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전

餓狼伝(がろうでん)[2]

이타가키 케이스케 아랑전 표지게임 "아랑전: Breakblow Fist or Twist" 표지

1 개요

일본의 소설가 유메마쿠라 바쿠의 1985년 소설을 원작으로 그 후 만화, 영화, 게임 등으로 제작된 일련의 작품.

국내에서는 바키 시리즈의 작가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작품이 세주문화사에서 12권까지 정식 발매한 적이 있었으나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금방 절판되어 버렸다.

바키 시리즈와 세계관이 같다는 언급은 직접적으로 되지 않았지만, 게임판에서는 유지로가 게스트 캐릭터로 등장하거나 한마 바키와 한마 유지로가 싸우는 3부에서는 유지로의 주먹을 얼굴에 맞은 바키가 카운터로 호왕을 쓰는 장면등의 이스터 에그가 존재한다.(호왕 자체는 1부에도 바키가 토쿠가와 미츠나리의 경호원과 싸울 때도 등장한다.)

2 기본 스토리

가라테를 기본으로 여러 격투기를 배운 떠돌이 격투가이자 주인공 "탄바 분시치"는 타 유파 유명 격투가들을 박살내면서 활동하던 도중 FAW 프로레슬링 도장의 문하생이었던 "카지와라 토시오"에게 충격의 패배를 경험한다.

카지와라에게 얻은 패배의 굴욕을 값고자 몇 년간의 피나는 노력과 수련을 통해 결국 탄바는 카지와라와의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쟁취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탄바가 벌인 이같은 행동은 일본 격투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면서 실전 가라테와 프로레슬링의 대립을 촉발시킨다. 이러한 가라테와 프로레슬링의 대립은 레슬링, 유도, 킥복싱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던 격투가들에게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들 역시 가라테와 프로레슬링의 대립에 뛰어들게 되면서 상황은 점점 혼돈을 치닫게 된다.

3 작품의 특징

1985년 당시로서는 굉장히 생소하고 개념조차도 희미했던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가라테, 프로레슬링, 유도, 무에타이, 일본 권법 등을 수련한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싸워 나간다는 이색적인 설정을 지닌 작품이다.

종합격투기가 아닌 이종격투기를 소재로 했기 때문에 종합격투기의 체계화된 싸움 표현 및 연출은 찾아보기 힘들며 서로 다른 격투기를 배운 무술가들이 각자의 특기를 철저히 이용해 상대방과 싸워 나가는, 종합격투기가 완벽하게 확립되기 이전의 모습을 (당시로서는)굉장히 리얼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최대한 현실을 반영한 흔적이 역력하지만 아무래도 이종격투기라는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시점에서 쓰여진 작품이다 보니 가라테와 프로레슬링이 지나치게 강하게 표현되며 가라테와 프로레슬링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싸우는 판타지스런 전개로 진행되는 것이 흠. 하지만 원작에서도 프로레슬러가 주짓수 파이터와 싸우다 궁지에 몰리는 연출이 언급되는 만큼 가라테와 프로레슬링이 무조건 짱이다! 식의 표현으로 보기엔 억지스럽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이 평가는 원작 소설판 한정이고,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종격투기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라테와 프로레슬링의 허구와 환상이 많이 깨진 상황에서 이타가키 케이스케 만화판 아랑전의 경우 일본 내에서도 "가라테와 프로레슬링에 대한 환상만을 심어주는 유치찬란한 스토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만화판은 여전히 가라테와 프로레슬링이 굉장히 강한 무술이라고 추켜세우고 있고 이에 대한 환상을 쫓는 듯한 연출과 설명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고 있는데다가 원작 소설의 스토리를 무시한 새로운 캐릭터 추가와 원작과 미묘하게 다르게 전개되는 스토리 때문에 팬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고 있는 상황. 허나 오히려 이런 점 때문에 만화판 아랑전을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고 한다.

작품을 관통하는 전체적인 주제는 강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4 미디어믹스 일람

  • 타니구치 지로 作 "아랑전" - 1989년 작품. 원작 소설의 1권 분량의 스토리(탄바와 쿠보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탄바가 카지와라에게 이기는 것까지 진행됨)로 이루어져 있다.
  • 영화 "아랑전" - 1995년 작품. 영화 역시 원작 소설의 1권 분량 스토리이며 실제 가라테 파이터와 프로레슬러를 배우로 기용해 리얼리티를 잘 살렸다는 후문이 있다. 니코니코 동화에서 "餓狼伝-劇場版-" 이란 키워드로 검색하면 영화 버전 아랑전을 감상할 수 있다.
  • 이타가키 케이스케 作 "아랑전" - 1998년 작품으로 원작 소설의 7권 이상 분량(북진관 토너먼트 종료 이후의 이야기)까지 스토리가 진행되었으나 연중되었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총 25권까지 발매되었고 번외편으로 탄바 분시치의 소년 시절 이야기를 다룬 "아랑전 BOY(餓狼伝 BOY, 전 2권)"가 있다.
  • 노베 마사미 作 "진 아랑전(真・餓狼伝)" - 2013년부터 주간 소년 챔피언 잡지에서 연재 중인 아랑전의 스핀오프 작품. 1904년을 무대로 "메이지 격투 순사" 탄바 분키치(丹波文吉)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한다. 2013년 9월 현재까지 총 2권의 단행본이 출시되었다.

