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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정석 작, 이선영 곡의 한국 창작 뮤지컬. 2013년 초연한 한국 뮤지컬. 2011년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하이라이트 영상 보기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되어, 입소문을 타고 많은 뮤덕들의 기대를 받고 있었다. 리딩공에 참가한 배우는 한영범 역에 최호중, 이창섭 역에 박해수, 조동현 역의 문상현, 신석구 역의 최성원, 변주화 역의 최호승, 류순호 역의 전성우, 여신 역의 홍지희. 대부분의 배우가 초연까지 함께 갔다.
이후 2013년 1월 15일부터 2013년 3월 10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초연되었고, 그 후 같은 해 5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연뮤덕의 성지[1]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재연을 올렸으며 2014년 4월부터 청결한 화장실로 유명한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삼연을 올렸다. 2014년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600석 규모의 일본 세타가야 퍼블릭 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캐스트는 한영범 역에 조형균, 류순호 역에 전성우와 려욱, 이창섭 역에 진선규, 조동현 역에 윤석현, 변주화 역에 주민진, 신석구 역에 안재영, 여신 역에 손미영.
2013년 10월 7일 '한국 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극본상을 수상했다. 극본상을 두고 경합한 작가는 '광화문 연가2' 곽영임, '청춘의 십자로' 박천휘, '그날들' 장유정.
팬들 사이에서의 별칭은 '여보셔'. 이름 덕분에 초연 전 입소문만 무성하던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시대물로 장르를 착각하기도 하고, 실제로 공연 극초반에는 많은 뮤덕들이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나 오! 나의 여신님을 뮤지컬화하거나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 관련이 있을 리가 없지 당연히 석가님도 보고 계셔랑은 더더욱 없다.
2 줄거리
한국 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국군 대위 한영범은 인민군 이창섭, 류순호, 변주화, 조동현을 포로수용소로 이송하는 특별임무를 부여 받고, 부하 신석구와 함께 이송선에 오른다.
그러나 포로들은 배 위에서 폭동을 일으키고, 폭동 중에 기상악화로 고장 나버린 이송선 때문에 여섯 명의 병사들은 무인도에 고립된다.
유일하게 배를 수리할 수 있는 순호는 전쟁후유증으로 정신을 놓은 상태.
생존 본능만 남겨진 채 병사들은 점점 야만적으로 변해간다.
그 와중에 인질이 된 영범은 악몽에 시달리는 순호에게 여신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고, 순호는 여신님에 빠져 안정을 되찾아 간다.
모두는 순호를 변화시키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대작전’을 시작하고 가상의 여신님을 위한 공동의 규칙을 세우는데……
살아남기 위해 그들이 만든 신비의 여신.
과연 그들은 여신님과 함께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까?
3 등장인물
3.1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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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사진 차례대로 배역명(배우. 경칭생략)
한영범(최호중) | 한영범(이준혁) | 이창섭(임철수) |
류순호(전성우) | 류순호(신성민) | 류순호(윤소호) |
조동현(지혜근[2]) | 신석구(최성원[3]) | 변주화(주민진) |
3.2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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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연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뮤덕의 사진설명 부디 추가바람
한영범 : 최호중, 이준혁, 김종구
류순호 : 정원영, 박정원, 윤소호
이창섭 : 임철수, 박해수
조동현 : 강정우, 문상현
신석구 : 최성원, 안재영
변주화 : 주민진, 김남호
여신님 : 이지숙[4]
3.3 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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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6일부터 7월 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올라온다. 다만 시작되기도 전부터 제작사인 연우무대 측에서 가격과 할인율, 단체관람 정책 등을 이리저리 바꿔 연뮤덕들 사이에선 간보기(...)를 했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개막 후 추가바람
한영범 : 김종구, 정문성, 조형균
류순호 : 이재균, 신성민, 려욱, 전성우(2차부터 투입)
이창섭 : 진선규, 최대훈[5]
조동현 : 윤석현, 백형훈
신석구 : 안재영, 정순원
변주화 : 주민진, 문성일
여신님 : 이지숙[6], 손미영
3.4 사연
2015년 6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보면 알겠지만 초연부터 삼연까지의 영범을 죄다 데려왔다!!!! 한영범 캐스팅에 혼을 갈아넣었다고. 초연부터 함께 한 이지숙이 빠지고 손미영과 최주리가 여신 역으로 투입되었다.
