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옛 왕

(옛 철의 왕에서 넘어옴)
다크 소울 2 본편 보스 목록
최후의 거인주박자용기병오래된 용 사냥꾼유배된 집행자허무의 위병종을 지키는
가고일
잊혀진 죄인
스켈레톤의 왕형 집행자의
채리엇
탐욕 데몬독의 여왕 미다용철 데몬철의 옛 왕
생쥐 왕의 첨병썩은 자
전갈의 나지카생쥐 왕의 시련방황하는 술사와
신심자들
공작의 프레이자
쌍둥이 용기병거울의 기사어둠의 잠복자노래하는 데몬왕의 방패
벨스태드
수호룡오래된 용거인의 왕벤드릭왕좌의 감시자와
왕좌의 수호자
????
다크 소울 2 DLC 보스 목록
사르바 3인조추악한 엘레나잠자는 용
신드래곤
푸른 용철 데몬연기의 기사기사 아론
왕의 펫
러드 & 자렌
왕의 펫 아바불에 탄 백왕
????
철의 옛 왕
일어명鉄の古王
영문명Old Iron King
BGM - Old Iron King

1 개요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다크 소울 2의 보스이자, 왕도 드랭글레이그로 향하는 겨울의 사당을 열기 위한 그레이트 소울을 지닌 4 존재중 하나.

녹아내린 철성 루트 최종거점을 담당하는 보스로 이름과는 다르게 데몬처럼 생겼다.[1] 역시나 4 존재중 하나답게, 등장 컷씬이 존재한다. 날개가 달린 거대한 몸을 이끌고 용암을 마치 욕탕으로 느끼는 듯 상반신만 꺼낸 채로 플레이어가 있는 지형까지 걸어온다. 상반신만 해도 엄청나게 거대한지라 다행히도 몸 전체와 상대할 일은 없다. 안그래도 플레이어가 있는 보스전 지형이 상당히 좁아서 그대로 올라온다면 보스전 자체가 안될듯.

여담으로 날개가 있지만, 나는 모습은 볼 수 없으며 거의 장식에 가까운 듯하다. 아니면 게을러서 날개로 날 생각도 안 하는 걸지도

2 공략

용철 데몬을 잡은 사람이라면 생각보다 쉽게 깰수 있으며 난이도는 그레이트 소울을 지닌 4대보스 중에선 제일 잡기 쉬운 편. 자체 패턴은 대부분 행동이 커서 잘못맞으면 한 방에 갈 정도로 화력이 강하지만 느릿느릿해서 피하기 쉬운데다 알아서 패주길 기다리는 것처럼 기나긴 후딜을 지니고 있다.

요점은 지형을 잘 보는 것이다. 이녀석이랑 싸우는 맵은 보스룸 중에서도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하며 얼마나 작냐면 대부분의 공격이 맞아죽는거보다 넉백에 의해 떨어져 죽는 사람이 더 많다.심지어는 시작하자마자 낙사.(...) 철성 루트의 페이크 최종보스 진짜 최종보스는 보스룸의 구멍 그런 특성은 전작의 아이언 골렘과 비슷하지만 실 난이도는 철의 옛 왕이 더 쉽다. 휙휙 움직이는 골렘에 비해 철의 옛 왕은 위치가 거의 고정된 수준이기 때문.

손에서 불을 레이저처럼 발사하는 패턴[2]과 두손에 불을 모아 공격하는 패턴을 가장 주의해야 하며 입에서 붙을 내뿜는 패턴은 벽뒤에 숨거나 얼굴 옆에 있으면 안맞는다. 패턴이 간단한 걸 보면 용철 데몬으로 고생한 유저들에게 쉬어가라고 만들어준 프롬의 배려일리없지만 일수도 있다. 놈은 사천왕 최약체지

