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Edmonton.[1]
캐나다의 도시로 앨버타 주의 주도이다. 나름대로 고풍이 넘치는 도시로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등에 이어 5번째로 큰 도시이다. 시 인구는 87만명 (2011년), 광역 인구는 약 130만명 (2015년).
나가면 딱히 할 것도 없고 갈 데도 없어서 Deadmonton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2] 그래도 매년마다 축제를 열기 때문에 The Festival City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매년 축제를 캐나다 데이(7월 1일)에 한 번하고 그뒤로 없다는게 문제지만... 사실 이외에도 Fringe Festival등 여러 축제를 한다. 일일히 찾는게 문제긴 하지만
토론토나 몬트리올에 비하면 동양인 수가 적은 편이고 밖에 나가면 보통 보이는 게 대부분 백인들이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이 말도 옛말이 되었다. 초등학교경우 백인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중학교부터 유학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도 비슷한 상황이다. 게다가 유학생 대부분이 중국인이며 한국인들도 제법 있다. 물론 인도인들도 상당히 많다. 물량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한 번은 정부 측에서 앨버타에 있는 모든 거주자들에게 한 명씩 각각 400불을 지급했다.석유의 위엄 그리고 세금이 다른 주와 비교하면 매우 낮아서[3] 나름 칭송받는 부분이다. 요즘은 재정상태가 안 좋은지 학교 교직원 수를 줄인다고 한다. 아니 석유로 번 돈 넘쳐나서 돈을 마구 뿌릴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재정상태가 안 좋다며 구조조정하다니...
신기하게도 바로 옆의 주 브리티시 컬럼비아와는 달리 자동차 번호판이 뒷 면에는 있지만 앞 면에는 없다.
대표적으로 Western Edmonton Mall (WEM)이라는 매우 큰 쇼핑 센터가 있는데 북미에서는 제일 크고 세계적으로는 10 번째로 크다.[4] 안에는 실내 워터 파크, 유원지, 영화관, 레스토랑 등등 있다. 20년 전까지는 이게 세계에서 제일 큰 쇼핑몰이었지만 그후에 세계 여기저기에 새로 지어진 쇼핑몰들에게 밀려났다.
또한 South Edmonton Common이라는 지역은 아웃렛 상점들로 가득차서 꽤 유명한 곳이다.
앨버타 대학교 근처에는 Whyte Avenue라고 '에드먼턴의 명동'이라 불리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
에드먼턴의 다운타운에는 또 하나의 쇼핑 센터, City Center가 있고 주위에도 여러 건물들과 전문 대학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다운타운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부족하지 않냐는 평을 들을 수 있다.[6]
아무래도 이러한 상업적인 이미지보다 조용한 이미지에 매우 가까워 젊은 유학생들에게는 비교적 인기가 없는 도시지만 또 한 편으로는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가급적 같은 한국인들과 섞이고 싶지 않으려는 유학생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밴쿠버와 달리 한인타운이 전혀 번성하지 않아서 한국 식품과 음식들 물가가 기본적으로 비싸다. 물론 세금이 5%밖에 안 되지만 나름 각오해야 할 일이다.
2 기후
여름에는 대부분 날씨가 맑고 좋지만 겨울이 되면 최악이다. 몬트리올과 마찬가지로 영하 30도에서 40도까지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한 번 여행삼아 에드먼턴으로 갈 생각이라면 여름에 가는 걸 추천한다.
캘거리와 비교하자면 고위도에 있는데다 시누크의 영향도 거의 없는 편이라 겨울에는 엄청 춥다. 영하 30도는 기본. 1월 평균 기온은 -11.7도로 -5도 정도에 불과한 철원 따위는 가볍게 비웃어 줄 수 있다. 그러나 영하 17.7도의 위니펙이 있다.
3 사건사고
2011년들어 살인사건이 7월 말에 이미 30건이나 돼서 경찰들이 비상이 걸렸다.
그리고 2012년 6월 15일, 앨버타 대학교에 위치한 HUB Mall에서 총기 사건이 있었고 결과적으로 3명이 사망했고 1명이 부상했다. 범인은 잡혔지만 당분간 에드먼턴의 안정성은 다소 낮아질 거라 보고 있다.
4 축제
축제의 도시란 별명대로 자주 축제가 열린다. 매년 여름마다 서브컬쳐 계열 축제인 Animethon이 Grant MacEwan대학교에서 열리며 재즈 페스티벌등도 즐길수 있다. 막상 가보면 볼게 없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이 도시에서는 괜찮은 볼 거리다.
5 기타
- 인도를 걷다보면 토끼를 꽤 많이 목격 할 수 있다. 종종 갈매기도 보인다 카더라
근대 내륙인데?가끔식 로드킬당한 토끼가 도로에 있으므로 비위가 약한사람은 조심하도록 하자.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배경 모델이 된 도시이다.
6 라이벌리?
같은 주 안에 있는 도시인 캘거리와는 앙숙이며, 캘거리 플레임스와 밴쿠버 커넉스나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가 하키 경기를 하면 같은 주인 캘거리는 욕하고 밴쿠버 또는 토론토를 열렬히 응원하며, 오죽하면 캘거리랑 미국의 팀이 경기를 하면 USA! USA! 를 외치는 등, 요즘은 좀 덜하지만 어지간히 앙숙이다. 즉, 기름(Oil)을 부어서 불꽃 튀기는(Flame) 라이벌 관계 심지어 플레임스가 처음부터 캘거리를 연고지로 한 팀이 아니라 애틀랜타에서 온 팀[7]이라고 대놓고 까기도 한다. 참고로 에드먼턴 오일러스는 그 유명한 웨인 그레츠키가 데뷔해 뛰었던 팀[8][9]이다. 그러나 오일러스의 홈경기장인 렉슬 플레이스가 캐나다에서 제일 낡아빠진 NHL 경기장인 까닭에 최근에는 신경기장 계획이 확정되어 있다고. 그러나 현실은 에드먼턴은 비밀번호 행진 중... 2015시즌도 꼴지...