한영범 : 김종구, 이준혁, 조형균, 최호중
류순호 : 고은성, 려욱, 박정원, 신재범
이창섭 : 심재현, 최대훈[7]
조동현 : 윤동현, 윤석현
신석구 : 송유택, 이규형
변주화 : 유제윤, 이지호
여신님 : 손미영, 최주리
3.5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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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범
- 처세의 달인이자 딸바보인 국군 대위. 리얼 딸바보. 딸 사진에 뽀뽀를 하거나, 무인도에서 멘탈붕괴를 견뎌내기 위해 상상속의 딸과 이야기를 하거나 딸이 수염을 싫어하니까 굴 껍질로 면도를 하거나
과연 괜찮은가한다. 유일하게 배를 고칠 줄 알지만 PTSD에 시달리는 순호의 정신줄을 잡기 위해 '여신님'을 처음으로 떠올린 인물. 약삭빠른 면모도 있어서, 배에서 떼 온 무전기를 '어쨌든 이것도 배 부품이잖나'라며 뻔뻔하게(...) 순호한테 고치라고 시켜먹고, 이를 이용해 아군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려 탈출을 계획하기도 했다. 참고로 석구가 극 막바지에 군에 돌아가면 징계를 엄청나게 먹을 것을 걱정하자 걱정마 또 뻥칠거니까ㅋ라고 아주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 처세의 달인이자 딸바보인 국군 대위. 리얼 딸바보. 딸 사진에 뽀뽀를 하거나, 무인도에서 멘탈붕괴를 견뎌내기 위해 상상속의 딸과 이야기를 하거나 딸이 수염을 싫어하니까 굴 껍질로 면도를 하거나
- 류순호
- 그 와중 남한군의 포로가 되고, 이창섭의 계획 하에 조동현이 섭외한 '선박 수리공'으로서 포로수송선을 타지만 배는 난파, 여전히 순호의 정신줄은 저 멀리... 그러나 다행히 한영범이 꾸며낸 여신님의 이야기를 믿고 순진무구한 꼬꼬마로 돌아와 열심히 배를 고치고, 순호의 해맑음에 전염이라도 된 듯 무인도의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진다.
- ...는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그는 애초부터 여신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았고[9], 섬에 난파된 군인들이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군인들에게 장단을 맞춰 줬을 뿐이었다. 하지만 무인도에 남한군의 폭격이 시작되었을 때, 여신님[10]을 마주하고 생각을 고쳐먹고는 숨겨놓았던 무기들[11]을 찾아 남한군의 정찰선을 돌려보내는 데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원래는 어디에도 가지 않고 무인도에 남겠다고 했었으나, 마지막에는 생각을 고치고 고향인 북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여담으로 주화와 함께 인민군들 중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다. 주화는 평양예술단 지원을 위해 일부러 고친것으로 보이나 이쪽은 원래 사용하지 않았던 듯, 과거 회상에서도 표준말을 구사한다.[12]
- 이창섭
- 악명 높은 냉혈한 북한군 상위. 포로수송선이 출발할 때부터 요주의 인물로 찍혀 있어서, 혼자서만 구속복을 입고 등장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선상 반란을 주도해서 배를 차지하는가 싶었는데 배가 난파. 망했어요
- 무인도에서도 그 냉혈함은 여전해서, 식량을 빼돌린 주화의 손가락을 자르려고 덤빈다거나, PTSD로 배를 전혀 수리하지 못하는 순호를 걷어찬다거나, 이런 쓸모없는 선박수리공을 데려왔다고 동현의 싸다구를 날린다거나
노안이라거나[13] 등등의 모습으로 악역 포스를 철철 풍기고 다닌다. - 그러나 여신님의 존재를 공유하게 되면서, 세 살 적 별명을 공개한다거나 물고기가 미끌미끌해서 잡을 수 없다거나 하는 약점이 뽀록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이 차차 드러난다. '꽃나무 위에 rep'에서는 홀로 계신 어머니를 지극히 걱정하고, 어머니 앞에서만 속내를 드러내는 등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의 노선을 타기 시작한다. 덧붙여 동현, 주화의 속사정도 모두 알고 있으며, 이를 챙겨주기도 하는 속정 깊은 리더의 면모도 보여준다.
