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미국의 가수이자 퍼포먼스 예술가인 프린스 로저스 넬슨에 대해서는 프린스(음악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왕자, 통치 가문의 남계 후손 또는 작위, 작은 나라 군주,

prince

1.1 어원과 의미 형성

어원은 로마 황제가 가지던 칭호 중 하나인 Princeps(시민의 제1인자)이다. 이것을 로마의 황제가 사용하였으므로 프린스도 군주란 뜻으로 사용되었다. 다만 로마 황제는 여러 다른 칭호를 사용했고 그 중 가장 돋보이는 Imperator(군 최고 사령관)가 Emperor로 이식이 되자 시민 나부랭이의 대표에 불과한 Prince는 그 임팩트가 딸리기 때문에 하위 군주에 사용된 것이다. 동양에서는 '왕중의 왕'인 '황제'라는 칭호를 만들자 원래 군주라는 뜻인 '왕'은 그냥 봉신이나 왕족에게 주는 칭호가 되었으니 어느 정도 비슷한 셈.굴러온 돌이 박힌돌 뺀다.

서로마의 멸망 후 서유럽에서는 군주들의 아들들에게 일일히 장성해서 작위를 나눠 주기 전에도 듣보잡 신하보다 낮지 않음을 보여주려고 프린스 칭호를 내렸고 그것이 통치자의 자손에게도 쓰이게 된것이다. 서양의 프린스는 고귀한 혈통 내지 특권자의 뜻도 내포하고 있다. 참고로 King은 세습의 개념이므로, 시민 중 제1인자라는 개념에서 출발한 프린켑스나 임페라토르와는 어원이 다르다.

동양에서는 Prince란 단어가 이렇게 이미지가 이미 격하된 상태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Prince = 왕자'의 용도로만 사용하나, 서양권에서는 아직도 'Prince = 군주'로 쓰는 경우가 많다. 군주의 칭호가 Prince인 나라를 Principality라고 하며, 모나코의 군주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상기한 대로 여왕의 부군(쉽게 말해 남편)에게도 Prince란 호칭을 주는것이 대표적인 사례.

이 외에도 대중문학계에서도 원래 뜻인 '군주'로 종종 쓰인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영어명이 'The Prince'이다. 왕자론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워해머 판타지&워해머 40K에 나오는 데몬 프린스를 '악마 왕자님'이라고 하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이며,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신 데이드릭 프린스는 프린스라는 이름과는 달리 여성형도 있고, 아예 양성형이나 무성형까지 있음에도 통일해서 '프린스'라고 부르고 있는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1.2 통치 가문의 남계 후손을 뜻하는 prince

  • 일반적으로, 통치자의 적법한 결혼에서 태어난 직계혈통과 그들의 적계후손. 이 경우 Royal을 앞에 붙여서 다른 프린스 경우와 구별했다. 안 쓴 경우에는 생략한것. 보통 Prince of 왕국명. 그리고 거기에 부가하여 다른 작위를 넣었다.
  • 또한 통치가문의 적자 후손들도 Prince 를 쓴다. 가장 많은 오해(?)를 받는 경우가 프린츠 오이겐인데 사부아 공작 (Duke of Savoy)의 증손자이긴 한데 본가에서 분리되어 방계가문을 만든 할아버지(Prince of Carignano)는 사보이 공작의 4남이고,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5남이다. 아버지 외젠 모리스는 프랑스 작위 수아송 백작위를 가졌었고,[1] 프린츠 오이겐은 또 5남인 막내아들이다. 그러니 Prince가 왕자로 번역하는 경우가 나오면 매우 곤란해진다. 물론 이 경우는 공작도 아니고 후작도 아니다. 그냥 통치가문의 후손으로 고귀한 혈통을 나타낼 뿐이다.