도시 안을 흐르는 강을 건너는 열차를 비롯해서, 나름대로 볼만한 볼거리가 많다. 축제의 도시라는 별명도 있으며, 정말 여름에는 1주에 한번꼴로 축제가 열린다. 그런데 대중교통 체계가 아주 극악이라 보러 가기가 조금 힘들다. 하지만 요즘은 시에서 배려를 하여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이 편해졋다.
전철 노선이 1개 밖에 없다. 이걸 두고 캘거리가 많이 비웃는다. 그런데 캘거리는 전철 노선이 겨우 2개 있다... 증설계획 준비중.
시 남서부에 위치한 앨버타 주립대, 앨버타 대학교는 앨버타주 내에서는 제일 들어가기 어려운 학교이며, 2012 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 기준으로 캐나다 내에서는 5위이다. 특히 도서관이 크기로 유명해서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도서관에 북미에선 6위 정도 되는 크기의 도서관이다. 역시 캘거리 대학교랑 앙숙.
이 라이벌 관계는 단순히 각 도시 레벨이 아니라 시외로 넘어가도 에드먼튼권과 캘거리권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에드먼튼과 캘거리가 비슷한 규모에 인프라 레벨도 별 차이가 없다 보니 가까운 쪽으로 가다 보면 자연히 손을 들어 주게 되는 것. 알버타의 제3도시인 레드 디어(Red Deer)는 딱 두 도시 사이에 위치해 있고 완충지대 알버타 주 기준에선 제법 크지만 에드먼튼, 캘거리에 비하면 넘사벽이라.. 심지어 지역번호도 에드먼튼권과 캘거리권이 다르다.
두 도시를 비교하면 산업기반이나 경제력은 미국에 가까운 캘거리가 다소 앞서지만, 에드먼튼 쪽이 주도이기 때문에 정치력에서 우세하다.
7 한국과의 인연
- 대한민국 U-18 야구 국가대표팀의 성적이 매우 좋다. 2000년과 2008년, 에드먼턴에서 열렸던 WBSC U-18 야구 월드컵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이중 2000년 대회 대표팀의 경우 황금 세대라 불리는 막강한 팀으로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 김태균 등이 포진해 있었으며 미국을 상대로 연장 13회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강원도 원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
8 도서관
앨버타 대학교의 도서관이 북미 6위의 규모라는 것외에 2014년에는 에드먼턴 공립 도서관(Edmonton Public Library)가 북미 최고의 도서관 상을 받기도 했다. 에드먼턴의 공립 도서관은 다운타운의 Maker Space 프로그램으로 콘솔 게임이나[11][12] 3D 프린터, 책 인쇄 서비스등을 제공하며 비디오 게임 렌탈은 기본에 여러가지 프로그램[13]을 제공한다. 또한 1년에 3~4차례 실시하는 도서관의 책 세일 이벤트는 책이나 CD, DVD, 게임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할수 있는 기회다[14].- ↑ 교민신문에서는 에드먼튼이라는 표기가 상용된다.
- ↑ 밴쿠버는 비가 많이 와서 Raincouver...
- ↑ 앨버타는 5%, 다른 주들은 보통 10%~12%
- ↑ 출처 -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top 10(영어).
- ↑ 대부분의 건물이 1층에서 2층으로 거리가 대체적으로 노후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래도 명색이 명동이라 지나가다 보면 즐길거리도 적진 않다. 현지 위키러의 경험상으론 무려 그런그런 용품을 파는 가게도 있는데 매일 사람들이 줄을 선다 카더라.
- ↑ 다운타운의 주차비는 굉장히 비싸니 참고하길
- ↑ 사실이다. 플레임스는 1972년 애틀랜타에서 창단되어 1980년에 캘거리로 이전했다. 이후에도 애틀란타에 한 번 더 팀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그 팀도 2011년 위니펙 제츠로 이름을 바꾸고 위니펙으로 이전했다.
- ↑ 그레츠키를 포함한 마크 메시에르, 그랜트 퍼, 야리 쿠리 등을 에드먼턴 기적의 세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탠리컵 우승 5회를 다 그들이 뛸 때 해버렸으니까. 심지어 그레츠키와 메시에르는 통산 포인트 1,2위를 나눠가졌고 그들은 전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있다.
- ↑ 참고로 도시 내의 강을 건너는 도로 중 웨인 그레츠키 드라이브라는 이름의 프리웨이가 있다. 이 도시에서 이남자의 위상을 알수있는 부분.
- ↑ 태어난 곳은 에드먼턴이지만 주로 밴쿠버에서 성장했다.
- ↑ Hits to go등을 제외하면 모든 책이나 영화, 게임등을 3주 빌릴수 있다. 꼭 출시 즉시 플레이해야겠다는 사람이나 게임을 잡으면 몇달에 걸쳐 플레이해야 되겠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도서관에서 빌려서 하는 쪽이 훨씬 이득이다
- ↑ 공립 도서관이라지만 M 등급 게임들도 취급해서 GTA5나 데드 스페이스 2등의 작품등도 볼수 있다.
- ↑ 영화 상영이나 마인크래프트 토너먼트라거나
- ↑ 페이퍼백이나 CD는 $1, DVD나 게임등은 장당 $2밖에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