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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 |||
수도권 전철 경의선 | 수도권 전철 중앙선 | ||
경의선 | 용산선 | 경원선 | 중앙선 |
문산역 ~ 서울역 | 가좌역 ~ 용산역 | 용산역 ~ 청량리역 | 청량리역 ~ 지평역 |
46.3km(36.14%) | 7.0km(5.46%) | 12.7km(9.91%) | 62.1km(48.48%) |
수도권 전철 경춘선 | ||
중앙선 | 망우선 | 경춘선 |
청량리역 ~ 망우역 | 광운대역 ~ 상봉역 | 망우역 ~ 춘천역 |
4.6km(5.11%) | 4.7km(5.22%) | 80.7km(89.67%) |
中央線 / Jungang Line
중앙선 | |
350px 크게보기 | |
소유자 | 100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위임) |
운영기관 | " />?width=100 |
노선번호 | 212 |
노선명 | 중앙본선 (中央本線) |
종류 | 간선철도 |
영업거리 | 373.8㎞ |
궤간 | 1435㎜ |
역수 | 78 |
기점 | 청량리역 |
종점 | 경주역 |
전기 | 교류 25000V 60㎐ 가공전차선 |
신호 | ATS |
선로 수 | 4(상봉역↔망우역) 2(청량리역↔상봉역, 망우역↔서원주역, 봉양역↔도담역) 1(서원주역↔봉양역, 도담역↔경주역) |
개업일 | 1939년 4월 1일 |
운영노선 | ITX-새마을 무궁화호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수도권 전철 경춘선 |
한반도 종단철도 | |||||
경부선 | 경의선 | 호남선 | 경원선 |
목차
1 개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청량리와 경상북도 경주시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 경부선에 이은 대한민국 제2의 종관 철도이다. 1942년 전 구간이 개통되었고, 일제강점기 당시 계획당시 에는 노선 명칭이 중앙선 이였으나, 전구간이 개통 되면서 일본 본토의 츄오 본선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경성과 경주의 머릿글자를 따서 경경선(京慶線)으로 불렸다.
2 구간
청량리-양평-원주-제천-영주-안동-영천-경주이다. 청량리에서 영주까지는 전철화가 되어 있다. 2006년 말부터는 용산-청량리-용문 구간에 수도권 전철이 다니고 있다. 원주역은 서원주-제천간 복선화 공사가 완료되면 신 역사로 이전한다.
제천에서 충북선 및 태백선, 영주에서 영동선 및 경북선, 영천에서 대구선, 경주에서 동해남부선과 접속한다. 근성의 청량리 - 부전 열차가 주야간 1차례씩 왕복하는데 이 구간의 소요시간은 약 7시간 30분으로 소요시간 기준 국내 최장의 여객 운행계통 중 하나다. 본래 이 열차는 비둘기호였으나 비둘기호 등급이 사라진 뒤 통일호로 바뀌었고, 2004년에 통일호 등급이 사라진 뒤에 무궁화호로 바뀌어서 운행 중이다.
이 열차중 야간에 출발하는 #1623-1624 열차 중 #1623 열차는 오후 9시 13분에 청량리역을 출발해서 부전역에 오전 4시 9분에 도착하고, #1624 열차는 오후 10시 45분에 부전역을 출발해서 청량리역에 오전 5시 38분에 도착한다. 현재 한국에 남아있는 몇 없는 진정한 야간열차이다. 사실 밤 시간대 출발하는 열차는 이 열차 말고도 많으나, 이 열차의 강점은 도착 후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가 쉽다는 점이다. 청량리역은 도착시간이 지하철 첫차 운행시간과 거의 비슷하게 맞물리고, 부전역도 1시간 가량 기다리면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진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랫동안 운행하는 열차는 부전역 - 강릉역 간 무궁화호 #1682 열차로, 운행 시간이 8시간 12분 (!) 이다.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영동선을 경유하여 가는 열차이다. 근성열차 항목 참조
3 연혁
- 1917년 9월 20일 : 오늘날 중앙선의 일부인 경동선(慶東線) 영천-서악 구간이 개통 (조선철도주식회사 소유의 사철)
- 1918년 11월 1일 : 경동선 서악-효자 구간 개통
- 1935년 : 청량리-양평-원주-제천-단양-영주-안동-의성-영천을 연결하는 종관선 계획 확정. 노선 명칭은 중앙선으로 명명함.
