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카

Akaraka. 뜻에는 온갖 이 있다. 죄다 민간어원이지만. 음악과 즐거움 아래란 뜻으로 악하락하(樂下樂下)에서 따왔다는 얘기도 있고 로마의 어느 장군이 아카라카라고 소리질렀다는 썰도 있다. 하지만 구글에서 akaraka를 검색할 때 죄다 연세대만 나오는 걸 볼 때 연세대에서 만들어진 말로 보인다. 일본어 アカラカ로 검색해도 죄다 연세대다. 아마 미국대학교들이 응원할 때 의미 없는 소리를 막 섞는 거에서 따온 걸지도 모른다.

1 연세대학교 응원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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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 응원단이다. 신촌캠과 원주캠이 통합 운영된다. 연세대 기수단 블루나이트와 함께 연고전에 참가하며 2의 축제에 참가하여 응원연습을 하기도 한다.[1] 2월 달에 응원OT 때 참가해 뒤에 아가리를 깔고 응원가를 알려주고 연습한다. 그 외에 비정기 행사에도 참가한다. 무한도전 응원단에 나오기도 했다. 철저하게 학번제로 운용되며 군대식 시스템이라 신입을 받을 때 신입생만 받는다. 신입생만 받는 게 신입생은 신입단원으로 교육받고 조단장(2학년), 부단장(3학년)을 거치는 구조라 직제 자체가 학년에 맞춰져 있다. 여성의 숫자가 적다보니 여성은 여단장으로 따로 구분한다. 상대적으로 기획은 고학번들이 많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응원전 특유의 매스게임이나 집단주의적 기질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연대가 고대에 비해 개인주의적이니 말하지만 사실은 둘 다 입학자원이 비슷하기 때문에 별반 다를 건 없다. 특히 응원전 같은 경우엔 갓 대학에 들어왔고 이제 막 성인이 된 신입생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구조라 갓 입시지옥을 빠져나온 뒤에 얻는 부심이 많이 생기는 편이다

1.1 응원단원

1.1.1 2016년

단장 : 김성범( 건축학과)
부단장 : 김효식( 물리학과), 임현택(전기전자공학과)
여단장 : 이해리(원주 역사문화학과) -> 강민정 (CDM[2])
2학년 : 김상우(ISED[3]), 안종빈(전기전자공학과), 최태웅(글로벌인재학부)

1.2 사건사고

2015년 아카라카 당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와 갈등이 있었다. 아래의 축제인 아카라카에는 개인 티케팅, 단체 티케팅이 있는데 학생들에게 표를 판매하는 방식이다. 학교 내의 특별자치단체로 인정받는 응원단의 경우 총학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4] 주최 및 주관도 응원단에서 관리한다. 테이핑이라고 과별로 자리를 맡아두는 관습이 있는데 이 테이핑의 마감시간을 두고 총학은 오후 5시, 응원단은 오후 3시를 주장했는데 응원단에선 5월 12일에 일방적으로 3시로 정했다. 총학에서 5시를 주장한 건 아카라카가 금요일에 열리다보니 수업을 마치고 오후 늦게 도착하는 사람도 있어서였다고. 관련글 가치적인 문제라 볼 수 있는데 응원단에선 자신들이 축제 주관을 하니 자신들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고 봤고 총학은 아카라카가 대학 전체 축제에다가 자신들이 학생사회의 투표로 선출된 대표기에 자신들과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응원단이 3시로 공지하자 이를 비판하는 반응이 나왔고 응원단은 공지를 삭제했다. 이 과정에서 사회대 부회장이 응원단의 기획총괄과 연락을 했는데 응원단에선 회장이란 이유로 대표성이 없다고 의견을 반려했다. 그리고 기획총괄은 09학번인데 사회대 부회장은 11학번이라며 한국의 사회통념상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연넷에서 이를 두고 비판이 잇따랐다. 그 후 홈페이지에 문제가 생겼는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내부에서 운용되던 분위기를 외부로 끌어냈다가 역풍을 맞은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자세한 것은 연세대학교#s-10.24를 볼 것.

2 연세대학교 축제

정식명칭은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이며 매년 5월에 한다. 다만 2014년에는 세월호 등의 여파로 대동제와는 별도로 기말시험 종료 후인 2014년 6월 22일에 실시했다.[5]

보통 대동제 3일차에 한다. 1일차와 2일차에는 노상주점을 하고 3일차에는 야외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오후 2-3시부터 입장을 하고 가수들이 와서 공연을 한다. 저녁 7-8시 정도면 가수들 공연이 끝나고 2-3시간 정도 응원전을 한다. 라인업이 웬만한 대학 축제보다 좋은 편이라 타 대학의 학생들도 파란 티셔츠 입고 많이 찾는 편이다. 티켓은 연대생 친구한테 부탁해서 구하고. 이때 과티나 반티, 동아리티를 맞추는 일이 많다. 아카라카한 날 자정에 신촌은 연대생으로 가득 찬다.

개인 티케팅으로 구하기 힘든 편이라 반이나 과 티케팅이나 동아리 티케팅을 쓰게 되는데 복학생이 되면 거의 안 가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무도의 하나마나 공연 시즌 2때 방문했다.

고려대 축제인 입실렌티와 색상에서 반대이기도 하다.

2007년에는 무한도전 팀이 와서 공연을 했고 TV에도 방영되었다. 2015년에는 EXO가 방문했고 EXO 팬을 대상으로 암표가 팔리는 일도 있었다. 관련기사 중고나라에 약 300건의 암표 판매 글이 올라오자 중고나라 운영자는 공지를 올렸다.

그리고 원주캠은 신촌캠과 따로 아카라카가 진행된다고 한다.
  1. 다만 기수단과 사이가 좋지 않아 아카라카 내에 기수단을 새로 편성하려고 한 적도 있었다.
  2. 테크노아트학부 문화디자인경영전공
  3. 융합과학공학부
  4. 이런 특별자치단체는 총학 산하도 아니고 동연 산하도 아니며 학교 직속이라 보면 된다. 체육부나 연세대 기수단 등이 이에 속한다.
  5. 다음날인 2014년 6월 23일에 열릴 2014 월드컵 알제리전까지 버티고 신촌으로 나가겠다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축구 결과는... wiki:"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