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에서 언급하는 정보는 기초적인 지식으로만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다위키에 등재된 의학 정보를 맹신하지 마십시오. 본 문서를 의료행위, 자가 진단, 교육 등에 활용함으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해도 바다위키는 법적 책임을 질 의무가 없습니다. 건강 관리와 질병 진단은 반드시 병의원·보건소 등 전문 의료기관만을 이용해야 합니다.
의학 관련 문서에 오해를 낳을 가능성이 있는 자의적인 생각이나 공인되지 않은 학설 등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타인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상위 문서 : 질병/목록
鼻炎 / rhinitis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 J30, J31.0 |
진료과 | 이비인후과 |
관련증상 | 인두통 및 인후통, 비루, 비폐색, 재채기, 폐쇄성 비음, 후각소실, 히스테리구 |
관련질병 | 비중격 만곡증, 알레르기 비염, 감기 |
목차
1 비염이란?
코 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재채기나 코막힘, 콧물이 과도하게 흘러내리는 질환을 말한다.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뉜다(비알레르기성 비염에 코감기가 포함된다.) 비염 환자의 대부분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해당된다. 심하면 축농증이 된다.
염증이 코 가운데에 발생한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가운데가 아닌 코 겉쪽의 비갑개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1.1 비알레르기성 비염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감염이나 호르몬 분비계의 이상이나 비중격 만곡증(휜 코뼈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1.2 알레르기성 비염
allergic rhinitis
말 그대로 면역계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유발된 비염. 비염을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정확히는 여기서 시작해서 악화되면서 만성비염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여러가지 항원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항원으로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가 있고 그 외에도 동물의 털, 갑각류, 견과류 등이 있다. 보통 알레르기 환자는 알레르기 행진을 겪는데, 간단히 적자면 천식과 아토피와 비염을 성장과정에 차례대로 겪는 것을 말한다. 알레르기 내과를 갖추고 있는 종합병원이라면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내가 어떤 항원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수있다.
알레르기 검사를 받기 전과 후의 삶을 비교하자면, 전에는 자신이 무엇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알지 못해서 자기 생활반경 안에있는 모든 수상한 것들을 다 경계하고 과민반응 하게되던 것에서 벗어나, 정확하게 자기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물질만을 피할수 있기 때문에 생활상 겪는 스트레스가 눈에 띄게 격감한다.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위키러들은 한번쯤 받아보기를 권한다.
알레르기가 완화될때까지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항히스타민제와는 다른 기제로 알레르기를 가라앉히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가 잘 안 드는 경우에 유용하다) 등의 약물을 적절히 병행 사용하면 그나마 상대적으로 편하게 넘어갈 수 있다. 항류코트리엔제는 본래 천식발작 발현을 억제하는 약으로 이를 즉발성으로 가라앉히는 약이 아니라 지속하여 장기간 복용함으로서 발현을 막는다. 따라서 비염 증상이 갑자기 심해졌다고 해서 이를 복용해도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이런 경우는 항히스타민제나 다른 방법을 써야한다. 알레르기 비염 중 특히 연중 알레르기성 증상이 있는 경우에 지속 복용할 경우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계절 중 증상이 가장 심한 계절 즈음부터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리지널 약은 싱귤레어[1]이지만 2011년 말에 특허가 풀리면서 루케어 등 카피약이 많이 나와있으므로 한달치(28정)를 처방받아도 그리 비싸지 않다. 부작용도 거의 없는 편이라 비염 환자이지만 천식 환자들처럼 1년 내내 지속하여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복용법 또한 천식환자들과 같이 저녁[2]에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약의 성분이 빛과 습기에 민감하므로 개봉 후에 오랫동안 방치하지 않도록 하자.
과거에는 항히스타민제가 졸음 등의 부작용이 컸지만 최근의 2세대, 3세대 항히스타민제에서는 졸음, 항콜린(갈증, 안구건조 등) 등 부작용이 크게 완화되었다.그에 비해 약효는 조금 감소했지만, 1세대보다 2~3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쓰는 것이 좋다. 어차피 약국에서 팔거나 의사가 처방해주는 약도 거의 다 2세대 항히스타민이다. 2~3세대 항히스타민도 약효가 클수록 졸림 등의 부작용도 크다. 약효 및 부작용의 강도는 대체로 세티리진(지르텍 등) > 로라타딘(클라리틴 등) > 펙소페나딘(알레그라 등) 순이다. 펙소페나딘은 졸음을 느끼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고 세티리진은 약간 졸음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모든 약이 그렇듯 개인차가 있다. 보통 약국에서 항히스타민 달라고 하면 약효가 강해서인지 십중팔구 세티리진을 준다. 사실 국내시장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항히스타민은 베포타스틴(타리온)이다. 하지만 타리온은 위에 언급한 다른 항히스타민과 달리 의사 처방이 있어야 한다.[3]
한편 1세대 항히스타민제 중에는 클로르페니라민(페니라민 등)이 제일 유명한데, 항히스타민 효과는 가장 좋다. 하지만 2세대와 달리 뇌에 작용하기 때문에 졸음이 온다는 단점이 있다. 아무튼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효과가 좋기 때문에 감기약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감기약이 졸리는 것도 이 때문. 요즘에는 졸음이 오는 부작용을 활용해서 최근에는 아예 수면유도제로 판매되고 있다. 요즘은 클로르페니라민의 졸음 부작용을 상쇄하기 위해 카페인과 메틸에페드린 등을 함께 첨가한 제품도 있다.