- 1936년 : 청량리 방면에서 착공 (11월 3일), 영천 방면에서 착공 (12월 18일)
- 1938년 7월 : 사철인 경동선 일부 구간을 국유화하여 중앙선에 포함
- 1938년 12월 1일 : 경동선 영천-경주 구간과 건설이 완료된 우보-영천 구간을 통합하여 경경남부선(京慶南部線) 개명
- 1939년 4월 1일 : 청량리-양평 구간 개통. 경경북부선(京慶北部線)으로 개명
- 1939년 6월 1일 : 영천-경주 구간을 협궤에서 표준궤로 개궤함
- 1940년 3월 1일 : 안동-우보 구간 건설이 완료되어, 경경남부선이 안동-경주로 연장
- 1940년 4월 1일 : 양평-원주 구간 건설이 완료되어, 경경북부선이 청량리-원주로 연장
- 1940년 5월 : 소백산 죽령터널 준공
- 1941년 7월 1일 : 원주-제천 구간과 영주-안동 구간이 개통되어 경경북부선과 경경남부선을 통합하여 경경선(京慶線)으로 개명
- 1942년 4월 1일 : 제천-영주 구간 건설이 완료되어 경경선 전선(全線) 개통
- 1942년 6월 1일 : 동경성역이 청량리역으로 역명 변경
- 1945년 10월 1일 : 노선명칭을 중앙선으로 환원
- 1949년 8월 18일 : 죽령터널 열차 탈선 사고 발생
- 1969년 9월 : 청량리-제천 구간의 전철화 공사 개시
- 1973년 6월 20일 : 청량리-제천 구간 전철화 완료로 전기 기관차 운행 개시
- 1985년 5월 1일 : 충주댐 건설로 단양역 이전개업. 구 단양역은 단성역으로 개명
- 1987년 12월 : 제천-단성 구간 전철화 완료
- 1988년 12월 : 단성-영주 구간 전철화 완료
- 2005년 12월 16일 : 청량리-덕소 구간 복선전철화 완료 및 중앙선 광역 전철 운행 개시
- 2007년 12월 27일 : 덕소-팔당 구간 복선전철화 완료 및 광역 전철 연장
- 2008년 12월 29일 : 팔당-국수 구간 복선전철화 완료 및 광역 전철 연장(청량리-용문)
- 2009년 12월 23일 : 국수-지평 구간 복선전철화 완료
- 2010년 3월 31일 : 봉양-제천 구간에 누리로 운행 개시
- 2010년 12월 15일 : 청량리-안동 구간에 새마을호 열차 운행 재개
- 2011년 3월 31일 : 제천-도담 구간 복선전철화 완료
- 2011년 12월 21일 : 양동-동화 구간 운행선을 개량선으로 변경
- 2012년 8월 16일 : 지평-양동 구간 운행선을 개량선으로 변경
- 2012년 9월 17일 : 누리로 운행 종료
- 2012년 9월 25일 : 지평-서원주 구간 운행선을 개량선으로 변경
- 2013년 3월 28일 : 영주댐 건설로 문수-마사 구간을 이설. (복선노반의 단선비전철)
- 2014년 11월 1일 : 청량리-안동 구간 새마을호 폐지, 청량리-영주 구간에 ITX-새마을 운행개시[1]
- 2016년 1월 1일 : 제천-봉양 구간 누리로 운행 재개
- 2018년 (예정) : 서원주-제천 구간 복선전철화 완료
- 2020년 (예정) : 도담~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완료.
