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 사또전

(아랑사또전에서 넘어옴)
이 문서는 아랑사또전으로 검색해도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두 아이두아랑 사또전보고싶다

본격 등산 드라마.
실제 제목은 아랑 사또라이이라 카더라.

1 소개

MBC에서 2012년 8월 15일부터 2012년 10월 18일까지 방영했던 전 수목 드라마이다.

밀양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랑전설'(1번 항목당연히 2번과는 관계 없잖아?)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김상호 PD가 연출을 맡았고, 정윤정 작가[1]가 집필했다. 주연은 이준기신민아가 맡았다.

이준기의 군 전역 후 첫 드라마이자, 신민아가 처음으로 출연하는 MBC 드라마였다.

MBC 자체 제작 드라마였고, 여러모로 신경 써서 편성한 드라마였기에 1시간짜리 특집 메이킹 필름을 편성하며 분위기를 띄우면서 방송을 시작했다.

첫 회 시청률은 13.3%[2]로, 첫 주차 시청률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2년 하반기 흥행작 반열에 오르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시청률은 첫방 시청률에서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대본이었다. 드라마판은 역시 작가놀음. 몇 회를 건너 뛰고 보아도 진전 없는 내용과 허술한 이야기 전개로 초반에 받았던 많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국 시청률 답보 상태로 10월 18일 총 20회로 마무리되었다.피피엘 논란까지 본격 2부작 명드. 그러나 엔딩은 이뻤다.

2 등장인물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1 주요 인물

은오의 수발 몸종으로, 어머니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는 은오를 보필하고 있다. 은오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차 있는 인물로, 꼼수 따위 모르는 대쪽 같은 가치관을 가진 인물이다. 가진 건 힘밖에 없는 수준의 장사라 삼방들은 그를 '미친 황소'라고 부른다. 가장 싫어하는 말은 '종놈의 종놈' 이다.
은오의 밑에서 각종 잡일을 하다가, 김은오가 사또 일을 제대로 수행하게 되면서 나졸들을 통솔하는 자리에 오른다. 이 과정에서 방울과도 엮이며, 백성들에게도 신뢰를 얻어 최종화에서는 사또가 된다.
보쌈의 창시자무당이기는 한데, 문제는 신기가 제대로 내리질 않고 애매하게 반 쪽만 내려졌다는 것. 때문에 귀신의 소리가 들리긴 하되 귀신의 모습이 보이진 않고, 점을 봐도 반만 맞고 반은 틀리다. 이러다보니 신통력 없는 무당이 될 수밖에 없고, 때문에 매일 제대로 된 장군신 하나만 내려달라고 기도한다.
매일 자신을 찾아와 귀찮게 하는 아랑 때문에 이런저런 고초를 많이 겪어 아랑을 무시하고 떨쳐내려하지만, 후에 아랑의 조력자가 된다. 이후 조상 할매들이 남긴 기록을 보고 사또를 돕기도 하며, 돌쇠와 이어져 개그 커플을 형성한다. 최종화에서는 무당을 접고깨알같은 놀부보쌈 PPL보쌈집 주모로 등장한다. 그러나 무당 기질이 어디 가진 않았는지 보쌈집에 몰려온 귀신들에게 보쌈 고수레를 해주는 듯하다.

2.2 천상계 식구들

나이는 알 수 없으나 일단 겉모습은 청년이다. 평소엔 염라대왕이랑 바둑내기하며 노는 듯. 염라가 항상 진다. 여자 편력도 꽤 되는 듯하다(...).

염라대왕과의 바둑 내기에서 한 수를 물러주는 대신 아랑을 자기 맘대로 처분하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이후 저승사자를 따라서 기억상실을 따지러 온 아랑에게 "세 번의 보름달이 뜰 동안 니가 왜 죽었는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라"라고 한다. 이에 아랑이 내가 찾은 게 답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묻자 널 죽인 자가 죽으면 종을 울려주겠다고 한 뒤, 그녀에게 인간의 육신을 줘 이승으로 돌려보낸다.[3]

