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스밀노프



アンドレイ・スミルノフ, Андрей Смирнов(Andrei Smirnov)

생몰연도A.D.2288년 5월 5일 ~ 2314년
나이24세 (2기) → 26세 (극장판)
신장184cm
체중66kg
혈액형A형

1 소개

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성우시라토리 테츠.[1]

인혁련의 출신의 유명한 지휘관인 세르게이 스밀노프의 외동아들패륜아. 소설판에서만 존재가 언급되다가 애니판 세컨드 시즌에 첫 등장했다. 지구연방군 독립 치안 유지 부대 어로우즈(A-Laws) 소속으로 계급은 소위. 세르게이의 아들이라 팬들에게 통칭 새끼곰곰새끼(혹은 아기곰)이라 불린다.

단, 아버지와는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은데, 어머니 홀리 스밀노프의 죽음과 큰 관련이 있다. 자세한 내막은 아래서 후술.

아버지인 세르게이의 집으로 와서 소마 필리스를 어로우즈로 데려간다. 이후 소마 필리스의 주변에 붙어다니며 보좌하고 있는듯. 그녀가 없어졌을 때에는 수색하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등 기본적으로 그녀를 상관으로서 대우했다. 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식처럼 아끼는 사람이며 양녀로 들일 예정이라는 사실을 아버지에게서 메일로 들었을 때에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로 받아들일지언정 그녀에게 악의를 느끼거나 하지는 않은듯하다.

커티 마네킹과 소마 필리스가 간만에 만나 환담을 나누는데 끼어들어 상층부의 명령은 절대적이라고 웅변한다.

루이스 할레비를 만나며 했던 "(뭐야) 아직 어린 소녀(잖아)."라는 늬앙스의 발언이 "소녀다 ㅎㅇㅎㅇ."라고 해석되어 변태화 되어가는중(...). 사실 이 반응은 아버지인 세르게이가 소마를 처음 봤을때 느꼈던 감정과 똑같다. 과연 부전자전[2]

루이스 할레비의 휴가가 주어짐과 동시에 그녀를 따라 파티에 호위로 따라가며 루이스가 리본즈로부터 소마 필리스 전용 어헤드를 탈수 있도록 리본즈에게 허가를 받은후 빠져나올 때 창에 비친 루이스의 드레스 차림을 곁눈질로 슬쩍슬쩍보다가 루이스가 "무슨 일 있으신가요?"라고 묻자 황급히 "아니, 아무것도."라고 대답하지만...루이스가 우연히 만난 세츠나한테 사지 얘기를 하는걸로 봐선 기회는 없을것 같다. 팬들 왈, "발정난 새끼곰".

파일럿으로서의 능력은 어로우즈 소속이니 보통 이상은 하는것 같은데 어로우즈가 워낙에 실력자들 집단이라 고만고만해 보여 별로 어필은 못하고 있으며 그래도 루이스보단 나은듯 하다.

루이스 할레비가 트윈 드라이브 덕에 사지 크로스로드와 이야기 한 것을 듣게되고 솔레스탈 비잉에 그녀가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며 그녀가 전쟁터에 나서는 것을 그만두어주길 바라는듯한 말을 했지만 루이스는 사지에 대한 오해를 품게되어 전의를 다진 상태라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후에도 루이스를 보며 안타까움과 가족을 잃었다는데에 대한 동질감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듯 보이며 커티 마네킹이 소마에게 '자네도 군에 복귀한건가.'라고 묻자, 대신 나서서 '군인이라면 당연한 겁니다.'라는 대사를 날린 것과 비교해보면 미묘한 변화. 말하는것을 보면 차라리 사지 크로스로드와 잘되는 한이 있어도 루이스 할레비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듯 하며 루이스와 대화를 나누는 안드레이를 보고 패트릭 콜라사워가 끼어들어 연애 상담을 해주겠다고 하자 훗 웃으며 가버렸다.

아버지의 지인인 반 허큐리의 쿠데타를 보며 과거 그가 보여주었던 이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어로우즈를 맹신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부와 미디어에 세뇌되어 착실하게 그들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는 쓴웃음을 짓게 만든다.

그것도 모자라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궤도 엘레베이터를 붕괴시켜 대재앙을 일으킨 것이 반란군이라는 생각에 분노하여 허큐리를 격추시키고 세르게이가 반란에 참여한것으로 오해해 그동안 어머니와 관련된 일로 아버지에게 품어왔던 원망과 분노를 모두 폭발시키며 아버지의 해명도 무시하고 기괴한 논리로 공격하다가 세르게이도 죽인다.[3] 이로서 패륜아 등극. 아들아 지금 뭐하는짓이냐!!! 반란을 진압중입니다 아버지! 이 때문에 안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사람들은 새끼곰을 패륜곰이라고 욕하고 있다. 루리웹 등에선 폐륜곰이라고 오타를 연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어 그대로 받아들이면 패륜곰은 고자곰이 된다.