4 현황
남북한을 통틀어 5대 간선에 포함되는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지배 하에 있는 경의선 북한 구간(평부선+평의선)과 경원선 북한 직결 구간(강원선+평라선) 등을 제외하고 가장 상태가 안 좋다. 경부선, 호남선이 복선+전철화를 완료하고 고속선까지 지어진 데 반해, 중앙선은 본선마저도 절반이 단선인 데다가 비전철화 구간(영주역 이남)까지 있다. 나름대로 나아졌다고 해도 경부선은 2복선이고 중앙선은 복선이기 때문에 열차를 탔을 때도 간혹 앞서가는 전철에 가로막혀 서행하는 걸 보면 이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가, 전철 다이어와 일반열차 다이어를 서로 다른 부서에서 짜기 때문이다. 이미 짜 놓은 전철 다이어에 일반열차가 끼어들고, 일반열차의 단선 구간 지연이 상당히 많다 보니 짜놓은 다이어도 무용지물이 되는 사태가 많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혼란은 많이 줄어들었다.
노선 상황을 살펴보면 청량리 - 서원주, 봉양 - 도담 구간이 복선 전철화된 구간이며 서원주 - 봉양, 영주 - 도담 구간은 단선 전철화된 구간이다. 그 이남(영주 - 경주)은 전철화가 되지 않은 단선 구간이다. 중앙선 무궁화호의 운행 계통이 주로 청량리 - 안동인데 때로 영주까지는 전기 기관차로, 영주부터는 디젤 기관차로 교체해 안동까지 운행한다. 영주댐 건설 관계로 평은역 일대가 수몰되면서 결국 평은역은 폐지하고 문수역에서 바로 옹천으로 넘어가는 쪽으로 선로가 이설되었다. 또한 곧 영주역과 새 안동역(안동터미널 앞으로 이전 예정)까지 복선 전철화, 새 안동역과 영천역까지 복선 노반 단선전철화, 영천역에서 신경주역까지 복선 전철화가 착공되어 2020년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2015년 12월 3일 도담 - 영천 구간의 복전화 공사 착공식을 갖고,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하였다.이에 따라 新 포항역의 ITX-새마을 열차 입성은 안드로메다행 확정 그 때쯤 되면 ITX-새마을도 이미 한물 간 열차 아닐까[2]
5 개량과 전철화
중앙선은 개통되기 전부터 제천-풍기 구간에 직류 3,000V로 전철화하는 계획이 있었고, 전철화와 동시 그 구간에 데로 전기기관차를 투입할 계획이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해 개통 초기인 1941년부터 제천-풍기 구간에 전철화 공사에 착공하기 시작했지만 전철화를 얼마 앞둔 시점에 일제의 패망으로 해방되면서 공사가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1973년에 청량리역-제천역 155.2km 구간이 교류 25,000V 60Hz로 일찌감치 전철화되었다. 이는 대한민국 핵심 철도노선인 경부선이 수원역까지만 전철화되기 1년전에 이미 전철화 된 것으로, 여객운송보다 화물운송이 중요하게 취급되는 중앙선의 특성상 강한 견인력을 가지고 있는 전기기관차를 투입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수도권 전철 1호선 차량인 초저항 전동차의 시운전이 중앙선에서 이뤄지기도 했다. 더불어 그 당시의 주력 화물이 시멘트와 무연탄이었기에 중앙선은 물론이고 영동선, 이후 건설되는 태백선이 우선적으로 전철화, CTC화가 이루어졌으며, 이들 전철화 구간에서는 전기기관차 두대가 중련하고 벌크 시멘트를 40~50량씩 끌고가는 차력쇼를 자주 볼 수 있다. 제 아무리 경부선 컨테이너 열차라도 중련 기관차로 한꺼번에 40량씩 끌진 않는다. 이 때문에 중앙선의 역들은 다른 곳에 비해 구내 선로가 무지막지하게 긴데, 승강장은 단 8량 기준으로 만들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1960년대 후반에 이미 중앙선 일부 구간에서 선로의 용량 한계를 넘었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 복선화 계획이 나왔다.1966년 11월 19일자 경향신문 보도와 1966년 12월 24일자 매일경제 보도에서도 볼 수 있듯 중앙선에서 폭증하는 화물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선로용량 확충과 전철화가 시급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며, 1967년 8월 17일자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의 대상이 된 구간은 청량리역 - 덕소역, 구둔역 - 양동역, 제천역 - 도담역 이 세 구간으로, 실제로 이 무렵 구둔역 - 양동역 구간은 복선화 공사를 시작했으나 얼마 못 가 예산 문제로 중지.