5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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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등장인물들은 이타가키 케이스케의 만화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5.1 소속 없음

  • 탄바 분시치(丹波文七)
파일:Attachment/garouden001 tanba.jpg
과거 16세 때 가라테를 함께 배우던 선배가 야쿠자와의 시비에 휘말려 칼로 난자당해 죽는 것을 직접 목격한 이후로[3] "강함"의 의미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갈구하기 시작했고 그 후 특별한 유파나 도장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실전만을 추구하는 떠돌이 격투가. 허락된다면 급소 공격같은 금기도 서슴지 않으며 심지어 격투기 작품 주인공이라고는 믿기지도 않게 상대에게 흉기를 들고 기습한 적도 있다. 가라테를 기본 베이스로 하여 타케미야류 고무술을 비롯한 여러 문파의 기술과 프로레슬링 기술들을 토대로 싸워 나간다. 타 유파의 무술가들을 꺾으면서 승승장구하다 동양 프로레슬링(이하 FAW) 소속의 프로레슬러 카지와라 토시오에게 비참한 꼴로 패배한 후 자신의 육체를 처음부터 다시 단련하기 시작, 그 후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카지와라를 무찌르는 데 성공한다. 주인공이긴 하지만 어느 쪽에도 소속되지 않은 입장이라 가라테와 프로레슬링 간의 대립이 심화되는 "북진관 토너먼트" 중에는 다른 격투가들이 싸우는 모습을 구경하는 관전자로서의 모습만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표지에서만 주구장창 등장하는 그라비아 모델"이라고 까이기도(...). 게다가 북진관 토너먼트 이후의 원작판에선 출전 직전 기습을 받고 빈사상태라곤 해도 히메카와 츠토무에게 털리고 말 그대로 변을 지릴 정도로 KO패를 당하는 등 불우한 주인공이다. 아랑전이라는 제목답게 언제나 싸움에 굶주린 늑대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 중 한 명.
  • 쿠보 료지(久保涼二)
파일:Attachment/garouden002 kubo.jpg
고등학생 시절 다른 학생을 때려 정학 크리를 당한 이후로 소매치기로 자금을 벌면서 떠돌아다니는 가출소년. 겁도 없이 야쿠자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다가 우연찮게 탄바 분시치와 만나게 되고 탄바가 3명의 야쿠자들을 때려잡는 모습을 본 후로 그의 제자가 되고자 탄바 주위를 맴돈다. 천성적으로 운동신경이 매우 뛰어난데다가 어릴 적에 가라테를 살짝 배운 적이 있어서 싸움 실력은 꽤나 수준급. 원작에선 탄바가 히메카와에게 패배 후 홀로 떠난 이후에는 북진관 가라테 도장에 들어가 가라테를 다시 배우면서 실력을 쌓음과 동시에 탄바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5.2 타케미야류 유술

  • 이즈미 소이치로(泉宗一郎)
파일:Attachment/garouden003 izumi.jpg
타케미야류 유술의 종가로 승패보다는 상대방의 생명을 뺏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고무술의 대가. 실전만을 추구하는 탄바 분시치와 만나 그와의 대결에서 패배하지만 봐주는 것 없이 젼력으로 공격을 하는 탄바 분시치의 행동 및 실전을 추구하는 탄바의 마음가짐에 크게 공감하여 탄바에게 타케미야류의 오의 "호왕"을 전수해준다. 실전 가라테 유파인 북진관과도 관계가 있어 북진관 소속의 일부 문하생들에게 타케미야류 유술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원작에서는 40대일 터인데 만화판에서는 어째 노인이 다 됐다. 원작에서는 아오이류 고무술의 계승자인 아오이 분고에게 기습당해 한쪽 눈을 잃는다.
  • 후지마키 쥬죠(藤巻十三)
파일:Attachment/garouden004 fujimaki.jpg
홋카이도 출신의 남성으로 눈 앞에서 모친이 강도에게 능욕 후 살해당한 사건을 계기로 고등학교 졸업 후 타케미야류 유술의 종가 이즈미 소이치로가 있는 나라(奈良)로 오게 된 남성. 약 7년동안 타케미야류 유술을 배우던 중 이즈미 소이치로의 딸 이즈미 사에코가 강도에게 강간당한 것을 목격하고 이에 분노하여 강도의 머리를 박살내버려 강도를 그 자리에서 죽이고 자취를 감춰버린다. 그 후 살인 혐의로 지명수배자가 되어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치던 도중 자신의 스승인 이즈미 소이치로가 탄바 분시치라는 남자에게 패배했다는 소식을 듣고 스승인 이즈미 소이치로 앞에 다시 나타난다. 행동에 일관성이 없고[4] 자주 이성을 잃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인물이지만 실력만큼은 작품 내에서도 거의 최상위에 위치할 정도로 굉장히 강력하다. 탄바 분시치와 마찬가지로 언제나 싸움에 굶주린 늑대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 중 한 명.