이토록 안드레이가 아버지에게 앙심을 품은건 어머니 홀리 스밀노프의 전사에 연관됐기 때문이다. 과거 홀리는 세르게이 & 반 허큐리와 함께 인혁련 사관확교 동기였는데 나중에 허큐리의 밑에 배속되어 복무했다. 그러던 중 궤도 엘리베이터를 방어하는 전투에서 홀리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지원부대를 맡았던 세르게이가 지원을 갈 것인지 or 후퇴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결국 후퇴를 결정 - 홀리가 아깝게도 전사한다. 이후 어머니의 장례식 때 안드레이는 눈물 한방울 보이지 않는 무덤덤함을 보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어머니를 구해주지 않은 냉혹한 사람"으로 오해하며 큰 반감이 생긴 것이 부자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반란군의 수장(허큐리)을 해치웠다는 명목으로 승진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루이스 할레비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알고 죽였다는 사실은 숨겼었으나 이노베이터 라이센서들이 까발려버렸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루이스의 말에 평화를 위해서라면 친가족이라도 쳐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시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아내를 죽게 놔둔 아버지를 죽인 후 하는 대사라는 점이 아이러니.[4]

즉 자기 합리화. 그것도 모자라서 동의하지 못하는 그녀를 끌어안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중위가 되어 드디어 어헤드에 올랐다며 기뻐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이젠 동정론도 생기기 힘들 듯하다.

애초에 가능성조차 없긴 했지만 루이스에게 찝적대던 놈이 성내기, 분위기 파악의 결여 등등 동정은 커녕, 보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릴 정도의 찌질함을 선보였다. 속죄하기 위해 노력하는 세츠나 F. 세이에이와 대조되기에 더욱 찌질한 장면.

솔레스탈 비잉이 라그랑쥬 5로 향하고 있을 무렵에 루이스에게 MA 수리에 대한 것을 이야기하려고 했으나 마침내 상태가 좋지 않았던 루이스에게 굴욕을 당한다.(팔을 꺾였다. 건담 시드에선 키라에게 꺾이더니, 더블오에선 루이스 한테...물론 성우장난.) 무사도와 루이스를 따라 전장에 따라나선 것까지는 좋았지만 뒤늦게 쫒아온 데다가 한 게 없었다.

라그랑쥬 2의 최종 결전에서 기체의 등 부분에 새로운 장비(장거리를 가기 위한 부스터)를 장착한 어헤드를 타고 이노베이터들과 같이 어디론가 향하는데 이노베이터들의 눈에 들었다기보다는 루이스 할레비의 심적 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인 듯 했다.

더블오 건담에게 "건담!!"이라며 달려들었다가 어헤드가 3초 만에 개발살나지만[5] 살아남고 세츠나의 각성으로 모두의 의식이 연결되자 마리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아버지와의 엇갈림을 깨닫고 '말해주지 않으면 모르지 않느냐'며 비통하게 절규한다.

이후 연방군으로서 세계의 재건을 도우며 어머니, 아버지가 목표로 했던 군인이 되겠노라 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중동 지방에서 구호를 위한 식량 배급을 하는 것 같다.

코믹스의 경우 역시 아버지를 죽이긴 하지만 여기서는 자기가 죽이려 한 상대가 아버지란 것을 모르고 있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아버지란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한다. 이런 전개로만 갔다면 안티가 반 가량은 줄지 않았을까 한다.

2 해석

브레인 파워드의 죠나단이 생각나는 작은 것에서 비뚤어진 감정이 결국 파국을 부른 캐릭터.[6] 특히 아들이 비뚤어진 이유를 어느정도 알고 있으면서, 오랜 기간동안 소통하거나 오해를 풀려고 노력하지 않은건 분명히 세르게이가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런 세르게이의 소통 성공과 실패의 각 면을 소마 필리스와 안드레이 스밀노프가 단적으로 나타낸다고 볼 수 있는셈.

시선에 따라서는 친아들과는 타인 이하의 냉랭한 관계였던 주제에 사이가 좋은 수양딸을 들이려 했던 세르게이가 비난받을 수도 있는것. 소마 필리스와 소통하면서 문제점을 깨닫고 마지막에 사과했다고 하지만 일그러진 관계를 회복시키기에는 너무 늦은 것이다. 안드레이가 (시민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내를 희생시킨) 세르게이의 사정을 마음으로 전해듣고 '말해주지 않으면 모르지 않느냐'고 절규하던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을 나타낸다.

3 극장판

이하 극장판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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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 입자로 마리 파파시와의 소통이후 부모의 의지를 이어 시민을 지키기 위한 군인 생활을 계속하게 되는데 사람이 대단히 변해서 세컨드 시즌에 비해 성숙된 모습을 보여준다.

지구권으로 강하하는 목성 탐사선 에우로파 파편의 철거작업에 동원되며, 지원하러 온 데카르트 샤먼이 탑승한 가데라자의 활약을 지켜보게 된다.