[3] 이 때문에 구둔역과 매곡역 사이의 구 선로 구간에는 뚫다 만 터널 등이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러나 철도보다 도로교통을 중시하던 이승만-박정희 정권의 정책으로 예산이 모자라 기존 역의 길이를 늘리거나 새로운 신호장을 여기저기 설치하여 열차가 교행할 수 있는 장소를 늘리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몇몇 중앙선 역에 보이는 승강장 길이에 비해 무지막지하게 긴 구내 선로나, 작명센스가 괴이한 5교 시리즈(동교역, 유교역, 금교역, 창교역, 연교역)가 이때 생겼다. 하지만 이것도 임시방편에 불과한 조치였고, 세월이 흐르면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져서 복선화 작업에 다시금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일찌기 중앙선 구간에서 복선화가 점쳐지고 있었던 세 구간 중 구둔역 - 양동역 경우엔 예산 부족으로 도중에 중단되었지만 나머지의 경우, 1989년 『철도건설중장기계획』 등으로 다시 이야기가 나오다가[4] 하술된 바와 같이 2010년대에 들어와서 차례차례 완공되었다.
1988년에는 제천-영주 구간에 전철화가 되면서 중앙선 개통 초기부터 계획하던 제천-풍기 구간이 계획보다 수십년 늦게 전철화가 완성되었다.
5.1 복선전철화 사업
5.1.1 청량리~서원주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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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로 병풍
지도에 아신~양평 사이에 오빈역 누락.[5]
2006년 청량리-덕소 구간의 복선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장장 6년 동안 야금야금 공사를 해 왔다. 마침내 2012년 8월 16일, 마지막까지 구 선로로 남아 있던 석불-구둔-매곡 구간이 신선으로 이설되고 9월 25일 개통되면서 청량리-서원주간 복선전철화가 일단락되었다. 이로 인해 청량리와 안동 간 무궁화호의 최단 소요시간이 3시간 15분까지 줄어들었다.
5.1.2 서원주~봉양 구간
서원주-봉양간 44.14㎞ 복선전철화 사업이 2011년 착공되어 2018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기존의 중간 8개 역을 몽땅 생략하고 신호장만 하나 둔 뒤에 터널 2개로 봉양역까지 쫘악 이어버리는 충공깽스러운 계획이다.
2013년 10월에는 중앙선 구간 중 서원주~봉양 구간의 백운터널 공사를 시작한다고 보도되었다. 전체 길이 14.2km에서 올해에만 이미 2.5km를 뚫었고, 앞으로 2016년 7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 한다. 봉양역은 구내 선로까지 뜯어가면서 공사중이다. 봉양역 폐역 가능성이 농후해진다 그럼 충북선 분기는 누가 책임져? 제천조차장역??? 원주~제천 중앙선 백운터널 공사 시작
5.1.3 봉양~도담 구간
이미 2011년 복선화가 완료되었다. 도담역 착발 벌크 시멘트 화물을 원활히 수송하기 위해서 복선화 하였다.
5.1.4 도담~신경주 구간
2012년 9월에는 도담~신경주 구간을 복선 전철화한다는 계획이 나왔다. 전 구간이 완공되면 청량리~경주 소요시간은 현재의 1/3 수준인 2시간으로 줄어든다. 동해남부선도 비슷한 시기에 복선 전철화가 완료될 계획이기 때문에, 신경주역에서 직결하고 230km/h~250km/h급의 고속열차가 청량리~부전 구간에서 운행될 경우, 경부고속철도의 바이패스 고속철도 노선이 생겨 교통량이 분산되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다.
2013년 12월 4일 도담-신경주 전철화 공사를 시작하였다. 도담역~안동역까지는 복선구간으로, 안동역~신경주역구간은 복선노반 단선구간으로 건설된다. 2020년 개통 예정. 원래는 2018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노선과 설계 변경으로 늦어졌다.