작중 꾸준히 떡밥을 뿌리며, 김은오를 이승과 저승의 균열을 막기 위한 일종의 대비책으로 생각하고 있던 게 드러난다. 염라대왕과는 달리 인간의 능력을 믿는 편이며, 자신의 재량에 따라 원칙을 어기는 일도 한다. 가끔씩 지상 나들이를 하는데, 덕분에 갓에 도포를 입은 유승호를 볼 수 있다.
최종화에서 은오와 아랑에 얽힌 모든 이야기가 옥황상제의 계락이었던 게 드러난다. 아랑 대신 지옥에 가는 것을 선택한 은오를 천상으로 보내주지만, 은오는 이승에서 아랑과 함께 살기를 원해 이승에서 환생하게 해준다.
굉장한 원리원칙주의자로, 원귀들이 '산 자는 이승, 죽은 자는 저승'이라는 원칙을 깨뜨린다고 생각해 매우 싫어한다. 상제에게 은근한 컴플렉스가 있어 어떻게든 그와의 내기에서 이겨보고자 한다. 이유는 아마 외모인 듯...
상제가 바둑 내기에서 한 수를 물러주는 대신 아랑의 처분을 상제의 뜻대로 한다는 딜을 승낙한다. 그러나 아랑이 세 번의 보름달이 뜨는 동안 자신의 죽음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면 그녀를 지옥 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보내버리겠노라고 별렀는데... 아랑이 은오와 나란히 환생하면서 이번에도 내기에 졌다.
  • 무영(한정수) 살아생전엔 도망간 노비 잡으러 다니더니 죽어서는 도망간 영혼 잡으러 다닌다(...)[4]
아랑을 쫓는 저승사자로, 후에 아랑을 옥황상제와 만나게 해주는 인물저승사자다. 과묵하고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으며, 아랑에 의하면 '한 입으로 두 말 안하는 위인'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의 소개에 의하면, "염라대왕의 오른팔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옥황상제가 가장 믿는 친구이자 부하"라고 한다. 2화에서 천계의 선녀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무영에게 상제가 "여동생을 생각하는 거냐"며 천계의 존재가 된 이상 전생의 인연은 잊으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데, 이로 보아 전생에 여동생과 관련 된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무연과 관련된 일로 심한 내적 갈등을 겪으며, 결국 무연과 같이 소멸하는 길을 택한다. 최종화에서는 상제가 실망한 염라를 위한 선물로써, 천상 염소로 환생하게 된다.
  • 무연(임주은)
선녀. 무영의 동생인 동시에 작중 최대 떡밥. 전생에는 무영과 평범한 남매였고, 전생의 전생에는 연인이었다. 천상에서도 무영을 흠모했으며, 둘이 함께할 수 없는 천상 대신 인간 세계로 가고 싶어했다. 이후에는 인간의 몸에 빙의해서 살아갔으며[5] 생사의 균열을 깨뜨려 원귀들을 악귀로 만드는 데 일조한다. 최대감의 집에서 서씨부인에 빙의, 가운을 봐주지만 최대감, 최주왈을 신뢰하지는 않는다. 불사의 몸인 아랑을 취하려 하며, 이 때문에 아랑을 흠모하게 된 최주왈과 충돌한다. 19화에서 무영과 함께 소멸한다.

2.3 밀양 식구들

최주왈의 아버지로 밀양의 실세. 탐욕적인 인물로, 곳간에 곡식이 남아돌아 썩어나가는 것을 마을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것조차 아까워한다. 한양에 머무르지 못하고 밀양에 와있는 것이 김응부 대감과 어떤 연관이 있는 듯하다.
김은오의 외가인 서씨 가문을 역적으로 몰아 멸했으며[6] 그 여파로 김응부 대감에 의해 밀양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밝혀진다. 김은오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사병을 배치하는 등 온갖 횡포를 부리다가 결국 그에 의해 체포되고, 김은오에게 역모죄를 씌워 역관광을 시도하지만 결국 자신의 죄만 인정되어 거덜과 함께 한양으로 압송된다. 압송 중 밀양 백성들의 폭동과 거덜의 배신으로 죽게 된다.
최종화에서 원귀로 등장, 방울의 보쌈을 얻어먹으러 온다. 보쌈을 들고 튄 원귀 거덜에게 신분의 귀천을 따지지만 귀신들 사이엔 그런 거 없다.
삼방 중 우두머리 격이다. 아랑의 계획으로 은오를 납치(?)하여 사또로 세우는 데 일조한다. 본래는 최대감 편이었으나, 17화부터는 노선을 바꿔 은오를 돕는다.
삼방 중 하나로, 원래는 최대감과 야합하여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또의 활약상을 본 이후 삼방 중 제일 먼저 노선을 바꾸게 된다. 하지만 사또에게는 돌쇠가 있기에 작중 취급은 그저 안습.
  • 예방(민성욱)
역시 삼방 중 하나. 17화에서 이방과 함께 노선을 바꾼다.
최대감의 심복. 온갖 악행을 벌이다 결국 최대감과 함께 체포된다. 한양으로 압송 도중 최대감을 죽이고, 본인은 처형된 듯. 원귀가 됐다. 방울의 보쌈집에서 고수레 보쌈을 쟁취한다.
최대감의 심복.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왔기에 최주왈과의 공감대가 있다. 최대감 댁의 풍비박산에서 무사했으며, 밀양을 떠난 듯하다.
은오의 어머니로, 김응부 대감의 노비. 서씨 혹은 서천댁이라고 불리운다. 김응부 대감과의 사이에서 은오를 낳은 뒤 아들의 장래에 방해가 될까봐 은오만 김응부 대감에게 맡겨놓고 본인은 따로 떨어져 살고 있는 중이다. 어머니와 함께 살고 싶다며 찾아오는 은오를 냉정하게 내치지만 사실은 아들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인물. 밀양으로 떠난 뒤 갑작스레 자취를 감춰 은오가 밀양으로 오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아버지가 좌의정을 지낼 때 당시 현감이었던 최대감의 악행에 대한 상소가 끊임없이 올라와 최대감을 단죄하려 했는데 최대감이 오히려 역모죄를 아버지에게 뒤집어씌워 자기만 노비가 되면서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고, 나머지 가솔들은 무참히 죽임을 당했다. 때문에 최대감에 대한 복수만을 목표로 살고 있다. 복수하기 위해 최대감 집안에서 일하다가 국에 독약을 탄 것을 들켰다. 이후 무연이 그녀의 몸에 빙의하게 되며 그녀의 혼만을 구해낼 방법은 사실상 없게 되자[7] 아들 은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3 기타 인물

