セルゲイ・スミルノフ,Сергей Смирнов(Sergei Smirnov).야 쎄르게이 작은 고추의 매운맛을 보는 이름
생몰연도 | A.D.2264년 1월 28일 ~ 2312년 |
나이 | 43세(1기) → 48세(2기) |
신장 | 189cm |
체중 | 72kg |
혈액형 | A형 |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하는 인혁련 소속의 군인. 계급은 중령.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
1 개요
부하들을 통솔하는 인망과 뛰어난 개인적 전투능력(MS 조종술), 뛰어난 전술적 식견도 갖춘 유능한 중년 군인...어라?
이때문에 러시아의 성난 곰이란 별명이 붙을만큼 이쪽 방면에선 유명인이다. 팬들은 '아빠곰' 내지는 인격자 정도로 부르는 모양.
왼쪽눈 부근에 큼지막한 흉터가 있어서 첫인상이 꽤나 날카로운 편. 제작진의 언급에 따르면 전투경험이 풍부한 군인이라는 설정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집어넣은 외모적 특징이라고 한다.
퍼스트 시즌부터 유니온의 그라함 에이커와 함께 올드타입 최강자리를 다투는 인물로서, 감독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작중 최강의 파일럿이다. 참고로 다른 한 명은 아리 알 서셰스.
람바 랄, 노리스 팩커드 이후 너무나 오랜만에 보이는 개념 탑재형 미중년 군인이라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념중년이란 점에서 이미 사망 플래그가 세워졌긴 하지만.
2 퍼스트 시즌
인혁련 상층부의 명령을 받고 솔레스탈 비잉과 관련된 사건, 특히 대건담 작전에 많이 투입된다. 부하들의 보고를 듣고도 직접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야 납득하겠다며 최전선에 나가 남겨진 파편등을 확인했고, 직접 MS를 몰고나가 건담 엑시아와 일기토를 벌이기도 했다.
그 와중에 초인계획에 의해 제조된 소마 필리스가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로 전입을 오는데, 그녀를 병기가 아닌 어린 소녀로 보고는 측은하게 생각했는지 이것저것 챙겨주기 시작한다.[1] 이후에는 초인계획 은폐를 위해 일부러 보고를 안하는 삽질을 벌여 인혁련을 불리하게 만든 초인계획 관련 과학자들을 체포하기도 했다.[2]
그의 전술적인 역량은 상당한 수준으로, 건담 포획 작전에서는 GN입자의 특성을 역이용하여 건담 팀의 위치를 탐지하는데 성공하고[3], 이건담 두 기의 도주로를 정확히 예측, 기뢰 매설로 방해함과 동시에 실제로 건담 큐리오스는 노획하는데 성공하고, 건담 버체는 노획 직전까지 몰고간다. 이 전술은 솔레스탈 비잉의 전술예보가 스메라기 리 노리에가도 눈 뜨고 당한 작전.
아쉽게도 포획한 건담 두 기는 모조리 예상 외의 변수에 의해 달아났지만, 극 중에서 처음으로 건담 팀을 곤혹에 처하게 한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이끌고 나간 부대원들은 거의 다 죽었고, 군용 통신기들이 거의 대부분 먹통이 되는 등 엄청난 손해에 비해 알아낸 거라곤 포격형 건담의 새로운 형태나 비밀병기밖에 없는 극히 적은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단죄는 커녕 격려를 받았다는 점. 군 상층부의 평가 또한 극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 할 수 있으리라. 또한 아리 알 서셰스와의 만남에서 자신의 이름을 대자 그 아리 알 서셰스가 놀라면서 러시아의 성난 곰이 직접 인사하러 오실 줄이야라고 말한 것으로 보면 명성도 매우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실력도 뛰어나 상술한 엑시아와의 일기토에서 티에렌 고기동형에 탑승하여 대적하며 이 전투에서 엄청난 조종능력을 보여주며 엑시아를 잠깐이나마 궁지에 몰아넣었으며 건담 엑시아의 머리통을 뽀개버리는가 했지만, 기체의 성능 탓(…)에 세츠나는 탈출에 성공. 후진 성능의 초기 MS들 중 유일하게 건담에게 손을 대본 사람이었다. 또한 건담 쓰로네 쯔바이의 비트 계열 공격 '팽'을 눈으로 보고 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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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유사 태양로가 제공되어 기체의 성능차가 극복되자 정무(頂武)GN-X부대를 이끌고 트리니티 팀을 공격, "더 이상 건담 따위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라는 대사를 날리며 네나의 건담 쓰로네 드라이의 근거리 미사일 난사를 가볍게 피하고 돌려차기를 작렬시켜 시청자들에게 트리니티 팀의 기체빨과 함께베테랑의 위용을 제대로 어필했다. 또한 산개대형으로 맞서면 건담 쓰로네 쯔바이의 팽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는 사실도 간파하고 밀집대형으로 대응하는 현명함도 보여준다.
