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소울 2 의 DLC 보스 목록 | ||
사르바 3인조 | 추악한 엘레나 | 잠자는 용 신드래곤 |
푸른 용철 데몬 | 연기의 기사 | 기사 아론 |
왕의 펫 러드 & 자렌 | 왕의 펫 아바 | 불에 탄 백왕 |
???? |
왕의 방패 벨스태드 | |
일어명 | 王盾ヴェルスタッド |
영문명 | Velstadt, the Royal Aegis |
BGM - Velstadt, the Royal Aegis | |
1 개요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다크 소울 2의 보스. 생전(?) 반역자 레임과 더불어 벤드릭의 양 팔과도 같았던 측근으로, 불사의 묘지에서 벤드릭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 왕의 방패라는 이명답게 망자가 되어서도 불사의 묘지로 도피한 영락한 왕을 몸과 소울까지 바쳐 지키는 충신이다. 다만 벤드릭과 함께 떠난 벨스태드가 그렇게 돌아오지 않은 탓에 휘하 기사단들은 기다리다가 돌이 되어버렸다는 일화가 있다. 그리고 벨스태드는 불사의 묘지에 오래 있었던 탓에 어둠에 물들기까지 했다. 참고로 쓰고 있는 투구와 큰 추, 그리고 누군가를 지키는 점은 데몬즈 소울의 처녀 아스트라에아를 지키는 기사인 갈 빈랜드를 연상시킨다. 전작의 성기사 리로이와도 공통점이 많다.[1]
불사의 묘지를 담당하는 실질적인 최종보스다. 굳이 따지자면 길목 너머에 있는 벤드릭과도 전투가 가능하나 아이템 수집외엔 잡을 이유가 없어 스토리 진행과는 별 관련이 없다. 거인의 소울이 없다면 전투가 불가능에 가깝기도 하고. 다만 원죄의 탐구자에서 새로운 엔딩을 보기위해 벤드릭을 잡을 필요가 생기긴 했다.
벨스태드를 쓰러뜨리면 매듀라의 방어구상 매흘린이 벨스태드의 갑옷 세트를 판매한다. 소울은 스트레이드에게 가서 기적:강한 맹세로 바꾸거나 오르니펙스에게서 그가 들고있는 성령의 큰추로 교환가능하다. 강한 맹세는 일정 시간동안 물리 공-방을 올려주는데 그 수치가 상당한 편이라[2] 밀리캐에겐 상당히 유용한 기적. 다만 기억슬롯을 4칸이나 잡아먹는 탓에 기억력을 올리거나 남쪽 사제의 반지없인 써먹기 힘들다. 지속시간또한 무기 인챈과 엇비슷한 편으로 그닥 길진않다. 성령의 큰추는 암흑 속성이 섞인 큰추로 성능은 괜찮은 편이지만 지성과 신앙을 12씩 요구하는 탓에 스텟을 좀 많이 잡아먹는다.
2회차,화톳불의 탐구자로 도전하면 왕의 전사 반지+2를 줄것이다. 중량이 부족하다 싶으면 도전을 권한다.
2 공략
독일 식의 갑주로 완전 무장한 상태에 종을 연상시키는 큰 추 무기를 들고 암술을 병행하며 싸우는 물리 타격계 보스다. 무기 리치가 굉장히 길어서 원거리전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회피에 능한 플레이어라면 한결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지만 데미지 한방 한방이 묵직하니 요주의. 주된 패턴으로는 추를 종횡으로 휘두르기와 발차기, 백스탭하며 전방공격 등등이 있다. 이중 발차기는 특히 위험하다. 스태미너 잔량이 얼마가 되었든 게이지를 순삭하는 동시에 강제로 가드브레이크를 일으키는데, 직후에 미리 짜여진것처럼 추가타를 넣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안되는 상황이라면 사망 확정이다. 발동도 빨라서 준비모션을 보는순간 회피를 해주지 않으면 막거나 맞는다. 차라리 맞아주는게 이득일수도 있다. 추를 이용한 공격은 준비동작이 커서 파고들만하지만 가끔씩 변칙적으로 추가타를 섞는다. 이게 가끔씩 후방까지 커버해서 달려드는 플레이어들을 쳐날려버린다. 제대로 공격행동이 종료되었다는 확신이 없다면 회피타이밍이나 가드유지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위의 공략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살짝 느린 주박자를 싸운다고 생각해 보자.
좋은 공격 타이밍은 내려찍기다, 잘 노려보자. 거기다 황금 송진으로 버프를 걸고 딜을 하면 더 잘나온다.
막 때리다가 피를 절반쯤 깎으면 그 자리에 무릎을 세우고 앉아 추를 흔들어 종을 울리면서 자가버프를 건다. 공격력이 상승하고 움직임도 조금이지만 빨라진다. 버프 패턴 중엔 거울의 기사처럼 방어력이 상승해 딜이 제대로 안 박히니 같이 버프를 걸어주거나 회복을 하며 때를 기다리자. 이때부터 신규패턴도 섞이는데 플레이어가 거리를 벌리면 전방을 넓은 부채꼴로 커버하는 암술탄 공격을 날린다. 정작 이 패턴은 준비과정이 얼척없이 긴 탓에 식별되는순간 달려가서 뒤로 돌면 절대 안맞는다. 발사되기 전까지는 겨냥이 어느정도 플레이어를 따라서 유도되니 빠르게 이동하다가 암술탄이 나가며 고정되는 순간 극딜을 넣어주자. 다만 이렇게 움직임이 고정되어 있을 때는 방어력이 급상승하는 탓에 만족스럽게 데미지를 주기는 어렵다. 텀이 굉장히 기니 그동안 정비를 하는 것도 방법. 타이밍 맞춰서 달려가면 에스트를 마실만한 타이밍이 생긴다.