참고로 펙소페나딘(알레그라)과 베포타스틴(타리온)은 간에서 대사되지 않기 때문에 간독성이 없다고 한다. 펙소페나딘(알레그라)는 소량만 간에서 대사되지만 간에는 가장 무해한 항히스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비염이 심해 장기복용하는 경우 참고하자. 특히 간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알레그라나 타리온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로라타딘(클라리틴)은 간독성이 적은 편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간에서 대사되는 것은 맞다. 세티리진(지르텍)은 신장에서 주로 대사되지만 일부는 간에서도 대사되기 때문에 신장이나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은 장기복용시 주의해야 한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항히스타민제에 슈도에페드린 성분이 함유된 비염약이 널리 판매되었다. 슈도에페드린은 교감신경을 자극하는데, 전반적으로 다른 흥분효과는 거의 없지만 혈관수축 작용이 두드러지는 편이라 콧물 억제 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감기약의 슈도에페드린으로 마약류인 메스암페타민을 제조하는 사건이 발생(2013년 4월)했기 때문에 2014년 4월 즈음부터 항히스타민과 슈도에페드린 복합제제는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었다. 비염인으로써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4]
비강분무식 스프레이도 있다. 보통 국소스테로이드제(당질 코르티코이드 참조)와 비충혈완화제의 두 종류가 있다. 국소스테로이드제는 보통 최소 1개월 이상은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그 대신 부작용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어차피 완치가 힘든 알레르기의 특성상 환자들에게 자주 애용되는 편이다.[5] 비충혈완화제는 정말 단 시간(몇 초~몇 분 정도)에 코가 뻥 뚫리는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내성 발생이나 약물중독성 비염(drug induced rhinitis)[6]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7] 그리고 재채기나 가려움 같은 증상에는 효과가 없다. 코막힘 항목에 비강분무식 스프레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으므로 참조.
이러한 스프레이의 경우는 뿌리는 방법에 주의가 필요한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코 바깥벽쪽(눈쪽 방향)으로 뿌리고 숨을 몇 초 참아야한다.[8]
비강분무식 스프레이 뿌리는 방법
주사요법도 있는데, 기본적 원리는, 자신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항원물질을 적정량 시간차를 두고 혈관주사함으로써 종국에는 신체 면역체계가 항원물질에 대해 둔감해지는 방법이다. 초기에는 2주 간격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끝날 무렵에는 6개월에 한 번만 맞아도 된다. 다만 이 요법은 특성상, 모든 주사약제가 각 환자에 맞게 맞춤 제작되는데다 건강보험적용도 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아주 많이 비싸다. [9]
의외로 알레르기와는 크게 관련 없어보이는 비중격 만곡증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휘어진 비중격이 한쪽 비강을 좁게 만들어버리면 그 보상작용으로 반대쪽의 하비갑개가 부풀어오르게 되는 원리를 통해 유발되는 경우가 많으며, 점막이 계속 자극받게 되므로 알레르기 반응 또한 격화될 수 있다.[10][11]
1.3 만성 비염
chronic rhinitis
이름 그대로 만성화된 비염. 알레르기성이든 다른 요인의 비염이든 만성화 단계로 악화되었는지 여부는 보통 평소에도 숨쉬기 힘들 정도의 코막힘이 지속되는가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상당수가 이 단계로 이행하는데 대부분 평소에도 목에 가래를 달고[12] 잔기침을 일삼기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아래에 설명된 증상들을 평생 달고 산다. 다시말해, 비(非)알레르기성 비염과는 달리 이건 완치가 불가능하다. 다만, 환경을 완전히 바꾸거나 기온변화가 큰 사막에서 영구적으로 산다면 완치가 가능할 수 있으나 그렇게 사는건 불가능하다. 애초에 비염때문에 이민갈수는 없잖아 코로 물을 마셔서 입으로 뱉어보면 그나마 괜찮아진다. 약국에서 코 세척기를 구매해서 사용하면 되나 그렇다고 완치되는건 아니다. 조금 나아질 뿐. 비염은 정말로 일시적인 게 아니라 계속, 시시때때로,그리고 죽을 때까지. 따라서 호흡기에 무리를 많이 주는 환절기 때는 사는 게 지옥. 가끔 비중격 만곡증등 비염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만성 비염을 일으키는 경우 수술로 회복 되는 경우가 있긴 하나, 거의 대부분 답이 없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수술해봤자 별 효과가 없이 괜히 시간과 돈만 날리니, 차라리 증상이 심해졌을 때마다 진료를 받아서 증상을 가라앉히는 편이 훨씬 낫다고 한다.[13] 당연히 담배 연기나 도료 냄새 같은 독한 냄새는 사약이나 마찬가지. 비염환자들에게 마스크가 있어야 하는 이유.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질병.
