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현재는 사명이 변경된 일본의 아르카디아와, 사명을 변경하지 않은 미국의 야마토 USA로 나뉘었다.
2 상세
여러가지 제품을 출시하지만 역시 주력 상품은 마크로스 발키리 시리즈. 반다이가 꽉 잡고 있는 마크로스 프론티어와 흑역사 마크로스 2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발키리 제품들을 내놓았었다.
납득할 만한 프로포션과 괜찮은 퀄리티, 1/48, 1/60, 1/72와 같은 큼직한 스케일, 그리고 무엇보다 거의 모든 메인 라인업 제품이 배틀로이드-거워크-파이터 모드의 완전변형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마크로스 매니아들의 골수를 빼먹었었다.
물론 단점도 많은 편인데, 가장 큰 단점은 강력한 가격. 대부분의 발키리 제품이 합금량이 거의 없는 플라스틱 제품임에도 엄청나게 비싼 가격을 자랑하며, 그런 물건치고는 도색의 끝마무리 등의 성의가 모자란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또 YF-19를 비롯한 몇몇 제품은 완전변형의 기믹에 약간 문제가 있다는 말도 듣고 있다.
다만 리뉴얼된 VF-1, VF-11 등의 라인업이 호평을 듣고 있는 걸로 봐선 착실하게 진화 중인 회사. 반다이가 마크로스 프론티어에 뛰어들면서 발키리 계열 1위라고 할 수 있는 야마토의 지위가 흔들리는 게 아닌가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반다이의 초합금이 생각보다 평가가 안 좋은데다, 라인업[1]과 지향점[2]이 다르기 때문에 한동안은 매니아 대상 마크로스 계열에 대한 야마토의 독주는 계속될 듯.
또한 회사 자체가 큰 회사가 아니라서 라인업 확장이 매우 느린 편이며, 일단 발표된 물건도 실제품으로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편. 그래서인지 한번 나온 제품은 색놀이 가능한 물품은 최대한 색놀이를 한다. 마크로스 쪽은 메인 캐릭터들의 퍼스널 컬러는 물론이오 재밍버드 버전이라든지 스텔스 도장같은 그야말로 듣보잡스러운 컬러까지 마구 발매했다.
미소녀 피규어도 건드리는데, 초기에는 가격대 품질비가 시망 수준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일취월장했다. 물론 굿스마일 컴퍼니와 그 패밀리인 알터, 맥스 팩토리같은 본좌급과의 비교는 무리지만, 객관적으로는 제법 뛰어난 퀄리티. 게다가 틈새시장 공략인지 마이너한 캐릭터들을 자주 건드리는 편이라 관심을 가질만 하다. 대표적으로 오딘 스피어라든가, 에어기어의 변태가면이라든가, 야마시타 슌야 일러스트 피규어 시리즈라든가.
특히 야마시타 슌야 일러스트 피규어 시리즈는 Creators' Labo라는 라인업으로 발매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다만 야마토 특유의 무성의한 마감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다.
도산 직전인 2012년에는 사실상 피그마의 일당독제 체제로 굳어진 미소녀 액션피규어 시장에 뛰어드는 용기를 보였다. "뉴로맨서"라는 다소 생뚱맞은 브랜드명으로 진해마경의 이그니스, 투하트 2의 코우사카 타마키, 그렌라간의 요코 리트나 세 캐릭터를 제품화하고 중단. 뉴로맨서 브랜드를 포기한 것인지 아니면 회사가 도산하면서 끝난 것인지는 이제 와서는 알 길이 없다. 약 25센티미터 크기의 중형 피규어로 조형은 액션피규어 치고는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가동성과 기믹도 괜찮은 편이었다. 특히 이그니스와 요코의 경우 커다란 무기를 액세서리로 갖고 있어 박력있다는 평.
물론 이외에도 장갑기병 보톰즈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같은 메카닉 제품들도 나온다. 하나같이 하이 프라이스, 하이 퀄리티를 자랑하는 제품. 다만 합금이 거의 없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자체적으로 군웅이라는 메카닉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3 도산과 그 이후
안타깝게도 2013년 3월에 도산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
이후 마크로스 등 기존의 주력라인업은 자회사였던 아르카디아로 넘어가서 재발매 및 신제품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발매처가 바뀌면서 제품의 가격이 창렬화됐다는 것. 그나마 제품이 개선되는 걸 보면 기술력이나 개발진은 그대로 흡수한 거 같지만 가격이 그냥 오른 것도 아니고 1.5배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