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서울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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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서울타워 야경. 우측이 N서울타워로 FM라디오를 송신한다(한때 아날로그TV도 여기서 송신했다). 왼쪽에 있는 도쿄타워철탑은 디지털TV와 지상파DMB의 송신을 전담하기 위해 별도로 세워졌다. [1]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한강과 더불어 서울특별시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랜드마크 중 하나[2]

서울특별시 남산에 있는 방송용 송신탑 겸 전망탑. 옛 명칭은 서울타워. 정식 명칭으로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남산타워라고 부른다. Hey! Do you know Nam-san tower?[3]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 타워 자체의 높이는 236.7m로, 에펠탑이나 도쿄 타워등 다른 랜드마크에 비하면 낮은 높이지만 남산의 해발고도까지 합하면 479.7m가 된다. 소유주는 YTN이고, 운영은 CJ푸드빌에서 하고 있다.

2 역사


1970년대 전망대가 없는 준공직후 모습. 깨알같은 폭스바겐 비틀

1975년 7월 30일에 준공되었다. 이 타워가 지어지기 전에는 여러 개의 방송용 송신탑이 있었고, 서울 주변의 각지에도 방송용 송신탑이 난립해 있었다. 1970년대 이 송신탑을 정리하고 통합하는 정책이 추진되면서 동양방송동아방송, 문화방송이 투자하여 남산에 높은 타워를 세워 수도권 거점 송신소의 기능을 하게 되었다. 완공 후 체신부에서 소유하고 있다가 체신공제조합으로 넘어갔다.

당초에는 위와같이 전망대가 없는 형태의 모습이었으나, 이후 관광용 전망대도 건설, 지금의 타워가 완성되었다. 초창기에는 보안 문제 때문에 전망대를 만들어놓고도 개방하지 않았지만[4], 1980년 10월 15일에 전망대를 개방하게 된 것. 노천전망대도 있어 개장 초기에는 높다란 타워 바깥으로 나가서 관람이 가능했으나 아무래도 위험했는지 80년대 중후반에 폐쇄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여러 FM방송국들이 대거 관악산으로 송신지점을 옮겨갔고 디지털TV방송의 수도권 메인 송신소가 남산이 아닌 관악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남산은 현재 '서울 강북/도심지역 중계소'로 사실상 격하당했다(...). 전망대 역시거의 개점휴업 상태에 가까워 20년 전 시설 그대로에 기본적인 보수만 하는 정도로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1999년 12월 서울타워의 소유권이 YTN에 넘어갔고, 이후 CJ에 리모델링을 의뢰하여 2005년에 재개장, 이때부터 이름이 N서울타워로 바뀌게 된다.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모든 시설이 현대적으로 탈바꿈하고 인테리어도 신경을 썼기 때문에 오래된 느낌이 들지 않는다.

현재의 타워는 7개 층으로 이루어져 꽤 규모가 있고, 맨 꼭대기인 T7층은 바닥이 천천히 회전하는 전망대이다. 프랑스 레스토랑인 n.GRILL(엔그릴)이 있고, 조금씩 바뀌는 서울의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홈페이지 층별 안내를 보면 T6층이 없는데, 리모델링시 기존 노천전망대 부분은 아예 제외해버렸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또한 T1층 밑에 5층은 표시되어 있음에도 그 아래 1층부터 4층까지는 표시되어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데 현재는 그쪽 역시 리모델링되어 음식점을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이 더 있다. 단, 3층은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게끔 엘리베이터와 계단 등이 모두 통과하는데 방송관계시설이 위치하여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다는 설명이 외부계단 등에 붙어있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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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공원에는 조선시대 봉수대 터가 남아 있기도 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때에는 천장에 달려있는 화면을 보면서 올라간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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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6일에는 파리 테러를 추모하기 위해서 프랑스 국기 조명이 비춰졌다.

날이 맑을 땐 10km 밖인 잠실대교나 은평구, 도봉구, 강북구의 고지대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 용인 신갈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제2롯데월드와는 달리 가로막는 장애물들이 많아서 관측 거리가 짧다. 남양주시 별내동, 구리시 갈매동에서 관측이 가능하다. 남양주시 퇴계원면에서도 관측이 가능했었으나, 구리시 갈매동의 재개발로 인해 아파트에 가려져 더 이상 못 보게 되었다. 성남의 산성역 일대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 광명시 철산동 고지대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 포천시와 동두천시 사이에 있는 해룡산 정상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6]

여담으로 야간에 점등시, 어떤 날에는 붉은 색이고, 다른 날에는 파란색이거나 초록색으로 불빛이 바뀌는데, 사실 매일 서울 대기환경에 따라서 남산타워의 조명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동국대 학생들은 이 조명을 보면서 하루의 대기질을 가늠하기도 한다. [7] 관련 기사

4 관련 검색어

  1. 참고로 위 사진은 국립중앙극장 쪽으로 올라오면 나오는 오솔길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보이는데, 그곳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링크. 서울 버스 02, 서울 버스 03, 서울 버스 05가 남산타워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왼쪽 철탑은 방송사 관계자 이외에는 당연히 접근이 불가능하다. 엄연히 현재 운영되는 시설이므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
  2. 물론 경복궁, 숭례문같은 곳도 잘 알려져있긴 하나, 대부분 서울을 배경으로 할 때에는 남산타워가 자주 나온다. 그리고 한강과 같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뽑히기도했다.. 그런데 왼쪽의 철탑은 대충매체에서나 기념품 디자인에서 묘사될 때 안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안습
  3. UV#s-2의 노래 '이태원 프리덤'의 도입부이다.
  4. 완공 당시 기자들에게 이걸 개방한 것 같기는 하다.
  5. 2007년 엘리베이터 리모델링을 할 때 설치한 듯.
  6. 이곳에선 여의도 불꽃축제도 볼수 있다고 한다!!
  7. 동국대 팔정도에서는 N 서울타워가 잘 보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