일단 이 단계로 진입하면 공공 장소에서의 생활이 매우 힘들어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수시로 기침을 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당신이 학원에 등록했다고 치면, 아마 한두 달 안에 말 그대로 항의가 쏟아져 들어올 것이다.[14] [15]
의외로 자는상태일때 굉장히 민감해지기에, 이갈기, 코골이 등이 엄청나게 심해져 주변 사람들과 자신이 못 자는 경우도 생긴다. 자는상태에 민감해지기에 자면서 선풍기, 에어컨등을 멀리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다음 날, 혹은 이틀 후가 편해 질 수 있다.
1.3.1 혈관운동성 비염
vasomotor rhinitis
만성 비염류 최종 보스. 답이 없는 만성 비염 중에서도 제일 답이 없는 만성 비염으로, 염증이나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냥 알 수 없는 이유로 혈관이 부풀어서 코가 막혀버리는 비염이다. 원인이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미스터리한 질환. 코가 막혀서 코를 풀어도 콧물이 나오지 않고, 콧물이 나온다고 해서 코가 뚫리는 것도 아니며, 찰나의 순간 코가 뚫렸다가는 떨어졌던 코 조직이 다시 달라붙으면서 생기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려움과 따가움을 각오 해야한다. 각종 만성 비염 중에서도 제일 극악의 만성 비염이다. 혈관 운동성 비염의 경우 낮에는 참을 만 하다가 꼭 자려하면 갑자기 코가 부어 틀어 막혀지는 짜증나는 상황을 자주 유발하며,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붓더니 갑자기 가라앉기도 하는 골때리는 비염. 별의별 자극에 따라 증세가 바뀌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감정 상태에 따라서도 증세가 변하는 기괴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다른 코 관련 질환과 결합될 경우 그랜드 슬램 달성! 혈관 운동성 비염은 비염증성 비염으로 이것 자체는 콧물을 동반하지 않는 다. 하지만 십중팔구 콧물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들과 결합되는 질환이다. 특히, 만성 부비동염과 결합되면 진짜로 헬게이트를 만날 수 있다.
어느정도 증상을 완화시켜도 평생 두통과 수면 장애에 시달릴 지경이다. 그나마 연구가 진행되어 나온 추측은, 혈관 운동성 비염이 신경성 염증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는 것 뿐이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생하고 왜 이런 결과른 내는 지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호르몬성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16] 그나마 한의학적 방법으로 증상을 꽤 오래 억누를 수는 있는 듯하다. 일단, 콧물만이라도 해결하면[17] 그나마 살만해진다. 그래도 자려고 누우면 코가 막히는 뭐같은 상황은 고칠 수 없다.[18] 혈관성 비염이 있는 환자들은 코 점막 자체가 굉장히 약한 경우가 많아서 자극으로 인한 염증성 비염이나 알러지성 비염도 주기적으로 같이 생기며, 이 경우 정말 질식사할것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다.
비중격 만곡증 등 코에 영 좋지 않은 질환들이 있는 경우 이 질환의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비중격 만곡증 같은걸 고친다고 증상이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다. 정말 답이 없다. 게다가 다른 질환이랑 같이 복합적으로 발생해있는 경우 다른 질환의 치료까지 어려워진다. 위에 언급 했듯이 다른 만성 호흡기 질환과 결합되면 그냥 망했어요.
2 자살 충동 및 정신질환
환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비염 증세가 심해질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특히 밤에 심해진다) 자살 충동이 든다고 한다. 실제로 2014년 대구에서 한 고등학생이 비염에 시달리다 못해 투신 자살한 사건도 있다. JTBC 뉴스
정확히 말하면 중증 비염 환자의 자살 충동은 평균보다 약 2배 높다고 한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할수록 우울감·자살충동·불안감이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발표되었다. 특히, 증세가 가장 심한 지속성 중증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경우 건강한 사람보다 우울감은 1.7배, 자살충동은 1.8배, 불안감은 2.4배 높게 나타났다. 동아일보 기사
청소년의 경우, 심한 비염으로 인해 학원이나 독서실 등에서 쫓겨난 경험도 있을 수 있다. 이 역시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아무래도 비염은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많다. 따라서 수면 부족으로 인한 각종 스트레스와 추가적 정신질환은 보너스.
