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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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城線 / Ansŏng Line

1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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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옛 철도 노선. 궤간은 표준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경남[1]철도주식회사의 사철로 인가받아 건설된 노선으로, 첫 개통시의 구간은 천안-안성이었다. 인가받은 날짜는 1919년 9월 30일로, 이 때의 명칭은 경기선이었다. 이후 1924년 안성-원주간 연장구간에 대해서도 인가를 받았다.

1925년 11월 1일 처음 인가받은 천안-안성 구간이 개통되고, 1927년 4월 16일 안성-죽산 구간이 개통되었다. 마지막으로 1927년 9월 15일에 죽산-장호원 구간이 개통되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발발로 나머지 구간인 장호원-원주 구간은 착공이 되지 못했고, 1944년 4월에는 일제의 선로 공출 명령으로 안성-장호원 구간의 선로를 몽땅 뜯어내 버렸다. 이 구간은 끝내 복구되지 못했고, 해방 이후인 1946년 5월 10일자로 국유철도로 편입되었다.

6.25 전쟁 이후인 1955년 6월 14일 지금의 "안성선"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고, 이 때부터 경부선에 부속된 지선 철도의 개념으로 운행되었다.

1960년대 이 철도를 원주까지 연장해서 경부선중앙선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철도(경기남부선)로 만들려는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 들어 정부 정책이 도로교통 위주로 전환되면서 이 계획은 취소되었고, 이후 도로가 발전하면서 이용객은 계속 줄어갔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이 도로가 안성과 천안을 지나가게 되자, 안성선의 수요는 바닥을 기게 된다. 1977년경의 시각표에는 1일 2회 운행이 전부였고, 설이나 추석 등의 대수송기간에는 운행을 중지하는 경우도 많았다.

결국 1985년 4월 1일에 안성선의 여객취급이 완전히 중지되었고, 입장-안성 구간은 열차 자체가 들어가지 않게 된다. 천안-입장 구간은 그 이후에도 화물용으로 사용되다가 1989년 1월 1일, 남아 있던 구간마저 모두 폐지되었다.

2 부활?

천안-입장-안성을 잇는 형태로의 복원은 아니지만 평택-안성을 잇는 철도 노선은 평택안성선으로 안성시 내에서 요구되다가 이천시에 지어지는 경강선중부내륙선의 분기역인 부발역까지 이어지는 평택부발선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등재되었다. 하지만 추진이 영 지지부진하다.얼마전에 38국도 확장공사에다가 상습정체구간이던 안성나들목 앞에 지하차도도 뚫었다[2] 게다가 만든다면 공사비의 대부분을 평택시와 안성시가 내야 하는데 평택시는 딱히 필요성을 못느껴서 시큰둥한 상태이고 안성시는 돈이 없다고 징징대는 상황...전철다니기 전에 터미널이나 좀 어떻게 좀 해라! 국가철도계획으로 한다면 코레일 타임이 기다리고 있다. 만들어만 진다면 안성-평택간 버스경쟁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이고, 중앙대학교, 한경대학교의 서울 접근성도 좋아진다. 물론 여기서 방점은 만들어만 진다면. 과연 만들어질지는... 안될거야 아마 그런데 삼죽면과 죽산면을 경유할지는 미지수이다.

3 역 목록

아래의 역 등급은 폐선 직전 당시의 등급이다.

안성선 역 목록
기점거리(km)역명등급분기노선
0천 안보통역경부선
장항선
천안직결선
2.4신 부임시승강장
7.0석 교무배치간이역
9.7성 거무배치간이역
14.1입 장무배치간이역
19.7고 지무배치간이역
22.9미 양무배치간이역
28.4안 성배치간이역
29.6안성읍내무배치간이역
36.4마 전무배치간이역
41.7삼 죽무배치간이역
44.6용 월무배치간이역
47.0죽 산보통역
48.0죽산읍내무배치간이역
51.2매 산무배치간이역
55.9주 천보통역
59.8행 죽무배치간이역
63.3대 서무배치간이역
69.8장호원보통역

4 기타

삼성그룹에버랜드의 전신 자연농원을 안성군에 건립하려다 무산되었는데, 안성에 건립되었다면 안성선이 폐선되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JR 도카이안조역과 한자가 같다.
  1. 경상남도가 아니라 경기남부. 경남여객?
  2. 이곳이 상습정체구역인 것은 주변의 아파트 단지도 있기도 하고,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평택으로 가는 유일한 도로이기 때문이다. 우회도로는 있긴 하지만 아는 사람은 별로 없고 길 자체도 거의 논두렁 길 수준이거나 산을 타야하는 그런 도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