한편 영천이 아닌 대구로 직결하자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었으나, 무산되었다.
이 구간과 함께 대구선의 복전화가 완료되어야 ITX-새마을 열차가 신 포항역으로 운행이 가능하다.
5.2 복복선화 사업
경춘선의 복선전철화와 더불어, 청량리~망우 구간 4.6㎞의 복복선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중. 안건 자체는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가 진행중이던 2001년부터 제기되었지만, 수많은 철도 사업이 그렇듯 뒤로 계속 밀렸었다.
이후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통근형 열차는 상봉역에서 잘라버리는 걸로 결정되자 드디어 이 주장이 다시금 부상하기 시작, 경춘선 전철의 청량리역 연장은 연선 주민들 사이에서의 최대 숙원 사업으로 떠올랐다. 상봉역에서 내려 강남으로 내려갈 사람들은 7호선을 탄다 치더라도 도심으로 진입할 사람들은 중앙선으로, 다시 2호선이나 1호선으로 갈아타는 등의 불편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 더구나 여기서 발생하는 혼란으로 동대문구의 주민들까지 피해를 볼 정도였다. 그러나 이미 청량리~망우 구간은 화물열차 때문에 중앙선 여객열차들도 별로 못 다니는 판국이라[6] 여기에 뭘 더 끼워넣을 여지도 없어, 결국 경춘선 연장 운행은 복복선화가 필요한 것.
물론 5㎞도 안 되는 이 구간에 들어가는 돈이 조 단위로 이야기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더구나 복복선화의 방식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수많은 애로사항이 태양의 밭 해바라기 피듯이 피어난다. 물론 지하 대심도로 TBM 동원해서 복선을 더 깔면 될 지도 모르지만, 어찌됐건 청량리역에선 지상으로 올라와야 한다.
그런데 국토교통부가 2014년 3월부터 작성하기 시작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원선과 더불어 용산 ~ 청량리 ~ 망우(17.3㎞) 구간에 복선의 지하 철로를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청량리 - 망우 구간은 지상과 지하에 각각 복선이 놓여져, 일종의 복층 복복선이 되게 된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가능하면 3차 철도망 계획 기간인 2016~2025년 사이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
만약 복복선화가 된다면 여객열차(무궁화호, ITX-청춘)와 화물열차는 지상으로, 수도권 전철은 지하로 다니게 될 확률이 높다. 그리고 경의중앙선 급행이 청량리까지 연장될 수 있다!
5.3 평창올림픽 대비 기존선 개량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시 인천공항~평창간 68분 이내에 KTX를 운행하겠다고 약속하고 2011년 7월 평창이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선 개량을 통한 운행시간 단축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다.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이후 2015년 11월 청량리역, 망우역 구내 개량공사가 시작되었고. 2016년 6월부터 기존선 고속화 사업이 착공되어 2017년 6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 인천공항 ~ 진부간 118분에서 93분으로 25분 단축된다. 해당 구간은 경의선(수색~용산), 경원선(용산~청량리), 중앙선(청량리~서원주) 구간의 108.4km에 대하여 개량이 결정되었으며 여기서는 중앙선 구간 86.4km만 대상으로 한다.
현재 최고속도가 150km로 되어있는 청량리~서원주 86.4km의 최고속도를 230km까지 증속하기 위하여 노반, 궤도, 전차선, 신호, 통신등의 사업분야가 추진중이며 사업비는 총 1,653억원으로 이중에서 1,095억원이 중앙선에 투입되고 있다. 동계올림픽 기간 특송기간 (인천공항~청량리~서원주~강릉) 운행시 현재 132분에서 95분으로 약 37분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6 지선 철도
노선번호 | 노선명 | 기종점 | 철도거리 | 역수 |
2121 | 망우선 | 망우역↔광운대역 | 4.9km | 2 |
2122 | 제천조차장선 | 제천역↔제천조차장역 | 2.3km | 2 |
2123 | 북영주삼각선 | 북영주역(중앙선)↔북영주역(영동선) | 0.7km | - |
2124 | 영천삼각선 | 북영천역↔봉정역 | 1.8km | - |
2125 | 금장삼각선 | 서경주역↔나원역 | 2.2km | 2 |
2126 | 용문기지선 | 용문역↔용문차량기지 | 1.6km | 2 |
중앙선에는 총 6개의 지선이 있다.