- 여담으로 창섭을 연기하는 두 배우의 북한 사투리가 매우 찰지다. 이는 크리에이티브 팀이 실제 북한 출신 자문(프로그램북 상의 명칭은 사투리 코치)을 구해서 최대한 리얼하게 대사를 만든 결과라고. 참고로 창섭은 함경도 사투리[14]를 사용한다.
- 무인도에서도 그 냉혈함은 여전해서, 식량을 빼돌린 주화의 손가락을 자르려고 덤빈다거나, PTSD로 배를 전혀 수리하지 못하는 순호를 걷어찬다거나, 이런 쓸모없는 선박수리공을 데려왔다고 동현의 싸다구를 날린다거나
- 조동현
- 속을 알 수 없는 차가운 북한군. 실제로 내면적인 부분이 드러나는 분량이 비교적 적고, 등장인물 중 메인 스토리가 제일 마지막에 등장한다... 안습 하지만 그만큼 아주 가끔 던지는 농담이나 인간적인 부분이 더 인상적이다. 사실은 아버지가 전쟁 직전 월남한 소위 반동분자 집안. 그래서 내심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고, 배의 부품을 몰래 건드리며 수리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었다. 결국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부분에서 그동안 배 수리를 방해하고 있었단 것이 걸리고, 아버지를 찾으러 남쪽으로 가겠다고 말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는 북으로 가는 배에 타지 않고 월남한다. 여담으로 가슴이 큰 여자가 취향인듯(...) 여신의 생김새에 대해 얘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가슴은 큰가... 하고 매우 진지하게 말하는 모습이 압권.[15]
- 신석구
- 첫사랑을 간직한 남한군. 작품의 개그 비중 절반 가량을 담당한다. 하지만 같은 동네에 사는 과부 누나에게 전하지 못한 사랑을 내내 마음에 품고 있는 로맨티스트. 누나가 시집가기 전부터 좋아했으며, 과부가 되어 소박맞고 마을로 돌아온 누나에게 고백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지만 내내 버벅거리기만 하다가 고백하려던 날 그만 징집당하고 만다. 서투르게 사랑을 고백하려다가 끝내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누나 역시 차마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석구를 돌려보내려던 순간에 남한군에게 끌려가며 울부짖는 장면은 정말 애처롭다. 솔로곡인 '꽃봉오리' 또한 아름다운 멜로디와 연출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사고 있다. 영범과 함께 온갖 뻔뻔하면서도 지저분한(..) 개그를 담당하지만, 정도 넉살도 많은지라 북한군과도 금방 친해졌다. 덕분에 엔딩의 작별 장면에서 가장 많이 울기도 한다.
- 변주화
- 섬세하고 재주 많은 북한군. 원래 창섭이네 부대원은 아니지만 독도법을 알고 있어 조동현에게 스카웃되어서 선상 반란 팀의 일원이 된다. 그러나 배는 난파. 무인도에서는 음식을 빼돌리다가[16]창섭에게 손가락을 잘릴 뻔 하고, 도망가려다 잡혀오는 등 온갖 고생을 다 한다. 하지만 여신님의 등장으로 섬이 평화를 찾은 후에는 여신님과의 만남 100일을 기념하는 백일잔치를 주최하게 되고, 잔치를 위해 군인들에게 춤을 가르친다.
- 그 와중 드러나는 그의 과거는 기생 여동생을 둔 오빠.
레알 여동생 바보평양 예술단 시험에 합격해서 누이의 댄스 파트너가 되어 전세계 순회공연을 다니고, 돈을 많이 벌어서 여동생의 기생빚을 갚고 동생이 마음껏 춤만 출 수 있도록 캬바레를 짓고 싶은 꿈이 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오빠이며, 섬세한 면이 있어 공연 중 순호를 이래저래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화 역을 맡은 배우들의 춤이 매우호구같고빼어나다. 명대사로는 '나는~물입니다~흐르는~물입니다~' 등이 있다.게이 의혹이 없지 않다 - 여담으로 설정상 해군인데 '누구를 위해'씬에서 '처음 본 바다'라고 한다(...)
뮤덕들 사이에서는 '처음 본 (남쪽)바다'라는 해석이 지지를 받고 있다.또한 인민군 중 순호와 함께 사투리를 사용하지 않는데, 회상신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아 원래는 사용했으나 평양예술단 지원을 위해 일부러 고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감정이 격해지면 무의식 중에 튀어나오는지, 동생이 자신을 댄스파트너로 삼겠다고 하자 매우 기뻐하며 너 이거 광포 아이디?!(너 이거 거짓말 아니지?!)라고 사투리를 쓰다가 동생에게 지적당하자 사투리는 진작에 고쳤다며 시치미를 떼는 모습을 보인다.