비염 때문에 학교에서 놀림이나 집단 괴롭힘, 왕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일단 콧물이 계속 나오므로 더럽다는 인상을 주기 딱 좋다. 목소리에도 항상 코맹맹이 소리가 섞여 있어 어눌하게 보이기 쉽다. 심할 경우 외모까지 안 좋은 방향으로 변하므로... 이 역시 정신건강과 성격 형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3 증상
3.1 재채기
그나마 아래의 증상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는 하지만 , 결코 가벼운 증상이 아니다. 비염이 항상 코만 막히기도 하고 항상 콧물만 흐르기도 하듯 가끔 항상 재채기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상황이 오면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 된다. 정말 아주아주 약한 자극이라도 다른 분유에 반응하는 아기마냥 즉각적으로 반응이 온다. 심지어 콧물이 코 안쪽에서 흐를 때 스르르 흘러내리는 느낌조차 가려울 수 있는데 이것 때문에 재채기가 시작되기도 한다. 재채기를 하면 또 콧물이 나온다. 한마디로 콧물 재채기 콧물 재채기의 무한동력스러운 연쇄반응이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목이 붓거나 가로막(횡격막)에 고통이 따르기도 한다. 덤으로 간혹 코 안쪽이 재채기로 울리면서 엄청난 고통을 받는 경우도 있다. 재채기를 하면 코 안쪽이 아픈 경우에는 손으로 코뼈 바로 아래 물렁뼈를 살짝 잡아 반쯤 막은 상태에서 입은 벌리고 재채기를 하면 된다. 공기가 빠져나오지 못하면 귀로 나오려고 고막에 무리를 주므로 코로 나올 공기를 입으로 빼줘야 한다. 콧물이 하도 많이 나오면 눈으로 약간 분비되는 경우가 있다. 재채기 할 때 나온 눈물에 섞여있는데 알게 모르게 따갑다.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많은 봄 등 많이 나오면 정말 몇분이고 계속 한다. 말이 계속 하는 거지 재채기 할 때 엄청난 압력이 따르기 때문에 대여섯번 이상 연속으로 재채기를 하면 허리같은 데도 아프고 눈물도 나오고 괴롭다. 머리도 띵 해서 비몽사몽한 기분. 거의 기진맥진 해진다.
한편으로는 재채기를 하기 그 직전에 코에 가해지는 전조증상, 즉 가려운 그 기분이 계속 지속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재채기를 할 때의 그, 얼굴이 찡그려지고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으며 코는 코대로 가려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땐 그저 재채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게 된다. 하지만 제일 견디기 힘든 것은, 이럴 경우 재채기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
거기다 재채기를 몇십분동안 계속하면 정말 온몸에 힘이 다 빠진다. 문제는 약이 없으면 몇시간동안 계속 되기도 한다는거 약이나 휴지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진심으로 탈진할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재채기만으로도 힘든데 참으려니 더 힘들고, 콧물에 눈물에 얼굴은 금세 점액 범벅이 된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다면 얼굴을 들 수도 없다. 이래서 비염환자들은 환절기땐 약과 휴지를 꼭 챙겨다닌다. 한술 더 떠서 자꾸 재채기를 하다보면 나중엔 복근이 뭉치거나 결리기도 하는데 이 상황에서 또 연쇄 재채기가 나오려 한다면... 마치 갈비뼈가 골절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 헬게이트 오픈
3.2 비루(콧물 흘러내림)
비염 환자들의 코 끝이 빨갛게 헐어있는 주원인. 코를 풀 때 휴지와의 마찰로 인해 코끝과 인중이 자극받아서 피부가 벗겨지며 헐어버린다. 코와 동시에 마찰이 일어나는 입 주변도 같이 헐어버린다. 이렇게 되면 음식 섭취하는 것이 정말 고역이다.
그렇다고 콧물이 나오다못해 줄줄 흘러내려서 "훌쩍"하고 다시 빨아들여야 되므로 휴지를 안 쓰면 좀 귀찮다. 하지만 콧물이 흐른 쪽이 막혀버리거나 막힌 곳이면 빨아들이지도 못하고 그냥 흐르게 놔둬야 한다. 휴지의 경우도 일단 급이 있는데, 보통 화장실용 두루마리 휴지나 영업용으로 나눠주는 싸구려 휴지가 급이 가장 낮아서 피부가 헐기 가장 쉽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네모 박스 케이스 휴지는 평범하게 무난한 편, 크리넥스 휴지는 부드럽고 질기기 때문에 정말로 약한 피부가 아닌 이상 잘 헐지 않는다. 휴지에 정말로 피부가 취약하다면 키친타올을 이용해보자. 젖으면 부드러워지는데다 휴지에 비해 먼지도 덜 날리고 물에 젖으면 잘 찢어지고 가루로 부서지는 휴지에 비해 부서지지도 않고 질기다 물론 엄마한테 걸리면 등짝 맞을수도 있다[19][20]
코를 아예 막아버리는 방법도 있다.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한다는 점이 답답하긴 하지만, 꾹 참고 두루마리 휴지를 뭉쳐서 30분 정도만 콧구멍을 막아보자. 콧구멍을 동시에 둘 다 막아버리면 필연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게 되므로, 양 콧구멍을 번갈아 막아보는 것도 괜찮다. 콧물이 흐를때 유발되는 가려움도 어느정도 해소되고 코가 헐어버리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콧구멍에 넣어놓은 휴지를 제거하면 콧물이 봇물 터진듯이 흐를 것이다. 그때 바로 시원하게 코를 풀면 한동안은 콧물이 나오지 않는다.