7 주로 이 노선을 이용하는 대학생
이 노선은 여러 광역시를 경유를 하지 않음에도 간선철도계의 지하철2호선이라 불릴정도로 대학생들이 매우 많이 탄다. 주로 이용 용도는 서울에서 혹은 서울까지 등하교용으로 이용을 하며 수요는 주로 금요일에서 일요일에서 많이탄다. 청량리역에서 월요일 아침 8시대에 출발을 하는 안동역행 열차 #1621은 대부분의 대학생들의 등교용으로 이용이 되며 안동역에서 금요일 7시 쯤에 출발을 하여 청량리행 #1610열차는 서울이나 수도권이 집인 사람들 에게는 하교용으로 사용이되며 명절때의 청량리행열차는 왠만한 부산행 열차 못지않게 대학생들로 꽉 차있다.
7.1 관련 대학교
역명 | 대학교명 | 지역 |
안동역 | 안동대 가톨릭상지대 안동과학대 | 안동 |
영주역 | 경북전문대 | 영주 |
풍기역 | 동양대 영주캠퍼스 | 영주 |
제천역 | 세명대 대원대 충북대 | 제천 |
원주역 | 연세대 원주캠퍼스 상지대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한라대 경동대 상지영서대 | 원주 |
8 여담
2014년 11월부터 중앙선 새마을호가 ITX-새마을 1075~1078 열차로 대체된다. 영주역 이남에는 아직 가공전차선이 없기 때문에 영주역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단축된다. 대신 현재 주말에만 운행 중인 1073/1074 열차를 ITX-새마을 1077/1078 열차로 대체하여 평일에도 상시 운행한다.(새마을호 주중 1왕복/주말 2왕복 → ITX-새마을 상시 2왕복) 이후, 안동까지 전철화가 완료되면 ITX-새마을의 운행 구간이 연장될 지는 지켜볼 일.
경부선을 제치고(!) 간선 철도 노선 중에서 가장 먼저 전 역에 대한 정보가 작성 완료된 노선이다. 중앙선은 2010년 10월 23일, 경부선은 2011년 1월 7일. 참고로 평부선, 평의선(옛 경의선)이 2010년 12월 8일이다.
한편 남쪽에 건설 중인 구간에선 안동 - 영주 구간이 영주댐으로 인한 이설구간이 동쪽으로 꺾여져서 옛 옹천역 인근에서 현 안동터미널 근처로 가기 위한 크고 아름다운 드리프트가 생길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노선지도에서도 이 근처의 드리프트, 즉 문수~안동역 사이가 직선이 아니고 툭 튀어나온 게 정확하게 표시되어 있다. 덕에 중앙고속도로 예천군 드리프트가 다시 한 번 재현될 듯 하다. 하지만 최근 대세가 된 시외버스터미널+철도역 집중화의 일환으로 본다면 큰 문제가 안 될 것이다.
현재 안동~영주 구간 선로는 돼지꼬리마냥 이리저리 휘어 있어 일제의 풍수침략설의 모든 원흉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실제로 터널을 못 뚫을 정도의 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직선화가 충분히 가능한데도 산맥 및 그에 위치한 유적과 대갓집들을 따라 쓸데없이 휘어져 풍수가 아니더라도 일제의 농간이 충분히 느껴진다. 미군의 폭격을 피하기 위해서였다는 확인되지 않은 설도 있다.[7] 학봉 김성일 선생의 묘소 주산을 관통하지 않기 위해 우회했다는 이야기도 있다.[8]. 덕에 신세동 7층 전탑과 일대 가장 큰 양반집인 임청각 바로 옆을 지나간다. 임청각은 이 때문에 부지의 1/3정도를 내줘야 했다. 이에 대해서 임청각정침군자정측과 역사적인 이야기를 모아보면 임청각이 헐려나간 이유는 이 고택의 주인이던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의 집안을 불령선인이 다수 출생한 집이라는 이유를 들어 독립운동가 탄압의 목적으로 철거시켜서 현재의 모습으로 되어버렸다고 전해진다. 안동에 이상룡을 포함한 독립유공자 집안이 한둘이 아니였기 때문에 직접 체포하지 못한 일제가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유산이나 터전을 파괴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론이 가능하다. 임청각은 안동역이 새로 복선전철화 공사가 완료되어 송현동 안동터미널 앞으로 이전할 시 옛 규모 그대로 복원할 계획이 잡혀있다.
