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스

1 켈트 신화의 등장인물.

신들의 4대 비보 중 하나인 브류나크를 수호하고 있던 드루이드.
누아다와의 상의를 통해 에게 브류나크를 넘겨주었다.

2 한국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에스라스/b2.jpg 왠지 오렌지 닮았다?

대사제의 옷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화려한 예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미모의 여성이다. 투명해보일 정도로 깨끗한 피부는 생명력으로 충만해 머리카락 위로는 윤기가 흐르고, 곱고 낭랑한 목소리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그녀가 시선을 의식하자 그녀가 총명해 보이는, 조금 치켜올라간 눈매로 역시 이쪽에 눈길을 준다.

Esras. 드루이드. 이멘 마하의 선대 성주 때부터 중임을 맡고 있었다. 현 성주 리안의 후견인이자 재상.

몸이 약한 리안을 대신해 섭정으로서 이멘 마하를 다스린다. 깔끔하고 절제한듯한 생김새 처럼 일을 칼같이 잘 하는지 마을사람들(팔라딘 포함)들의 평판이 상당히 좋다. 묘사를 보아하면 이멘 마하를 지금의 모습처럼 부흥시킨것도 에스라스인듯 하다. 그런데 결국 성벽은 안쌓았다

이름의 유래는 1인 듯하지만 1과는 전혀 관계 없…다기 보단, 컨셉만 따온 인물이다.
라이트닝 볼트 스킬책인 '전격계 마법의 기초 : 라이트닝 볼트' 라는 책에서 마나의 힘으로 에르그를 두 개의 극성을 가진 에너지로 분리하는 방법을 발견한 이가 에스라스라고 하는데, 기초단계의 연구인 점에서 볼 때 실제로 만나는 에스라스와는 동명이인으로, 이쪽이 1을 바탕으로 설정상 집어넣은 선대의 인물로 보인다.

미인은 미인이지만, 샤프한 미청년 같은 잘 생긴 얼굴 덕에 미남(…)이라고 불리고 있다. 사실 제법 글래머인데 걸치는 옷 디자인 덕분에 눈에 잘 띄지 않기도 하고. 여담으로 드루이드이지만 한 영지의 재상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어서인지 그녀의 옷은 같은 마을 이멘 마하의 성직자들(특히 대교주 윌로우의 모자)의 사제복과 흡사하게 생겼다. 코스츔 대회에서 입상한 이디카이 사제복과 비슷하다. 어쩌면 에스라스가 모델일지도?

이멘 마하가 등장하면서 같이 나왔지만 위치가 위치이다 보니 의외로 볼 일 없다. G2 팔라딘의 중심 인물중 하나이며, 성 안에 있기 때문인지 의외로 극 초반부 이후에 극 후반까진 볼 일 없다.

G2를 깬 후에 이멘마하 성에 들어가보면 에스라스와 리안 둘 다 존재하지 않는다. NPC가 표시되지 않는 게 아니라 아예 맵 자체를 두개를 만들었다(…). 어쩌면 이게 시대를 앞선 위상 변화 시스템?

사라지기 전에 대화를 해보면 가슴 키워드에 "영주님 앞에서 무슨 무례한 말을 하는거냐" 고 반응하는 등, 일회용 캐릭터들치고 의외로 대화가 잘 짜여있다.

성우는 사카키바라 요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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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에서 어째서인지 금을 모은다는 소문이 있었다. 찜찜하긴 했어도 워낙 평판이 좋은 사람이라 무슨 생각을 하시고 그러시는 거겠지~ 라는 게 사람들의 생각이었지만,

G2의 흑막. 게다가 사실은 드루이드가 아니라, 네크로맨서. 이멘 마하에 완드 수리 NPC가 없는 건 이 때문.

이멘 마하의 참극도 어느 정도는 그녀가 꾸민 짓으로, 아직 아기인 트리아나리다이어가 발견한 것과, 참극 당시 리다이어아란웬이 자리를 이탈해 만나게 한 건 사실 그녀의 조작이었다[1].

선대 영주는 그녀가 죽인것이나 마찬가지이며, 이멘 마하의 참극 때 입은 부상이 악화되어 죽어버린 영주 리안마리오네트 포션으로 조종해 살아있는 것처럼 꾸미고는 팔라딘 기사단을 이용해 내돈 내놔![2] 다른 마을에 까지 원정을 가거나 코볼트들을 이용해 금광을 캐, 케오섬의 골렘들을 깨우고 하다가 마침내 계획의 끝에서 더이상 쓸모가 없어진 리안을 제물로 바쳐 코볼트들을 이용해 모은 금을 토대로 고대의 지식의 수호자인 타바르타스를 깨워서는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G2 최종전에서 네크로멘서라 스켈레톤 병사를 소환하며 내뱉는 명 소환 주문 "해골 나와라!" 가 나온다. 간지 병신력 폭발의 소환 주문이었지만, G2 처음에는 몬스터들이 소환이 안되는 버그가 있었기 때문에 "해골 나와라!" 를 연달아 외치면서 유저들에게 얻어맞았다(…). 맞느라 자기 몸에서 뼈가 튀어나올 판인데 거기다가 타바르타스가 무한 윈드밀관광버스를 타버리기도 하고…