비루의 진짜 문제는 공공장소(특히 학교 수업시간,도서관 처럼 정숙해야 할때)에서 콧물이 나오면 매우매우 난감한데, 자꾸 들어마시자니 내가 찝찝하고 그렇다고 휴지로 풀자니 시끄럽고. 거기다가 콧물이 계속해서 흘러내려서 일에 집중까지 안된다. 게다가 이러다보면 이 콧물이 그대로 가래로 쌓여버린다.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약간이나마 남에게 은폐할 수 있다. 고로 감기에 걸리면 코감기도 고달픈데 목감기로 옮는 더블플레이를 경험하게 되니 민폐도 막심하며, 걸린 본인은 더욱 고달프다. 과분비되어 끈적해진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것을 특히 후비루라 한다. 이 후비루 증상이 있는 사람은 대개 입냄새가 나는데, 목에 있는 세균이 콧물의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냄새를 풍기기 때문이다. 비염이 있는 친구가 있다면 방에 휴지가 있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자. 그러니 당신의 지인들이 비염이 있다면 손수건을 써보라고 조언해주자.
3.3 코막힘
비염이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굉장히 사람을 열받게 하는 증상. 밤에 자려고 누우면 코가 막혀서 도저히 잠들 수가 없다. 코를 풀어도 풀어도 뚫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마치 입으로 잘근 씹어서 납작해진 빨대로 입김을 불었을 때 나오는 공기처럼 약한공기만 겨우 삐익 삐익 나온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해 자고있는 다른 사람도 빡치게 만든다. 결국 가족 전체가 강제로 밤을 새게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비염에서 발전해서 축농증까지 간 상태에서 코를 계속 풀면 그 압력에 실핏줄이 터져서 피도 같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말할 때 맹꽁이 같이 들리는 건 덤.(국어 음운 체계로 따지면 ㄴ,ㅁ,ㅇ등의 비음의 소리가 이상하다.) 그리고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쉬다보면 목이 건조해지고, 심하면 목이 부을 수도 있다.
거기다 무엇보다 숨쉬기가 힘드니 저산소증이 오기도 한다. 그 정도 까진 아니더라도 산소가 잘 들어가지 않아 역시 상당히 사람을 피로하게 만든다. 하품이 자주나오고 피곤해서 졸린다 잠을 잘 수도 없다.
코막힘 때문에 코를 풀다가 너무 세게 푼 경우에는 순간적으로 귀가 멍멍해지기도 한다. 더군다나 귀는 멍멍한데 코는 풀어도 안 풀어지니 답답할 지경.
3.4 두통
최종 진화단계. 코를 계속 훌쩍거리다 보면 어느 순간 머리가 아파온다. 머리에 공기가 잘 안통한다. 그래서 두통이 시시때때로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편두통이 자주 일어나며 머리가 묵직한 것이 특징. 관자놀이에 혈관이 뛰는 걸 느낄 수 있다. 심할 경우에는 구역질이 날 정도다. 이 정도까지 오면 일상 생활이 불가능하다. 이미 콧물과 재채기를 참고 닦아내느라 힘을 다 쓰는데다 두통까지 겹치기 때문에 눈이 풀리고 온 몸이 넉다운되기 때문이다. 정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방법은 콧물약을 먹고 콧물이 흘러내리지 않게 누워있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이다. 적어도 샤워를 하는 동안에는 멈출 가능성이 크며 콧속 콧물길이 일단 한번 마르면 멈추게 하는데 반은 성공한 것과 다름없다. 코가 쓰리다 콧물약의 경우 졸리지 않는 약은 약효가 약해 소용이 없을 수 있다. 졸린 약의 경우 한알 먹으면 확실하게 효과가 나타나지만 이젠 또 졸음으로 고통받는 일이 생긴다.
만성 비염에 시달린다면, 그것도 최악인 혈관 운동성 비염의 경우 그냥 평생 뇌가 과열되어있는 듯한 두통에 시달리며 살아야한다. 심하면, 뇌에 직접 찬물을 부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 정도다. 코가 항상 부어있으니 숙면 따위는 없다.
3.5 치통
비염에 뜬금없이 웬 치통이냐고 할 수도 있는데, 비염 증상이 심할 때는 부비동이 신경을 자극하여 어금니나 송곳니 쪽에 묵직한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21] 통증 자체는 치통과 비슷하지만 통증이 생기는 패턴은 다르다. 치통은 대부분 치아를 사용할 때[22] 느껴지지만, 비염으로 인한 통증은 얼굴을 돌리거나 코를 킁킁거릴 때 느껴진다.
