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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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사람은?
width=100% 의자 부러지겟다.
인터넷을 통해 보급되어 있는 대략적인 이미지.(…)

1 개요

인터넷에서 발생한 속어.

드름 지의 앞글자를 따온 말로, 외모지상주의적인 욕으로 여느 욕에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모멸적인 호칭이다. 예전엔 집에만 틀어박힌 히키코모리를 주로 가리키는 말이였으나 점차 용례가 확대되어 이젠 그저 안경쓰고 여드름 난 뚱뚱한 사람한테는 다 쓰는 용어가 되었다.

기원은 언젠가부터 일본에서 그려진 전형적 네거티브 오타쿠상, 혹은 코미케, 아키바등에서 이런 오타쿠를 다수 접했다는 증언 등을 토대로 국내에서 외계어까지도 생기던 시절에 각종 인터넷 줄임말들 사이에서 탄생한 단어다. 이미지 모델은 아마도 다키마쿠라 문서에 있는 그 짤방의 원조인 챵코 마스다씨.

보통은 건강치 못한 체형 때문인지 땀을 많이 흘리고, 입으로 숨을 쉰다는 비염 있는 마른 오덕은?필수요소가 따라 붙는다. 위생 관념이 없어서 더럽다는 이미지도 있으며, 앞서 땀을 흘린다는 특징과 합쳐져서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킨다. 입으로 숨을 쉬는 것, 즉 비염은 장기간 실내생활을 한 결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때문인지도. 외부 세계와 소통할 길이 마땅치 않으니 컴퓨터를 끼고 살게 되고, 이 때문에 대중매체 속 안여돼는 항상 컴퓨터와 함께 등장한다. 이 정도로 자기관리가 안 되는 사람을 표현하려다 보니, 어두컴컴한 방구석은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로 뒤덮여 있는 경우가 일반적. 대략 이 정도가 안여돼의 보편적인 이미지다.

코미케에 직접 참가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런 행사에 오는 오타쿠들도 사람이라 각양각색의 인간상이 있으며 비율로만 따지면 오히려 안여돼가 소수파이다.늘씬한 너드가 더 많다. 주로 방구석폐인/히키코모리이나 아키바계 오타쿠를 대표하는 말로 쓰였으나 오덕 중에서도 이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예외들이 일반인들에게도 발견되면서, 2008년을 전후로 하여 오덕이라는 개념을 정확하게 대체하는 의미로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애니에서 이런 캐릭터를 한때 용자왕으로 불리웠던 히야마 노부유키가 잘 맡는 편.

2015년 이후 인터넷 상에선 안여돼로 대표되던 살찐 오타쿠를 이르는 용어는 파오후로 서서히 대체되어가는 추세다.

2 반의어(?):안여멸

안여돼에서 파생되어 나온 용어로써 안여돼와 함께 오덕의 외관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는 쌍두마차다. 안여돼가 안경+여드름+돼지라면 이것은 안경+여드름+멸치 즉 불균형한 식습관과 생활로 몸이 빼빼마른 케이스의 오덕을 의미한다. 사실 정말 말라서 쓴다기보단 안여돼에 해당되지 않는 예외들을 지칭하기 위해 발생된 단어라는 설이 유력하다. 안여돼가 아니면 다 안여멸 안여돼가 일본에서 시작한 캐릭터라면 안여멸은 오히려 Nerd의 외형에 가깝다. 북미에선 오히려 이쪽을 씹덕후로 보는 경향이 강하기도 하고. 그쪽은 일반인들도 비만이 너무 많아서...

근래 들어 이에 부합하지 않는 인종들이 속속 늘어나고 목격되기 시작하며 안여돼와 마찬가지로 2008년을 전후하여 사용률이 급격히 줄어들고, 덕후계열의 다른 단어들이 본 단어를 대체하였다.

안여돼보다는 희망적인 것이, 패션에 신경을 쓰면 급격하게 일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안여멸이 아니라 안경쓴 일반인입니다 …… 라고 써있긴 한데… 취소선 속 드립처럼 '안여멸'소리를 들을 정도의 외모를 소유한 사람이면 패션에 신경써도 '옷 깔끔하게 입었는데 못생긴 마른 남자'가 될 뿐이다. 그래도 너무 희망을 잃고 좌절에 빠지진 말고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도 받고, 장기간의 운동과 식단관리를 통해 체격을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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