5.3 동양 프로레슬링(FAW)

  • 그레이트 타츠미(グレート巽)
파일:Attachment/garouden005 tatsumi.jpg
FAW의 사장이자 FAW의 메인이벤터, 그리고 세계 최강의 프로레슬러로 불리는 남자. 북진관 가라테의 관장 마츠오 쇼잔과 함께 작품 내에서 "지상 최강"에 한없이 가까운 존재로 묘사된다. 본명은 타츠미 마코토(巽眞) 힘에서 최강인 것 뿐만 아니라 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역시 대단해서 주먹을 위로 치켜올리는 퍼포먼스 한번으로 관중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이며 턱시도를 빼입고 주인공과 만났을때에도 재수없다는 느낌보다는 압도되는 무언가를 느꼈을 정도. 어릴 적 가족들과 함께 브라질로 이민을 가 그곳에서 살면서 육상 선수로 활약하였으나 브라질 쪽으로 프로레슬링 순회 공연을 하던 프로레슬러 리키오잔(力王山)과 만나면서 프로레슬러의 길로 들어선다. 자신과 프로레슬링의 명예를 위해서라면 부하가 희생되는 것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을 정도로 냉혹한 인물이며 각종 뒷거래 및 프로레슬링 승부 조작도 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인물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악력대결을 하는 장면에서는 손가락이 뱀으로 변하는 연출을 보여준다. 하지만 스스로 "어떠한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마지막에 이기는 것은 프로레슬링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프로레슬링을 매우 사랑하며 프로레슬링이 최강이라는 것을 굳게 믿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마츠오 쇼잔과는 최강을 두고 겨루는 유파간의 라이벌이면서도 북진관 가라테의 초단을 딴 타츠미와는 사제관계라는 기묘한 사이. 생김새를 슬쩍 보면 알 수 있듯이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은 안토니오 이노키. 이노키처럼 긴 턱이 특징인데, 오히려 이 턱을 몸에 바짝 붙이면 어지간한 펀치에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고 하면서 마츠오 쇼잔을 도발하기도 했다.
  • 카지와라 토시오(梶原年男)
파일:Attachment/garouden006 kajiwara.jpg
FAW 소속의 프로레슬러로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격투가들을 쓰러뜨리던 탄바 분시치에게 처음으로 패배를 안겨준 인물. 주인공에게 첫 패배를 안겨줌으로써 아랑전이라는 이야기의 시작을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는 인물... 이지만 만화에서는 주인공 탄바 분시치와의 패배 이후 어째 계속 약해져만 간다(...). 관절기나 던지기 기술이 매우 뛰어나 타격 기술밖에 모르던 탄바를 완전히 농락하였으나 탄바와의 리턴 매치 후 타격기도 배우게 된다. 대체로 이기면 장땡이라는 아랑전의 이념 하에 스포츠맨십적인 정정당당한 싸움을 선호하는 캐릭터. 원작 소설에서는 탄바 분시치와의 3전 중 한번 패배한 것 빼고는 다른 격투가들에게는 진 적이 거의 없는 뛰어난 격투가로 묘사되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만화에서는 후배 히코이치에게 당하고, 타츠미에게 당해 알 한쪽이 터지는 등 취급이 영 좋지 않다.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일본의 프로레슬러 마에다 아키라에 대한 유메마쿠라와 이타가키의 의견차 때문이라는듯.
  • 나가타 히로시(長田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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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W 소속의 프로레슬러이자 카지와라 토시오의 동기. 캐나다에서 프로레슬러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친구인 카지와라가 탄바 분시치라는 인물에게 패배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카지와라의 패배 사실을 대신 쓰기 위해 일본으로 귀국한다. 프로레슬링이 강력하다는 것을 마음 속 깊이 믿고 있으며 그것을 증명하고자 프로레슬링 선수에서 제명될 각오를 짊어지고 북진관 가라테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그 결과 이루어진 북진관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자. 극한까지 단련된 육체와 다양한 프로레슬링 기술(+후지마키가 제멋대로 가르쳐 준 타케미야류의 오의들)을 무기로 수많은 격투가들과 맞서 싸우는 모습에 일본 팬들은 "만화판 아랑전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추켜세울 정도로 인기가 높은 인물. 탄바 분시치, 후지마키 쥬죠와 마찬가지로 언제나 싸움에 굶주린 늑대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 중 한 명.