이럴 경우 치과에 가서 진료를 받으면 충치가 없으니 의사가 비염이 있냐고 물어보고, 이비인후과 쪽 진료를 받도록 안내한다. 물론 실제로 충치까지 있어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23]
비염으로 인한 통증은 비염 치료를 받는 등으로 비염 증상이 약해지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하지만 비염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는데도 이런 통증이 계속 느껴진다면 위키만 믿지 말고 치과에 한 번 가서 진료 받길 바란다.
3.6 가려움
가렵다. 정말로 코가 가렵게 된다. 특히 코 안이 가렵다. 코 안쪽부터 시작해서 입천장, 심지어는 목구멍과 유스타키오관까지 가려울 때가 있다. 이땐 정말 그저 울고 싶어지는 상황. 일단 가려우면 긁고 싶은 것이 사람 심리인데...... 불행히도, 모기에 물렸으면 그냥 긁으면 되지만 코 안을 긁을 방법은 없다. 그냥 참아야 한다. [24] 아니면 비염 약을 먹으면 좀 가라앉긴 한다. 물론 이러면 약의 부작용으로 졸음이 오게 되는데, 만약 여름에 모의고사나 기타 시험을 치다가 에어컨을 쐬는 도중에 이 증상이 일어나면 그날 시험은 조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요즘에는 부작용 없는 약도 나오는 추세이다. 수능 등 중요한 시험이 있는 위키러는 졸리지 않은 비염약을 미리 먹어본 후 괜찮으면 시험 당일날도 먹도록 하자.
구태여 이 가려움을 해소하고 싶다면 코를 풀어보거나 아니면 남들 눈을 피해서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잘 마사지해주자. 물론 이렇게 자극을 주면 한순간은 편해질지도 모르지만, 코 안의 염증에 괜한 자극을 주어 증상이 심해지거나, 손으로 인한 세균성 염증이 생기거나 그나마 얌전하던 다른 증상이 도질 수도 있다.
코가 가렵다고, 절대 자주 세게 비비지 말자. 잘못했다간 후각신경이 죽을 수 있고, 냄새도 잘 못맡게 된다.
혀로 입천장을 찌르는 유연한 행동을 할 수 있다면 해 보자. 물론 오래 하면 혀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턱이 아프거나 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제일 좋은 것은 가만히 참는 것. 개인 차는 있지만 5분 정도 마음을 비우고 참다보면 가려움이 가라앉을 수도 있다. 그것도 안 되겠다 싶으면 손가락을 넣어보자. 참고로 이걸 몇년정도 계속하면 아예 말랑말랑한 입천장이 늘어나고 혀의 유연성이 엄청나게 상승하기 때문에 직접 혀로 부비동을 파낼 수 있다
3.7 결막염
비염의 하이라이트. 비염의 증세가 극에 달하면 눈이 충혈되며, 눈이 매워진다. 그런데 이게 또 보통 눈이 아픈 것이 아니라(그러니까 외부에서 비롯된 충격으로 인한 통증), 말하자면 두개골 안쪽에 불을 피워 놓은 것처럼 눈알이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눈 안쪽에 누르면 눈이 심히 가려워지는 그곳을 강하게 누르고 있는듯함 느낌이 든다. 으악아픈 것도 괴롭지만 그것보다 일상생활에 크나큰 지장을 준다는 점에서 정말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또 빛에 민감해져서 약한 불빛에도 눈이부셔 눈을 찡그리기도 하고 햇볕이 짱짱하면 아예 눈을 못뜨기도 한다 그리고 그 눈부심이 재채기를 유도한다. 다시 재채기>콧물로 이어지는 무한루프 농담같지만 진짜다 비염환자는 밖에 나가면 꽃가루+먼지+찬공기+ ••• +햇빛의 공격을 받는다. 붓는경우도 존재한다...너무 부어서 흰자가 검은자를 덮는다. 이럴때는 응급실에가면 의사가 눈에 주사기로 식염수를 흘려보낸다. 자연산 화생방 수준의 코막힘, 콧물, 재채기, 눈매움, 눈물... 이와 같은 악마같은 요소들이 한꺼번에 당신의 얼굴에서 며칠 동안, 아니 최소 하루 동안만이라도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고 생각해 보자. 눈이 매울 정도까지 가는 건 정말 심하게 시달리고 있다는 증거. 눈물을 휴지로 닦다가 눈까지 헐어버리는 경우도 다반사다.
위와 비슷한 경우일수도 있는데 눈이 가려울때도 물론 있다. 그 가려움을 참다 못해 손을 대는 경우가 있을텐데.. 절대 손 대지말고 그 가려움을 참아라. 씻어도 균이 많은 손이 눈에 닿는 순간 적안 그 자체가 될것이다. 눈이 심하게 가렵다면 안과로 달려가자. 일정한 검사를 받고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단을 받으면 안약을 처방해준다. 눈을 많이 긁어서 빨갛게 충혈된 후에 안약 투여 시 가려움이 없어지는데 오래 걸리니 긁지 말고 바로 넣도록 하자.