크고 아름다운 갑옷류를 걸쳐서 그런지 둔기류 등의 타격속성에 약하다. 컨트롤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큰 추 부류의 느린 무기가 적절하다. 벨스태드 자체가 느린 보스라 빈틈마다 한방씩 넣어줘도 상성상 충분히 딜이 된다. 클리어하면 왕의 반지를 얻을 수 있는 문이 열린다.
큰 추를 양손으로 휘둘러서 뭔가 압도적이어 보이지만 패링이 가능하다(...). 모든 패턴에 가능한 것은 아니고 휘두르기 류의 패턴만 가능하다. 패링에 성공시 그윈같은 앞잡기는 불가능하지만 약 4초동안 벨스태드가 경직에 걸리는데, 이 시간동안 벨스태드에게 극딜을 가하거나 버프나 회복을 해 다시 재정비를 할 시간이 생긴다. 공격 타이밍이 느리기때문에 패링 타이밍을 잡기 쉽진 않지만, 숙지만 한다면 패링이 가장 쉽게 보스를 클리어 하는 방법.이러게 말이다...
3 DLC
본인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라앉은 왕의 왕관의 보스 추악한 엘레나와의 보스전에서 뜬금없이 소환수(!!!)로 소환되어 플레이어의 혈압을 높혀준다. 버프 패턴은 사용하지 않지만 나머지 공격 패턴은 그대로 사용하며, 체력도 본편보단 너프되었지만 상당히 높은 편인데다가 공격에 적중당하면 독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더군다나 죽어도 다시 소환되기 때문에 한 번 쓰러트렸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이 때문에 고회차로 갈수록 추악한 엘레나 보스전이 어려워진다는 평이 많다.
4 기타
소울의 모습이 마치 어둠에 잠식된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또한 벨스태드의 일화와 왕을 끝까지 지키며 따르는 충성심과 그와 더불어 느껴지는 고고한 이미지가 있어 플레이어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사실 전작과는 다르게 인상적인 남성 캐릭터가 워낙 없기도 하지만...
반역의 대형방패의 설명에 따르면, 왕의 양 팔이던 레임과 벨스태드가 어느 순간 반목하고 레임이 결국 반역자가 되었다는 부분이 좀 석연치 않은 부분.[3] 참고로 레임은 결국 어둠의 아이 나달리아에 물들어 DLC 2의 보스인 연기의 기사가 되었고, 벨스태드는 같은 어둠의 아이인 엘레나에 물들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임은 나달리아에게 남았지만, 벨스태드는 결국 왕의 근처에 남았다.
왕의 방패라는 이름처럼 망자들로부터 왕을 지키고 있는데 그가 원래 있던 자리에는 빛이 비춘 것처럼 밝은데 외부에서 망자 적들을 데리고 오더라도 그 근방에서 다시 돌아간다. 즉 결국에는 어둠에 물들었지만 그가 원래 가지고 있던 빛의 힘으로 끝까지 왕을 지키고 있던 것이다. 벨스태드의 소울로 얻을 수 있는 성령의 큰추 설명을 봐도 어둠에 물들었을 지언정 빛의 힘을 잃진 않았다고 나와있다. 또한 DLC로 추가된 왕의 기억에서도 나갈 때 잘 보면 벨스테드가 지키고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벨스태드의 장비의 글귀를 읽어보면 벨스태드가 벤드릭의 휘하에 들어가기 전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고 하는데, 벨스태드가 기억을 잃기 전 성벽의 도시 사르바에서 땅 끝의 왕과 엘레나를 섬겼다는 추측이 있다. 그 근거들을 정리하자면...
1. 추악한 엘레나가 벨스태드 모습의 소환수를 부린다는 것.
2. 성벽의 도시 사르바에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져 있는 석상들의 투구가 벨스태드의 투구와 매우 흡사 하다는 것.
3. 성벽의 도시 사르바가 신앙심이 매우 깊은 나라였고, 벨스태드 자신도 불사의 묘지의 어둠에 잠식 되기 전 기적을 무기로 썼던 기사였던 것.
만약 벨스태드가 사르바 출신이라는게 사실이라면, 벨스태드가 어째서 고향인 사르바를 멸망으로 몰고 간 드랭글레이그[4]와 그 왕인 벤드릭을 그렇게도 충성스럽게 섬겼는지가 미스테리. 어쩌면 벤드릭의 휘하에 들어갔을 때 기억이 없었던 것을 보아 이미 망자화가 상당히 진행한 상태였을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등장시 컷신에 얼굴이 나오는데 표정이 상당히 볼만한게 (...) 슬픔과 분노가 표정에 녹아나있다.