應援團. cheering squad. 운동 경기에서 응원을 하기 위해 조직된 집단.
1 개요
치어리더랑 비슷하기도 하지만 치어리더가 일종의 공연이라면 응원단은 일반 관객이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한다. 응원가를 부르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한국에선 프로야구나 대학교 등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야구나 축구 명문인 고등학교에서도 응원단과 유사한 형태를 볼 수 있지만 대체로 입시위주교육이라 과외 활동 자체가 미약해 찾아보기 힘들긴 하다.
2 한국의 프로 스포츠 응원단
프로축구 항목은 서포터즈 항목을 참고하자. 그리고 당연히 응원단은 프로야구에도 있다. 유명인물로는 한화 이글스 응원단장인 홍창화가 있다. KBO 리그 응원단장 목록을 참고할 것.
3 대학교의 응원단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경우 정기 교류전 때문에 학교에 응원단이 있다. 연세대의 응원단과 고려대의 응원단은 정기 교류전 때 관중들이 응원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화려한 복장을 걸치고 자체 응원가에 맞춰 군무나 단독 무용을 보인다. 관련 포스트
연세대 응원단 아카라카의 공연.
특이하게도 각 학과마다 응원단이 있는 대학교도 있는데 알려진 바로는 명지대학교와 을지대학교가 유일하다고 한다. 이 중 명지대학교는 인문캠과 자연캠을 통틀어 20개 이상의 응원단들이 있다.
자연캠 같은 경우는 17개 응원단이 있어 이를 통합하기 위한 명지대 응원단 연합회 (이하 명응연)이란 중앙 단체가 있고 이들 명응연은 총학생회 발대식이나 OT 같은 학기 초 행사에서 공연을 뛰기도 하며 각종 응원단 문제를 논의하기도 한다. 자연캠 응원단의 구성이 신입생과 2학년으로 이루어져 있어 최대 2년까지 밖에 활동하지 못하며 이로인해 일반 단원들의 무대보다 OB들의 무대 퀄리티가 더 뛰어난 경우가 많다.
명지대 인문캠은 2016년 기준으로 모든 학과 응원단이 통일된다는 얘기가 있다.
2015 명지대학교 백마체전 응원제 우승 청소년지도학과 청아 무대영상 (3분 30초쯤에 시작되는 인간대포가 엄청 높이 올라간다...)
2015 명지대학교 백마체전 응원제 우승 전자공학과 응원단 ELEC (일렉) 무대영상 (중간에 초점이 흐려져서 무대가 잘 안보인다.)
참고로 위와 아래 영상 모두 백마체전 응원제 영상이지만 위의 영상은 인문캠 응원단이고 아래 영상은 자연캠 응원단인 관계로 각자 공연하는 무대가 다르다.
중앙대나 한양대, 동아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서울여대에도 응원단이 있다. 상술한 대학 외에도 대부분의 4년제 대학교 동아리에는 응원단이 만들어져 있는 편이다. 학교 체육 행사, 축제 등이 있을 때 등장한다. 미국은 웬만한 대학이나 고등학교에는 거의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클리크 자체에 치어리더라 불리는 부류가 있을 정도다. 적스(jocks)랑 어울리는 애들.
보통 깃발을 이용해 군무를 맞추거나 매스게임을 하는 기수단이랑 같이 일한다.
3.1 대학교 응원단의 군대 문화
21세기 들어서 대학교 동아리 대부분에서 수직형태의 엄격한 위계문화는 거의 사라진 상태이나 응원단이나 기수단에는 여전히 군사문화가 남아 있다. 단장을 필두로 하는 피라미드 형태의 조직인데 군대의 그것에 가깝다. 회사의 직급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경력직을 받아들이지 않고 신입생만을 받아들이며 지휘체계를 강조하는 건 직급보다는 군대의 계급에 가깝다. 응원단의 하부 구조는 대부분 군대를 갔다오지 않은 미필의 신입생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합숙과 훈련 등을 통해 내부의 질서를 강화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똥군기가 팽배하는데 보통 견디지 못 하는 사람들이 떨어져나가는 구조라서 딱히 앞으로도 개선될 일은 없어 보인다. 사람 여럿 굴리니 당연히 어느 정도 똥군기는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과연 똥군기 말고 다른 대안이 없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잘 알려져 있지 않다가 무한도전 응원단을 통해 알려졌다.
3.2 서브컬쳐의 응원단
한국에 널리 퍼진 응원단[1]의 이미지는 대게 미국과 일본의 것이 있는데 폼폼을 든 치어리더와 팀 마스코트 인형탈을 맡은 남자 떡대로 이루어진 것이 미국식[2], 왠지 몰라도 개조 가쿠란이나 특공복을 입고 가라테 동작으로 응원하는 것이 일본식이다. 근데 학교의 스포츠 팀 행사가 마을 단위 축제 급으로도 커지는 미국은 그렇다치더라도, 무슨 지역 명문팀이 아닌 이상 아무리 인기 스포츠부라도 어디까지나 동아리 활동인 일본 학교 스포츠의 응원단 역시 교내에선 뭔가 학생측 기득권 끝팥왕이라는 식으로 묘사된다.[3][4]- 이동 ↑ 엄밀히 말하자면 외국계 응원단
- 이동 ↑ 물론 응원에 참여하는 남자 멤버도 있다.
- 이동 ↑ 왠지 몰라도 무슨 스폰서도 아니고 그냥 응원이나 해주는 동아리가 교내 체육 동아리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평상시나 응원 연습시에 일반 학생들을 쥐잡듯 잡아대고, 응원단장은 왠만한 가라테부 주전보다 가라테를 잘하는데다가, 주인공을 적대하는 입장일 때는 학생측 기득권 끝판왕으로서 학생회와 함께 교내의 학생 권력을 양분한다. 한국식으로 따지면 학생회와 선도부 이미지.
- 이동 ↑ 가라테의 경우 대게 맨손으로 하며 일본의 평범한 학생 입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무술 중 유일하게 혼자 하는 연무가 있고 동작이 타격계 무술이라 동작이 시원시원하고 크기 때문에 응원 동작의 응용을 위해 배우는 듯 하다. 실제로도 많이들 연습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