위 증상들로 인해 정신이 지구와 안드로메다를 왕복 중인 혼돈의 상태중에 있을 때 실수로 콧물을 닦은 휴지를 눈에 갖다 대는 아스트랄한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3.8 얼굴변형
비염 환자에게 있어 최악의 재앙, 일명 아데노이드형 얼굴.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면 구글에 검색해 보자.
상당수 환자가 성장기 시절 부터 앓게 되는데 이때 비염을 심하게 앓은 사람은 얼굴형이 변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여파는 부정교합의 영향따윈 코웃음 치게 만들정도로 정말 다양하다. 따라서 소아비염에 시달리는 아이는 원천봉쇄는 불가능 하더라도 어서 최소한 증상은 잡아줘야 뒷날에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비염으로 인해 코 점막이 부을 때 사람에 따라 코가 붓기도 하고 눈이나 얼굴 전체가 붓기도 하다. 주로 아침이랑 낮에는 심하다가 밤에 붓기가 빠진다. 밤에 라면같은 야식을 먹지 않는데도 그러는 경우가 있고 마사지로도 쉽게 안 빠진다.
이 때문에 비염 환자들은 외모로 먹고 사는 직업(연예인 등)은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3.9 목소리 변형
비염이나 부비동염 환자에게서 종종 발생하는 증상. 항상 콧소리(비음)가 나게 된다. 이 때문에 어린 시절 비염 환자들은 자주 놀림감이 되며, 목소리가 특이하거나 이상하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간혹 수술을 한 뒤에 목소리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발성, 특히 두성을 배우는 것이 무척 어렵다. 두성이란 것이 결국 머리 속의 빈 공간(=부비동)을 공명시키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인데 축농증이나 비염 환자는 부비동에 콧물이 차 있으니. 실용음악 보컬이나 성악 레슨을 받을 때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먼저 치료하고 오라고 한다. (물론 취미가 아니고 전공인 경우) 성악같이 정석적인 발성을 요하는 경우가 아니라 대중음악 쪽으로 가보면, 오히려 비염이 음색을 더 좋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성시경. 성시경 특유의 미성과 비성은 심한 비염으로 막힌 코를 잘 살려(?)낸 결과다.
그러나 성시경의 경우도 특수한 경우고, 대개 비염이 심하다면 가수, 성우, 아나운서 등 목소리가 중요한 직업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이렇듯 비염은 한 사람의 직업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3.10 식습관
어려서부터 비염이 있어 코막힘이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밥을 빨리 먹는다. 그 이유가 입에 넣고 오래 씹으면 숨이 막히기 때문에 빨리 씹고 넘기는 게 습관화되기 때문이다. 가끔 질긴 음식을 먹을 경우엔 씹다가 멈추고 후~ 하며 숨을 내뱉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식습관 때문에 위장병이나 비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4 민간요법
- 비염 이란 것이 사람마다 원인과 체질이 달라 뚜렷한 방법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는 않다. 그중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 경우 얼음 섭취가 좋은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인터넷에 비염에 좋은 음식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 보자. 대추나 생강 같이 체온과 관련된 음식들이 만은것을 보면 통하는 부분.
- 인터넷에 알려져 있진 않지만 체질과 원인이 잘 맞는다면 효과가 상당하다. 이거 내 이야기 인 거 같은데 싶다면 가까운 커피 숍에 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시켜보자. 다 먹고 남은 얼음 까지 음미하면서 맛있게 먹어 주자. 요점은 열량이 없는 아주 차가운 음식으로 뜨거운 몸 내부를 식혀 상대적으로 차가운 표면 체온과 밸런스를 잡아 주는 것. 좀 더 극적인 방법으로는 따뜻한 외투를 입고 차가운 저열량 음식을 먹어주는 방법이 있겠다. 이렇게 한번 내부와 표면의 체온을 한번 잡아 주면 이후 몸 자체에서 체온 조절이 활발해져 반나절 이상, 효과가 좋으면 하루 종일 편안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단 체질과 원인이 잘 맞다면... 방법이 잘 맞으면 콧물이 멎고 숨길이 트이는 모세의 기적을 맞이 할 수 있다. 요약하면 평소 몸속의 열이 많아 이 열 때문에 몸에서 체온 유지 활동을 하지 않아 더워서 땀을 흘림에도 불구 하고 저 체온증 같은 현상을 격게 되는데, 이 내부 열을 잡아 줘서 체온 활동을 유도 하는 것. 진짜 이한 치한이 따로 없다.
환절기나 겨울철 체온 유지 한답시고 무작정 외투만 입으면 덜 해지는 경우가 내부열과 체온이 얼추 맞으면서 체온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체질이 원인인 경우 평소 몸에 열이 만이 나는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내장 지방 같이 내부에서 열이 만이 발생하는 원인을 고처 주면 좋은 효과가 있다. 단 앞서 말한 대로 비염은 원인과 유형이 다양하니 효과는 뭐 각자 개개인 별로 확인해 보자.
