 어린 나이임에도 생계를 위해 항아리 장사를 하고 있다. 부잣집 도련님인 신밧드와는 빈부격차를 뛰어넘은 절친한 사이로, 이후 푸른 대마왕과의 최종 결전에서도 함께한다.

6.2 그 외

말 그대로 바그다드의 왕. 연회 때 몰래 들어온 핫산과 신밧드가 귀한 도자기를 깨뜨렸음에도 불구하고 용서해 주는 대인배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항해에서 돌아온 신밧드가 해주는 얘기를 즐겨 듣곤 한다.
  • 샤르무 공주
바그다드의 공주. 착하고 다정한 성격이다. 묘사로는 (쉐라와 함께) 작중 최고 미인 중 한 명인 듯. 인간이 된 쉐라를 동생처럼 여기며 보살펴 준다.
이름 그대로 인어 공주. 신밧드가 생선을 잡으려고 쳐둔 그물에 갇혔다가 신밧드의 배려로 풀려났고, 그 일을 계기로 신밧드 일행을 간간히 돕곤 한다.

6.3 악당

  • 도적단 두목
알리바바가 한때 몸담았던 도적단의 두목. 신밧드 일행에 의해 계획이 실패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한번은 피라미드를 도굴하려 들다 마침 찾아온 신밧드 일행을 발견하고 부려먹으려 하지만, 피라미드 내의 장치에 걸려서 보물도 몽땅 버리고 신밧드 일행에게 구조받는 안습한 처지가 된다.
악당 마법사 삼인방 중 일인. 모티브는 알라딘 이야기에 나오는 마법사. 여기서는 알라딘 대신 핫산을 이용하여 마법의 램프를 얻으려 한다. 신밧드에게 계획이 저지당한 이후 앙심을 품고 잊을만 하면 나타나서 신밧드 일행을 괴롭힌다.
사실은 쉐라와 그녀의 부모님에게 마법을 건 마법사로, 이후에는 신밧드 일행과 흰 독수리들(쉐라의 부모님)에게 제압당해 억지로 쉐라의 마법을 풀어주게 된다. 직후에 동료 마법사들이 던진 마법 구슬을 잘못해서 맞고는 칠면조로 변해서 독수리들에게 채여가서 리타이어한다. 미국 자생종인 칠면조가 어떻게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에 등장했는지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말자
악당 마법사 삼인방 중 하나. 모티브는 '날아다니는 목마' 이야기에 나오는 목마를 만든 마법사.
샤르무 공주를 납치해서 부려먹으려 들지만 신밧드에 의해 저지당하고, 이후 가끔씩 나타나서 신밧드 일행을 괴롭힌다.
손에서 불을 쏘는 마법, 연기로 변해 도망치는 마법 등을 부린다. 이후 쉐라와 샤르무 공주를 다시 납치하지만, 신밧드 일행에게 마력의 원천인 거대한 보석이 박살나서 무너지는 폐허에 깔려 죽는다.[3]
악당 마법사 삼인방 중 하나. 백인 노파이지만, 간혹 마법으로 흑인 미녀, 귀여운 여자아이 등으로 변해 신밧드 일행을 속이기도 한다. 다만 쥐를 극도로 무서워해서, 쥐만 보면 맥을 못 추는 바람에 다된 밥에 코를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한번은 알리바바에게 정신 조종 마법약을 먹여 신밧드 일행 및 여러 사람을 위기에 빠뜨린 적이 있는데, 신밧드 일행이 풀어놓은 쥐를 보고 기겁해 애써 건 마법이 몽땅 풀리면서 안습하게 리타이어했다.
  • 미라지 형제
발바와 타바사의 동료 마법사 삼형제. 신밧드, 알리바바, 알라딘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쉐라와 샤르무 공주를 납치한다.
하지만 이후에 이 점을 신밧드 일행에게 역으로 이용당해서 동료 마법사들에게 진짜 신밧드 일행으로 오인받고 돌로 변하며, 이후 동굴이 무너지면서 그 상태로 죽는다. 둔갑을 너무 잘 해도 문제다
극 최후반부 50화에서 '스가루'의 명령으로 모인 6명의 마신들. 연기, 얼음, 불, 기름, 바위, 사막의 마신들로 구성되어있다. 그 전에도 이들은 신밧드 일행과 만나 상대를 한 적도 있다. 연기의 마신은 항아리에 가둬 버리겠다는 신밧드의 협박에 겁을먹고 물러나 버리고 얼음과 불의 마신은 사이가 않좋은 앙숙이라 서로 다투면서 끌어 안은 상태에서 얼음은 불에 녹고 불은 얼음에 꺼져버려 같이 공멸해 버린다.
푸른 대마왕의 수하. 모티브는 '마신과 물고기' 이야기에 나오는 사악한 왕비. 주로 푸른색 피부의 여자 모습이지만, 본모습은 암소 괴물이다. 본래 한 나라의 왕비였으나, 정체를 들키자(그림자가 소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왕에게 들켰다) 왕국을 호수로 만들어버리고 남편인 왕의 하반신을 돌로 만들어 채찍질하는 등(원작과 동일) 악독한 짓을 한다. 약점은 머리에 꽂고 있는 빗으로(마력의 원천), 신밧드에게 이걸 뺏기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자기가 건 마법들을 전부 풀어주게 된다. 이후 푸른 대마왕과의 결전 편에서 재등장하지만, 신밧드 일행이 손에 넣은 마법의 거울로 인해 돌이 되어 최후를 맞는다.본래의 암소 모습으로 돌아간 건 덤이다
지하세계를 통치하는 대마왕으로, 본 작의 최종보스.
마법사와 마신들의 대왕이자 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자로, 몇몇 마신들에게 벌을 내린 존재이자(원작의 솔로몬 왕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마법사들에게 마력을 부여한 존재.
간혹 언급되다 최후반부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름 그대로 푸른 피부를 가진 젊은이의 모습이다. 석화 마법, 분신술 등으로 일행을 위기로 몰아넣지만, 신밧드의 기지로 인해 자기가 자신을 찌르게 되어 허무하게 리타이어한다.
대마왕이 쓰러지게 되면서 돌이 되었던 알라딘, 알리바바 및 신밧드의 부모님과 삼촌 등 여러 사람들, 독수리가 된 쉐라의 부모님의 마법이 풀리게 된다.

7 기타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중에도 신밧드의 모험이 있다.
  1. 이 중 1997년 재방영은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S 심의 거부로 인해 대타로 방영되었다! 당연히 방송심의위원회는 엄청나게 욕을 먹었고 결국 3달 후에야 방영 재개.
  2. 후반부 모습 한정. 1화에서 잠깐 등장한 모습은 다른 여캐들처럼 눈에 검은자위만(?) 있는 모습으로 후반부의 모습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3. 타바사 및 다른 100여명의 마법사들도 함께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