- 그 와중 드러나는 그의 과거는 기생 여동생을 둔 오빠.
- 여신님
-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섬의 주인이라고 일컫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신님. 작품을 보기 전에는
아니 6.25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에서 웬 여신님이 등장하는가등장이 다소 생소해보일 수도 있는 인물. 그러나 막상 작품을 보면 굉장히 비중이 높으며, 여신으로서 석구가 사랑하는 누나, 주화 여동생, 창섭 어머니 등을 각자에게 투영해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각 인물이 모두 석구, 주화, 창섭, 그리고 클라이막스의 순호라는 인물을 만들어 내는 데에 매우 핵심적인 역할이다.
-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섬의 주인이라고 일컫는 아름답고 신비로운 여신님. 작품을 보기 전에는
4 넘버
- 누구를 위해(전원)
- 첫 넘버이며, 각 인물의 성격을 설명해주는 요소가 들어가있는 인트로적인 면이 있는 넘버. 포로 이송선 탈취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해군 주제에처음 본 바다를 보며 설레하는 주화라든가, 냉정하게 작전을 진행하는 동현과 창섭, 멘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순호, 포로 이송이고 뭐고 멀미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_- 와중 딸바보질을 일삼는 영범 등의 모습이 잘 나타난다.
- 첫 넘버이며, 각 인물의 성격을 설명해주는 요소가 들어가있는 인트로적인 면이 있는 넘버. 포로 이송선 탈취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 난 울지 않는다(영범)
- 무인도에 난파된 후 영범이 신세한탄을 하며 부르는 곡. 특히 마지막 구절 “난 울지 않는다(털썩)”가 매우 인상적이다(...)
- 악몽에게 빌어(순호)
- 순호의 형과 순호가 전쟁터에서 겪은 과거의 사건에 이어지면서 혼자 살아남은 순호가 부르는 노래. 순호 역 배우의 표현력과 가창력이 굉장히 중요한 넘버이다. 해당 배우의 목 상태가 안 좋은 날이면 관객들은 이 곡에서 항상 조마조마해진다.
제발 나를 찾지 말라고
- 순호의 형과 순호가 전쟁터에서 겪은 과거의 사건에 이어지면서 혼자 살아남은 순호가 부르는 노래. 순호 역 배우의 표현력과 가창력이 굉장히 중요한 넘버이다. 해당 배우의 목 상태가 안 좋은 날이면 관객들은 이 곡에서 항상 조마조마해진다.
- 꽃나무 위에(영범)
- 악몽에 시달리는 순호를 달래주기 위해 영범이 불러주는 노래. 영범이 자신의 딸 진희를 위해 불러주던 자장가라고 한다. 동요처럼 감미롭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아름다운 노래.
- 그저 살기 위해(전원)
- 무인도라는 극한 상황에서 인간성을 잃고 잔인해져가는 군인들의 모습이 드러난다. 가사와 조명과 배우들의 마임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무인도의 살벌함을 표현해주는 넘버. 이 와중 석구의 생존 사실이 밝혀진다.
- 여신님이 보고 계셔(영범, 순호)
-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순호를 어르고 달래기 위해 ‘여신’이라는 존재를 만들어 내는 영범의 사기극(..)이 시작되는 곡. 공연 제목을 달고 있는 곡인만큼 존재감도 크고 아름다운 곡이다.
곡이 끝난 후 순호의 “여신님, 나 보여요? 에헷☆”에 여러 누나들이 쓰러지곤 한다
-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순호를 어르고 달래기 위해 ‘여신’이라는 존재를 만들어 내는 영범의 사기극(..)이 시작되는 곡. 공연 제목을 달고 있는 곡인만큼 존재감도 크고 아름다운 곡이다.