타바르타스를 등에 업고 리다이어와 플레이어 앞에서 매우 당당했지만 플레이어가 팔라딘으로 각성했을 땐 '저런 애송이가 팔라딘이라니 말도 안된다'고 뻣대다가 타바르타스를 발라버리자 말까지 더듬으면서 당황한다.

팔라딘 상태를 유지한채 에스라스를 죽인 후와 팔라딘 상태가 풀린 채 에스라스를 죽인 후의 에스라스의 대사가 다르다. 전자는 그냥 죽는 반면, 후자에선 "팔라딘이 아닌 상태에서도 이렇게나 강했단 말인가…" 라고 경악하며 죽는다. 마족 본진에 드랍해서 여신구하고 글라스 기브넨을 박살낸 3인방인데…

소환뿐만 아니라 주먹질에 윈드밀까지 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마우러스블랙위자드처럼, 마비노기의 대 마법사나 드루이드는 상당한 주먹질 실력 역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몸소 증명한다.(…). 그리고 이 전통은 그림자 세계에서도 이어지고 결국 멀린으로 완성된다. 격투+마법 다만 너클이 아직 없던 때 만들어진 캐릭터라 본격적으로 너클을 쓰진 않는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 G2에서 오랜만에 루에리와 재회했을 때는 태연하게 마족이니 죽이라고 팔라딘 수련생들에게 지시했으면서도, 모르간트가 타바르타스 안에서 리안의 시체를 꺼낸 뒤에 루에리가 나타나 누가 리안을 죽였나며 분노하자 두려웠는지 말까지 더듬으면서 존댓말로 플레이어가 리안을 죽였다고 거짓말을 했다. 자신이 리안의 시체를 이용해 타바르타스를 움직였다는 걸 숨기려고 한 거짓말인 듯한데, 의외로 모르간트가 루에리를 설득해서 데리고 가버리자 당황한 듯. 참고로 모르간트가 사실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루에리는 계속 플레이어가 자신의 동생을 죽였다고 오해하게 된다. 젠장!

2.1 그녀에 관한 추측 및 G3에서의 언급

G2에서 팔라딘 수련생들이 루에리트리아나를 만났을 때, 애초 준 퀘스트가 도플갱어 퇴치였고 루에리를 향해 도플갱어라며 없애버리라고 명령내린 거나, 리다이어가 아기를 던전 안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한 것 등을 보면 마족과 어느 정도는 내통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멘 마하의 참극 당시, 그녀는 갓난 아기였던 트리아나를 데려오면 마족이 처들어올 걸 미리 안 상태에서 일을 벌였다. 그리고 모르간트루에리트리아나를 구하러 온 타이밍이 꽤나 좋았으며 그 전에 그가 루에리에게 나가지 말라는 경고를 한 적이 있었던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

G2를 클리어한 사람과 클리어 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를 비교해 보면, 접견실에 들어갔을 때, 리안과 에스라스의 유무의 차이. [3]

정확하게 뭘 하려고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영원히 통치할 것이고요' 라는 대사나 G3의 제임스 사제의 대사, G2 공개 당시 소개를 보면 자신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신이 되고 싶어서 그러한 일들을 꾸몄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런데 정작 신으로 각성하면 인간으로써의 자신과 결별하게 된다는 것은 몰랐던 모양. 어딘가 하나씩 모자란다 아니면 그 정도로 신에 비견할 정도의 힘을 얻어서 쿠데타를 일으켜 왕국을 장악한 후 통치하고 싶었을지도 모르지만… 플레이어 밀레시안이 있는 한 가능성 없는 도박이었다.(…)

  1. 리다이어와 아란웬이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이용, 개인적으로 만나자는 가짜 연애편지를 만들어 서로가 상대가 자신을 만나자고 편지를 보낸 거라 생각하게 만들었다.
  2. G2 초반부에, 이멘 마하의 팔라딘 기사단에 입성하기 위해 신임을 보이라라면서 골드를 요구한다! 3만 골드인데, G2 도입 당시 기준으로는 매우 큰 돈이었다. 신 여신강림 이전에는 4천 골드로 많이 줄어든 상태였고 신 여신강림 패치 이후 플레이어라면 믿을 수 있겠다며 그냥 받지않는다.
  3. G2를 클리어 했다면, 리안과 에스라스는 증발. 국왕 나와라 그런데 여왕이 실제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