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펜은 칼보다 강하다!(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 에드워드 리턴, 희극 '리슐리외(Richelieu)'에서
"나는 신문없는 정부보다 정부없는 신문을 택하겠다.[1]" - 토마스 제퍼슨

1 정의

journalism

대중매체를 이용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가지 현상에 대해 보도, 논평, 해설을 위해 정보와 뉴스를 취재하고 그에 대해 규격적으로 요약해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

2 부정적인 면

당신이 태산처럼 믿고 있는 그 언론이란 것 허무맹랑한 거야.

스스로 제 4부를 자처하고 특권을 행사하려 들지만 도대체 누구로부터 수권했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나왔고 법관은 시험을 쳐서 그 자격을 얻었지만
언론은 뭐야? 자임에 불과하잖아.
그 힘은 오직 스스로 설정한 책임과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데서 나올 뿐이야.
그런데 당신은 역기능이라고 해도 좋은 언론의 특권에 기생해 살려고 하고 있어.
- 이문열, 어둠의 그늘

사회가 복잡해지고 거대해지면서, 직접 경험만으로는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중매체를 통하여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고 사고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이러한 대중매체가 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전혀 아니라는 점이다. 신문기사도 기자가 보고 들은 내용을 쓰는 것이며, 방송 또한 촬영한 내용을 편집을 거쳐서 방송하기 때문에 좋건 나쁘건 대중매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시각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게이트 키퍼의 존재로 인해 중요한 내용들이 걸러질 것은 두말 할 나위 없다.

예를 들면 정교하며 복잡했던 PC게임이 단순한 콘솔게임들에 밀려 PC에서 FPS게임을 패드로 하는 시대로 변화한 것이나, 밴드의 연주실력, 가창력 중심의 가수가 사라지고 아이돌 문화가 성행하거나, 다양한 소재를 삼는 티비시리즈보다 연애막장드라마가 유행하거나 하는 모든 배경 뒤에는 모두 이 저널리즘의 영향이 있다. 저널리즘은 문화에 있어서 항상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3 주의할 점

현대사회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중매체를 통하여 세상과 소통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선동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언론을 장악하는 것으로 독재자의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냐면 권력중 언론권력이 제일이라고 하는 말까지 있을 정도.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지만, 그만큼 타락하기도 쉽기 때문에 대중매체를 접할 때에는 반드시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 PR을 정치적으로 가장 먼저 활용한 것이 아돌프 히틀러라는 것을 상기시키자. 언론이 권력을 감시하고 부정을 대중에게 폭로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연 그 언론이 변질되지 않았을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왓치맨에서 나오는 '누가 감시자를 감시하는가'란 대사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물론 웬만큼 신뢰성 있는 정론지라면 적어도 인터넷에서 도는 이야기나 위키 부류보다는 훨씬 더 신뢰할 만하긴 하지만, 그래도 비판적 수용은 당연할 것이다.

4 5대 기능

  • 정보전달
  • 여론형성
  • 의제설정
  • 환경감시
  • 오락제공찌라시들의 기능

5 대중매체 목록

6 관련 문서

저 위의 단어들이 낯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1. ↑ 여기에서 신문은 언론을 대표하는 단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