- 그대가 보시기에(순호)
-
본격 여성관객 광대승천곡여신에 푹 빠진 순호가 여신님에게 잘 보이는 방법을 열심히 연구하는 넘버. 가사에 나오는 꽃 이름에 따라 관객을 하나씩 콕콕 찍어주며 노래를 부른다거나, 꺄핰핰핰 하고 웃는다거나 하는 재롱은 가히 손발이 오그라드는 귀여움이라 할 만하다. 오그라드는데 어쩐지 귀엽다... 남성관객들은 다른 여성관객들과 함께 귀여워할 수 없어서 매우 어색해하거나(...) 저녀석 열심히 일하는구나(...) 같은 생각을 한다고 한다.물론 광대승천하는 남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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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님이 살아계셔(영범, 석구, 창섭)
- 여신님으로 순호를 꼬드기려고 결심한 영범과 석구가 창섭도 한 편으로 만들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곡이다. 창섭의 섬세한 감수성은 매우 감동적(...)
- 그대가 보시기에 rep.(전원)초연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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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여성관객 광대승천곡2본격적으로 여신님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는 부분. 발랄한 멜로디와 유쾌한 안무로 관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넘버 중 하나이다. 매 공연마다 꼬박꼬박 박수를 받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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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봉오리(석구, 여신)
- 여신님은 어떻게 생겼냐는 주화의 질문에서 이어지는 인물 별 에피소드 첫 번째. 석구가 징집당하기 전 짝사랑했던 동네 과부 누나와의 사연이다. 이 곡이 끝난 후 여신님 자리에서 혼자 사랑고백 연습을 하는 석구는 재연에서 추가된 매우 훈훈한 디테일.
- 원투쓰리포(주화, 여신)
- 여신님 백일잔치 준비와 이어지는 인물 별 에피소드 두 번째. 기생인 여동생을 둔 주화가 동생과 함께 평양 예술단 시험을 보러가기 위해 연습하는 장면. 안무가 특히 아름다운 부분이며, 원, 투, 쓰리, 포에 운율을 맞춘 가사도 매력적인 넘버이다.
- 꽃나무 위에 rep.(창섭, 영범, 석구, 주화, 동현, 여신)
- 동현의 생일을 챙겨주는 창섭의 인간적인 모습과, 창섭이 여신님에게 식사를 드린 후 십시일반하여 창섭의 식사를 만들어주는 군인들의 인간적인 모습에서 이어지는 인물 별 에피소드 세 번째. 창섭의 냉혹하고 잔혹한 모습 이면에 숨어있는 의외로 연약한 모습이 잘 드러난다. 수많은 관객을 눈물바다로 만드는 에피소드.
- 꿈결에 실어(여신)
- 잠든 군인들을 지켜보는 여신님의 등장. 순호를 달래기 위한 허구적 도구로만 느껴지던 여신이 군인들의 마음 속에 어느덧 자리잡았음을 상징하는 곡이다.
- 돌아갈 곳이 있어(영범, 석구, 창섭, 석구, 주화)
- 월남한 동현의 아버지와 연결되는 인물별 에피소드 네 번째 겸, 인물들의 갈등이 고조되는 부분.
- 보여주세요(순호, 여신)
- 무인도에 폭격이 떨어지는 와중, 홀로 외진 곳[17]에 숨어든 순호와 여신이 주고받는 넘버. 순호가 숨기고 있었던 비밀이 드러난다. 순호의 심리적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곡.
- 누구를 위해 rep.(전원)
- 여섯 군인이 서로를 도우며 하나로 뭉치게 되는 장면.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누구를 위해’가 서로 교차되며 진행되는 곡이다.
5 이야깃거리
- 예그린앙코르, 초연, 재연, 삼연 때의 무대가 모조리 다르다. 예그린 앙코르에서는 의자 6개를 활용했으며, 초연에서는 사다리 모양의 구조물을 활용해 인물들이 퇴장하는 대신 대기하는 장소로 사용했다. 고장난 배는 객석 기준으로 무대 왼쪽 앞에 있었다.[18] 재연에서는 H빔 모양의 구조물이 모래사장에 꽂혀있고, 이 구조물을 초연의 사다리와 동일한 용도로 사용했다. 배는 무대 오른쪽 제일 뒤에 위치. 삼연은 배우들이 퇴장하는 대신 대기하는 구조물이 자작나무처럼 생긴(...) 하얀 나무였다. (이 나무 뒤에는 물통이 구비되어있어 배우들이 나무 뒤에서 대기할때 티안나게 물을 마시기도...) 나무가 무대 천장까지 높게 설치되있는 바람에 프로젝터 빔으로 쏘는 달그림이 나무 그림자에 가리는 아쉬움이 있었다. 배는 객석기준 오른쪽에 위치해있으며 조선시대에나 탈법한 나무로 만들어진 배였다.(그러니 난파당하지...) 사연에서도 나무를 사용했고 물통이 대기중이다. 배는 왼쪽으로 옮겨졌고 고치는 부분이 생겼다! 불도 켜진다! (삼연때도 고치는 부분은 있었다고 생각된다.)(가끔 뚜껑이 닫히지 않아서 에피소드를 만드는 데 한몫했다.) 배가 왼쪽으로 옮겨지면서 여신님길은 오른쪽으로 생겼다. 삼연과 좌우대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초연에서는 음악이 모두 라이브 연주였다. 그러나 밴드가 무대 왼쪽에 심히 은밀히 숨겨져 있어서 밴드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 카더라. 그리고 재연, 삼연, 사연에서는
아쉽지만MR로 대체.