결국 트리니티 팀이 꽁무니를 빼고 달아나자 '저렇게 피해를 입었는데도 어떻게(기뻐하는 거지)?'하며 아연해하는 소마한테(여기서 기뻐하는거지라고 지칭하는 대상은 트리니티 팀에게 당피해를 입은 인혁련 기지군을 말함.) "그러고보니 소위는 아직까지 맛보지 못했었군. 이것이 승리의 미주라는 것이다."라며 뿌듯해하기도 한다.
라그랑쥬 1에서 벌어진 최종결전에선 몸을 던져 건담 큐리오스의 공격을 막아내 소마가 큐리오스에게 일격을 가할 찬스를 만들어낸다. 물론 기체는 대파되었지만 살아남았다. 이 때 소마한테 "나는 상관말고 가서 건담을 끝장내라"고 명령했지만 소마는 "들을 수 없습니다! 중령님이... 중령님이 돌아가시면 전...!"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3 세컨드 시즌
소마와 함께 저택집에서 우아하게 차를 마시며 첫등장. 소마에게 자신의 양녀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하던 와중, 친아들인 안드레이 스밀노프가 와서 소마를 데려가 버린다. 안드레이가 어로우즈 소속인 것을 몰랐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늦게 얻은 양딸에 정신이 팔려 친아들에 관심이 없는 모양.
하지만 안드레이가 "당신에게 말할 이유는 없습니다."라거나, "그는 어머니를 죽도록 내버려둔 남자입니다."라고 말했으니 거의 의절한 것으로 보인다.
소마를 떠나보낸 이후에 자신도 어로우즈의 명령에 의해 전장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어로우즈에는 반감을 가지고 있는 듯 이전과 마찬가지로 정규군 소속으로 복귀. 그동안 진급을 했는지 계급은 대령이다. 직함은 지구연방군 인혁련방면부대 제7순양함 함장이라는 한직.
카타론 은거지 수색명령을 받고 중동지역을 돌아다니던 중 사지 크로스로드를 우연히 발견해 붙잡고, 최대한 사지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조건으로 카타론의 은거지를 알아낸다. 그리고 사지로부터 얻어낸 정보를 사지를 자유롭게 하기 위한 사법거래의 재료로 쓰려고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엿들은 부하가 어로우즈에 보고를 해버린 탓에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어로우즈에게 발각되고,[4] 자신의 권한으로는 어로우즈에게서 사지를 지켜줄 수 없다며 사지를 도망치게 한다. 이로인해 그가 어로우즈를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분명히 드러났고, 이 일로 인해서 아바 린트에게 뺨까지 얻어맞았다.[5]
이후 소마 필리스가 솔레스탈 비잉과의 교전중에 행방불명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친히 소마를 찾으러 나서지만, 그만 '테러리스트'인 알렐루야 합티즘에게 딸내미를 인터셉트 당하고 만다. 이 때 얼굴로는 웃고 등짝으로는 우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어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으며, 본 작품 최고의 대인배. 장인어른속성을 획득했다.[6]
그 뒤 중동지역 재편작전에 투입되어 스일 왕국 앞에 주둔하는 과정에서 메멘토 모리의 후폭풍에 휩쓸리는 듯한 모습이 나왔고, 소마 필리스도 그의 위기를 감지했기에 잠시 사망설이 나돌았지만, 폭심지에서 멀리 떨어져있었기에 모래폭풍에 휘말리는 정도로 끝났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메멘토 모리는 그들의 피해가 없도록 고려해 발사한 것은 아닌 듯하다.[7] 아군 위치에서 1cm도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피해가 미쳤다. 이로써 어로우즈는 아군피해 무시+대량학살병기+무개념이라는 패배의 3조건을 두루 갖추는데 성공.