ELS와의 최종 결전에서, 최종방어선을 돌파하고서 지구로 돌진하는 ELS들을 기체의 침식도 개의치 않고 저지했으며,[7] 마지막에는 최종 방어라인을 돌파해 지구권으로 향하는 전함 사이즈의 ELS를 최후의 힘을 짜내어 격추하면서 전사한다.[8] 이때의 장면은 이시카와 치아키의 주제가까지 틀어주며 나름 비장미가 넘쳐났다. 마지막에 한 "난 시민을 지키는 연방군의 군인이다!!!"이라는 대사는 비장미까지 느껴질 정도.[9][10]

이때 그 전함 사이즈 ELS에는 그와는 반대 방향에서 침식에 견디면서 공격하던 다른 징크스4도 있었고, 트란잠을 전개한 상태로 ELS를 추격하면서 공격하던 징크스4가 3대 더 있었으며[11], 전함 사이즈의 ELS는 스밀노프기를 포함한 다섯대의 징크스4가 트란잠을 최대로 한 상태로 자폭해서 저지했다.[12]

다만 스밀노프외에는 타고 있는 파일럿이 묘사되어 있지 않은데다가 이때의 그가 멋졌던지라 나머지 네명(+α)은 묻힌 감이 없잖아 있다.(…) 그러나 그들의 그런 희생으로 최종 방어선을 돌파했던 그 유일한 ELS는 지구에 도달하기 전에 격파된다.

이오리아가 계획을 실행하게 되는 원인인 지성을 잘못 사용하는 인간으로 작중에서 패륜을 저지르는 어리석은 짓을 했지만 서로를 이해하므로서 나아갈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2시즌에서 했던 행동이 너무 도를 넘어섰다 하여 이거 갖고는 실드를 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바람직한 연방군으로서 행동할 의지만 보이지 이전 했던 일에 대한 후회 등의 묘사는 안보여서...얘가 주인공이 아니라서 그래요[13]
  1. 로이드가 유명한 캐릭터인 탓에 안드레이의 얼굴은 늠름한 군인상인데 목소리는 뭔가 게이같다는 인상이 강하다고 한다. 시라토리씨의 연기는 높이 평가하지만 이부분에선 그가 연기하고 있는 목소리가 캐릭터 비쥬얼과 진지한 성격에 좀 안어울리는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물론 좋다는 사람도 있다. 여담으로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 사이 아가일을 맡았다.
  2. 참고로 극중 세르게이의 젊었을 때 사진이 나왔는데 안드레이랑 거의 판박이다.
  3. 쿠데타 주모자 잡았다! → 어, 옆에 아버지가 있네 → 마침 죽이고 싶었는데 좋구나!! 이렇게 군기 어길 거면 왜 어머니 죽게 놔둠? → 자...잠깐!! → 문답무용!! 죽으셈!!! → 드디어 승진해서 어헤드 탔음! 우왕ㅋ굳ㅋ
  4. 실제로는 어머니를 죽게 만든 아버지에 대한 복수이다. 세르게이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할때 외친 말이 어머니의 원수!이니.
  5. 이때 사지보고 "사지라는 놈. 네놈 때문에 준위는"라면서 사지를 비난했다
  6. 그런데 목소리는 브레인 파워드의 주인공 이사미 유우 목소리...참 아이러니 하다.
  7. 전함급 ELS가 최종 방어선을 돌파하자 그것을 쫒아가고 이때 끼어든, GN-X IV로 의태한 ELS 한 기를 라이플을 ELS 면상에 박아 쏴버린다 이때 라이플을 들고 있던 기체의 왼쪽팔이 침식당해버렸고 버스터 소드로 그대로 잘라 버린다 그후 트란잠을 써서 전함급 ELS를 추격
  8. 트란잠으로 따라잡아 정면에서 GN 버스터 소드로 난도질, 통하지 않자 버스터 소드를 찔러넣고 그대로 자세를 고정하고 복부의 GN 발칸을 난사한다 그래도 통하지않고 기체가 침식 당하기 시작하자 트란잠을 과부하 시킨후 GN 발칸을 난사하며 자폭
  9. 역습의 샤아에서 엑시즈 추락저지의 오마쥬로 보인다.
  10. 이때 그의 아버지가 과거에 탔던 것과 같은 디자인의 티에렌이 그가 탄 GN-X IV의 옆을 지나치는 연출이 있다.
  11. 그외에도 ELS를 저지하기 위해 돌진하던 중에 격추된 기체들이 상당수 있다.
  12. 참고로 이 전투에서 트란잠을 이용한 자폭/돌격 특공이 너무나 많았던지라, 그후의 기체들은 트란잠 기능이 삭제된다.
  13. 2기 마지막화 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바란 참된 군인이 되겠다는 맹세 및 폭사하기 전에 위의 대사를 말하며 부모를 떠올린 점으로 볼때 "지난 날의 과오와 자신의 죄에 대한 속죄의 의미로 시민을 지키는 진정한 군인의 길을 걷겠다." 라고 해석할 여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