다른 제후국이나 왕국보다 끗발을 높힌 오스트리아(Archduke, 대공)와 러시아의 경우(Великий Князь,Grand Duke, 대공)도 각각 왕족이면 대공 칭호를 수대를 내려가도 계속해서 쓸수 있는 특권이 있었다. 단, 적법한 결혼으로 태어난 적자만. 그런데 근친혼이나, 신분에 맞지않으면 결혼을 안하던가, 결혼을 해도 자식이 없던가 하는 식이었기 때문에 숫자가 조절된 것. 다른 귀족 가문들도 차남 이하는 장남 보험용으로 하나 정도 남기다가 성직으로 나가던가(남자는 사제 여자는 수도원), 군인테크를 타던가 하는 방향으로 해서 숫자를 줄여왔다. 물론 유럽의 경우 신분이나 지참금이 급이 맞는 상대가 아니면 결혼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가톨릭의 경우 교회에서 성사를 치룬 결혼에서 태어난 자녀만 적자로 인정되고 훗날 개신교 제후도 적자들만 상속권이 있었기 때문에 귀천상혼의 경우 아무런 상속권이 없었기에 역시 숫자가 조절 된 것이다.

현재에도 과거 유럽 통치가문의 후손들도 모두 형식적이지만 Prince 칭호를 쓰고 있다.
따라서 우스갯소리지만 양녕대군 17대손 이승만이 프린스를 자처한 것도 유럽기준으론 틀린건 아니다. 기적적으로 모두 정실부인 후손이라는 가정하에.

1.3 일반적으로 소국 제후에 해당하는 독일의 작위 Fürst의 영어 번역 prince

'프린스=왕자' 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소국의 군주 직위를 무슨 왕자로 오역하는 사례가 잦은데, 소국 제후에 해당하는 Prince는 위키백과 직위 분류상으론 Duke보단 급이 낮다.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발데크피르몬트, 호엔촐레른-지크마링겐, 안도라 등의 군주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이들이 다스리는 제후국은 독일어로는 Fürstentum이라 하는데, 이것을 공국으로 번역하는 경우엔 영어로는 Principality, 독어 Herzogtum (영어 Dukedom)과의 구분이 골룸해진다. 독일 제국문서에서는 일단 Dukedom을 공국, Principality를 공령(公領)으로 번역했는데 서적에서는 후작, 후작령으로 번역하는 경우가 더 많다. 독일에서 Fürst는 공작으로 번역하는 Herzog보다 아래이다. 그렇다고 변경백이나 방백보다 또 높냐 그것은 경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번역이 난감해진다. 팔츠 궁중백, 브란덴부르크 변경백(후작) 같은 선제후들은 공작보다 더 높은 상위제후로 쳐주기 때문. 일본어 번역문서를 생각없이 중역해 써오다 이제야 독일어를 직역하는 고민을 하니까 힘들어진 것이다. 거쳐야 할 관문.

1.4 (왕가와 관련이 없는) 최상위 귀족의 칭호 prince

공작으로 번역할 수 있다. 유럽은 나라마다 작위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고유의 특징을 무시하고 공작이면 닥치고 Duke가 아니라 Prince로 번역되는 경우도 있다.

나라마다 작위체계가 다르기 때문인데 러시아의 경우 공작은 영어식으로 번역시 Prince다. 러시아의 귀족 작위 경우 공작, 백작, 남작 작위만 있다.[2][3]

1.5 번역의 어려움

이 때문에 역사서적들이나 문학작품들이 중역을 거치면 매우 이상해진다. 번역가들이 무식해서 닥치고 왕자라고 번역하기 때문. 또한 일본의 화족제도에서의 공작 또한 영어로 Prince라고 번역했었다.

독일어 같은 경우에는 왕의 남자친족은 Prinz, 제후작위는 Fürst로 구분하는데, Herzog는 Duke로 할 때도 있고 Prince로 할때도 있고 해서 난감하다. 가령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받은 작위도 Herzog zu Bismarck였다. 이 경우 프로이센 왕국서 하사한 작위로 영어에서는 Prince로 번역한다. 명목상 독일제국내에서 프로이센과 동일한 주권을 가진 독일제국 제후들의 Herzog는 Duke로 번역한다. (Duke of Sachsen-Weimar =작센-바이마르 공작).