5.4 북진관 가라테

  • 마츠오 쇼잔(松尾象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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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실전파 가라테 도장으로 유명한 북진관 가라테의 관장. 젊은 시절에는 거대한 황소의 뿔을 박살낼 정도의 강력함을 자랑하던 인물이었으며 현재도 "지상 최강"에 가까운 존재로 일컬어지는 인물. 현역에 은퇴하여 북진관 가라테의 경영에 힘을 쓰고 있었지만 이즈미 소이치로를 꺾은 탄바 분시치의 소문을 들은 후 현역 복귀를 선언하고[5] "모든 것이 가능한 이종격투기 대회를 개최해 가라테가 최강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라는 선언을 한다. 순수하게 싸움을 즐기는 성격이며 즐거운 싸움을 만끽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정신적으로도 젊으신 분. 직접 싸우는 묘사는 많지 않지만 언제나 등장할 때마다 나는 존나 강력하다라는 오오라를 풍기고 다니는 존재로 아랑전이란 작품 세계에서는 한마 유지로에 비견될 정도로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은 극진공수도의 창시자 고 최영의 선생. 사실상 거의 젊고 머리가 있는 오로치 돗포
  • 히메카와 츠토무(姫川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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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관 가라테의 관장 마츠오 쇼잔의 오른팔로 큰 키와 수려한 용모, 명석한 두뇌를 함께 지닌데다가 어머니 쪽 가문은 일본의 유명 제약회사와 가까울 정도로 풍족한 삶을 누리고 있는, 유메마쿠라의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미남 엄친아 of 엄친아 캐릭터. 한때 북진관의 관장 마츠오 쇼잔과 싸웠다가 한쪽 팔이 부러진 적이 있으며 그 후 마츠오 쇼잔을 이기기 위해 북진관 소속이 되어 마츠오 쇼잔의 개인 비서로 활동한다. 마츠오 쇼잔의 개인 비서인 관계로 가라테 단수같은 건 없지만(이즈미 소이치로는 탄바에게 실수로 가라테 4단으로 알려줌) 마츠오 쇼잔이 "너(히메카와)과 내가 진짜로 싸우게 되면 어느 한 쪽은 목숨을 걸어야 할 거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정도로 가라테 실력은 그야말로 엄청난 수준. 거기에다 모친쪽 가문에서 전해지는 비전 유술인 스쿠네류의 기술도 가지고 있다(게임판 아랑전에 나오는 히메카와의 전용 회피 기술인 '담수'가 이 유파의 기술) 한동안 실력을 보이지 않다가 북진관 토너먼트에서 참여해 결승에서 나가타에게 팔을 뽑힌 것 빼고 부상 없이 전승하여 우승하고, 그 후에는 탄바를 관광보내는 등 미스테리어스한 강자 포지션을 확립해가고 있다. 다만 인기 조연과 엑스트라, 심지어는 주인공(!)까지 포함한 대전 상대들이 하나같이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기 때문에 안티도 많은 편. 후지마키 쥬죠는 히메카와에게 특히 강한 적대감을 내비치는데 그 이유는 후지마키가 좋아하는 여성 이즈미 사에코가 지금은 히메카와 츠토무의 애인이 되어버렸기 때문. 그래서 한번은 호텔에서 나오는 히메카와에게 기습 이단옆차기를 날린 적도 있다.(결과는 호쾌하게 패대기쳐졌지만)
  • 츠츠미 죠헤이(堤城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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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관 가라테 소속으로 현재 가라테 3단을 보유하고 있는 사내. 평소에는 배달부로 일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야쿠자들과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여 실전 가라테의 모습을 주인공인 탄바 분시치에게 각인시켜준 인물이다. 가라테 실력만큼은 "전국 최강"이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지만[6] 시합이나 싸움에 돌입하면 우직할 정도로 전력을 다 해 싸우는 관계로 장기전에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한순간에 쏟아지는 맹공은 주인공 탄바 분시치마저도 적잖아 당황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소설에서는 탄바의 호왕을 맞고 병원에 입원한 후 오랜 기간의 재활을 거쳐 북진관의 이종격투기 이벤트에 참여하는데 하필이면 첫 상대가 그레이트 타츠미로 지명된 상황...

