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베넷

브루클린 네츠 No. 13
앤서니 베넷 (Anthony Harris Bennett)
생년월일1993년 3월 14일
203cm (6 ft 8 in)
체중111kg (245 lb)
국적캐나다
출신지온타리오토론토
출신학교네바다 대학교/라스 베가스 캠퍼스
포지션파워 포워드
드래프트2013년 1라운드 1순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지명
소속팀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013~2014)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014~2015)
토론토 랩터스 (2015~2016)
브루클린 넷츠 (2016~)
등번호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토론토 렙터스 시절 (15번)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 (24번)

1 소개

캐나다인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으로 지명된 선수. [1]

그러나 현재는 콰미 브라운그렉 오든과 함께 21세기 최악의 1번 픽. [2]

2 드래프트 이전

UNLV 시절 꽤 괜찮은 슛 능력과 파워 포워드/스몰 포워드를 모두 볼 수 있는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비록 UNLV는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에서 바로 UC 버클리에 패배하였지만 베넷은 NBA 드래프트를 신청한다.

3 1번픽으로 지명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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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래프트 전까지 베넷은 분명 최상위 픽으로 거론되는 선수였지만, NCAA 시즌 시작을 할 당시에는 켄터키 대학교의 너렌스 노엘(현 필라델피아 76ers)가 부동의 1픽으로 거론되고 있었던 시기였다. 그러나 여기서 변수가 생기는데 노엘이 왼쪽 무릎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을 당하고 그 이후에도 1년을 쉬어야 하는게 확정되면서 루키시즌을 날리게 되자 순식간에 1픽 후보의 행방은 춘추전국시대가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오클라호마 주립대학교마커스 스마트 마저 학교에 잔류한다고 선언하게 되고 뎁스가 상당히 취약했던 2013년 드래프트는 확실한 1번 픽 대세선수가 전무한 상황이었으며 그나마 나머지 선수들도 예전에 비해 상당히 질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어떤때는 인디애나 대학교의 빅터 올라디포(올랜도 매직), 어떤 날은 메릴랜드 대학교의 알렉스 렌(피닉스 선즈), 어떤 날은 조지타운 대학교의 오토 포터(워싱턴 위저즈), 어떤 날은 캔자스 대학교의 벤 멕클레모어(새크라멘토 킹스), 어떤 날은 앤서니 베넷 등 순위가 계속 요동치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전체 1픽을 쥐고 있었던 클리블랜드는 1번 픽을 트레이드 하려고 무난히 애를 쓰지만 많은 팀들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등 2013년 드래프트의 질은 상당히 나빴을 뿐만 아니라 정해진 1순위가 없는 등 혼란에 빠진 상황이었다. 드래프트가 다가오게 되었을땐 빅터 올라디포, 벤 멕클레모어, 오토 포터 정도가 1픽으로 사람들이 많이 예상을 하는 분위기였으나 다른 변수가 생겨도 놀랄 일은 아니었으며 1년 못 쓰는 상황을 고려하고 노엘을 지명할 가능성도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운명의 드래프트 날이었던 2013년 6월 27일이 다가왔고 드래프트 픽을 트레이드 하는 데 실패한 클리브랜드는 결국 수많은 논란을 야기하며 베넷을 지명하게 된다.

그리고 클리브랜드는...

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


그냥 노답 그 자체.

NBA에 적응을 제대로 못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쩡쩡한 트위너 급 선수로 1시즌을 활약하게 된다. 심지어는 클리블랜드는 베넷을 NBA의 마이너리그에 해당하는 D-League로 내려보낼 것을 고려하기도 했는데, D-League로 내려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만약 내려갔다면 사상 최초로 전체 1픽이 D-League로 내려가는 역사를 쓸 수도 있었다. 그 이후 르브론 제임스를 재영입하며 대권도전을 노리는 클리블랜드에게 베넷은 당연히 짐이 되는 카드였고 써머리그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인 것을 미끼로 하여 결국 케빈 러브를 영입할때 그 해 1번 픽이었던 앤드류 위긴스와 더불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이적하게 된다.

5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

미네소타에서는 클리블랜드 시절 맺었던 루키계약 옵션을 실행하는 등, 베넷이 부활할 거라는 기대를 품고 있었지만 현실은 시궁창.

