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야 노리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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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모습

衛宮矩賢

Fate/zero의 등장인물. 에미야 키리츠구의 아버지. 성우는 치바 잇신. 미국판은 커크 손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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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미야 가문의 4대째 계승자. 마술협회에 의해 봉인지정 당했기 때문에 아들과 함께 도주하며 에미야 가문의 시간마술 연구를 잇고 있다. 아내는 키리츠구가 눈도 못 떴을 때 추격자의 손에 사망했다고 한다.

2 에미야 가문 최고의 천재

4대 정도의 짧은 역사의 에미야 가문 마술사 중 최고의 천재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 또한 전형적인 마술사였다. 샤레이와는 다른 의미로 페이트 제로의 시작을 알린 인물.

에미야 가문에서는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는 방법으로 시간마술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노리카타는 세계의 간섭을 거의 없는 정도로 최소화시킨 상태에서 고유결계 내부의 시간을 가속, 시공의 최후에 도달하는 방법으로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려 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을 가속한다고 해도 시공의 최후는 너무나 머나먼 미래였기 때문에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수백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따라서 노리타카는 불노불사의 삶을 살 수 있는 사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했는데, 연구 도중 비극이 발생했다. 알리망오 섬에 잠적해 있던 중, 현지에서 맺어진 조수인 샤레이사도화 시약을 건드렸다가 부작용으로 흡혈귀가 되는 바람에 성당교회마술협회가 섬을 급습, 주민들을 모조리 도륙했다.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탈출하려 했으나, 오히려 봉인지정 마술사 전문 킬러나탈리아 카민스키의 사주를 받은 아들의 총격에 의해 사망.[2] 사체는 나탈리아가 수거해서 각인째로 마술협회에 넘긴 모양. 그가 죽은 뒤, 나탈리아의 교섭으로 그의 마술각인 중 찌꺼기급인 20%는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증여된다. 그냥 100% 못주면 50% 주면 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왠지 뇌둥둥 따위로 고인드립을 할 거 같은 마술협회….

어째서인지는 모르나 기원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3 여담

에미야 노리카타의 성우인 치바 잇신레퀴엠 포 더 팬텀 히로인의 양아버지 역할이자 최종보스인 사이스 마스터를 맡은 적 있다. 그런데 자신을 쏴 죽인 아들내미의 성우인 이리노 미유는 팬텀의 주인공 쯔바이, 키리츠구의 첫 사랑인 샤레이의 성우를 맡은 성우 타카가키 아야히는 팬텀의 히로인아인을 연기했다. 뭐냐 이 캐스팅….

애니메이션 18화에 등장. 안경을 쓴 책방 주인같은 모습의 미중년이다. 타케우치 타카시가 그린 러프와 다른 모습이라 팬들은 놀랐다고. 애니메이션이 나오면 그 비쥬얼대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 타입문 특성상 아마 아오자키 토우코처럼 유포테이블판 모습이 정식이 될 확률이 높다.

원작에서는 본인만 탈출하기에도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고, 키리츠구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자 와락 끌어안을 만큼 부성이 강조된 반면, 애니메이션에서는 인형처럼 보일 정도로 무표정하고 목소리도 국어책 읽듯이 무감정하다.[3][4]

또한 원작에서는 노리카타가 등을 돌린 사이 본인이 눈치도 못챌 동안 쏴죽여버렸지만 애니에선 정면으로 칼을 찔려 당황하여 키리츠구를 바라보는 노리카타를 눈앞에서 쏴죽이는 장면으로 각색되었다. 또한 원작에서는 키리츠구가 나탈리아에게 받은 총을 사용한 반면 애니에서는 노리카타의 책상 서랍 안에 있던 권총으로 죽였다.[5]

Fate/stay night에서 에미야 시로집 현관에 장식된 꽃이 노리카타가 연구하던 '시들지 않는 꽃'과 같은 종류의 하얀 꽃이다. 키리츠구가 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 꽃 샘플을 몇 송이 집어왔고, 시로는 그것을 조화라고 생각하여 장식해 놓았다고 상상할 수도 있다. 단 이 하얀 꽃은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는 등장하지 않음.
  1. 미국판 페스나에서 아들 성우를 맡았다.
  2. 사실 나탈리아는 키리츠구가 노리카타를 죽이는 것을 그다지 바라지 않았다. 나탈리아 항목 참고.
  3. 과거편이 현재 키리츠구 행동 원리의 당위성을 설명해야 하는 부분이라 조금 무뚝뚝하게 각색을 했다. 대신 아들에 대한 사랑은 초반에 마술을 알려달라는 키리츠구를 만류하는 씬이나 중반에 위험하니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씬, 마지막 칼빵 당했을때 당혹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씬으로 묘사했다.
  4. 이 부분에서 샤레이가 희생되었음에도 "실험을 더 해야겠네" 라고 무덤덤하게 말해서 비정한 일면을 드러냈다. 사실 봉인지정 마술사가 된 뒤 아내가 눈앞에서 살해당했고, '아내의 죽음이 헛된 게 아니라고 증명하겠다' 라는 이유로 인해 비정하게 마술에 몰두하게 된 모양인데 자기 책임으로 샤레이의 인생이 망가지고 마을 하나가 쑥대밭이 되었는데도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역시 타입문 세계의 마술사인 듯 하다. 여담으로 샤레이가 죽어서 정의를 추구하게 된 키리츠구, 이리야가 일찍 죽는 걸 보고 사후까지 구르는 시로와 비교해보면 여자가 죽은 뒤에 인생이 꼬이는 게 에미야 가문 전통인 모양. 다만 노리카타는 그 전에 이미 봉인지정이 된 시점에서 인생이 꼬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
  5. 마술사인 노리카타의 집에 권총이 있는 것에 대해 약간 논란이 있는데, 사실 마술사 대부분이 현대문명을 경멸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 대부분이란게 토키오미나 케이네스 같은 혈통을 중시하는 집안의 마술사 쪽이 그렇지 웨이버처럼 역사가 짧은 신진 계열 마술사는 현대 문명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다. 에미야 가의 마술계통도 전투와는 동떨어져 있고, 노리카타가 당주일때가 4대 밖에 되지 않았으니 호신용으로 총을 가지고 있는게 문제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