5.5 그 외 등장인물들

  • 쿠가 쥬메이(久我重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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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전의 원작자 유메마쿠라 바쿠의 또 다른 소설 "사자의 문(獅子の門)"이란 소설의 등장인물로 원작 소설 아랑전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만화판 오리지널 캐릭터. 새까만 옷과 구두로 치장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어둠의 세계에서 활약하는 어둠의 가라테가라는 언급이 나온다. 원작에서는 강자와의 대결과 강해질 재능을 지닌 젊은이를 키우는 데 힘쓰는 수라와 같은 인물로, 상대를 쓰러트리기 위해 비정한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그 이상으로 비정해 질 것을 제자에게 주입시키는 살벌한 인물로 나온다. 아랑전 만화판에서는 그레이트 타츠미의 친구로 등장하며 그레이트 타츠미의 부탁으로 쿠라미 히코이치와 대련을 펼친다. 다른 사람의 기술을 한 번 보면 그대로 따라하는 쿠라마에게 순간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나 이후 쿠라마를 압도적인 모습으로 쓰러뜨리면서 가라테의 무서움을 독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 캐릭터. 캐릭터의 생김새는 일본의 야구선수 마쓰이 히데키를 모델로 삼았지만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은 태기권[7]관장 시마다 미츠오(島田道男)라고 한다. 시마다 미츠오라는 인물은 만화판 아랑전의 작가 이타가키 케이스케와 싸워 작가를 개패듯이 패버렸고 이를 토대로 이타가키 케이스케는 격투기를 소재로 한 에세이집을 출판했다고 한다(...). 참고로 히코이치에게 첫타로 쓴 영거리 촌경 기술의 원리를 타츠미에 가르쳐주자 타츠미가 '너답지 않게 기술을 친절하게 가르쳐둔다'고 말하자 타츠미를 상대로 이 따위 약한 기술을 쓰지는 않을 것이니까 라고 대꾸하고 히코이치를 쓰러트린 후에는 밑의 짤방의 대사를 하면서 다음엔 타츠미 당신과 싸우게 될거라고 선언하는 등, 그레이트 타츠미를 호적수로 의식하는 발언을 많이 한다.
  • 리키오잔(力王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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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레슬링의 아버지라 불리는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캐릭터의 모티브는 당연히 역도산. 브라질에서 육상 선수로 활약하던 그레이트 타츠미를 스카우트해 프로레슬링 훈련을 빙자한 강도 높은 얼차려와 기합으로[8] 그레이트 타츠미를 마구 괴롭히던 중 술집 화장실에서 그레이트 타츠미에게 맨손으로 고환이 짓이겨진다. 갑작스럽게 고자가 되어버린 리키오잔은 제자의 손에 비참한 꼴을 당한 자신의 처지를 근심하며 화장실에서 배를 갈라 자살한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중에서 가장 비참한 꼴을 당하는 캐릭터. 하지만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소설판에서는 과거 마츠오 쇼잔의 무사수행시절 대전상대로 등장한다.[9] 쇼잔과 서로 중상을 입을 정도로 호각으로 사투를 벌인 결과 패배하지만 반년 후 복귀, 7년후 암으로 병사한다. 게임판에서는 후속작인 Fist or Twist에 플레이어블로 출연했으며, 마츠오 쇼잔 vs 리키오잔 대결이 스토리모드 마지막[10]을 장식한다.
  • 우메카와 죠지(梅川丈次)
만화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소설판에서만 등장하는 캐릭터. 탄바 분시치와 마찬가지로 오로지 실전만을 추구하는 떠돌이 격투가로 탄바와는 달리 떠돌아다니는 곳이 전 세계라는 것이 특징.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삼보를 비롯해 중국권법과 무에타이 등을 닥치는대로 배웠고 그 후에는 브라질리언 유술 수행에 전념하는 중이라고 한다. 과거에 탄바 분시치와 싸우다 진 적이 있으며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탄바를 이기고자 수련에 매진 중이며, 그 와중의 아오이류의 전 당주인 아오이 사몬을 쓰러트릴 정도로 강해진 모양이다. 다만 뭔가 잊혀진 기술이나 금기를 잘 배우게 되는 탄바와는 달리 빛의 세계에도 알려진 역사있는 격투기가 취향인 듯. 원작 소설에서 꽤나 비중있는 캐릭터라 그런지 만화에선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게임판 Fist or Twist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었다. 스토리 모드에서 무사수행기를 진행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유도 관련 기술 밖에 없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삼보, 무에타이,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융합한 기술들로 변해가는 것이 특징이다(다만 대전모드에선 주짓수까지 익힌 최종형태만 사용 가능).
  • 아오이 분고(葵文吾)
북진관 토너먼트 이후에 나오는 소설판 캐릭터. 재미 일본인으로 바텐더로 일하고 있지만, 정체는 잊혀진 고무술 아오이류의 사범. 이쪽도 '강함'에 대한 집착이 대단한 인물로, 아버지인 사몬이 지하 격투장에 나갔다가 우메카와에게 참패한 이후, 아버지와 일자전승의 의식(결투)을 벌여 아버지를 죽이고 21대 아오이류 계승자가 된다. 이후엔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세간에 묻힌 아오이류의 이름을 다시 알리기 위해 일본으로 가서 격투가들을 습격하거나 격투 대회에 나가는 등 여러 활동을 한다. 출전한 격투 대회에서 아버지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우메카와와 혈전을 벌이지만 격투기 대회의 룰을 벗어난 혈투 끝에 시합이 중지되고 만다. 이후에는 북진관의 대회에 난입해 탄바를 습격해 혈투 끝에 패배하지만 이 싸움에서 입은 대미지 때문에 탄바는 히메카와에게 그야말로 안드로메다 관광(...)을 타게 된다. 하지만 정신을 차린 아오이가 시합중인 탄바에게 난입한 덕에 무효처리.

