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공룡)

안주
Anzu wyliei Lamanna et al., 2014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용반목(Saurischia)
아목수각아목(Theropoda)
†카이나그나투스과(Caenagnathidae)
†안주속(Anzu)
A. wyliei(모식종)


복원도


골격도

술안주를 생각하지 말자!
탈것 주는 안주도 아니다! 뭔가 골격이 비슷하다?[1]

안주는 백악기 후기 지금의 미국 노스다코타 주와 사우스다코타 주에서 서식했던 수각류 오비랍토르공룡이다. 속명의 뜻은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나오는 깃털 달린 악마 안주(Anzû)이다. 속명의 유래는 Dinosaur Revolution의 감독인 데이비드 크렌츠가 안주를 연구하던 학자에게 "크릭(Hell Creek)"에서 온 악마라고 지어준 것이라 한다.

안주는 원래 카에나그나투스라는 오비랍토르과 공룡의 화석으로 간주되었다가 키로스테노테스의 동물이명이라는 설 때문에 키로스테노테스에도 동정되었다. 허나 이들과는 다른 두드러진 여러 가지 해부학적 특징으로 인해 신종으로 발표되었다. 정확히는 재명명된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 [2]

몸길이는 3.5m이며 골반 높이는 1.5m, 몸무게는 200~300kg으로 추정된다. 현재 북미에서 살았던 오비랍토르과 공룡 중에서 가장 크며 기간토랍토르 다음으로 큰 오비랍토르과 공룡이다.

이빨이 없는 부리에 길게 뻗은 발톱이 나 있는 긴 팔, 돌출된 볏, 매우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이쯤 보면 다른 오비랍토르과 공룡들과는 별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상악골에 전안와가 없으며 상악골의 상승돌기가 길어져 L자 모양을 띠고 있으며 요골의 말단이 두개의 돌기로 나뉘어 있는 등 여러 자잘하면서도 두드러진 특징들이 존재한다. 특히 이보다 더 이전에 살았던 하그리푸스와도 닮은 면이 많지만 첫번째와 두번째 앞발가락뼈가 더 가늘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국내 몇몇 학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목포자연사박물관에 있는 대형 오비랍토르 골격은 안주의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오비랩터'로 써져 있다(...)

공룡 시뮬레이션 게임 사우리안에서 이녀석의 컨셉아트가 공개되었다. 곧 모델링도 완성될 예정.

어느 아이돌과 영문 표기가 똑같아서 이런 드립도 나왔다(...).
  1. 근데 실제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안주와 같은 어원이다(...).
  2. 한때 위키피디아에서는 이녀석을 키로스테노테스의 항목에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