어로우즈의 방침에 불만을 갖고 있으며, 뺨도 맞고 폭발에 휘말릴뻔하기도 하는 등, 날로 분노게이지를 쌓아가고 있는 상태. 기동전사 Z건담의 브라이트 노아처럼 전향 플래그가 세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시점까지는 많은 이들이 생각했다.
어로우즈가 집권하자 지구연합에 속해있으며 어로우즈를 감사하는 그의 입지는 어로우즈에게는 눈에 가시였다. 어로우즈 측의 로비에 의해 그의 입지는 점점 약해질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상관의 명령에 의해 어로우즈 감사에서 손을 때게 된다. 본인은 불만이 많았지만 어쨋든 군인이니 명령에 따른 듯.
메멘토 모리의 파괴에 의해 파편이 유성우처럼 내리는 하늘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 있다가 그를 찾아온 친우 반 허큐리를 만나 본격적으로 쿠데타를 준비중인 그와 면담을 하게 된다.
군에 대해 절대 복종하는 세르게이가 쿠데타에 협력해 줄 것이라는 생각은 이미 하지 않고 온 듯하며 과거의 벗으로서 최소한 세르게이는 허큐리가 주동하는 쿠데타에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아주길 부탁한다. 애초에 허큐리가 준비중인 쿠데타는 어로우즈도 손 댈 수 없는 궤도 엘리베이터의 점거였고 이를 통해 그는 민중의 각성을 촉구할 생각이었지만...
연방의 밀사로서 티에렌 타오츠를 타고 하큐리와 접촉해서 투항을 권유하지만 실패하는데 그의 상관인 김 사령관이 어로우즈와 통화한 것을 보아 어로우즈를 껄끄럽게 여기는 세르게이를 토사구팽할 생각으로 고의로 보낸 것으로 생각되며 실패하리라는 것은 이미 짐작하고 있었던 것 같다.
연방의 병력배치변화를 보고 메멘토 모리가 한 대 더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브레이크 필러 사건 때 아들인 안드레이의 공격으로 사망.
안드레이가 세르게이도 반란에 참가한 걸로 착각하고 어머니와 관련하여 가져왔던 원한과 분노가 떠올라 이를 폭발시키며 아버지의 해명도 들으려 하지 않고 공격한 끝에 마리의 눈 앞에서 죽고 만 것이다.
하지만 아들이 자신을 공격한 것을 용서하고 이해했으며 오히려 혹시라도 아들이 폭발에 휘말릴까봐 기체를 밀어내면서 아들과 서로에 대한 앙금을 푸는 일을 게을리했던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미안하다고 아들에게 사과하면서 가셨다. 죽는 순간까지 대인배셨다. 묵념.
단, 그 광경을 목격한 충격으로 마리 안에 있던 필리스가 깨어나버렸다.
4 기타
스밀노프라는 성은 실제 인명인데, Smirnoff라는 유명한 보드카 브랜드도 있다.
아내인 홀리 스밀노프는 미모의 사관학교 동기였다.
파일:Attachment/세르게이 스밀노프/81.jpg
<승리의 군바리>
하지만 작전 수행중 시민을 구하기 위해서 그녀가 있던 부대에 원군을 보내지 않고 부대를 철수시켰고, 결과적으로는 그녀의 죽음을 초래하고 말았다. 장례식장에서 눈물 한방울 안흘리는 무덤덤한 모습을 보였는데, 세르게이 본인도 속으론 매우 슬펐지만 남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길 싫어한터라 일절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어린 안드레이는 어머니가 죽었는데도 슬퍼하지 않는 냉혹한 인간으로 오해했고, 그렇게 아들놈과의 사이도 크게 멀어지게 되었다. 어찌보면 <패배의 군바리>로 평가를 해야할 수 있다.[8]
2차 창작계에서는 주로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소마에게 인간다운 감정을 느끼게 해주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 그 와중에서 심히 망가지도 한다.
