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나니아 연대기, 아슬란
- 관련 문서: 사자와 마녀와 옷장
Aslan
" 기다렸단다, 아담의 아들과 이브의 딸들아" |
1 개요
이 소설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이자 조물주인 존재로 모티브는 예수이다.[1] 시리즈를 구성하는 전 7권 모두에 출연했으며 소설 흐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시리즈 전체의 진 주인공 캐릭터이다. 나니아 세계관에서 모든 세계를 창조하였고 다스리며 심판하는 신. 황금빛으로 빛나는 거대한 사자의 형상을 [2] 하고 있다. 그런데도 작품내에서나 영화에서나 특별히 간지나게 "꿇어라! 나는 이 세계의 킹왕짱이다! "하고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잔잔하고, 다소 겸손하게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나타난다.[3] 다분히 종교적인 메세지를 지닌 인물.
영화화된 시리즈중 첫 번째 작품이자 소설에선 두 번째 작품인 '사자와 마녀와 옷장'의 진 주인공이시기도 하다. 해당 작품의 줄거리 자체가 아슬란을 중심으로 하얀 마녀를 몰아내려는 나니아 사람들의 투쟁과 죄인인 에드먼드를 구원하기 위해 아슬란이 죽음을 맞은 후 돌탁자를 쪼개고 부활해서 마녀를 친히 쓸어버린다는, 예수의 고난과 부활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야기이다. 배신때린 에드먼드를 대신해 죽으러 가는걸 보면 성격은 역시나 대인배인듯..사자가 다 그렇지 뭐... 자기 마음대로 나타나서 자기 마음대로 사라지는 것으로 작중에서 유명하다. 다끝나면 어느순간 사라져있음 아슬란님은 길들일수있는 사자가 아니시다!!!
언젠가 아담의 두 아들들, 이브의 두 딸들 (= 페벤시가의 아이들)이 나니아에 나타나면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예언대로 이 때를 기다리며 하얀 마녀에 대항할 군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쟁에 임하기도 전에 하얀 마녀의 계략에 걸려들어 돌탁자의 심오한 마법에 순응하면서 죽음까지 내주어 버린다. 심오한 마법을 만든 건 아슬란의 아버지인 바다 건너의 황제이기에 신의 아들 조차도 피할수는 없다고 볼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 규율[4]의 본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아슬란이기 때문에 그는 이미 자신의 부활과 하얀 마녀의 패배를 예지하고 있었다.
바다황제라는 존재의 아들이라고 한다.사자의 아빠니까 바다사자 바다황제는 기독교의 조물주인 THE GOD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다 보니 그 아들인 아슬란 또한 대놓고 먼치킨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지나치게 종교적인 캐릭터라는 비난도 있다. 실제로 나니아 연대기는 작가 또한 기독교인으로 유명하고, 작품 자체가 종교 판타지 장르라 해도 좋을 만큼 짙은 기독교 사상하에 만들어진 작품인데다 위에도 서술했듯이 아슬란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2편의 경우 특히 그런 색채가 짙게 나타난다. 타 서구권 작품에서도 이 정도의 기독교적 세계관은 비교적 흔하게 찾아볼 수 있고, 이런 관점에서 보면 반지의 제왕에서 등장하는 간달프도 비슷한 맥락에서 충분히 종교적인 캐릭터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니아 연대기의 경우 기독교적 세계관의 묘사가 (비유적이라고는 하나) 당시 기준으로도 상당히 적나라한 인종차별과 타 종교에 대한 비하로 이어졌기 때문에 까일 이유가 충분하다면 충분하다. 그때문에 작품의 상징이자 종교적 은유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아슬란이 그 대표격으로 까이는 셈.[5]
영화판에서는 리엄 니슨이 목소리를 맡았다. 본격 우주 최강의 사자! 국내판은 동물의 왕국유강진.
2 기독교적 해석
세계와 만물을 창조한 신이자 모든 인간들을 위해 대속한 뒤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언제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는 성령[6]을 상징한다. 특히 돌탁자에서 제물로 바쳐진 후의 아슬란의 행적을 보면 십자가에 달린 후의 예수의 행적과 일치한다. [7]- ↑ 추측이 아니라 정말 모티브가 예수라고 밝혀졌다.
- ↑ 이 형상은 고정된 상태가 아니라 페벤시가의 아이들, 특히 루시가 성장함에 따라 그 크기도 더욱 커지는 것 같다. 캐스피언 왕자 참조.
- ↑ 이는 루이스가 인류의 구세주인 예수가 조용하게 현현하였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 ↑ 결백한 자가 배신자 대신 제물이 되면 돌탁자는 영원히 깨어지고 그 저주는 설령 그것이 죽음일 지라도 무효화된다
- ↑ 평론가 듀나의 경우 종교에 대해 공격적인 입장인 만큼 아슬란을 포함한 작품 전반에 짙게 깔린 기독교 정서에 대해 대놓고 “재수없고 노골적인 기독교 상징"이라며 혹평을 가했다. 다만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기도 했고 해양 모험을 다룬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호평하였다.
- ↑ 영화판에서 톰누스가 루시를 납치하려고 기묘한 피리를 부르자 모닥불이 순간 성난 사자의 형상처럼 불타올라 으르릉거린다.
- ↑ 신적 존재임에도 필멸이자 죄인된 인간을 위해 묵묵히 희생하는 모습, 부활 직 후 수잔과 루시에게 가장 먼저 모습을 보이는 것도 성경에서 예수의 부활을 가장 먼저 목격한 것이 두 여인이라는 것, 또한 하얀 마녀의 저주로 석화된 나니아인들을 다시 소생시킨 후 다시 전쟁에 임하는 것은 성경에서 메시야인 예수가 오면 백골이 된 그의 백성들을 죽음의 골짜기에서 다시 소생시킨다는 구절과 비슷, 그리고 전쟁에서 하얀 마녀를 죽이고 승리 한다는 것은 예수의 부활로서 인류를 구속하던 죄의 권세를 파괴한 것과 일맥상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