입에서 화염을 내뿜는 공격은 화염 컷 100퍼 방패라면 막을 수 있다. 문제는 스태미나가 광속으로 깎여서 게름의 대형방패아니면 엄두도 못내고, 대방패를 끼고도 스태미나가 모자라면 가드 브레이크가 날 수 있다. 게다가 이것을 제외하면 모든 공격이 가드 불능[3]. 즉, 철의 옛 왕과 싸울때는 방어력 높고 무거운 장비를 입느니 가벼운 장비를 입어서 회피를 원활하게 하는 쪽이 더 편하다. 어차피 보스급이라 데미지가 높기 때문에 두대 맞고 죽나 세대 맞고 죽나의 차이밖에 없기 때문에... 그 점만 유의하면 크게 어렵진 않다. 실제로 스콜라 이전까진 다른 4대 중간보스[4]와는 달리 흰 팬텀 소환 사인 자체가 없다. 혼자서도 충분히 이길수 있는 상대란 얘기. 다만 스콜라 이후부턴 활을 사용하는 백령을 소환 가능하게 되었다.

지형을 보면 입구기준 오른쪽 뒤에 보스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손에서 레이저를 쏘는 패턴만 제외하면 여기서 대부분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밀리캐라 딜을 넣으려면 붙어야 하는데 무지막지한 딜과 지형때문에 붙기가 꺼려진다면 여기서 적당히 와리가리를 하며 후딜을 노릴 수 있다. 화염뿜는 패턴이나 레이저 패턴의 경우 비교적 알아보기가 쉬우므로 저런 패턴을 쓴다 싶으면 바로 붙어서 극딜을 넣고 빠지자. 마법캐라면 대부분의 패턴을 수월하게 피할 수 있는데다 근접 패턴을 유도할 필요도 없는 탓에 광장히 편하게 잡을 수 있다. 그냥 체력 좀 많은 잡몹(...)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주위전부쎈데 정작 자기가 호구.

3 기타

2회차부터나 1회차때 화톳불의 탐구자를 사용하고 이녀석을 잡을시 오래된 옛 왕의 소울을 덧붙여서 준다.

게임상에 나온 아이템 설명 등에 따르면 원래는 가장 약한 왕국의 왕이었으나 베인 왕국의 변경을 약탈하는 데 성공했고(이 직전에 기사 아론이 철의 옛 왕에게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그곳에서 철이 만들어지는 곳인 검은 안개의 탑을 발견하여 무한정 생산되는 철을 바탕으로 강력한 왕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철의 왕이라 불렸으며, 철이 많이 나오다 보니 반은 과시용으로 성 자체를 철로 만들었는데 철로 만든 성이 너무 무거워 땅이 꺼지게 되고 그곳에서 용암이 나와 현 상태의 녹아내린 철성이 되었다. 철의 왕은 망자의 저주가 퍼지자 망자들을 사냥하라고 명령했지만 자기가 보낸 사냥꾼들이 오히려 망자화가 되었다.[5] 매우 오만한 성격으로 허영과 자만에 빠져지내다 자신이 만든 용철 데몬에게 살해당한 뒤 용암 속의 어떤 존재와 융합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한편 그 이전 철의 왕의 힘이 절정에 달하였을 때 철의 왕의 오만함에 지친 기사 아론은 이후 철의 왕을 버리고 떠났다고 한다(그러나 실은 철의 왕에게 살해당했다는 추측도 있다).

또한 매듀라의 고양이가 이 왕을 언급하기도 한다. 인간들은 아름다워지려 한다며, 그리하였던 왕을 안다고. 거짓말 많은 허풍쟁이는 마지막에는 용암에 제 몸을 던져버렸다고.[6]

태양의 종루와 달의 종루에 있는 종들에 얽힌 아켄의 왕자와 베인의 공주의 사랑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추측되..었으나 그의 왕국이 침략했던 나라가 베인 왕국이라는 점이 석연찮은 부분. 그가 아켄과 베인의 관계자가 아니라 두 나라를 정복한 것으로 여겨지는 올라파스의 국왕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아이템 설명을 통해 철의 옛 왕이 스켈레톤의 왕과 유배된 집행자를 보냈다는 추측들과 위에 상기 된 내용 프롬 뇌를 합치면 아래와 같은 추측이 가능하다.

