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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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풍경. 대구 초등학생이라면 6번은 가 봤을 스케이트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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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1 개요

대구광역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한 탑 구조물. 완공 시기는 1992년으로, 국내에서 2번째로 높은 타워다.[2] 그리고 2016년 기준으로 대구에서 2번째로 높은 건축물이기도 하다. 2010년 수성구 황금네거리에 준공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수성 SK 리더스뷰에게 대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의 지위를 넘겨 줬다. 아파트보다 낮은 타워

2 건설

대구의 직할시 승격 기념으로 건설됐는데, 건설 도중 시공사가 부도가 났다.(...) 하지만 지역의 다른 건설사인 우방건설이 탑을 세워 주는 조건으로 두류공원 일대를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받아 내고 끝까지 세웠다. 관계자 말로는 더 높게 세울 수 있었는데라고.(...) 그래서 대구타워라는 정식 명칭보다 우방타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일대의 (구) 우방타워랜드 역시 이월드 로 이름이 바뀐 지금까지 '우방' 이라고 하면 대구 내에서 다 통할 정도로 대구 시민들에게는 친근한 이름.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에서 금호JC 구간을 달리면서 대구 시내 방향을 바라보면 잘 보인다. 명실상부한 대구의 랜드마크.

테마파크를 세운다는 허락을 받아 완공 후 몇 년 뒤 우방타워랜드가 생겼지만,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타워 건물에 들어가는 건 공짜다. 다만, 차가 아니라면 걸어서 올라가야 하므로 걸어서 타워 1층으로 가는 건 상당히 힘들다. 게다가 전망대로 올라가는 건 돈이 별도로 든다. 사실, 전망대를 빼도 볼 곳은 다 돈을 주고 들어가야 하기에 아예 돈을 쓰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정말 사진만 찍으면 모를까.

이후 모기업체인 우방이 부도가 나면서 이번이 몇 번째였더라... 세 번 부도났다가 다시 살아나는 불굴의 기업 우방랜드가 매물로 나왔는데, 이랜드그룹이 우방랜드를 인수하여 지금은 이월드로 개명됐다. 아울러 우방타워 역시 구조물의 높이가 지상 83층 높이와 동일하다는 까닭으로 83타워로 개명됐다. 하지만 근 20년 간을 우방타워라고 불려왔기 때문에 83타워를 우방타워라고 부르는 대구 시민들은 여전히 많다. 이월드를 우방랜드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여전히 꽤 많은데 83타워야 오죽하겠나...

3 트리비아

개장 초기에는 망했지만 아쿠아리움, 우주미래관, 스포츠테마파크, 뷔페 등 여러가지 시설들이 있었다. 이 중 아쿠아리움은 근무 여건이 굉장히 좋았다고 하는데, 시급도 높았지만 워낙 손님이 없어서 멍 때리는게 일과였다고 한다.(...) 하지만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죽어나가는 동물들이 많았고, 비린내는 여타 아쿠아리움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했다고. 결국 급여를 주기 힘들 정도로 경영상태가 악화되어 망했다고 한다. 2013년 전체적인 리모델링으로 대부분의 타워시설들이 사라져버렸다. 현재는 푸드폴리탄이라는 일종의 푸드코트와 트릭아트 전시관, 아이스링크, 카페 등 새로운 시설들이 들어왔다.

과거엔 이월드 자유이용권을 가지고 있으면 대구타워의 모든 시설물을 정복할 수 있었다. 근데 지금은 자유이용권 있어도 엘리베이터 안 태워준다.(...) 그러나 16년 10월 7일 기준으로 전망대와 2층 전시관은 무료다.

도쿄타워와 같은 전파송출용 탑의 기능을 주 목적으로 했지만 완공 후에도 전파송출용 탑으로써의 기능은 하지 않았고, 2010년에 대구극동방송이 개국하면서 이곳에 송출 시설을 갖추었다.[3] 다만, 출력은 1kW로 낮다.[4]

모두의마블 for Kakao 한국맵 중 대구의 랜드마크다.

이 탑 때문에 두류1~2동에는 고도제한이 걸려 있다.
  1. 실제로 대구 초등학교 빙상교실 체험으로 자주 간다. 아니면 아이스링크장이 있는 수성랜드로 가거나. 간혹 대구시민운동장 내 빙상장으로 가는 학교도 있다.
  2. 이 수치는 탑 구조물에 대한 수치다.
  3. 극동방송 이전에도 이동통신이나 무선 중계소 등 다른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었다.
  4. 하지만 경기도 양평군용문산에서 약하지만 잡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