5.6 만화 오리지널 등장인물들

  • 쿠라마 히코이치(鞍馬彦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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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타 히로시의 라이벌로 설정되어 있는 만화판 아랑전의 오리지널 캐릭터[11]. 그레이트 타츠미가 가장 아끼는 FAW의 차세대 프로레슬러로[12] 뛰어난 운동신경과 훌륭한 격투 센스를 함께 지니고 있는 천재형 캐릭터. 특히 다른 사람의 기술을 한 번 보는 것만으로 동일한 기술을 그대로 구사할 수 있는데다가 그레이트 타츠미와의 악력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악력 싸움 도중에 여자친구에게 온 전화를 여유롭게 받으면서도 밀리는 기색을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 엄청난 힘을 보유하고 있다. 그레이트 타츠미가 직접 쿠라마 히코이치를 추천하면서 북진관 가라테 토너먼트에 참여하게 되고 이 와중에 같은 소속의 나가타 히로시와 기 싸움을 펼친다. 스스로 "프로레슬링은 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야"라고 말하는데다가 여자를 너무 좋아해서 양다리... 라기 보다는 거의 문어다리 수준으로 여자를 만나러 다니는 불성실한 성격이며 북진관 가라테 토너먼트 당시에도 프로레슬러 소속으로 참전하긴 했지만 정작 프로레슬링 기술은 거의 쓰지 않을 정도지만 대전 상대를 말과 행동으로 도발하고 약올려 정신적인 굴욕을 주어 이를 통해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엔터테인먼트 프로레슬러의 모습과 상대와 싸울 때 마지막에는 언제나 프로레슬링 기술로 끝장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속으로는 프로레슬러로서의 자부심은 매우 강하다는 것을 표현하기도 한다. 나가타와는 라이벌임과 동시에 존경심도 가지고 있는 듯, 실제로 북진관 토너먼트에선 준결승에서 명예욕이 없는 나가타를 띄워주기 위해 온갖 반칙을 쓴 끝에 타츠미에게 관절기를 먹고 퇴장당하는 형태로 사실상 기권했다.
  • 크라이베이비 사쿠라(クライベイビーサク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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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 아랑전의 오리지널 캐릭터. 만화판에서는 "크라이베이비"가 아닌 "울보(泣き虫)"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미국 지하 격투장의 제왕이라 불리는 인물로 15살 때 정신이상을 보이던 자신의 어머니에 의해 눈을 잃어버려 맹인이 되어버린 인물로 삶에 의욕을 잃어버린 어머니에게 웃음을 띄워주기 위해 어머니의 눈 앞에서 쉬지 않고 운동을 하여 그 결과 인간을 초월한 신체 능력을 손에 넣게 된다. 인간을 초월한 신체 능력 덕분에 놀라온 청각, 후각을 지니고 있으며 통찰력도 매우 뛰어나 손을 대기만 하는 것으로 상대방의 신체를 판별해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몇분밖에 보지 못한 타츠미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는데, 목소리의 높이로 키를 측정하고 각종 소리로 외형을 판단해 실제와 유사하게 그리는 것도 모자라 채색까지 한다. 후각이 워낙 발달해서 냄새만으로 무슨 색의 물감인지 다 알 수 있다고. 타츠미는 이 후각을 교란시키려고 창녀 20명과 향수 속에 하루종일 몸을 담그기까지 했다. 신체 능력이 뛰어난 만큼 일반인의 20배 이상의 칼로리를 소비하며 일반인의 20배 이상의 배설을 하지만 눈이 없는 만큼 울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을 눈물 흘리게 만들어 줄 상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수많은 강자를 쓰러뜨리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던 그레이트 타츠미와 만나게 되고 결국 그와 싸우다 그레이트 타츠미에게 패배하고 또한 자신의 소원이었던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레이트 타츠미 역시 진검승부를 간절히 요구하던 와중에 사쿠라와의 사투 끝에 진정한 진검승부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울만큼 다 운 다음 타츠미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하고, 타츠미는 천연덕스럽게 다다미와 성조기까지 준비하지만 정작 그가 죽을 때 입술을 깨물고 눈물을 글썽인다.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날 것 같던 타츠미가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몇 안되는 장면. 그래플러 바키에서나 등장할 법한, 뭔가 말이 되는 듯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말도 안 되는 캐릭터로 만화 아랑전에서는 가장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괴이한 인물. 아랑전 세계관 내에서 최강이라 불리는 마츠오 쇼잔과 거의 비등한 존재로 표현되는 그레이트 타츠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표현하고자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의견이 대다수. 눈이 보이지 않는 격투가로서의 이미지는 시합 때마다 언제나 눈을 감는 버릇을 지니고 있던 종합격투가 "카를로스 뉴턴"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5.7 북진관 토너먼트 주요 등장인물들

이타가키 케이스케 만화 기준입니다.