변방의 작은 나라의 왕이었던 철의 옛 왕은 동방에서 온 기사 아론의 도움으로 베인 왕국의 변경인 검은 안개의 탑 지역을 손에 넣는다. 그 이후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철로 무장을 하고, 베인 왕국과 아켄 왕국을 정복했다. 그 후 베인 왕국에 성을 짓고 나라 이름을 올라피스로 지었다. 이 후 철의 옛 왕은 마법사들을 초대해 자신의 신하로 삼는다. 그러다 어떠한 사태로 인해 마법사들이 범인으로 지목받았고, 마법사들을 모두 아켄왕국에 만든 망각의 감옥에 가둔다. 이 어떠한 사태는 불사자와 관련된 것 같다. 망각의 감옥에 불사자들이 넘치자 조잡한 배에 태워 먼 바다로 내보냈다고 한다. 대부분은 수장됐지만 소수가 남방에 흘러들어가 메르비아의 시조가 됐다. 그 후에도 불사자들을 처리하기 위해 망자 사냥꾼들을 보내나 그들 또한 망자가 되었고, 망자들이 넘치고, 성은 용암으로 가라 앉고, 기사 아론은 떠나고 3중고에 시달리던 철의 옛 왕은 용철데몬에게 죽기까지 한다. 그러고 용암 속의 무언가와 합체하여 현재의 철의 옛 왕이 되었다... 라는 프롬 뇌 소설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잊혀진 죄인까지 철의 옛 왕의 부하라는 추측이 있는 상황에서 다크소울2는 철의 옛 왕의 비중이 엄청 크게 보인다.

외적인 이야기지만 한참 PVP가 활성중일때 Deceased Iron King 이란 이름의 아바타로 침입을 다니는 유명한 해커가 있었다. 일종의 컨셉플레이로 이 해커와 PVP를 벌이는 영상도 간간히 올라왔는데 이름에 걸맞는 컨셉으로 주술과 주먹 위주로 싸운다. 철의 옛 왕의 사람판 컨셉인듯 한데 이쪽이 더 세다.(....)

4 DLC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다크 소울 2의 DLC인 잃어버린 왕관 3부작 이야기의 두번째 이야기가 바로 철의 옛 왕의 왕관 이야기이다.

철의 옛 왕의 왕관 이야기에서는 녹아내린 철성의 저편에 있는 검은 안개의 탑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DLC의 데이터 내부에 철의 옛 왕 본인이 존재한다. 또한 DLC 지역인 검은 안개의 탑은 통칭 어둠의 아이라 부르는 존재가 만드는 검은 안개에 의해 잠식된 장소이며, 그곳에 존재하는 육신없는 갑옷들은 안개에 의해 움직이는 인형일 뿐이다.

안개는 연기의 기사가 지울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개를 놔두고 자기 자신도 안개속으로 갔다는 꽤 의미심장한 말이 있다.

아쉽게도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지라 철의 옛 왕 본인과 대화하지는 못한다. 대신 DLC 최종 보스 클리어 후 왕관의 루팅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챌린지 코스로써 철의 옛 왕의 기억에 들어가 왕이 기억하고 있는 기사 아론과 조우 가능하다.

  1. 잡고난 뒤의 소울 설명을 보면 육체는 불태워졌고 영혼이 용암 아래에 있던 무언가에 정착했다고 한다
  2. 가드불능에 벽을 뚫고 공격한다.
  3. 거기다가 게름의 대형방패는 근력이 꽤 높지 않으면 사용할수 없다
  4. 잊혀진 죄인, 썩은 자, 공작의 프레이자
  5. 이들이 스켈레톤의 왕이 된다
  6. 이는 의외로 다크 소울 세계에서의 왕들의 운명과 비슷하다. 장작의 왕 그윈도 어둠을 달래는 카아스로부터 거짓된 존재라 불리웠으며 마지막에는 태초의 불길에 자신을 내던졌고, 불에 탄 백왕도 태초의 혼돈에 자신을 내던졌다. 다만 그윈은 철의 왕 처럼 마냥 무능하기만 한 존재는 아니였고, 불에 탄 백왕은 비교하기 미안한 인격자라는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