- 리딩 시절부터 넘버가 매우 훌륭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초연에서 OST가 발매되지 않아 수많은 뮤덕들의 슬픔과 원성과 한탄
돈이 있는데 왜 살 수가 없니, 내기만 해라 세 장 산다이 연뮤계를 뒤덮었다. 그 후 재연이 결정되고도 OST에 대한 소문이 없어 '아, 재연과 OST를 등가교환했구나'하는 나름의 합리화가 진행되던 와중, 관계자 및 배우들의 트위터에서 녹음작업 중이다, 2CD로 내겠다는 등의 소식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 그리고 2013년 7월 11일 드디어 2CD OST가 발매되었다!!! 발매 당시 공연에 참여하고 있었던 멤버는 물론, 충무아트홀 초연 당시의 멤버들, 그리고 무려 류순호 역의 언더 배우 역시 녹음에 참여하였다. 잔고를 준비해놓고 있던 뮤덕들은 발매 당일 아트원씨어터 지하로 질주하였고, MD부스 앞의 대기줄은 로비를 지나고 계단을 휘감아 무려 한 층 위까지 길고길게 이어졌다.
뮤덕 강제 정모다만 가격이 예상보다 조금 셌다. 25,000원. 그러나 2CD란 빵빵한 컨텐츠, 초연 배우까지 챙긴 멤버들, 두꺼운 가사집 등이 뮤덕들의 당혹함을 진정시켜준 듯. 현재 절찬리 판매 중.지나간 공연과 지나간 엠디는 돌아오지 않는다(삼사연 오슷좀 내줘라)
- 가상의 존재를 통해 공동체의 화합과 생존을 이루어 낸다는 모티브는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수용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일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일화는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 '황산'에서도 언급된다.
- 이런저런 어워드 심사에선 상당히 많은 우려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우려의 내용이란 것이 "전쟁이란 소재는 너무 무겁지 않느냐", "여신님이라니 너무 황당무계하지 않느냐","혈기왕성한 남자가 여섯인데 여신을 가만히 놔두겠냐"(...) 는 등.[19]
- 이선영 작곡가는 2014년 5월 19일 프로젝트 시야에서 '작곡가들'이라는, 본인 노래들로 구성된 콘서트를 가졌다. 이지숙, 최성원, 조형균, 태국희 배우가 출연하여 이선영 작곡가의 넘버(대부분이 '여신님이 보고계셔'와 '카인과 아벨')를 불렀다. 연출은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함께한 박소영 연출, 구성작가는 '여신님이 보고계셔'를 쓴 한정석 작가.
친구가 없는 건 아니다
- 이선영 작곡가가 곡을 쓰면 가이드를 부르는 건 언제나 최성원 배우라고.[20]
- 2014년 8월 9일 작품을 쓴 한정석 작가, 이선역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었다.
진짜 친구가 없는지도...?페이지 이름은 한이박네이밍 센스하고는...이라고 한다. '여.보.셔'나 다른 작업 이야기, 배우들이 부른 노래 같은 영상이 종종 올라온다. 한이박 페이스북 페이지
- 초연 이후로 재연, 삼연, 사연이 돌아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하지만 사연이 끝나고 한동안 오지 않는다고 했다.