  • 김응부 (윤주상) (특별 출연)
은오의 아버지. 김해 출신. 조정에서 일하고 있다. 16회에서 은오에게 은오의 엄마와 최대감의 악연을 말해준다. 18회에서는 어명을 받아 김대감이 무고한 은오를 풀어줬다. 이름을 김흥부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응부다(...).

4 우정 출연

  • 정수영 : 방울의 무당집 손님 역. 방울이 신기가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손님으로 위장하여 돈을 다시 돌려달라고 찾아왔다. (1회)
  • 윤도현 : 前 밀양 사또 역. 아랑이 찾아간 세 번째 사또이자 장군을 역임한 강심장. (1회)
  • 임현식 : 아랑에게 고수레 주먹밥을 주고 귀신으로 사는 요령을 가르쳐준 혼령 역. 아랑이라고 이름도 지어줬다. (2회)
  • 추헌엽 : 젊은 최대감 역 (13회)
  • 임주은 : 무연 역, 선녀에서 퇴출당하고 인간이 되려는 욕망에 요괴가 되었다. (13, 16, 17, 19, 20회)
  • 정보석 : 지상으로 내려온 옥황상제 역. 은오의 사부다. 은오에게 귀신 쫓는 무술을 가르쳐주고 부채와 비녀를 줬다. (14, 19회)
  • 김부선 : 9대 조상 할매 역 (17회)
  • 이성민 : 생사부 고방 문지기 (20회)

5 시청률 추이

회차 (방영일)대한민국(전국)변동서울(수도권)변동
1회 (2012.08.15)13.3%-15.1%-
2회 (2012.08.16)13.2%0.1%▼14.4%0.7%▼
3회 (2012.08.22)13.2%-14.2%0.2%▼
4회 (2012.08.23)14.4%0.8%▲15.7%1.5%▲
5회 (2012.08.29)12.4%2.0%▼13.7%2.0%▼
6회 (2012.08.30)13.0%0.6%▲14.4%0.7%▲
7회 (2012.09.05)11.7%1.3%▼12.8%1.6%▼
8회 (2012.09.06)10.9%0.8%▼11.9%0.9%▼
9회 (2012.09.12)14.1%3.2%▲15.3%3.4%▲
10회 (2012.09.13)14.5%0.4%▲15.1%0.2%▼
11회 (2012.09.19)13.8%0.7%▼14.9%0.2%▼
12회 (2012.09.20)13.1%0.7%▼14.0%0.9%▼
13회 (2012.09.26)11.7%1.4%▼12.9%1.1%▼
14회 (2012.09.27)12.5%0.8%▲13.0%0.1%▲
15회 (2012.10.03)13.3%0.8%▲14.5%1.5%▲
16회 (2012.10.04)12.9%0.4%▼14.4%0.1%▼
17회 (2012.10.10)12.6%0.3%▼13.8%0.6%▼
18회 (2012.10.11)11.4%1.2%▼12.1%1.7%▼
19회 (2012.10.17)12.4%1.0%▲14.0%1.9%▲
20회 (2012.10.18)12.4%-13.8%0.2%▼

6 수상내역

  • 2012년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이준기, 신민아
  • 2013년 제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상 부문 최우수 작품상
  • 2013년 제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상 부문 남자배우상 이준기
  1. 별순검 시리즈를 집필하였다.
  2. AGB닐슨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
  3. 이 장면이 상당히 오글거린다.살고도 죽고, 죽어도 산자에게 죽은몸, 산 심장을 허하라!
  4. 실제로 극중에서 이 행위를 추귀라고 부른다.
  5. 그가 타인의 몸에 빙의하는 방법은 그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윤달에 처녀를 취해야 힘을 잃지 않게 된다. 은오의 어머니 서씨는 최 대감이 자기에게 무릎 꿇기를 원했기 때문에 몸을 무연에게 내준 것.
  6. 단, 김은오의 어머니인 서씨 부인은 죽음을 당하지 않았다.
  7. 서씨가 가장 소중히 여기던 물건을 이용하여 무연의 혼을 분리해냈긴 하지만 하필 그게 비녀로 찌르는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