  • 이노 코세이(井野康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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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00kg 체급 유도 금메달리스트. 가라테는 비디오로만 봤다고 한다. 1회전 싸움에서 상대방의 뒤돌려차기를 붙잡아 그대로 메다꽂아버림으로써 메달리스트의 실력을 과시하나 싶더니만 이후 2회전에서 나가타 히로시와 만나 결국 나가타에게 파워 봄을 당하고 패배.
  • 쿠도 켄스케(工藤健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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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관 소속 가라테 파이터. 북진관 토너먼트 내에서 중량급의 체중을 지닌 선수로 마치 곰과 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다. 스스로 "인간은 가라테건 뭐건 아무것도 모르는 곰을 이길 수는 없다. 그렇다면 곰이 되어버리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하는데 그 말대로 말수도 거의 없고 매우 조용하다.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1회전과 2회전을 통과하나 3회전에서 나가타 히로시와 만나 타케미야류의 기술인 '히나 떨구기'를 맞고 패배한다.
  • 카타오카 테루오(片岡輝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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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흉기들의 집단"이라 불리는 지성관 가라테 소속으로 자신의 몸을 고행으로 단련하여 인간을 벗어난 파괴력과 내구력이 몸에 베인 인물. 탄바와는 길거리에서 싸워본 적도 있다. 현대 시대에 살고 있는 사무라이라는 느낌의 캐릭터이며 매우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면도 간간히 보일 정도. 이러한 성격 탓에 3회전에서 까불대는 쿠라마 히코이치와 싸우던 도중 열폭이 발동되어 결국 패배한다. 탄바는 카타오카에 대해 '공수도 애호가'라는 평을 내리는 등 결말이 안 좋은 캐릭터.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인물은 일본 수기회 건무관 가라테의 사범 쿠라모토 나리하루(倉本成春).[13]
  • 야스하라 켄지(安原健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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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복싱 파이터. 항상 뺨에 애인의 키스 마크를 남기고 시합에 임한다. 북진관 토너먼트 참가자 중 가장 가벼운 몸무게를 지녔지만 킥복싱으로 단련된 공격력은 거구의 몽골 선수를 타격기로 제압해버릴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2회전에서 쿠라마 히코이치와 맞붙게 되는데 쿠라마의 도발에 걸려들어 자신이 패배 시 애인을 쿠라마에게 준다는 조건을 내걸고 싸우지만 결국 쿠라마에게 헤드록을 걸려 패배한다. 당연하게도 야스하라의 애인은 "여친을 내기에 거는 놈이 세상에 어딨냐?!"면서 쿠라마를 비롯해 야스하라에게 노발대발...
  • 다테와키 뇨스이(立脇如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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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가 출신의 북진관 공수도가. 북진관 토너먼트 전년도 우승자로 "Mr.북진관"이란 별명을 지닌 북진관의 스타 선수. 전년도 우승자인 만큼 매우 강력한 인물이었겠지만... 1회전 상대가 하필이면 천재 쿠라마 히코이치. 결국 1회전에서 쿠라마 히코이치에게 개털리고 만다. 원작에서는 북진관 토너먼트에 레슬링을 비롯한 타 유파 무술가들이 참여하면서 경기 룰이 바뀌자 이에 반대하는 인물 중 하나인데, 난입한 후지마키가 한쪽 팔을 꺾여주면서 내뿜는 살기에 겁먹고 기권하고, 그 뒤의 이종격투기 대회에서도 아오이 분고에게 패하는 등 안습 일로를 달리는 캐릭터.
  • 하타 코키치(畑幸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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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미야류의 라이벌이라고 하는 권심류 고무술 소속으로 야스하라 켄지와 똑같은 몸무게를 지닌 경량급 선수. 키가 작고 상당한 동안이라 어른으로 보기 힘든 모습에다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실전을 경험하면서 내면에 잠든 투쟁심을 극한으로 끌어 올리며 1, 2, 3회전 모두 승리를 거머쥔다. 준결승전에서 히메카와 츠토무와 맞붙어 상대의 목숨을 잃게 만드는 위험한 기술을 시전하려 하지만 간파당하여 결국 시합에서 패배하고 만다. 패배 직후 갑작스레 정신을 차리고 돌아가는 히메카와에게 달려드나 히메카와는 다리를 이용한 호왕 변형 기술을 이용해 다시 하타 코키치를 쓰러뜨린다. 한 시합에서 두 번이나 패배한 불쌍한 인물. 더욱이 토너먼트 준결승까지 진출한 캐릭터임에도 게임 아랑전에서는 등장조차 하지 않았다... 안습 또 안습.
  • 카미야마 토오루(神山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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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을 중시하는 전통파 가라테 소속의 중년 격투가. 북진관 가라테처럼 실전을 지향하진 않지만 고대로부터 전해지고 현재까지도 전승되는 굉장히 위험한 기술을 배워왔기에 직접적으로 상대방을 때리는 것보다는 상대방을 때리기 직전에 공격을 멈추는 슨도메(寸止め)를 중시하며 이를 이용해 상대방을 다치게 하지 않고 싸울 의지를 꺾어버리는 전법을 구사한다. 쿠가 쥬메이와 안면이 있어 보이지만 현재로서는 그 둘의 관계는 불명. 쿠가 쥬메이는 카미야마의 싸움법을 보고 "새디스트"니 "가장 대미지를 입는 방법을 선택한 놈"이라면서 비판한다. 이 말은 타격을 쓰기로 결심한 3회전 시합에서 만난 히메카와 츠토무에게 슨도메로 패배하면서 경험하게 된다. 북진관 토너먼트가 끝난 이후에는 엄청나게 젊은 아내와 만나 가정을 꾸리고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도둑놈 같으니 원작에서는 룰 변경에 불복해 토너먼트 불참한 인물 중 하나.
  • 척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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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복싱 선수로 챔피언 벨트에 거의 근접한 실력을 갖춘 사나이로 평가받는 인물. 복서다운 빠른 공격과 묵직한 일격이 특기이며 1회전에서는 5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레프트 잽 한 방으로 상대방을 실신시켜 버리기도 한다. 2회전에서 카미야마 토오루와 만나 그를 마구 두들겨 패지만 자신의 공격이 들어가기도 전에 카미야마는 먼저 척의 급소를 노리고 공격을 하고 있었던 것을 안 이후로 스스로 패배를 인정한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레녹스 루이스와 척 노리스.
  • 시이나 카즈에(椎名一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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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권법가(원작에서는 토너먼트를 보이콧한 전통파 가라테 수련자). 전일본 권법 선수권 대회에서 5연패를 획득한 인물로 일본식 권법 수련자답게 곧은지르기가 특기로 1회전과 2회전 모두 곧은지르기를 상대방의 얼굴에 박아넣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을 정도. 3회전에서 하타 코키치와 만나 경기장에서 서로 무릎을 꿇은 채로 대치하다 하타에게 구사한 오른발 발차기를 반격당하면서 결국 패배하고 만다.