2017인가 2019예정이라고함
- 뱀발이지만 부산으로 향하다가 난파를 당했다고 하는데, 밤이 배경일때 달의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달토끼라고 인식하는 음영이 아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떠내려 간거냐
- 최근 본작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잇따라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였다. 주연급인 성노을 역의 최성원[21]을 비롯하여 단역들로는 불량배 역할의 임철수[22]와 심재현[23], 운동권 학생 역의 이재균[24], 노을이의 같은반 친구이자 전국 노래자랑 예선때 기타반주를 해 준 남혁 역의 주민진[25]이 카메오 및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제 영범이랑 동현이만 남았다그런데 끝났잖아? 안 될거야 아마
- ↑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나쁜 자석, 블랙 메리 포핀스, 트레이스 유 등 소규모지만 강한 저력으로 연뮤덕들의 마음
과 통장을 사로잡은 작품들이 줄줄이 공연했다. - ↑ 2015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안나스 역을 맡았다. 참고로 품절남에 애아빠다.
- ↑ 남자의 자격에서 남자, 그리고 하모니 에 출연한 바 있다.
와우 최성원 선생 - ↑ 리딩 공연부터 초연, 재연 공연동안 동일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 예전에 배우 하정우가 방송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대학 동창 중 최대훈이라는 굉장히 실력있는 연극배우가 있다고 대학시절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언급한 그 사람이 맞다. 실제로 연기가 굉장히 훌륭하며, 타 작품에서도 연기가 매우 좋아 호평이다. 다만 원래 연극배우인 탓에 노래는 약하다. 그러나 그 약점을 감정과 연기로 모두 커버하여 뮤덕들에게도 인정받는 놀라운 사람.
- ↑ 리딩 공연부터 초연, 재연 공연동안 동일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 장군님이 보고계셔 넘버에서의 골반춤이 일품이다(...). 키가 크고 피지컬이 좋은데다 무섭게 잘생긴 탓에 망가질때 확실하게 망가진다고...
- ↑ 신석구 역할의 배우가 1인 2역을 맡는다.
- ↑ 이 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데, 순호가 제일 처음부터 미친 것이 아니었다는 설, 바다에 빠졌을 때 제정신으로 돌아왔다는 설, 극 중간에 제정신으로 돌아왔을 것이라는 설 등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 ↑ 으로 표현되는 자기 자신
- ↑ 여신님 자리라고 하며 아무도 다른 물건을 놓지 못하게 한 제단의 정체는 바로 극 중반부에 신석구와 한영범이 파도에 쓸려갔다고 생각한, 배에 실려있던 무기상자들이었다. 후반부에 한영범만이 이 사실을 눈치챈다.
- ↑ 실제로 지방 사람이 아닌 이상, 언론에 비춰지는것과는 달리 북한 사람들의 억양은 그렇게 센 편이 아니라고 한다. 남한 표준어와 비슷비슷하다고.
- ↑ 창섭 역의 배우인 임철수 배우는
놀랍게도변주화 역의 주민진 배우와 동갑이다. 더블 캐스팅 박해수 배우 역시 이석준 배우가 공식 인정한 노안. 아아.... - ↑ 창섭 및 동현의 대사에 도움을 준 사투리 코치께서는 평안도 출신이라고 한다. 그러나 두 인물의 대사가 평안도 방언인 것은 아니고... 지역적인 이미지로 함경도 쪽이 조금 더 냉철하고 차가우며 관계를 냉정하게 끊어내는 어투를 사용한다는 사투리 코치의 자문에 바탕을 두고 함경도 사투리를 설정하였다고. 출처는 이석준의 이야기쇼 시즌 2 39회
- ↑ 물론 그 직후 이창섭에게 호되게 야단을 맞는다.
- ↑ 무려 그 귀하다는 굴이었다.(...)
- ↑ 초연에서는 숲 속, 재연애서는 배 안
- ↑ 1열 앞인데다가 무대 아래쪽에 있었기에, 뒷줄 객석에선 순호가 배를 고치는 장면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소리와 대사 등으로 아 고치고 있구나 그래 하며 추측해야 했다...
앞줄도 앞사람 머리 크기에 따라서는 안 보이기도 했다... - ↑ 출처 : 이석준의 이야기쇼 시즌 2 39회
- ↑ 출처 : '작곡가들 이선영 편', 2014년 5월 19일 프로젝트 시야
- ↑ 초연, 재연 신석구 역
- ↑ 초연, 재연 이창섭 역
- ↑ 사연 이창섭 역
- ↑ 삼연 류순호 역
- ↑ 초연, 재연, 삼연 변주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