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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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위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산227-2에 위치한 산이다.

2 명칭의 유래

원래는 성불산이라고 하였으며, 일제강점기 당시에 제작된 지형도에서 '전산(前山)'이라고 표기되었던 기록이 있다. 사실 대구 시가지 남쪽에 있는데 앞산이라 한 이유는 전통적으로 남향으로 집을 짓기 때문에 집 앞에 보이는 산이라 하여 앞산이라 한 것이다. 서울의 남산도 앞산이라 불렸던 이유와 같다.[2]

3 인근 설명

대덕산, 비파산과 연결되며 비슬산까지 종주를 할 수 있다.[3]

앞산 북부의 앞산순환로와 앞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앞산터널이 놓여 있다.

4 앞산공원

앞산에 있는 공원. 두류, 달성, 망우공원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공원이다. 시 안에 앞산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아서, 근처에 있는 학교들은 소풍장소로 애용하기도 한다. 특히 남구에 살면 초 중 고 소풍 모두 앞산공원으로 가는 기적(?)을 맛볼 수도 있다. ( ....)

대표적인 시설로는 수영장[4], 심신수련장, 케이블카 등이 있으며, 길이 잘 정비되어 있기에 산책하기 좋아서 주말이나 휴일이 되면, 찾아오는 시민들이 많다. 특히 두류공원에 있는 대구타워와 함께 대구 시가지를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다.팔공산이랑 비슬산은 대구 시가지에서 너무 멀다...

리즈 시절에는 앞산 놀이동산도 조성되어 있었다. 1979년에 조성되어 회전목마, 청룡열차 등 약간의 놀이시설을 갖추었던 곳이라 가족 단위로 많이 이용하며 사랑을 받았던 곳이었지만, 1995년 우방랜드의 개장으로 인해 앞산 놀이동산은 시들해져서 2004년에 결국 망했고, 지금은 놀이시설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렵다. 그 우방랜드도 수도권 놀이시설에 밀리게 되었다.

하지만 2011년 말 비파산에 전망대 데크가 설치되어 앞산을 찾는 방문객 수가 늘어나 제2의 리즈 시절이 시작되었다. 이곳에서 대구 시가지 전역과 팔공산은 물론 조망 가능하며, 동쪽으로는 멀리 경산 지역, 서쪽으로는 멀리 성주가야산까지, 서북쪽으로는 구미금오산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5 시설

팔공산 못지않게 여러 통신시설들이 존재한다. 앞산 정상에는 대구지방경찰청의 통신대가 주둔하고 있어 출입이 금지되고 있고[5], 앞산에서 유일하게 자동차[6]로 오를 수 있는 산성산에는 한국공항공사대구항공무선표지소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대구광역시본부의 광역망 중계기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앞산전망대가 설치된 비파산에는 KBS대구방송총국의 송신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지상파 3사의 TV채널 및 DMB[7]대구원음방송, 대구국악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1. 앞산 및 산성산 정상 일대에 적용.
  2. 두 산 모두 옛날 군사정권 시절때 산 기슭에 중앙정보부 또는 국가안전기획부가 있었고 지금도 주한미군의 군부대가 있다는 점,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터라는 점, 전망대에 연인들이 자물쇠를 채운 점, 각 방송국의 통합 송신탑(남산의 N서울타워, 앞산의 KBS대구방송총국 송신소)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둘다 도심지역 중계소라는게 함정 게다가 산을 관통하는 터널까지. 참고로 TBC의 경우 예전에는 케이블카 승강장 위에 중계소가 있었으나 현재는 철거되고 KBS와 함께 철탑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3. 앞산 자체가 비슬산의 여러 봉우리들 중 하나다. 이런이유 때문에 앞산에 있는 사찰들은 비슬산 OO사라고 한다. 참고로 비슬산에서 더 나아가 능선의 끝인 부곡하와이가 있는 덕암산까지 종주도 가능하다.
  4. 구 앞산수영장은 2009년에 철거되었다.
  5. 이 때문에 정상의 남동쪽에 있는 헬리포트 봉우리가 정상을 대신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사람들은 전망대로 가지만, 진짜 산꾼들은 헬리포트를 목적지로 삼는다. 이곳에서는 전망대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서구 대곡 및 상인지구, 달성군의 비슬산, 최정산을 볼수 있다. 그리고 날씨가 매우 좋은 날에는 이곳에서 90km나 떨어져있는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까지 볼수 있다.
  6. 당연히 일반 차량은 출입금지다. 아주 오래전에는 이곳에 미군 통신대가 주둔하였다.
  7. 현재 지상파DMB의 경우 KBS 대구방송총국의 방송만 송출하고 있다. 향후 대구MBC의 방송도 개국하면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