6 여담

이 문단은 필요한 만큼은 보여줬다 · 이 이상은 보여주지 않는다(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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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리그베다 위키가 엔하위키로 불리던 시절, 엔하위키 점검 중에 엔하위키에 접속했을 때 출력되던 이 이미지는 만화 아랑전의 한 장면으로 등장인물인 쿠가 쥬메이의 대사.
해당 이미지는 2ch 스레드 내에서 야짤이나 에로 동인지를 한참 올리다가 본격적인 장면(?)이 시작되려는 순간 이 스크린샷을 띄워서 내용을 한참 집중해서 야짤 및 동인지를 보고 있던 사람들을 한순간에 실망시켜 버리는 함정 짤방으로 사용된 유서 깊은(?) 이미지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아랑전을 모르는 사람들도 위의 이미지를 보면 "인터넷에서 유명한 그 짤방 아냐?" 식으로 많이들 알고 있다고 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똑같은 사용법으로 인기가 높다(...)
  1. 실은 아랑전설이란 이름도 아랑전에서 따오긴 했다.
  2. 아랑은 한자로 '굶주린 이리'라는 뜻으로 위험이나 재난을 이르는 말.
  3. 온 몸에 피칠갑을 한 채로 탄바에게 다가와 위협을 하는 야쿠자의 모습에 탄바는 겁에 질려 그 자리에서 오줌을 질질 싸면서 "도망쳐야 해"라고 끊임없이 되뇌이지만 오히려 몸은 반대로 칼을 들고 있는 야쿠자에게 다가가 그를 박살내버린다.
  4. 자기는 나가타에게 타케미야류의 오의를 전수했으면서 스승이 탄바에게 전수하니 반발, 제멋대로 나가타를 오해해서 절연 선언을 했으면서 북진관 토너먼트에선 변장하고 나가타를 응원, 대회가 끝나고 나서는 타츠미와 쇼잔에게 설득당해 자수했으면서 잡혀가기 직전에 경찰들을 때려눕히고 도주하는 등 반쯤 개그 캐릭터의 영역(...)에 달했다.
  5. 근데 말이 좋아 현역복귀지 지금도 성장중이다. 식사하다가도 근육이 성장해서 옷이 찢어졌다며 난감해하고 이걸 옆에서 보던 히메카와는 현역복귀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전성기를 찍고 있다고 평할 정도였다. 1권에서 병에 수도치기를 할 때에도 병이 레이저로 자른듯 반듯하게 잘리는 것도 모자라 그 안에 담긴 물이 한박자 늦게 쏟아지는 등 바키 월드에 등장해도 절대 꿀리지 않을 것 같은 위력을 보여준다. 또한 현역복귀를 했다고 선언하는 장면에서는 위에서 말한 병을 절단하는 묘기를 -가는 목부분이라고는 해도- 손가락 하나로 해냈다.
  6. 신체 능력도 장난이 아니라서 800KG 가까이 되는 시멘트 포대를 한 번에 나를 정도다.
  7. 중국 무술 의권의 창시자 왕향제 노사의 제자였던 일본인 사와이 켄이치가 고안해낸 일본식 무술. 극진공수도와도 교류전을 치룬 적이 있다고 한다.
  8. 말이 얼차려와 기합이지 기절할 때까지 죽도로 사람을 패거나 어깨 안마를 아프게 했다는 이유로 죽빵을 날리고 구둣발로 밟아대는 걸 보면 재미 혹은 일부러 타츠미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일 정도. 실제로 리키오잔은 타츠미를 "이민자 꼬맹이"라면서 대놓고 비하했다.
  9. 이때 쇼잔이 있는 곳으로 리키오잔을 유인한 사람은 그레이트 타츠미
  10. 이후 한마 유지로와의 EX편이 이어진다.
  11. 원작 소설에서 나가타 히로시의 라이벌은 같은 FAW에 소속되어 있는 카지와라 토시오였다고 한다. 신 캐릭터에게 비중을 뺏겨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카지와라 안습(...)
  12. 만화에서는 그레이트 타츠미가 아예 "내 후계자"라고 당당히 발언할 정도. 처음 그레이트 타츠미와 만날때에도 반으로 접히지도 않을 정도로 두툼한 돈뭉치가 든 지갑을 받고는 내가 되어보지 않겠나 라는 제안을 듣고 한큐에 스카웃되었다.
  13. 쿠라모토 나리하루는 야자 열매를 맨 손으로 박살내버릴 정도의 주먹을 단련한 인물로 일본 내에서 유명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