항상 기억하자. 체온은 따뜻하게 내부열은 차갑게. 만은 비염 환자가 후자를 잘 몰라 고생을 한다. 한 여름에도 콧물을 달고 다니는 이유가 이런 이유다.
5 치료
- ↑ 딸기맛이 난다!!! 심지어 쓴맛과 섞인 기묘한 맛이 아니라 맛이 있다!
- ↑ 저녁에 부교감신경이 더욱 활성화 되므로 부교감신경이 흥분하여 천식발작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침보다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
- ↑ 사실 부작용에 대해서는 알레르기가 졸음보다는 생활에서든 업무에서든 공부에서든 수백 배는 방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통 졸리든 말든 그냥 먹는 경우가 더 많다.
- ↑ 슈도에페드린의 '에페드린'이 ADHD 치료제 겸 마약류로 쓰이는 '암페타민'의 처방용 물질이다. 이를 화학반응을 통해 강화(?)한게 메스암페타민.
- ↑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나조넥스, 옴나리스, 아바미스 등이 있다.
- ↑ 약인성 비염(rhinitis medicamentosa)이라고도 한다.
- ↑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오트리빈 등이 있다.
- ↑ 비중격을 향해 뿌리면 출혈이 생길 수도 있다.
- ↑ 그때그때 환율에 영향을 받지만 2014년 기준 200만 원 내외.
- ↑ 신빙성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속설에 따르면 좌우로 번갈아가면서 막히는 비염일 경우 비중격만곡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 번갈아가면서 막히는 것이 일반적이라 한다. [1] 참조
- ↑ 이게 코가 막히는 걸 막으려고 만성 비염 환자들이 목으로 가래를 넘기기 때문에 발생한다. 코막히는 고통은 그나마 좀 줄어드는데 대신 주변에 또 다른 피해를 주게 되는 것.
- ↑ 비중격만곡증 수술의 경우는 휘어있는 코 연골을 교정하여 숨길을 트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이 잘되면 효과가 영구적이나, 하비갑개(비갑개의 하부)를 레이저나 코블레이터를 통해 일정 부분 제거하는 수술인 하비갑개 절제술의 경우에는 비갑개의 미칠듯한 재생력 때문에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해도 얼마 안 있어 원상복구되기 쉽다. 즉, 비중격만곡증이 원인인 경우는 차라리 수술로 완치에 가까운 상태를 기대할 수도 있으니 운이 아주 좋은 케이스이고, 아닌 경우는 안타깝지만 그저 약이나 관리를 통해 견딜 수밖에 없다.
- ↑ 그래서 대부분 집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쪽을 선호하거나, 아니면 시험철을 빼고 사람이 없는 잡대 도서관에 들어가거나 한다.
- ↑ 비염의 훌쩍거림과 기침으로 영어듣기를 못 들었다며 고소당한 수능생도 있다.
- ↑ 참고로, 신경성 염증은 신경계를 마비시켜버리는 방법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다름 아닌 보툴리눔 톡신(보톡스)를 쓰는 방법이다. 하지만 혈관 운동성 비염은 신경성 염증인지도 불명확하므로 연구할 희망도 없다.
- ↑ 이건 사실 혈관성 비염이 나아진게 아니라 동반되어잇던 다른 질환이 가라앉은 것이다.
- ↑ 낮잠을 잘때도 멀쩡한데 진짜로 푹 자려고 할때만 골라서 비강이 부어오른다. 정말 얄밉고 짜증난다. 그나마 한쪽만 막히면 견디기라도 하는데, 둘다 막히면 자는 게 불가능할 정도.
- ↑ 물티슈를 쓰면 좀 낫긴한데 비싸다. 혹시 본인이 비위가 강한 편이면 손수건에 물을 묻혀서 이용해 보기를 바란다. 의외로 크게 도움된다. 물론 물이 빠르게 식고 손수건을 여러 개 갖고 다녀야 할 수 있다. 이 주석을 달았던 한 위키 이용자는 휴지를 쓰다 보면 피가 날 정도로 피부가 약하고 물티슈의 경우 특유의 냄새 때문에 싫어하여 손수건을 이용했는데 증상이 많이 나아졌다고 했다. 물론 손수건도 세게 문지르면 다 헐게 되니 살살 문지르는 것을 권한다.
- ↑ 허나 코가 막힌 상황이라면 암만 훌쩍거려봐야 점성도 약해 줄줄 흐르는 콧물은 입구까지 비적비적 기어나온다
- ↑ 턱이나 목 쪽에 통증이 올 수도 있다.
- ↑ 입을 움직이거나 무언가를 씹을 때
- ↑ 치아에 아무 문제가 없더라도 자신이 1년에 한 번 보험처리되는 스케일링을 하지 않았다면 기왕 간 김에 스케일링을 하고 오는 것도 괜찮다.
- ↑ 유스타키오관이 가려우면 귀에 면봉을 쑤셔넣고 긁거나 가래를 뱉듯이 카악 거리면 아주 조금 나아지기는 한다. 다만 주변에 심한 민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