클리블랜드 시절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주 약간 나아진 정도이며 여전히 어쩡쩡한 신체와 경기능력으로 인해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2015년 9월 23일, 베넷의 에이전트와 미네소타는 서로 간의 합의 아래 바이아웃을 진행하여 베넷은 연봉 일부를 포기하고 자유계약시장에 나오게 되었다. 이로써 느바 최악의 1번 픽 거진확정. [3] [4]

6 토론토 랩터스 시절

팀에서 방출된지 5일만에 토론토 랩터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금액은 비공개. 그리고 여기서도 가비지 멤버가 되면서 자신감 및 경기감각이 확 떨어졌는지, 특히 슛 성공률 부문에서 처참한 스텟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NBA D리그에서도 1픽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기록을 내고 있다. 일단 2경기에서 평균 15분 출장 6.5득점 3리바운드인데 문제는 야투율이 30%도 안나온다.

결국 골든스테이트에서 웨이버 공시된 제이슨 탐슨을 영입하기 위해 쫒겨나면서 자신의 출신지 팀에서도 쫒겨났다.

건강하게 꾸준히 후보빅맨으로나마 뛰어주었다면 적어도 100경기 남짓 뛰고 커리어가 끝장난 그렉 오든보다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겠지만, 심지어 그렇지도 못하고 통산 128경기 4.2점 3.1리바운드 0.5어시스트라는 눈뜨고 보기 처참한 기록만을 남기고 NBA에서 쫓겨났다는 점에서 엄청난 반전이 있지 않는 이상 NBA사상 최악의 1번픽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볼 수 있다. 콰미 브라운은 1픽 수준이 아니었던 거지 적어도 10년 이상 준주전급 센터로 뛰어줬고 오든은 건강하게 뛸 때 한정으로 굉장히 위력적인 수비형 센터였다. 그러나 베넷은 불과 3년차만에 NBA급 실력조차 갖고 있지 못하다는게 들통났다.

7 브루클린 네츠 시절

브루클린과 계약하면서 NBA에 다시 돌아왔다. 엇나간 트레이드로 엉망이 된 팀이지만 베넷이 잘할 지는 미지수. 팀원으로 제레미 린브룩 로페즈가 있다.
  1. 바로 다음해 역시 캐나다인이었던 앤드류 위긴스가 전체 1픽으로 지명되어 유일한 캐나다인 전체 1픽의 기록은 불과 1년만에 깨졌다.
  2. 사실 이 부분은 좀 논란의 여지가 있다. 브라운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렉 오든은 거듭되는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통산 106경기(경기당 평균 19분 출장)에 불과한 상태에서 NBA커리어가 사실상 끝장난 상태다. 반면 베넷은 데뷔 2년만에 오든을 뛰어넘는 109경기를 치렀고 올해도 토론토와 계약한데다가 오든처럼 부상이 심한 것도 아니다. (오든은 데뷔하기도 전에 다쳐서 1년을 통째로 쉬었으며, 루키계약 4년의 마지막 2년동안은 부상 때문에 한 경기도 못 뛰었다) 즉, 이대로 평범한 벤치멤버로 커리어를 이어가기만 해도 객관적으로 보면 오든보다 더 나은 커리어라고 볼 수 있다. 베넷이 방출된 것도 울브스가 골귀 젱, 케빈 가넷, 니콜라 페코비치, 칼 앤쏘니 타운즈 등 골밑이 포화상태라서 버린 거지 NBA에서 뛰지 못할 정도로 못하는 건 아니다. 단, 오든의 경우 실력은 확실히 있었으나 (09플옵 당시 포틀랜드 빅맨들 중 휴스턴의 스타 센터 야오밍을 가장 괴롭힌 건 루키 오든이었다) 부상 때문에 커리어가 망한 거라면, 베넷은 부상이 그리 심한 것도 아닌데 그냥 너무 못해서 최악의 1픽 후보로 거론된다는 점에서 진정한 안습이다.
  3. 콰미 브라운과 그렉 오든은 최소한 NBA팀들이 1라운더 루키를 컨트롤 가능한 기간인 4년동안 버리지 않고 계속 팀에 잔류해서 뛰어왔다. 하지만 베넷은 불과 2시즌만에 팀의 골칫덩어리로 전략하여 팀에서 나오게 되었다.
  4. 다만 베넷이 방출된 게 순전히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현재 미네소타는 돌아온 케빈 가넷, 팀 센터진의 기둥인 니콜라 페코비치, 칼 앤쏘니 타운즈, 그 외에 골귀 젱, 에이드리언 페인 등 파워포워드, 센터진이 선수로 넘쳐서 정리가 필요했다. 특히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타운즈가 있는 마당에 성장도 더디고 실력도 없는 베넷에게 줄 출장시간 따위는 없었던 것. 그러나 현재 베넷의 실력 자체는 후보 빅맨으로 뛸 정도는 된다. 다만 파워포워드 라인이 강하지 않은 토론토에서도 영 아닌 기량을 보이면서 KBL에나 오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다시 전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