세컨드 시즌 이후로는 왠지 아버지보다는 장인어른 포지션(…)이 부각되었다.
소설판에서의
소마의 "중령님이 없어지면..." 이때 세르게이는 소마를 죽은 아내 홀리 스밀노프와 겹쳐보게 되고, 처음으로 그녀를 여자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라는 묘사 덕분에 로리콘 소리를 듣고는 있지만, 세르게이는 처음부터 소마를 이성으로 인식을 하지 않았고, 단순히 사별한 아내와 겹쳐 보였을 뿐으로 로리콘은 아니다. 아마도 '초병'이나 '군인' 아니라 여자라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보는게 맞을지도.
또한 이 부분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여자로 인식'이 아니라 '홀리와 겹쳐보게 되고'라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는 군기를 지키다 잃어버린 아내의 모습을 소마에게서 보고서, 이번엔 그녀를 구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이렇게 보면 어떤 심정으로 1기->2기에서 그녀를 대했을까 어느정도 짐작이 될 듯 싶다.
세르게이는 그 이전까지 아들과 직접 대화를 하진 않았지만 메일을 많이 보내긴 했다고 한다. 아들에게 소마 필리스를 양녀로 맞게 되었다는 소식도 보냈지만 안드레이는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로 받아들였다. 그러다가 필리스와의 교감을 통해서 아들과의 사이가 어색해진 책임이 자신한테도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여 홀리 스밀노프의 성우는 타나카 아키코 씨.
감독은 담당 성우인 이시즈카 운쇼에게 퍼스트 시즌에서는 가장 악한 연기를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세컨드 시즌에서는 정반대로 가장 선한 연기를 부탁했다고 한다.
극장판에서 아들마저 전사해버림으로써 곰가문의 대가 끊기고 말았다. orz
그나마 세르게이의 죽음에 대한 위안이라면 극장판 CB캐릭터 예고편에서 천국에서 수양딸과의 재회했다는 것 정도가 있을 것이다.- ↑ 참고로 전에 초인계획 연구소에서 소마 필리스를 처음 보고 관련 기관자에게 "너희들은 이런 짓을 하고도 아무런 생각이 안드는가?"라는 대화는기동전사 Z건담의 자미토프 하이만이 강화인간 연구소에서 연구원들과 나눈 대화를 오마쥬.
- ↑ 건담 큐리오스가 인혁련 콜로니에 난입하여 초인기관 연구시설을 콕 찍어 깨부수고 튀어버린 후 매스컴에 초인기관의 정보를 풀어버렸기 때문에 인혁련의 이미지가 팍 깎여버린 것.
- ↑ 정확히는 GN입자가 전자파를 쓰는 것들을 무력화시킨다는 점을 역이용해 예상 이동경로상의 공역에 수신기들을 뿌려놓고 그 중 먹통이 된 것들의 위치를 추적해 잡아냈다.
- ↑ 이때 어로우즈에 멋대로 보고를 한 부하를 한대 치면서 "이 멍청한 놈아! 누가 어로우즈에 멋대로 보고하라 했었냐?"며 크게 화를 낸다. 부하가 그걸 보고하는게 우리들의 일이라고 하자 "판단하는건 나다!"라고 일갈한다.
- ↑ 참고로 아바 린트는 소령인데 대령인 스밀노프의 뺨을 때린 것이다!! 스밀노프의 부하가 상관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따지자 린트는 우리는 어로우즈 소속이고 연방군과 동일한 취급을 하면 곤란하다고 무시한다.
- ↑ 모함으로 귀환하는 와중에 케루딤 건담과 마주치자 알렐루야와 마리가 무사귀환할 수 있도록 좌표를 가르쳐 주기까지 했다.
- ↑ 사실, 우주 궤도상에서 지구의 지표면을 향해 쏘는 병기인 메멘토 모리는 오히려 그런 식으로 아군 피해를 고려해서 발사하는 게 어렵다. 그 위치에서 내려다볼 경우 아군이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식별하는 것조차 어렵다. 당장 11m 높이의 모형탑 위에서 바닥에 기어가는 개미를 인식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
- ↑ 참고로 홀리 스밀노프가 시민의 생명을 중시하는 사상을 가지고 있던터라 남편의 판단에 아무런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