경원선의 용산 - 청량리 수도권 전철 구간을 기존 철도와 직통 운전하는 전철 1호선과 구분짓기 위해 '국철'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했었다.[9] 용산에서 출발한 열차는 의정부 방향으로 직통 운전하기도 했었지만, 회기역까지만 운행하기도 해서 외대앞역 이북 구간으로 가기위해 내려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야하는 상황도 발생했었다. 대개는 성북까지 올라갔다. 이후 중앙선이 전철화되면서 회기역 이후 덕소까지 수도권 전철이 개통하자 완전히 다른 운행 계통으로 분리되었고, 몇 년 후에는 경원선과 용산선을 직결하여 현재의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이 됐다. 중앙선의 전철화로 본래 경원선인 국철 구간은 편의상 중앙선으로 묶어 표기하게 되었다. 이전엔 '용산 - 덕소'라고 표기했었다.
8.1 새마을호(ITX-새마을) 운행 문제
2010년 12월 15일자 시간표 개정으로 2004년 폐지되었던 청량리에서 안동에 이르는 새마을호가 부활되었다. 소요 시간은 3시간 26분이고 중간 정차역은 양평, 원주, 제천, 풍기, 영주. 새마을을 부활시켜달라는 민원이 장난 아니었다고 한다. 국회의원까지 동원하여 코레일에 압력을 넣었다고. 그래놓고 막상 개통해놨더니 요금은 비싸고 소요시간은 비슷하다면서 까고 있다. 선형이 안습- ↑ 왜 안동까지 가지 않고 영주에서 타절시켰냐 하면, 영주~안동 구간은 전철화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 ↑ 대구선, 동해남부선의 복전화 공사까지 끝나야 하기 때문이다. 즉, 가공전차선이 없어서 이인리의 신 포항역에는 ITX-새마을이 못 들어온다.
- ↑ 상기한 동일 보도(→1967년 8월 17일자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정부 발표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자면 연간 평균 6백 억의 예산이 필요한데 연간 120억에 불과한 건교부 예산을 어디서 무슨 수단으로 늘리며 외자는 어떻게 유치할 것인지에 대한 비판점이 있다고 이미 지적되고 있었다. 그럼에도 강행되었으니...
- ↑ 1989년 9월 16일자 경향신문 보도 참조
- ↑ 능내역->이설하고 운길산역으로 개명, 구둔역->이설하고 일신역으로 개명, 판대역->동음이의역이던 삼산역(장항선) 폐역으로, 삼산역으로 개명
- ↑ 당장 원주역 까지는 매진도 심심찮게 뜨는데 중앙선 여객열차 증편이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 화물과 경의중앙선 전동차들이 선로용량을 꽤나 잡아먹기 때문이다.
- ↑ 이 부분은 일부 강원도 지역에서는 정설. 이설 전의 용문-간현 구간 중 옛 구둔터널은 일부러 드리프트를 두 번 하여 산을 직각으로 관통하게 되어 있는데 딱 화물편성 두 개가 들어갈 만한 길이다.
- ↑ 출전 : <한국의 명문가 이야기>
- ↑ 철도청 시절엔 딱히 틀린 말도 아니었지만, 경부선이나 경인선 등도 국철인 상황에서 이 구간만 '국철'이라고 하는것은 어불성설인 셈. 운행 계통을 확실히 분리한 덕소역 전철 개통 전에 초행자들에게는 더 헷갈렸고. 이후 한국철도공사로 바뀌면서 더 이상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