동양권에서는 이를 감안하지 않고 Prince라면 무조건 왕자 아니면 공작으로 번역하는 탓에 문맥상 어색해지는 경우가 가끔 있다. Prince of Monaco를 모나코 왕자라고 번역한다거나.[4] 옛날에는 공(公)이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았다. 필립 공이라든가.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몇몇 팬들은 데이드릭 프린스 몇명이 단지 여성형 모습을 취하고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데이드릭 프린스'가 아닌 '데이드릭 프린세스'로 칭하는 경우도 있는데 당연히 잘못된 행위이다.'데이드릭 왕'이나 '데이드릭 황제'가 없는데 뭣하러 왕자라 부르겠냐? 군주란 뜻이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도 사실 왕의 아들이라는 의미의 prince가 아니라 소행성 B-612호의 군주로서 prince기 때문에 오역이라는 주장이 있다..

1.6 프린세스

Princess는 Prince의 직위가 떨어지고(?), 이후 유럽에서 여권 신장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 Prince에 대응되는 여성형으로 '나중에 만든 단어'인지라 당연히 군주라는 느낌이나 사용법은 전혀 없다. 즉, '군주'라는 뜻의 프린스는 남성이건 여성이건 둘 다 사용할 수 있고, '군주'라는 뜻이 아닌 프린스는 남성에게만, 여성에게는 Princess를 쓰는 것이다.

2 프린스란 이름을 가진 브랜드

2.1 일본의 자동차 회사

정식 명칭은 프린스 자동차 공업(プリンス自動車工業). 현재 닛산 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스카이라인이 본래 이 회사에서 출시된 차량이다. 1952년 창립...했으나 1966년 닛산 자동차와 합병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3 프린스란 이름을 가진 인물

3.1 호혈사일족의 등장 캐릭터


변신 전


변신 후

어떤 왕국의 왕자로 삭은 것도 모자라 오덕군자같은 외모인데 놀랍게도 프린세스 시시의 오라버니…덜덜덜.

선조공양이 첫 등장이라지만 사실 투혼에서 몇몇 캐릭터의 엔딩에 출연한다.

뚱뚱하고 삭은 외모만큼이나 각종 기술들이 개그를 치지만 오타네, 산드라 같이 변신계 캐릭터이며 특이하게도 조건은 넘어졌을때이다.

여타 고겟츠지 일족 특유의 변신으로 키도 커지고 목소리도 아름다운 훈남으로 변하는데…변신시간동안 꼴에 왕자랍시고 온갖 폼이란 폼은 다 잡는다.[5]

스트레스 슛이 두 가지인데 하나는 침대로 하이 점프 후 바디 프레스, 나머지 하나는 정말 황당한데 바로 뷔페 먹기.[6]

일발 오의는 두 팔을 붕붕 돌리면서 우라돌격을 펼친다.

3.2 고쿠도 군 만유기의 등장인물

프린스(고쿠도 군 만유기) 항목 참조.

3.3 초전자 바이오맨의 등장인물

프린스(초전자 바이오맨) 항목 참조.
  1. Prince Eugène Maurice of Savoy라는 호칭도 보유했다.
  2. 러시아 귀족은 적법한 결혼에서 태어난 자식은 모두 작위를 준다. 예를 들어 공작 아들은 10명이어도 다 공작이다.... 작위라기보단 가문의 신분이다. 예로 레프 톨스토이는 4남인데 역시 백작.
  3. 독일 역시 분할상속을 따랐으므로 러시아와 다를 바 없었다. 다만 작위=영지로 여겨졌으므로 분할할 영지가 없다면 수도원으로 보내거나 하는 등의 일이 잦았다. 또한 후대로 가면서 선제후의 영지불분할 특권에 근거한 장자상속제가 퍼지는 바람에...
  4. 사실 Prince와 왕(王)의 뜻은 비슷하다. 황제국에서 왕(王)을 작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황제의 직계후손에게 왕(王)을 주기 때문. 사실 그것 때문에 Prince나 왕(王) 모두 문맥을 잘 보고 번역하지 않으면 오역이 발생한다.
  5. 그런데 키는 그대로이다(?)
  6. 필살기를 시전하면 프린스는 탁상 앞에 앉아서 음식 메뉴를 하나씩 먹는데 먹을때마다 탁상이 옆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이 때 탁상이 옆으로 이동하면서 상대방을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